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다는 말

그녀는 예쁘다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4-10-22 20:33:31
저는 태어나서 예쁘다는 말 별로 안들어봤고 상관없이 잘 살아 왔어요.
제 친구중에 조금 예쁜애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40대가 가까워 오는데 만나면 본인이 예쁘다고 반복해서 말해요.
제가 예쁘다고 말하는데 인색하냐하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잘어울리는것은 잘어울린다, 괜찮다 이런말도 잘하고 예쁜애들에게도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야, 얼굴작아서 부러워..이런말도 종종해요. 그런데 얘는 더이상 제눈에 예쁘지가 않아요. 그래서 도저히 예쁘다는 말이 안나와요.
저를 만나서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안해주니까 섭섭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저도 솔직한 사람이라 예쁘다는 말이 안나오거든요. 오랜 친구인데 정말 피곤하네요.^^
IP : 147.46.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4.10.22 8:43 PM (211.211.xxx.202)

    옜다 "너 참예쁘다 ㅎㅎ" 해줘요

  • 2. 행복한 집
    '14.10.22 8:53 PM (125.184.xxx.28)

    세 상에 이쁘지도 않은 40 먹은 친구에게
    이쁘다는 거짓말을 하려고 나는 태어난게 아닌데
    저는 그런 립서비스까지 하면서 친구 만나고 싶지 않아요.

  • 3. 00
    '14.10.22 9:04 PM (118.176.xxx.251)

    딱 그런사람 알아요. 다른 여자들과 몸매 하나하나 비교하고 자기가 빛나는 자리 아니면 싫어하고... 어리면 이해하는데 40대에 그러니 인간적으로 실망스럽더라고요. 평균 정도의 나이값-성숙해졌음 해요

  • 4. ㅎㅎㅎ
    '14.10.22 9:24 PM (115.140.xxx.66)

    40대에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고 목매는 사람도 있군요
    정말 예쁜 사람들은 그런말 자주 듣기 땜에 듣는 거에 관심도
    없는데...예쁘다는 말이 고픈가봐요
    좀 피곤한 친구네요.

  • 5. 맞아요
    '14.10.22 9:37 PM (116.120.xxx.137) - 삭제된댓글

    원래 예쁜 여자들이 늙어가면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죠 2222222

  • 6. ㅜㅜ
    '14.10.22 9:38 PM (49.50.xxx.237)

    예쁜 사람이 그러는건 좀 낫죠.
    친구중에 진짜 안이쁜 친구가 있는데
    본인은 아주아주 미인이라고 자주 이야기헤요.
    그냥 들어줍니다.

  • 7. 전 그냥
    '14.10.23 9:08 AM (118.36.xxx.171)

    어려서부터 남자 관심 좀 많이 받고 청소년기는 교문에서 남자애들이 맨날 기다리고 그랫는데 이쁘다는게 칭찬으로도 안들리고 걍 말인가보다 해요.
    생긴게 화려한 편이라 막 꾸미고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처럼 늦잠 자고도 멀쩡한 모습으로 외출할 여자 많지 않아요.
    걍 생긴게 그런거고 이쁜지 안이쁜지 거울도 잘 안보고 누가 설사 내 외모를 깎아내리려고 애 쓰는 사람조차 불쾌한게 아니라 뭐 저리 집착하나 애잔해요.
    나는 내가 아는데 참 애쓴다 싶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083 180도 변한 남편 1 퇴직후 21:04:27 417
1589082 고등 공부못하는 아이 두신 어머님들 5 ㅇㅇ 20:49:03 639
1589081 재벌집 막내아들 보는데요 4 그러냐 20:47:09 452
1589080 공모주 3 주식 20:47:05 342
1589079 하이브 입장문 전문 (Feat. 희진아 감빵가자~) 23 ㅇㅇ 20:46:59 1,553
1589078 "얼마나 예쁘길래?" 60대女, 아르헨 미인대.. 6 20:43:36 1,402
1589077 구몬선생님 따라하는 아기보셨어요? 3 20:43:31 579
1589076 층간소음은 해결방법이 정녕 없는건가요? 2 20:43:20 203
1589075 ㅁㅎㅈ으로 채상병 물타기 다 티난다 4 20:43:12 305
1589074 공부 못했던 엄마들은...애들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5 . . .. 20:43:07 587
1589073 40대 후반 4 40 20:38:01 726
1589072 LG 생활건강 특가) 발을씻자 4 핫딜 20:34:37 790
1589071 알토란마켓 소곱창탕 엄청싸네요 ㅇㅇ 20:31:05 129
1589070 만 나이 50 인생 2막을 생각해야 할까요 16 슬퍼요 20:28:16 1,342
1589069 아빠하고 나하고 납골당 홍보같죠 6 ㅇㅇ 20:27:31 748
1589068 마구잡이로 영화 추천해주세요. 3 영화 20:27:01 231
1589067 낼 군포 철쭉 보러가는데요 1 놀러감 20:19:57 267
1589066 ㅁㅎㅈ 꼴깝이네요 3 ... 20:19:35 1,452
1589065 엔화가치 진짜 심각 7 엔저 20:16:15 2,091
1589064 우리들의 블루스 슬픈 드라마라고 왜 얘기안해줬나요 5 .... 20:13:51 857
1589063 소고기 장조림 냉장고에서 얼마나 두고 먹나요? 5 ㅇㅇ 20:13:37 361
1589062 외국계회사 일본인 여상사 8 곰곰 20:12:36 699
1589061 경찰..한동훈 딸 ‘허위스펙’ 불송치, 다시 검토 4 .... 20:10:22 1,031
1589060 檢,민주‘돈봉투 의혹’의원7명 출석통보...모두 불응 9 .... 20:09:24 487
1589059 내일 20년만에 제주도 갑니다 12 여행 20:07:06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