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결정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4-10-06 09:40:00

서로 할말은 많겠지만

이제는 그냥 잘 헤어지는 거에 집중하자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너무 심한 성격차이와 그것에 의해 발생되는 스트레스

분노, 리스, 경제적인 관점의 차이도 있구요.

서로 좁힐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좋게 헤어지려 합니다.

아이는 저랑 살겠다고 하네요.

아빠랑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빠가 늦게 오니까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으니 엄마와 살겠다고 하네요.

6살 딸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에게는 정말로 사랑하고 헤어져도 엄마가 엄마인 것과 아빠가 아빠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고

서로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거라고 너는 아무 잘못없다.

그리고 자주 만날 거라고 말은 해두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이렇게는 안되길 원했는데 아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4.10.6 9:58 AM (118.42.xxx.87)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사랑해서 이혼하는 것이라 말해주세요. 사랑은 구속이 아닌 서로가 원하는 자유로운 선택를 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라고 이혼 후에도 같이 살지만 않을뿐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랑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 어떨까요.

  • 2. ..
    '14.10.6 10:39 AM (125.128.xxx.122)

    사랑해서 이혼한다고 하면 6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것 같아요. 차라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시 헤어져 있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 합칠수도 있는거니까...엄마가 밝고 죄책감없이 씩씩하게 산다면 아이도 받아들이겠죠

  • 3. 혼자 키우든
    '14.10.7 1:25 AM (36.38.xxx.235)

    부부가 키우든 그런 게 중요하지는 않죠.

    오히려 불화한 부목 함께 있으면서 가정이 위태위태한 경우가 아이에겐 더 나쁘죠.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삶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데

    아이가 불안하고 당황해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황을 제공하시고

    엄마가 항상 지켜준다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도록 행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어린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복잡다난한 사연을 구구절절히 설명해서

    아이가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시고

    아이의 생활반경에 큰 충격이 없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기르시되 아빠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이랫다가 저랬다가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활에 너무 큰 변화를 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 4.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082 파키스탄 인도 이쪽 남자들은 한국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나요??.. 12 .... 2014/10/28 7,954
430081 기호 2번 노무현 - 신해철 3 사람사는세상.. 2014/10/28 1,243
430080 아이방 옷장배치 2 ㅁㅇ 2014/10/28 1,071
430079 엄마말이 안먹히는 7살은 어떻게 해야하죠? 13 육아 2014/10/28 3,153
430078 그래도 신해철님 예전 몰래카메라보고 살짝 웃었네요. 5 ㅇㅇ 2014/10/28 2,255
430077 사진 편집 앱 뭐 쓰세요? 3 2014/10/28 573
430076 저 왜 눈물이나죠? 팬도아닌데.. 4 그겨울 2014/10/28 815
430075 아무리 봐도 죽을 병 같지는 않은데.. 1 신해철 2014/10/28 978
430074 드라마에 나오는 전단지 뿌리는거요~ 1 ... 2014/10/28 441
430073 3중 악재 덮치는 전세시장 전세난리났네요. 5 전세폭등 2014/10/28 3,589
430072 남편이 요즘 밥을 조금 먹어요..(위에 문제?) 2 .. 2014/10/28 815
430071 땅콩 삶는법이요 6 음... 2014/10/28 2,170
430070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1 추억 2014/10/28 731
430069 저는 한동안 괴롭겠지요, 신해철씨... 3 richwo.. 2014/10/28 886
430068 공감능력부족한게 딱 누굴 보는것 같아요 34 ... 2014/10/28 4,267
430067 빚을 내서 사업자금을? 12 며칠째 수면.. 2014/10/28 2,084
430066 저는 왕년에 넥스트 팬클럽이었어요 3 -- 2014/10/28 1,174
430065 신해철 최근 인터뷰: 팟캐스트 진중권의 문화다방 9/11/14 2 가을 2014/10/28 1,277
430064 국립중앙박물관에 텐트 3 진상의 유래.. 2014/10/28 1,112
430063 친정에 매달 얼마나 들어가시나요?(남편 입장입니다.) 37 안녕히 2014/10/28 7,669
430062 털달린 패딩 오늘 입어도 될까요.. 11 queen2.. 2014/10/28 2,170
430061 에이즈 걸린 채 신도들과 성관계..美 최악의 막장 목사 1 산바람 2014/10/28 1,766
430060 용인서 일가족 동반자살 시도. 1명사망 생활고 2014/10/28 2,711
430059 갓김치 맛있는곳 아시는분. 4 ^^ 2014/10/28 1,498
430058 신해철의 음악도시 마지막 멘트 34 세우실 2014/10/28 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