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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은 사람의 됨됨이와 관계가 없어요.

어휴........ 조회수 : 16,876
작성일 : 2014-10-18 22:28:07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복역중이라는 베스트글이 지워졌는데 거기 원글과 댓글들 읽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써요.

 

사주로 그 사람의 기질과 운세를 알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나
눈빛만 보고(실제로는 전체적인 이미지로 인식하지만 자신이 눈만 본거라고 착각하는 것임) 그사람의 됨됨이를 알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나 피장파장입니다.

눈꺼풀이 어떤 형태로 눈동자를 에워싸고 있는지가 눈빛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지만
눈동자만 따로 한정해서 눈빛의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홍채의 색깔, 동공의 크기, 습기의 정도, 나이가 들어 노화되거나 술담배하면 흰자위가 누리끼리해지는 정도 말고 다른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눈에서 무슨 광채가 나는것도 아니고 홍채의 색깔에 따라서 빛이 반사가 되는거고 눈빛이 그렇게 보여지는거 뿐이죠.
이런것들이 어떻게 사람의 됨됨이와 관계가 있겠어요?

기본적인 과학상식만 알고 있어도 그 베스트글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는거 알수가 있는건데요.

IP : 112.166.xxx.69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14.10.18 10:29 PM (180.66.xxx.172)

    그럼요. 사람됨됨이는 겪어봐야 아는거에요.

  • 2. ..
    '14.10.18 10:34 PM (223.62.xxx.196)

    없을 수도 있지만 있기도 합니다.

    때때로
    사람의 눈빛이 얼마나 많을 것을 담는데요.
    전 그 원글님 글 믿어졌고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이런글은 사람을 인상보고 알 수 있다는 글만큼 오만하다
    생각해요.

  • 3. 원글
    '14.10.18 10:37 PM (112.166.xxx.69)

    상대의 눈빛만 보고 판단해서 우연찮게도 자신의 예감이 맞을수도 있는데
    눈빛은 사람됨됨이와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에요.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요.

  • 4. 우리가
    '14.10.18 10:45 PM (119.94.xxx.104)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거짓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생각해요.

    오랜 역사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눈은 마음의 창이자
    심상이라 했어요.
    이는 나쁜 생각은 음산한 눈빛을,
    좋은 생각은 맑은 눈빛을 만든다는걸
    많은 이들이 경험으로 체험한거죠.

    사랑에 빠졌을때 눈빛. 열정의 광채가 나죠.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눈빛에서 광기가 느껴지구요.
    아직 못 보셨나..

  • 5. ..
    '14.10.18 10:46 PM (220.76.xxx.213)

    왜요... 이명박그네 눈빛 ㅋㅋ둘이 비슷하지않나요
    실생활에서도 비슷한 눈빛인 인간들 딱 진상 들어맞던데

  • 6. 원글
    '14.10.18 10:48 PM (112.166.xxx.69)

    눈빛의 이미지는 눈동자만 가지고 만들어지는거 아닙니다.
    눈빛은 표정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달라보이고 눈꺼풀의 형태가 좌지우지 해요.
    표정과 인상에 따라서 열정과 광기가 느껴지는거에요.

  • 7. ...
    '14.10.18 10:53 PM (1.237.xxx.230)

    뭐가 그리 똑똑하다고 단정을 짓습니까..
    눈빛만으로도 알수 없기도 하지만 눈빛에 다 드러나는 사람도 있어요..

  • 8. ..
    '14.10.18 10:56 PM (223.62.xxx.196)

    원글님이 다 설명했잖아요. 댓글에.
    본인글을 스스로 반박하는 논리를.
    눈빛은 눈동자만 가지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라고.

    그러니 사람인성과 관계가 아주 없을 순 없단 얘기입니다.
    님이 쓴 글은 모순이고, 그게아니라도 누가 수학처람 정답 내릴수 없는 부분이예요.

  • 9. 원글
    '14.10.18 10:57 PM (112.166.xxx.69)

    눈빛에 다 드러난다는것도 어폐가 있지만 눈빛과 표정이 일시적인 심리상태를 보여주는거지
    그게 어떻게 사람의 됨됨이와 관계가 있겠습니까?

  • 10. ㅎㅎㅎ
    '14.10.18 10:58 PM (121.162.xxx.53)

    똑똑하면 눈이 빛나던데..착하면 눈빛이 은은하고 ㅎㅎ

  • 11. 원글
    '14.10.18 10:59 PM (112.166.xxx.69)

    눈동자와 사람의 됨됨이는 상관관계가 없다는거에요.
    어휴.. 진짜 답답..

  • 12. 원글
    '14.10.18 11:00 PM (112.166.xxx.69)

    다시 말하면 음산한 눈빛을 가진사람이 범죄자라고 해도 그건 의미가 없다는겁니다.

  • 13. ..
    '14.10.18 11:02 PM (223.62.xxx.196)

    네..

    눈빛을 믿는 사람들 아니꼽다고 생각마시고,
    모든 사람의 됨됨이를 겪어보시기 바라요.
    범죄자를 포함. 됨됨이를 꼭.. 꼭이요. 음산한 눈빛만봐선
    모르니까.

  • 14. 사람마다
    '14.10.18 11:22 PM (124.50.xxx.2)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눈빛을 꽤 믿는 편이예요. 관상학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눈빛이라고 했구요. 미신이라해도 어쩔 수 없지만 눈매를 보면 성격이나 기질 그런 걸 짐작할 수는 있거든요. 눈동자를 많이 굴리거나 옆눈으로 흘겨보면서 말하는 사람은 조심하라고 했어요.

  • 15. ㅇㅇ
    '14.10.18 11:26 PM (223.62.xxx.31)

    원글에 사람은 몸짓 표정, 등등 그 사람의 단면적인 것들의 총체를 통해 분위기를 감지한다고 주장하고 눈빛은 인성의 평가기준이될수없다고 주장(이거 자체도모순 )하시고 사람들이 그 됨됨이를 모두 눈빛 하나에 투사하고 눈빛을 통해 됨됨이를 판단하는걸 반박하고싶으신가본데 일시적인 심리상태는 담고 됨됨이는 담지못한다고 댓글로

    그런데 됨됨이는 사람의 인성과도 바꿔말할수있죠.일시적인 심리상태도 인성을 통해 나오는거고. 그 일시적인심리상태를 꾸준히보다보면 인성,됨됨이가 보이죠 사람은 말을 통해 직접적으로 인성을 전달하고 태도 어조 표정등 비언어적 방식으로도 자신을 전달합니다 물론 눈빛은 이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 중 하나이고 원글 님은 전달방식 중 하나일뿐인 눈빛을 인성평가의 방법으로 맹신하는게 옳지않다고 얘기하는데 (심지어 이걸로 평가하는것조차 옳지않다고) 그러면 말 이외의 표정, 몸짓 비언어적방식 모두 평가기준이될수없다고 얘기하는거랑같죠 

    사람은 몸짓과 말은 속일수있지만 눈빛은 속일수없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눈을 보면 얘기하고 감정은 눈으로담으니까요 이 눈빛을 속이는 사람은 연기자이고 눈빛이 맹물같은 사람은 생각, 감정이 특별하지않는사람인거고


    이어서 그럼 원글님은 사람의 무엇으로 그사람을 평가하시는지? 직접적으로 확인할수있는 말과 태도?? 그게 인성. 사람의 됨됨이의 전부일까요??사람에겐 감정이 있는데 감정과 생각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수있을까요 그건 눈빛으로 표현하는기라고 생각합니다.. (눈빛외에도 표정 인상 등등 그런데 감정을 가장 잘담는건 눈빛이라는거)

  • 16. 00
    '14.10.18 11:27 PM (58.124.xxx.42)

    눈알만 딱 떼놓고 본다고 가정해보세요.
    음산한 눈빛. 맑은 눈빛. 순진한 눈빛. 은은한 눈빛.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원글님 말대로 표정이나 안면근육에서 좌지우지 되는거죠.

  • 17. ㅇㅇ
    '14.10.18 11:29 PM (223.62.xxx.31)

    덧붙여서 아마 원글님은 사람의 진면목을 제대로 평가해본적 없는 사람이신것같습니다 자기가 못보는건데 많은사람들을 통해 인정된걸 답답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건잘못된거죠 심리학 등등 인문학은 원래 과학적으로증명할수없는 학문입니다..

  • 18. ~~
    '14.10.18 11:30 PM (58.140.xxx.162)

    곱게 사신 분인 듯..

  • 19. 00
    '14.10.18 11:32 PM (58.124.xxx.42)

    원글님은 눈빛에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데요.
    눈빛이 인성과 관계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심리학은 과학이고 실험으로 증명하는 학문입니다.

  • 20. ㅇㅇ
    '14.10.18 11:38 PM (223.62.xxx.31)

    ㄴ 원글님은 표본이 확실한 과학적인 사고를 통해이야기하고싶어하시나본데 심리학이 그런 이과적인 과학은 아니라는 얘기에요 인간 표본을 모두 조사할수없는데 눈빛을통해사람을평가하는것도 사람들이 자기가 경험한 사람들의 표본을통해 평가하는거죠 아예 많은사람들이 이상한눈빛이라고규정하는건 표본이많은 사회적합의를통해평가되는거고 글쓴님은 눈빛을 순간적인 심리상태만을 반영한다는데 그럼 순간적인 심리상태는 인성에서나오는게아닌가요,

  • 21. ..
    '14.10.18 11:55 PM (119.94.xxx.104)

    원글님은 눈빛 자체가 없다. 단지 눈동자일뿐.
    눈꺼풀과 표정, 인상에 따라 전체적 이미지를
    눈빛으로 착각한거라
    눈빛으로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하셨다가,

    눈빛은 표정과 눈꺼풀의 형태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고(1차 자기 모순)
    일시적 심리 상태를 보이는거라(2차 자기모순)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할 수 없다로 주장이 변했죠.

    눈동자가 감정을 일시적으로 담을 수 있다면
    사람의 생각을 장기적으로 담을 수 없다고 주장할 수 없죠.

  • 22. 00
    '14.10.19 12:03 AM (58.124.xxx.42)

    심리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표본을 어떻게 조사하겠습니까?
    무작위로 뽑아서 대조군을 세우고 비교실험을 하는겁니다.
    심리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눈빛이라고 규정하는 사회적 합의는 과학적으로 검증된게 아니라 점술과 같은 속설에 불과해요.
    그런 합의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눈동자의 동공크기도 그렇지만 무의식적인 행동이나 제스춰는 자신의 의도대로 통제할수가 없습니다.
    의식이 관여하지 않고 반사신경에 따라 조절되니까요.
    바디랭귀지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이 있죠.
    심리학자들은 상황에 따른 그 사람의 바디랭귀지를 분석하고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추측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순간적인 심리상태는 뇌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니까 가능한겁니다.
    뇌가 없으면 마음도 없으니까요.
    물론 인성도 뇌에 달린겁니다만 원글에 나오는대로 눈동자의 상태를 분석해서 인성을 알수 있다는건 궤변입니다.

  • 23. 00
    '14.10.19 12:03 AM (58.124.xxx.42)

    원글을 제대로 읽어 보세요.
    눈빛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이미지 입니다.

  • 24. 원글을
    '14.10.19 12:17 AM (124.50.xxx.2)

    다시 읽었는데 윗님 말씀도 맞습니다. 다만 원글님이 너무 단정짓는 듯한 말투로 글을 쓰신 게 좀 댓글님들이 단호하고 냉정하게 반응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관심이 가는 글이지만 거부감도 가졌던 거 같아요. 나와 다른 의견이지만 맞춰갈 수 있는데요.

  • 25. 댓글 보고
    '14.10.19 12:21 AM (117.111.xxx.129)

    눈빛이 사람의 장기적인 생각을 나타낸다고 주장하는거 같은데,
    그 장기적인 생각?이 도대체 어떻게 나타난다는건지 이해가 안됨.

  • 26. 00
    '14.10.19 12:31 AM (58.124.xxx.42)

    눈동자의 상태와 얼굴 표정은 원글님이 말한대로 그때그때마다의 심리상태에 따라 변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얼굴생김새가 다 다르듯이 사람마다 고유한 눈빛을 가지고 있어요.
    여기서 눈빛은 위에서도 말했고 원글님도 말했듯이 홍채의 색깔이나 흰자위의 탁도 눈꺼풀이 덮여있는 형태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지고 그걸 사람들이 봤을때 하나의 종합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집니다.
    그걸 사람들이 눈빛이라고 부르는겁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눈빛을 만들어내는 요소들은 타고난 기질이나 인성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 27. 22
    '14.10.19 12:38 AM (220.76.xxx.213)

    아니 이게 객관적으로 답이 내려진 명제인가요?
    본인이 내린 결론이 정답은 아니에요 ;;;
    이런저런 생각을 가질수도 있지 ... 댓글에 대고 답답하다는 표현에
    참 민망해지네요

  • 28. ...
    '14.10.19 12:40 AM (211.200.xxx.112)

    눈빛 저장해요~

  • 29. 앞뒤가 안맞는 글.
    '14.10.19 12:44 AM (125.176.xxx.188)

    눈동자가 감정을 일시적으로 담을 수 있다면
    사람의 생각을 장기적으로 담을 수 없다고 주장할 수 없죠. 2222

    일시적인 감정,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유기적으로 한사람의 됨됨이를 이루는 거죠.
    사람들이 답답한게 아니라
    과학적인 검증만이 진리라는 편협한 자신의 생각이 답답한겁니다.

  • 30. ~~
    '14.10.19 12:47 AM (58.140.xxx.162)

    눈동자가 어떻게 생겨서가 아니라,
    시선이 불안정한 거는 당연히 인성과 밀접한 연관 있어요.

  • 31. 댓글보고
    '14.10.19 12:51 AM (117.111.xxx.129)

    생각을 해보세요.
    원글님이 말한 눈빛의 구성요소들에서 도대체 어디에서 인성이 보이고 됨됨이를 찾을수가 있습니까?
    원글님이 말한 내용이 객관적인 답이 아니라면 뭐가 답인가요?
    아니면 대안을 내놓던가요.

  • 32. 댓글보고
    '14.10.19 12:57 AM (117.111.xxx.129)

    도대체 그 장기적인 생각이라는게 뭡니까?

  • 33. 00
    '14.10.19 1:08 AM (58.124.xxx.42)

    장기적인 생각이라는게 아마도 기질이나 타고난 성격 인성을 염두해두시고 하시는 말씀인거 같은데요.
    눈빛이 인성을 나타낸다는건 간단히 말해서 인성이 외형적인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겁니다.
    사람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눈빛의 실체가 실제로는 외형적인것들입니다.
    근육의 움직임이나 표정과 같은것들입니다.
    물론 눈빛이 인성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골상학처럼 과학적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어요.

  • 34. ..
    '14.10.19 1:44 AM (119.94.xxx.104)

    장기적 생각에 대한 해답은 일단 뒤에 하고,

    인상학(physiognomy)이라는 학문이있죠.
    그리스 로마 시대에서 부터 있었으니 역사가 꽤나 긴 학문이죠.
    인상학은 자연과 본성을 뜻하는 physis와 지식과 판단을 뜻하는 이성 gnome의 합성어로
    자연과 본성을 판단하는 학문이예요.
    이 인상에는 얼굴, 눈빛, 신체, 동작등이 포함되는데
    사람의 기질이나 성격은 신체적 외모에 반영된다는게 근저입니다.

    관상학과의 차이는 관상학은 이리 생겼으니 앞으로 이리 살 것이다며 미래를 예측하는 주술적 성격이 강하다면
    인상학은 그렇게 살아서 이리 생겼을거다고 살아온 괴거와 성격을 판단하는 겁니다.

     인상학에서는 현재의 얼굴은 사람을 읽을 수 있는 관문으로
    상(相)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눈으로 보이는 상으로 그 사람의 눈빛, 언상(言相), 웃음소리, 체상(體相)을
    비롯한 육체 언어 등을 미루어 판단하되 생각, 태도, 실천의지, 주위 여건 등을 종합해
    온몸과 몸짓에서 과거와 현재를 읽어내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학문이 인상학이예요.

    이리 인상과 성격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학문이 그리스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문 과학을 과학이 아니라곤 못하시겠죠.
    골상학은 인종 문제로 인기 없어지긴 했지만
    꾸준히 범죄형 얼굴이다 하면서 나오긴 하죠.

    고로 장기적 생각은 선하게 살고자 하는 실천의지일 수 도 있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 생각일 수도 있겠죠.

  • 35. ....
    '14.10.19 1:53 AM (222.114.xxx.79)

    인문학이 주로 사실여부를 판단할수 없는걸 다루기도 하지만 사실 여부를 판단할때는 과학이 동원되요.
    얼굴의 형태가 사람의 인성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면 과학으로 판단할이죠.

    회의주의자 사전에서 인상학을 간단히 언급한게 있어서 퍼왔습니다.

    physiognomy 인상학
    외모, 특히 얼굴의 용모로 사람의 기질이나 성격을 판단하려는 것. 인상학은 종교에서도 쓰이고, 또 종종 점성술과 함께도 점술로 쓰인다. 여기 보이는 얼굴의 그림은 Barthelemy Cocles의 인상학 (Physiognomonia,1533)에서 인용한 것이다. 거만하고 자만심이 강하며 대범한 인물의 속눈썹의 예로써 그려진 것이다.

    다른 인상학자처럼, Cocles는 우리들이 보통때 하고 있는 일--사람을 얼굴생김새로 판단하는 일--을 과학으로서 인정하려 했다. Cocles와 같은 인상학자는 '들창코를 가진 인간은 실속이 없고 신뢰할 수 없는 부도덕한 사람이다' 등의 말을 습관처럼 했다. 이러한 판단은, 세계중의 들창코를 가진 사람이 이런 사이비과학의 잠꼬대를 들었다면, 폭풍같은 야유가 일것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걸처, 인상학의 신봉자는 이것을 사람의 범죄성향을 판단하는데 사용했다.

    인종편견을 지닌 차별주의자의 상당수는, 지금도 성격이나 개성을 판단하는데 인상학을 사용하고있다. 사람의 용모와- 예를 들어 다운증후군이나 윌리엄증후군과 같은- 어떤 유전적질환들 사이에는 분명히 관련성이 발견된다. 그렇지만, 인상학등을 신봉하는 이들은, 유전적질환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조차 제대로 아는 이가 없는 것 같다.

    관련된 항목 : metoposcopy and phrenology.

    http://www.rathinker.co.kr/skeptic/physiogn.html

  • 36. ....
    '14.10.19 2:09 AM (222.114.xxx.79)

    지금 생각난건데 어떤 사람이 말린 오징어같은 질긴 음식을 좋아하면 턱뼈가 발달해서 좀 억세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사람의 기질이나 성격이 외모에 반영된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성격이 선한 사람은 외모에도 선한게 보인다는건가요?

  • 37. ..
    '14.10.19 2:16 AM (119.94.xxx.104)

    회의주의자 사전이 경전은 아니죠.
    한의학도 과학적이지 않다고 반대했으니.
    그치만 한의학이 그들이 말하는 과학적 검증에 어긋난다고 효과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없죠.
    눈빛도 마찬가지란 겁니다.

  • 38. ....
    '14.10.19 2:20 AM (222.114.xxx.79)

    회의주의자 사전은 종교경전이 아니죠.
    그렇지만 눈빛이나 인상이 성격과 관계가 있다는 이상한 주장 보다는 신뢰가 갑니다.
    눈빛이 성격이나 인성과 관계가 있다는 어떤 증거가 있습니까?

  • 39. ~~
    '14.10.19 2:32 AM (58.140.xxx.162)

    그냥..
    무차별총격난사범이나 묻지마살해범 사진 보면
    눈빛이 달라요.
    아무리 봐도 다른 줄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께는
    더 이상 어찌 설명할 수 없고요..

  • 40. ..
    '14.10.19 2:35 AM (119.94.xxx.104)

    회의주의자 사전이 경전이 아니란건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책은 아니란 은유적 표현입니다.
    계속 질문을 속사포처럼 던지는데 어차피 믿고 싶은것만 믿는 확증 편향 상태로 보이니
    답글은 불필요해 보입니다.^^

  • 41. ....
    '14.10.19 2:42 AM (222.114.xxx.79)

    과학도 의심하는데 회의주의자 사전을 맹목적으로 믿겠습니까?
    회의주의자 사전은 비과학적이고 이상한 주장들에 대해서 논문과 문헌들을 찾아가면서 검토한것들을 정리해놓은겁니다.

    원글에도 나왔지만 눈빛을 하나 하나 분석해봤지만 눈빛에 인성을 반영할만하다고 여겨지는것들이 보이지 않으니
    눈빛이 인성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헛소리로 취급받는겁니다.
    눈빛이 인성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어떤 근거를 제시하시던가요?

  • 42. 댓글보고
    '14.10.19 2:51 AM (117.111.xxx.129)

    소위 범죄형 얼굴?로 보이는데 범죄를 안 저지르는 평범한 사람들 한테는 무슨 핑계를 대나요?

  • 43. 공부하자
    '14.10.19 3:32 AM (121.54.xxx.134)

    답장너분들은 계속 질문만....ㅎㅎㅎ
    제가 근거 제시할게요. bbc 뉴스에 나왔으니 헛소리로 취급받긴 좀 글쵸..
    과학 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하시겠네요..ㅎㅎ

    http://news.bbc.co.uk/2/hi/health/6375381.stm

  • 44. 오...
    '14.10.19 4:15 AM (1.228.xxx.43)

    위에 기사 흥미롭네요.
    홍채를 근접 촬영해서 홍채 문양의 선과 구멍같은 패턴에 따라 온화한 성격과 신경질 적인 성격을 알수 있다니..
    이같은 홍채 문양 패턴의 차이는 홍채발달을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에 의한 조절에 따라 사람마다 틀리구요.
    이건 과학적인 연구 기사네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눈빛의 느낌이나 분위기를 보고 사람의 성격, 인성을 짐작한다는것 과는 좀 다른 내용으로 보여요.
    일반인들이 상대 눈동자의 홍채를 근접해서 자세히 관찰하면 상대의 성격을 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 45. Deps
    '14.10.19 5:29 AM (118.34.xxx.208)

    공부하자님이 링크한 기사 오래전에 우리나라 기사에서도 본거같은데
    저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채로 성격을 예상하기 위해서는 동공이 확대된 상태에서 봐야 되요.
    동공이 커지면 홍채에 선과 구멍이 형성되는데 선이 많으면 신경질적인 성격. 구멍이 많으면 온화한 성격.
    그리고 위에 119.94님이 언급한 한의학도 그렇고 홍채로 건강의 척도를 가늠하는 홍채진단학이라는 학문도 있는데 둘다 논란이 많아요.
    특히 한의학은 워낙 광범위한 학문이고 발표된 과학연구논문들도 방대해서 그 연구결과를 다시 검토해야 되고 각각의 증상별 치료효과를 사례별로 다 검증해야 하기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판단이 안서죠.

  • 46. 흠....
    '14.10.19 11:00 AM (121.184.xxx.167)

    본글의 내용과는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근대 이전의 학문은 인문학과 과학이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다 종교까지 포함이 되어 있었죠.
    아리스토텔레스가 관상학자이기도 했고 고대희랍시대의 인상학도 그 시절에는 학자들이 나름대로 최선의 과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정치학이나 윤리학은 시시비비를 가릴수 없지만 위에 bbc 기사를 보듯이 눈빛이나 인상 관상등은 과학으로 따질일인거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얼굴연구가는 미술해부학자인 조용진 교수인데요.
    이분은 전통적인 관상학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연구하고 주로 한국형 얼굴과 한국의 고전적인 미인형을 연구하는데
    설명을 들어보면 상당히 설득력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객관성을 확보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인의 얼굴을 64가지로 분류했는데 나름대로의 이유를 만들어서 분류방법을 다르게 잡아 얼굴형의 종류를 더 늘리고 줄일수 있거든요.
    이런게 과연 과학일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수 밖에 없어요.
    눈빛의 실체 그리고 눈빛과 사람 됨됨이와의 관계에 대해서 저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말하는 눈빛은 눈동자를 자세히 들여다 봐서 꼼꼼하게 따져서 인식되는게 아니라
    표정이나 얼굴과 함께 만들어지는 어떤 분위기인듯 해요.
    눈빛은 관상과 함께 묶여 들어가는걸로 보는게 합리적일듯 합니다.

  • 47. 참...
    '14.10.19 2:40 PM (58.229.xxx.111)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걸 갖고 이토록 따지고 들다니..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을.

  • 48. 오묘
    '14.10.19 4:30 PM (119.64.xxx.57)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인생이 된다고 하죠.

    결국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가 행동에 반영이 되고 그게 오래 쌓이면 성격이, 인생이 된다는 말이고
    이 말에는 이의가 없어요.

    눈빛. ... 이거 하나로 사람 됨됨이를 말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이나
    원글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눈빛에 그 사람의 심리상태나 생각이 보일 때가 있기는 하죠.
    그런데 일시적이라고 말한 그게 같은 생각. 같은 상황. 같은 행동, 같은 눈빛으로 누적되면
    그게 눈썹 생김처럼 자리잡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눈빛 서늘한 사람을 사람들은 별로 싫어하 하죠.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죠.

    그러니.. 눈빛으로 사람 인성을 본다고 말도 안된다고 할 일도 아니고
    과학적 근거를 대라고 할 일도 아닌 거 같아요.

    이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어디 과학적으로 해명이 되던가요?
    논리, 과학 좋아하지만... 세상의 몇 프로나 과학적으로 맞아 떨어지던가.. 싶어요.
    과학이란.. 이미 일어난 일을 나중에 인간이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한계에서 설명한 건데
    나중에 뒤집히기도 하는 일이니. ^^

  • 49. 다시
    '14.10.19 6:12 PM (116.32.xxx.67)

    읽어보고 싶은 글들이 많아 저장합니다.

  • 50. 눈눈
    '14.10.19 6:22 PM (110.11.xxx.117)

    많이 알려진 실험중 남자들에게 같은 여자 사진을 주고 좀더 호감가는 사진을 고르라고 할때 눈동자를 아주 약간만 키운 사진을 고른다고 하죠. 지금은 단순히 심리학 보다는 행동심리학 연구에 비중을 두지 않나요?경제학도 그렇고..
    요는 눈에서 빛이나고 안나고 눈빛이 인성을 증명하고가 아니라 그런 과학적인 설명이 어려운 부분에 인간의 많은 행동이 좌지우지 된다는거..그게 인간이란 거죠

  • 51. zZ
    '14.10.19 7:08 PM (121.184.xxx.99)

    심리상태가 누적이 된다는건 선뜻 이해가 안되지만(이런경우는 스트레스의 예를 들면 수긍이 될거같습니다만.)
    어렸을때부터 습관적으로 굳어진 행동의 반복이 얼굴에 나타난다는건 이해가 됩니다.
    예를 들면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으로 굳어진 특정적인 인상습관이 이마주름을 빨리 생기게 할수 있죠.
    그런데 박시후처럼 눈빛 서늘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건 심리상태나 기질, 인상습관하고
    상관없이 태생적으로 타고난 외모 일수 있어요.
    생각이 행동이 되고 그게 누적이 되어 성격이 되고 인생이 된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사람의 몸이란게(몸뿐만이 아니라 정신까지도 포함되지만) 유전자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몸이나 성격은 후천적으로 바꿀수 있는것 보다는 선천적으로 타고난게 크죠.
    이건 좀 크게보면 물질이 먼저 있고 의식은 나중에 생겼다는 과학의 공통적인 견해에 포함 됩니다.
    위에 BBC기사의 사례도 PAX6 유전자의 제어조절에 따라 태아시기에 성격과 관련되어 보이는 특정문양의 홍채를 만든다고 나오듯이 말이죠.
    그런데 성격의 단서를 겉으로 드러난 신체부위의 하나인 홍채에서 발견할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례적인거 같습니다.
    어쨋든 이런 근거자료들이 있어야 논의가 되요. 전문적인 논의는 과학자들이 해야겠지만요.
    눈빛과 관련된 여러이야기들은 그렇게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는 아닌거 같아서 무책임한 발언은 별문제가 안되지만
    의료행위의 경우에는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과학에서 확인할수 없는 것들은 잠정적으로 없는것으로 간주하는데요.
    확인이 안되는걸 있다고 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모든 건 과학적인 검토가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과학에서 미래를 예측할수 있다고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할수 없는걸 할수 있다고 무모하게 주장하는경우는 거의 없어요.

  • 52. 살다보니
    '14.10.19 7:50 PM (211.207.xxx.203)

    정말 친화력이 좋고 매력적인 사람이라 제가 속아넘어가는 극소수를 제외하곤
    거의 눈빛과 인상이 품성이 일치하긴 하더라고요.

  • 53. 오묘
    '14.10.19 7:50 PM (119.64.xxx.57)

    심리상태가 누적된다는 말로 잘못 이해하셨군요.

    같은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죠.
    어떠한 특정 상황에서 누군가는 선행을 생각하겠고 누군가는 악행을 떠올릴 수 있어요.
    세월호 사건을 예로 들면 누군가는 무조건 돕고 볼 생각을, 누군가는 내잘못을 미룰 생각을 먼저 하는 것처럼.
    그 사람이 하는 생각에 따라 눈빛이 달라지고 그런 순간이 빈번해지면 그게 그사람의 이미지로 자리잡는다는 말인데
    제가 말을 띄엄띄엄했나봅니다.

    몸이나 성격을 타고나는 것도 맞아요.
    그러나 99프로 유전자가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인 경우도 길러진 환경이 다르면 둘의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완벽하게 받지 않을 수 없이 때문에 과학적인 접근에도 환경의 영향은 항상 언급이 되지요.

    과학. 좋아요.
    그러나 모든 걸 과학으로 증명한다는 건 불.가.능. 하다는 건 사람은 동물이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명확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빛에 관련한 여러 의견들 중 어떤 게 과학적 일까요?
    설문조사? 인상학? 그 과학적이라는 의견들 중에도 서로 상충하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지요.
    비타민의 유효성에 대한 논란처럼.
    그러나 내가 보기에 비과학적이라고 보인다고 해서 무책임한 발언아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아~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 나름의 논리와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이 있구나. 하고 이해하면 될 듯 하네요.

  • 54. 우리가 배우들
    '14.10.19 8:40 PM (98.217.xxx.116)

    연기에 깜빡 속아넘어가잖아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포함해 눈빛이라고 사람들이 색각하는 것에요.

    사기꾼이 사기를 치면서도 아주 맑고 진실한 눈빛을 보일 수 있는 거죠.

    반면에 정말 솔직한 얘기를 하는데도 뭔가 불안해 보이고 거짓말을 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사람도 있구요.

  • 55. ...
    '14.10.19 8:44 PM (110.14.xxx.211)

    물질만능주의 사상

  • 56. ``
    '14.10.19 8:45 PM (61.37.xxx.84)

    저는 심리상태의 누적이라는게 무의식적 의식적 기억으로 이해가 되는데. 아니라면 말구요.
    눈빛은 표정처럼 시시각각 변하지만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타고난 눈빛이 다 다르죠.
    그리고 눈빛도 외모입니다.
    사람들이 그사람 눈빛이 어떤 느낌이다 하고 말하는것도 결국에는 시각적으로 보고 말하는거니까요.
    그사람의 이미지로 자리잡는게 행동과 어투라면 모르겠지만 눈빛이 달라진다는게 어떤 생각에 따라
    눈빛이 달라지고 그게 누적이 되어서 눈빛에 변화를 초래한다는건 납득이 안되네요.
    눈빛의 변화는 자연적인 노화나 인상습관 술담배의 영향이 훨씬 크죠.

  • 57. ``
    '14.10.19 8:49 PM (61.37.xxx.84)

    그리고 설문조사와 인상학이 과학이던가요?

  • 58. ``
    '14.10.19 9:11 PM (61.37.xxx.84)

    살인을 많이한 참전군인들의 눈빛이 어떻게 바꼈다는건지 궁금하네요.
    평상시 눈빛이 이전과 달라졌다는건가요?

  • 59. 오묘
    '14.10.19 9:29 PM (119.64.xxx.57)

    사람의 성격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뭐가 있을까요? 뭘 어떻게 해부할 수도 없고.
    이랬더니 저러하더라. 저랬더니 이러하더라. 는 통계는 과학적이지 않은건가요.
    그리고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건 다 아니다. 는 아닌듯해요.
    사람들의 경험적으로 이러한 경우 이런 케이스들이 많더라.는 공통적인 경험을 하고 일관된 의견이 형성되었다면
    그 또한 계측되지 않은 통계겠지요.

    어차피 인간의 성격에 대해서는 1+1은 2다 처럼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그리기에는 인간은 너무나 많은 영향을 받고 사니까.
    다들 자신들의 경험에 의해 판단하고 사는거겠죠.

  • 60. ``
    '14.10.19 9:44 PM (61.37.xxx.84)

    성격의 과학적인 증거는 있습니다.
    주로 유전자에 의해 타고난것과 양육인데 그게 어느정도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기는 하지만요.
    관상학이나 인상학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고 많은 학자들이 오랬동안 연구를 해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지금껏 뚜렷한 성과가 없죠.
    이런학문들은 가망이 없다고 봐요.
    패러다임은 어떤 관점으로 어떤 방법으로 연구를 해봤더니 이전에 몰랐던 문제들이 풀리더라
    그래서 다른 학자들이 너도 나도 따라서 해봤더니 역시 성과가 좋더라 이런거거든요.

    만약에 참전군인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면 눈동자와 안면을 하나 하나 뜯어서 관찰해보면 답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 61. 공부하자
    '14.10.19 9:54 PM (121.54.xxx.134)

    과학이란 의미를 너무 자연 과학으로만 국한되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자연 과학은 과학의 한 분야일뿐 넓은 의미로 과학은 인문 과학, 사회 과학을 포괄하는 개념이죠.ㅎㅎ
    인문학이건 사회 이론이건 어떤 가설을 이론으로 만들때는 당연히 과학적 접근 방법을 씁니다.
    실험, 관찰, 설문 조사 등 어떤 가설을 증명할 여러 검증된 방법으로요.
    어느 누가 어디서 하든 비슷한 결과에 도달할때 비로서 주당은 설득력을 얻어 일반화이론이 되는겁니다. 쉽게 말해서..
    안그럼 개인의 헛소리 상상이라고 엄청 깨지는거죠.

    아직 인간에 관한 연구는 미개척 분야가 넘 많죠.
    유전자 지도 분석도 최근에 마쳤고 뇌에 관해선 모르는게 넘 많습니다.
    모른다고 헛소리도 아니고 근거없다 단정내릴 수도 없죠.
    인간의 지식욕과 끊임없는 호기심과 회의하는 사고로 인해 원주민에서 이리 진화했으니까요.ㅎㅎ

    요즘도 reading the mind in eyes 에 관한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요.
    동채의 형태 뿐만아니라 감정에 관한 다양한 분석이 시도되고 있어요.
    흥미롭게도 눈을 통해 알콜 의존증과의 연결도 시도되니
    우리가 모르는게 넘 많죠.

  • 62. ``
    '14.10.19 10:06 PM (61.37.xxx.84)

    상대의 눈을 보고 심리를 유추할수 있죠.
    원글님도 말한거 같은데 눈은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충분한 단서가 되니까요.
    알콜중독은 뇌와 더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습니다만 안구에도 영향을 주니 당연히 눈동자와 알콜 중독은 관련지어 연구를 할거 같군요.

    그리고 인문학분야는 예전에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점점더 과학적인 방법이 도입이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과학의 영역이 점점더 확장되고 있는거죠.

  • 63. .....
    '14.10.19 10:29 PM (122.34.xxx.190)

    눈빛.. 나중에 읽어보려고 저장합니다.

  • 64. ``
    '14.10.19 10:45 PM (61.37.xxx.84)

    그리고 첨언하자면
    우리가 모르는 영역은 기존의 과학지식을 토대로 예측 합니다.
    그게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니까요.
    패러다임 안에서 이런 예측들은 대개 맞아떨어져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기존의 지식과 맞지 않는 주장들 특히 과학을 지탱하는 큰 이론들에 위배되는것들은 무시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학의 이런 태도는 현명하다고 봅니다.
    확인할수 없는 주장들이 난무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하는게 더 큰 문제거리입니다.

  • 65. 통계
    '14.10.20 1:31 AM (211.40.xxx.19)

    사람들의 경험적으로 이러한 경우 이런 케이스들이 많더라는 공통적인 경험을 하고 일관된 의견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그 의견이 신빙성 있는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세월동안 믿어 왔다고 하더라도 신빙성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계측되지 않은 통계는 통계가 아니죠.
    점술이 그렇죠.

    점술과 본글의 주제인 눈빛은 공통점이 있어요.
    통계자료가 없고 사람들이 막연하게 믿는다는거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그걸 믿는 경향이 있다는것일겁니다.
    그래서 그런 주장들은 부정확하고 신뢰할수 없는것들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누군가가 행동을 더럽게 하면 그 사람의 눈빛도 재수없게 느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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