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

바라바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14-10-05 16:48:36

신혼 시작을 확장한 집에서 했어요.

신생아도 바로 태어나고 해서

빨래를 널기가 참 애매하더라구요. 거실쪽 창에 두면 다 잡아 빼니

빨래 해서 방에 널고..그러다 보니 방이 지저분하고, 좁고, 정이 안갔어요.

그나마 있는 조그만 안방베란다는 거의 창고로 쓰이고..

거의 거실에서 생활.

근데 겨울엔 또 춥고..ㅡㅜ 비오는날은 창 못열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오래된 아파트로 왔는데요,

베란다가 있어서 참 좋아요.

빨래가 어찌나 바싹바싹 잘 마르는지

취미가 빨래가 되고 있답니다.

툭하면 이불 빨고 널고 그래요.ㅋㅋ

두돌지난 우리 아기는 빨래 잡아당길 일도 거의 없구요^^

비오는날도 창문 열어놓구요...

화분도 밖에 내놓으니 좋구요..

겨울은 안지내봤지만 덜 추울거라고...믿고 있어요.

두집다 전세살이라..선택권이 있진 않았지만..

다음에 제 집을 사게 된다면 확장하지 않을래요.

빨래너는곳과 생활공간은 분리되는게 넘 좋네요..

아 그리고

똑같이 13층에 살고 있는데..

이전 집은 27층 중에 13층이었어요.

창밖으로 저희집 보다 높은 층들이 대부분 보였다면

지금은 15층중 13층이다 보니

거실에 있으면 하늘이 많이 보여요. 더불어 산도요.

추석이후로  달님에 꽂힌 우리 아이는

밤에 불을 끄면 베란다를 통해 보이는 환한 달님을 보며

우리집에 놀러왔다고 달님, 코~자요. 안녕~하며 잠이 든답니다.

같은 층수여도 이게 참 다르네요. ^^

 

오래된 아파트(23년)주차가 힘들고,

군데군데 오래된티가 팍팍 나지만..

이전 아파트보다 훨씬 좋아요.

정말 만족하네요~^^

 

 

 

 

IP : 116.39.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5 5:12 PM (221.160.xxx.179)

    맞아요. 베란다 확장하면 확실히 빨래며 화분둘곳 없게되죠.
    요즘엔 덜하다지만 확장된곳은 더 춥기도하구요.

  • 2. 저도
    '14.10.5 6:02 PM (175.113.xxx.158)

    베란다가 있어야좋아요~~
    베란다 없으면 방 하나가 베란다역할을 해야해서 가족수 많으면 방이 없어 불편해지죠. 거실에 빨래널면 넘 산만해서 싫어요...기껏한 인테리어가 의미없어지구요.
    넉넉하게 부자라서 세탁실이나 정원이 따로 있지않는한 불편하고 혹시모를 화재도 그렇구요....그런데 요즘은 새아파트들 중엔 확장안한 아파트를 찾는게 어려워요...;;;

  • 3. ~~
    '14.10.5 6:41 PM (58.140.xxx.162)

    그니까요^^
    다 쓰임이 있어서 만들어준 건데 말이죠.ㅎ

  • 4. 아웅
    '14.10.5 8:33 PM (115.21.xxx.236)

    아이 방이 작아서 남향베란다 확장고민 중이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757 이통3사, 지난해 쌓아둔 사내유보금만 28조원 1 세우실 2014/10/27 522
429756 빵으로 배가 안 차요.. 8 밥순이 2014/10/27 1,365
429755 공시지가 6억원 부근 아파트 사시는 회원님들~재산세 어느정도 내.. 8 ... 2014/10/27 12,911
429754 저는 전생에 나라를 몇개나 팔아먹은 걸까요? 17 속터져 2014/10/27 4,956
429753 기침가래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셔요.... 4 도라지 2014/10/27 1,293
429752 오늘 국방부 국정감사 중입니다. 3 팩트티비생중.. 2014/10/27 378
429751 얼굴 홍조는 어디가서 치료해야할까요? 2 토마토 2014/10/27 2,267
429750 장그래가 이 자식... 하는데(미생^^) 10 미생앓이 2014/10/27 3,233
429749 넥스트 예전 노래 듣고 있는데 .. ㅠㅠ 2 girlsp.. 2014/10/27 502
429748 대학이 수시로 학생을 많이 뽑는 이유가 16 tg 2014/10/27 4,034
429747 신발 좀 봐주세요 ... 2014/10/27 440
429746 아 신해철씨 결국 의료사고로 되는건가요? 6 ㅠㅠ 2014/10/27 5,598
429745 예단같은거 다 안해도된다는 예비시어머니 16 111 2014/10/27 5,005
429744 초등수학 x값 구하는문제 설명좀 부탁드려요 2 엄마 2014/10/27 803
429743 생수를 끓이면 생기는 하얀 가루 4 가루 2014/10/27 9,151
429742 호주에서 한국으로 팩스보내는 법 아시는분요? 3 급해요 2014/10/27 971
429741 자꾸 수캐들이 담넘어와서 저희 개를 건드려요. 6 ㅠㅠ 2014/10/27 1,605
429740 어디가도 서먹한 느낌을 받아요. 3 nidlw 2014/10/27 904
429739 산소표백제가 나쁜가요? 3 빨래 2014/10/27 1,025
429738 제주도 가 볼 곳들 추천해 주세요. 7 제주 2014/10/27 1,317
429737 5살 아이가 자기 잘못을 용기있게 고백하는데 너무 짠했어요..ㅠ.. 9 짠한것.. 2014/10/27 2,144
429736 "악성 댓글 대상이 누군지 모르면 명예훼손 아니다&qu.. 레버리지 2014/10/27 816
429735 성인이되니 친척들 다 가식적인 사이들같이 느껴져요 5 가족 2014/10/27 2,383
429734 집 유선전화기 두신분 또는 의견좀... 9 ... 2014/10/27 1,554
429733 왜 공중파 드라마는 미생같은 화면 톤이 안나오는 거죠.. 14 미생 너무 .. 2014/10/27 3,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