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이 어려울수록 좋은 직업에 목숨걸어야

asf 조회수 : 4,037
작성일 : 2014-10-17 15:07:24

펀글인데 나름 의미 심장해서..

 

-----------

보통 집안형편이 어렵다고 하면 내가 부모로 부터 지원을 못받는 문제는 둘째치고

 향후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집안에 끊임없이
금전적 원조를 해주어야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죠.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든든한 지원을 받는게 금수저라고 하면,
딱히 부모가 도움줄 여력은 안되지만
 본인들 노후 준비는 해놓아서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은수저고,
 
 도움은 커녕 어려운 집안
 사정때문에 학창시절에도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고,
 근근히 취업하고 나서도 첫 월급부터 원조 나가야 되는게
 똥수저죠. 문제는 이 똥수저인데..
 
요즘 88만원 세대들이 대부분 똥수저일 확률이 높고
똥수저들이 본인 및  집안 건사로도 버거워 결혼 및 출산은 엄두도 못내게 되는거죠.
학창 시절 공부를 어느 정도했던 똥수저의 경우
 일단 당장 돈이 급해서 사기업으로 진출하는 것은 굉장한 악수라고 생각합니다.
 
똥수저야 말로 직업을 구할때 무엇보다도 고용안정과 근속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되거든요.
그냥 사기업가면 본인이 퇴직했을 시점이 
 자녀들에게 한창 돈들어갈 시기고 노부모가 병원과 약을 달고 살면서 살아계실 확률이 큽니다. 

 그렇게 가족 전체가 파멸하는 것이죠.
본인이 어느 정도 공부머리가 있다면 당장 취업이 2~3년 늦어지더라도 
 공무원이나 전문직 시험에 매달려서 60세 이후의 삶에 대비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전문직도 집안 버프가 있어야 잘 나가는거다?
그건 전문직 뿐 아니라 그냥 회사를 다녀도 길에서 장사를 해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어쨌거나 50세 명퇴당하고 벼룩시장 뒤적거리는 인생과 비할바가 못되죠.. 
 똘똘하지만 불운한 똥수저들은 60세 이후에 연금이든 근로소득이든
최소한 200 이상은 버는 직업을 택해야 
 인생 말로가 비참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IP : 210.220.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7 3:29 PM (152.99.xxx.62)

    제 얘기네요.

  • 2. iii
    '14.10.17 3:47 PM (39.7.xxx.212)

    참... 그놈의 공무원 그놈의 전문직... ㅋㅋㅋ

  • 3. 참나
    '14.10.17 3:51 PM (183.96.xxx.1)

    무신놈의 파멸이요
    파멸같은 소리하네
    참 사용하는 어휘가 과격하고 공감제로네요
    멀 목숨을 걸어요

    인생 원글처럼 생각하는 사람 참 피곤하고 답답해요
    그놈의 공무원 전문직 아님 인생이 끝장나는줄 아나
    왜이렇게 저렴하고 한심한지 ㅉㅉ

  • 4. 후후
    '14.10.17 6:39 PM (175.223.xxx.23)

    쥐새끼 싸질러놓은거 20 30대 청년들이
    다 치워야할거고
    법인세인하에 관세인하로 세수확보 안되는시점
    이나라 청년들 비전없죠
    소수전문직 고소득 샐러리맨 빼고요 ㅎ
    능력되는 애들 홍콩 싱가폴 미국으로 취업해
    나간상태고
    앞으로가 더 문제죠
    돈없는집 애 하나이상낳으면 안되요

  • 5. 후후
    '14.10.17 6:40 PM (175.223.xxx.23)

    노인네들과 지금50 60대들이 경제성장
    이끌었다지만 그사람들 해쳐먹은걸로
    젊은 사람들 힘들게 만들었죠
    저금리는 물가상승 이어지고
    진짜 서민은 대출받기도 힘드니
    누굴 위한 정책인가용

  • 6. ...
    '14.10.17 8:12 PM (125.133.xxx.105) - 삭제된댓글

    답답한 말씀 하시네...개천에서 용나서 겨우 9급 공무원...조부모+부모 가 머니~가 많아야 ...무슨 뜻인지 알시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467 장세동 반포자이 산다네요. 카메라 치워 치우라고.. 안기부장 2014/11/01 2,910
431466 바자회에 참여해 보니... 4 아직은 2014/11/01 1,798
431465 할로윈에 연예인 등 어른들이 파티하는 거 10 궁금해요 2014/11/01 3,081
431464 110년전 을사오적의 환생 근대를말하다.. 2014/11/01 756
431463 드럼세탁기 어떤걸로? 3 고민되네~ 2014/11/01 751
431462 현대카드 M3 버금가는 혜택 카드? ㅋㄷ 2014/11/01 809
431461 일본 요즘 어떤가요? (방사능관련) 8 ㄴㄴ 2014/11/01 2,749
431460 90년대의 해철님과 윤상 노땐스 앨범 기억나시죠? 6 마음아파요 2014/11/01 1,517
431459 꺄아~~~ 귀걸이 엄청 이뻐욧!!! 20 건너 마을 .. 2014/11/01 7,423
431458 사랑하는 가족이 죽은 이유가 알고 싶은 거 3 오늘은200.. 2014/11/01 929
431457 피임약 복용후 출혈? 6 엥? 2014/11/01 1,924
431456 바자회 제가 이선균님 신발 낙찰*^^* 방은진감독님 모자까지*.. 6 소담지기 2014/11/01 2,540
431455 석달쯤 된.한번 고아서 빼둔 사골.버려야겠죠? 1 미쳤네미쳤어.. 2014/11/01 689
431454 전염성 어떤가요? 1 a형 간염 2014/11/01 338
431453 갱년기잠 4 이런경우 2014/11/01 2,278
431452 마왕부인 윤원희씨 말이 맞았네요.. 29 의학전문기자.. 2014/11/01 27,207
431451 사주 14 ## 2014/11/01 4,379
431450 아메리칸이글 제깅스 대박이네요 12 청바지 2014/11/01 6,089
431449 친정집으로 이사했는데 주민등록주소지는 어찌해야할지요 3 궁금 2014/11/01 832
431448 이지덤과 마데카솔 .. 2 궁금 2014/11/01 1,331
431447 신해철 님 노래 뭐 좋으세요? 27 2014/11/01 1,681
431446 전혜빈(적외선)마스크 아시는 분.. 이뻐지자 2014/11/01 3,441
431445 이유식 마스터기 같은거 아이가 10 개월인데 늦었겠죠? 6 90 2014/11/01 760
431444 우울증 병원 문의 7 우울증 2014/11/01 1,215
431443 개념 커뮤니티 ‘82cook 가을 바자회’ 열기 ‘후끈’ 3 2014/11/01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