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의 '통일은 대박' 발언은 백번 옳은 말입니다.

포시즌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4-10-17 23:46:49

부부 싸움을 하다보면 마지막에는 옆에서 훌쩍거리고 있던 아이가 화살을 맞습니다.

 

'넌 거기서 왜 훌쩍 거리고 있어? 니 방으로 가'

 

조직에서 어떤 일로 분란이 일어나도 결론은 항상 가장 힘없고 착하고 말없는

 

누군가가 화살을 맞는 것을 많이 봅니다. 일종의 '희생양'인 거죠.

'이번엔 김대리가 회사를 나가 주는게 맞을것 같애'

 

국가간에 전쟁이 일어나도 최종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약한 노인이나 어린애들 그리고 여성들이 피해를 입습니다.

 

동네 막걸리집에서 술취한 장정 둘이 싸움이 나도 최종적으로 손해를 보는것은

 

힘없는 막걸리집 주인 아줌마죠. 테이블 부서져, 술값 못받아....

 

그래서 혹자들은 이런것을 의도적으로 노리고 일부러 싸움를 벌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입지나 이익을 위해서 희생양을 만들고 자신의 잘못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요.

 

 

지금 남북한 상황이 그렇습니다.

 

남북한 정권이 서로 으르렁 거리고 싸우면... (싸우는 척 하는것인지도..)

 

실상 가장 큰 피해는 남북한에 살고 있는 힘없는 국민들이 받고 있는 것이죠.

 

혹자는 남북한이 통일되고 시베리아 철도와 중국을 통한 내륙 철도가 연결되면

 

통일 한국은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정도(물론 과장이죠) 라고 합니다.

 

남한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것은 웬만한 외국인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데 남북한 당국은 서로 통일만 경쟁적으로 떠벌이지 실제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남북한 통일되고 시베리아 철도 연결되면 부산은 아마도 초초대박이 터질겁니다.

 

그야말로 동북아 물류 허브가 될테니까요.

 

유럽에서 동북아로 오는 물류, 동북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물류

미국 서부에서 유럽으로 가는 물류, 유럽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물류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입니다..

 

북한 땅에 묻혀있는 천연자원이 돈으로 따지면 경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통일을 못합니다. 왜일까요?

 

미.중.일.러. 주변 4개국이 한반도 통일을 찬성할리 없고 국내에서 이들과

연계된 세력들이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다' 발언은 그것만 놓고보면 백번 천번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대박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데

 

박근혜를 떠받치는 권력을 가진 세력이 이를 반대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발자욱도 못나가는 것이죠.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이고 이것이 지금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통일은 이것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하지만 보수 정권으로는 통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 정권을 떠받치는 사람들이 통일을 반대하니까요.

 

친일파가 득세하고 그들이 정권을 떠받치고 있는데 통일을 찬성할 리가 있겠습니까?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주변 4강을 설득해 내서 통일을 실현해 낼

 

정치 지도자는 정녕 없는 것일까요?

 

 

IP : 182.210.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일=대박???
    '14.10.18 12:12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이게 한 나라 최고 권력자 댓통의 입에서 나올 말투입니까? 어디 시정잡배의 여편네도 아니고....정말 싼티 줄줄~

  • 2. 브낰
    '14.10.18 1:05 AM (74.76.xxx.95)

    실현 가능성이 있는 로드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선 토론에서 했던,
    "제가 대통령이 되면 다 할겁니다." 식의 발언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무새처럼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지껄이는 거죠.
    스스로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해야 그 목적에 가까이 갈 수 있는지 알기나 할까요?

    저 사람은, 대 중국 연합 결성하기 위해서 미국 대통령이 온 와중에, 합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도발에 어떻게 대처할 거냐니까 유엔과 '중국'에 의지하겠다 한 사람입니다.
    생각이 전혀 없어요.

  • 3. ..
    '14.10.18 1:05 AM (223.62.xxx.51)

    전 무서워요. 나라를 상대로 한을 품은게 아닌가하고요. 엄마아빠 돌려달라고요.

  • 4. 산사랑
    '14.10.18 6:14 AM (1.246.xxx.114)

    쪽박이 될지도 모릅니다 머리속에 박힌 사상이 다른데 동화되기 어렵고 혼란만 가중시킬지도 모릅니다
    기반시설도 전무인데 그돈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 5. ....
    '14.10.18 7:21 AM (74.101.xxx.22)

    말만 통일을 원하는 거지요. 다 서로 남북 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있는 거 아닌지요.
    주변 강대국 뿐이 아니라 남북 정권은 각자 서로를 이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통일은 대박이란 시정잡배나 할만한 말은 박근혜가 처음 쓴 게 아니고
    이름은 기억을 못하는데 한국 경제학자가 처음 썼다고 했습니다.

  • 6. 그네가
    '14.10.18 10:39 AM (61.99.xxx.210)

    명박이 뒤를 이어서 지금 엄청나게 이 나라 망쳐놓고 있습니다 나중에 드러나겠죠 제2 imf 도 올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모두 장사치 명박이와 바뀐 애 덕택으로요
    한 나라의 댓통 입에서 대박!이라는 표현 정말 있을수 없는일이죠
    지가 너무 모르니 할게 없고 밑에선 대통령 발표해야 한다니 겨우 생각해 낸 것이 통일은 대박~이나 지껄여 대고 정말 기막힐 노릇입니다
    개한민국 국민들 수준이 딱 현 댓통 수준인거죠
    지금도 입에 거품물고 찬양하고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397 아쉽지만 집으로.. 1 월이 2014/11/01 946
431396 바자회 자몽청 기부하신분!!!!!!!!!!!!! 15 나와주세요^.. 2014/11/01 4,897
431395 김해 여고생 암매장 사건..가담여중생 5~7년형 9 ㅡ.ㅡ 2014/11/01 2,363
431394 곶감 괜찮을까요? 5 .. 2014/11/01 1,310
431393 감정에 솔직해진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 6 모난 나 드.. 2014/11/01 2,562
431392 적금 한 달 못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7 ㅠㅠ 2014/11/01 37,230
431391 헉! 바자회 자몽청 넘 맛있어요 12 꿀맛 2014/11/01 4,389
431390 오늘밤 11시 ebs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합니다. 3 난좋아~ 2014/11/01 1,010
431389 김무성,과잉복지와 과잉SoC가국민나태하게만들어 9 하루정도만 2014/11/01 973
431388 밀양팜협동조합 밀양의 친구들 밀양도 여전.. 2014/11/01 669
431387 40평미만 아파트 인테리어는 비우는게 최고 10 인테리어 2014/11/01 8,464
431386 짠지식품? 김치 괜찮은가요? 6 질문요 2014/11/01 1,820
431385 간호사가 원장님 치과 대학을 어디나왔는지 모른대요 2 아이엄마 2014/11/01 1,957
431384 양념게장 이 가격이면 어떤편인지 좀 봐주세요.. 1 양념게장 2014/11/01 626
431383 브루노말리 가방 무거운가요? 6 사용해보신 .. 2014/11/01 2,330
431382 신해철님 노무현후보 지지연설 동영상 5 지금도똑같아.. 2014/11/01 1,267
431381 할로윈이라 동네 애들이 울집 들렀다 갔어요. ^^ 6 ㅎㅎ 2014/11/01 2,238
431380 성시경 조문 왔나요? 56 궁금 2014/11/01 20,999
431379 사람.. 변할 수 있을까요? 1 버둥이 2014/11/01 534
431378 전화통화는 꺼려하고 문자를 즐기는 남자 8 ㅎㅎ 2014/11/01 1,682
431377 서태지 음원 이제 50위권에서도 밀렸네요. 24 멜론 2014/11/01 3,622
431376 모든게 거짓이였던 남자 17 E 2014/11/01 6,161
431375 살고 있는데 도배.장판 가능한가요 2 ... 2014/11/01 1,725
431374 바자회 가고있어요~ 3 두근두근! 2014/11/01 651
431373 꼬맹이 둘데리고 바자회가려는데 주차좀.. 1 바자회주차 2014/11/01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