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쓰는 습관자체가 잘못 셋팅되어있어서 직장생활도 일찍 시작하고
대기업에서 꽤 많은 돈을 벌었지만 헛돈 쓴게 넘 많아 모을질 못했어요.
뭔가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때 많은 돈을 써버리고 어린아이들한테
거의 상류층처럼 사주고(지금은 기억도 못하겠죠) 집안식구들에게 인심쓰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미식가인듯 맛집탐방은 정말 많이 다녔어요..
영원히 직장을 잘 다닐줄 알았고 우리집 경제상황이 이리 나빠질줄 몰랐고
돈이 들어올때 바짝모았으면 집한두채는 사서 깔고 앉았을텐데
나의 어리석음이 뼈속까지 후회되네요..
이제 마흔중반이고요..아이들 미래를 생각해보니 그동안 뭐했나 싶네요.
다행히도 지금은 안그럽니다..한턱도 잘 내었는데 다 부질없음을 깨닫고
지금은 꽤 알뜰해진 편입니다.
근데 돈에 좀 쪼들릴때는 그때 막 써버린돈이 너무 아까워서 미칠것 같아요.
인생뭐있냐고 원없이 많이 써본경험도 좋은거다 하시기도 하지만
노후가 너무 보장안된사람들은 허리띠 졸라메고 아끼면서 사는게 맞는것 같아요.
아까운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