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죽 제품과 울, 니트, 실크 등 동물성 제품을 물세탁해야하는 이유?

지유지아맘 조회수 : 19,760
작성일 : 2014-10-03 10:08:42

  저는 의류를 전문적으로 국내외에서 전공하여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사람으로써 천연 양털의 제조과정과 세탁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양모를 포함해서 고급 케시미어까지 이는 모두 동물의 털입니다. 일단 동물들은 목욕을 안하므로 너무너무 더럽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물로 세척합니다. 동물의 털을 얻어서 가공을 하면서 거친 털은 단가가 적게 나가기도 하고 산양의 초봄에 나는 부드러운 속털만을 가공해서 옷을 만드는 경우는 아주 아주 비싸죠. 전자는 램스울이라고 우리가 흔히 울 100%해서 싸게 사서 입는 니트입니다. 털만으로는 원사를 만들경우 너무 약하므로 보통 나일론 2%를 혼방해서 원사를 만들어 염색하고 편직해서 가공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옷은 반드시 워싱을 합니다. 거창하게 워싱이라고 하지만 유연제와 같은것을 넣고 큰 세탁기에 물을 넣어서 세탁하는 물세탁입니다. 그리고 건조를 하는 과정에서 드럼세탁기로 계속 돌리면 말리면서 텀블링을 하면 옷도 세탁하고 텀블링(회전하면서 치대주는겁니다.털의 볼륨과 부드러운 무두질같은것이죠)을 하기때문에 원사의 기모가 살아나는것입니다.

  후자의 아주아주 비싼 캐시미어도 실리콘유연제를 넣고 똑같이 세탁합니다. 이과정에서 소위 축율이라는것도 잡아지죠.. 뜨거운 물에만 넣지 않으면 왠만하면 줄지않는다는것이죠.

  제가 이런 말을 하는것은 니트의 모든 세탁은 일반 중성 세제가 아닌 전문적인 단백질 실리콘계의 성분이 들어간-주로 화장품의 보습제 원료로도 쓰입니다- 세제로 손세탁을 하면 니트를 가장 잘 보관할수 있다는겁니다. 세탁의 원리는 가장 짧은 시간에 옷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서 거품이 많지 않는 보습성분이 들어간 세제로 세탁을 해야합니다.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세제는 반드시 미래에 보편화되고 이는 헹굼횟수를 줄여서 물과 환경을 보호하고 의류도 보호합니다. 드럼세탁기의 세제와 일반통돌이세탁기 세제의 차이점은 거품때문입니다. 드럼세탁기는 거품이 많으면 기계에 무리가 가므로 거품이 많지 않는 계면활성제를 쓰지요. 이는 유독 기계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이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야기가 다른방향으로 갔네요..다시돌아오겠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니트나 양모이불을 세탁소나 전문점에 맡겼을때 너무도 어이없는 실망을 한 이유를 제가 의류를 전공하고 옷과 재질을 알았을때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은 솔벤트나 퍼크롤로에틸렌, 일명 퍼크라고 하는 아주 독한 유기용제를 써서 말그대로 물없이 돌리는겁니다.

  세탁소에 보시면 물없이 돌아가는 드럼세탁기를 보셨을것입니다. 그 경우 드라이클리닝은 오직 기름으로 뺄수 있는 오염만 세탁합니다. 물로는 쉽게 지워지는 수용성때는 절대로! 빠지지않아요. 그런 때를 위해 세탁소에서는 전처리를 한 후 드라이를 돌리는거지만 효과는 좋지 않습니다.그리고 우리옷들은 기름때가 그리많지 않습니다. 드라이를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보리 니트를 세탁소에 맡겼을때 왜 색이 시푸르둥둥한 탁한 아이보리가 되고 석유냄새가 나고 옷은 볼륨이 없고 보플이 더 많아지는지 전 너무도 잘압니다.

  드라이클리닝의 장점 하나는 모양의 변형이 없고 기름때는 잘지워진다는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럼 여기서 양모 이불이나 니트 및 가죽을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전문점에 물어보고싶습니다. 잘아시겠지만 기름때를 아주아주 잘빼는 드라이 용제는 섬유나 울, 털, 가죽에 함유된 지질이나 단백질 성분도 같이 빼주죠. 처음에 산 옷을 한번 드라이하는것은 별로 티가 안나죠. 하지만 두번 세번 하면 옷의 모양은 변화가 없어도 볼륨이 완전히 없어집니다. 니트의 헤어들이 점점 얇아져서 처음에 샀던 풍성함은 없어지죠. 더구나 여러니트를 한거번에 드라이기로 치대면 보플까지 일어나는 최악의 상황이됩니다. 그래서 물세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중성세제에 식초타서 하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옷을 망치지는 않지만 좋은 터치는 얻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가 가정에 있는 식초는 너무 희석양이 적으므로 빙초산이나 개미산을 적당히 넣어야하지만 가정에서 그런것들이 구비될 리없고 세탁소에서 조차도 얼마큼의 함량을 넣어서 가죽을 물세탁할 지 몰라요. 그리고 그 방법은 세탁에 도움이 안됩니다. 말그대로 중성제제는 이도 저도 아닌 중성입니다.

  때는 알칼리로 갈수록 가장 잘빠지지만 유연성은 적고 산성으로 갈수록 유연성은 좋아지지만 때가 잘 안지워집니다. 그것때문에 중성세제에 산을 가미하라는 가스코의 대답은 이제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소비자로써 화가나는것은 전문가답게 해주는것이 아니고 원리도 모르고 물세탁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말을 하는겁니다. 물세탁에 좋은 세제로 하면 훨씬 산뜻하고 후레쉬한 옷은 좋은 퀄리티로 유지할수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너무 잘못된 지식을 주시는건 아닌지요? 보통 울이나 가죽을 물세탁을 일반세제 넣고 하지 않잖아요? 물론 일반 알칼리세제 넣고 세탁하면 망가지겠죠..그래서 전문세제가 필요한거고 세상에서 가장 싸고 사람에게 안전한 물을 사용해서 세탁해야되는 겁니다.

  저는 뉴욕에서도 여러 전문 물 세제를  보았고 한국도 전문 물세제가 나와있더군요. 사실 어떤 성분일까 하는 맘으로 사서 써보기도 했고 쓰기전에 성분을 아주 꼼꼼히 보았는데 역시 단백질 보습제와 유연제가 들어있더군요. 역시 제 예상이…ㅋㅋ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이였구요. 제품이름을 말해도 되는지모르겠지만 가죽 물세탁 전문세제 레더클*이라고..저는 이세제를 홍보하는것이 아니라  써보니 좋아서 이야기하는겁니다. 동물성 재질에 적합한것이지요..

  세탁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웨트크리닝(wet cleaning) 조회해보세요. 좀 많이 아셨으면합니다. 물세탁이 나쁘다고만 하지말고 좀더 소비자가 좋은 퀄리티를 갖을수 있도록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노력을 해야하지않습니까? 그리고 천연양털이 물세탁하면 팽윤 수축되고 스케일이 들떠서 왜 부드더운 감촉이 떨어지고 거칠어지는지 아무런 근거도 이유도 없네요. 그건 드라이를 여러번했을때 털이 붙은 가죽이 경화되고 털은 유분기가 사라져서 푸석푸석한걸 설마 부드럽다고 하는건 아니죠? 간단해요..사람 머리를 일주일 안감고 있을때 기름으로 떡져서 볼륨없는것을 물세탁안하고 드라이 용제같은 유기용제로 기름만 제거하실거예요? 너무 똑같아요.털도 사람의 헤어도 너무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좋은 샴퓨와 트리트먼트와 에센스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머리 세탁을 합니다. ㅋㅋ

  제가 너무 두서없을지는 몰라도 아직도 하고픈 말이 많아요. 의류를 하는 사람으로써 왜 드라이클리닝하라고 케어 라벨에 붙어있는지도 말씀드리고 싶고 잘못을 알면서도 시정못하는 패션업계에 제가 개인적으로는 항의를 못하지만 이렇게 열린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처음 지식인에 답글을 달아보고 앞으로도 가끔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올릴까합니다.

IP : 211.55.xxx.22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 11:18 AM (220.125.xxx.143)

    늘 의문을 물던 옷세탁 드라이에 대한 설명 잘 읽고 고맙습니다.
    왜?
    세탁소에서 세탁해야 하는 옷들이 점점 많아질까 불만스런 소비자로써 좋은 정보였습니다.
    감~사^^

  • 2. ..
    '14.10.3 11:27 AM (113.10.xxx.77)

    정말 우용한 정보네요
    캐시미어니트등을 항상 드라이하면서도 찝찝했는데...
    이제 중성세제로 물세탁하면 되겠죠?

  • 3. 봄날
    '14.10.3 11:45 AM (39.116.xxx.58)

    실제 몇 년 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의류업체들이 드라이클리닝이 고급스러운 옷에 많이 사용된다는 인식이 퍼지자 실제 면 제품에 조차 드라이클리닝 라벨을 붙여 파는 행태가 소개된 적이 있어요.

    실제 외국 브랜드 옷을 보면 모나 실크 제품도 드라이클리닝과 더불어 손빨래도 가능한 것이 있는데
    한국에만 오면 그 라벨위에 한글 라벨을 붙이면서 only 드라이클리닝으로 둔갑하는거죠.

    저도 캐시미어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세탁에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저는 그냥 양모나 사람머리칼이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실제 세제 중 가장 고급은 인체용이라고 하지요)
    그냥 집에서 제가 쓰는 샴푸나 바디클린져와 컨디셔너를 써서 세탁합니다.
    또 중요한건 매일매일 입지않고 자주 빨지 않는게 가장 오래 보관을 할 수 있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다만 물세탁을 하면 일부 제품은 색상이 빠지기도 하기때문에 세탁에 고민이 되는 옷들도 있어요.
    이자벨 마랑 마 제품이나 실크제품은 천연 염색인지 특유의 색상이 많이 빠져나오거든요.

    아무튼 제 경우는 옷이 좀 많아 (...) 돌아가면서 입고 자주 빨지 않으며 세탁을 하더라도 빨리 하긴합니다.
    제 방식이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저는 저런 방식으로 세탁을 하고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 4. ...
    '14.10.3 12:13 PM (110.70.xxx.152)

    정성스러운 글 너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명품 옷을 좋아해서 많이 갖고 있는데
    캐시미어, 울, 실크는 물론이고 면100%제품들조차 택에 'professional dry cleaning only'라고 되어 있어요
    그냥 집에서 홈 드라이 세제로 빨아도 될까요? 면도?
    아님 로로피아나 캐시미어용 세제로 면제품도 빨아도 되나요?
    실크 이외에 반드시 드라이 맡겨야 하는 재질과 추천하실 세제 있으심 알려주셔요
    퍼나 가죽은 전문점에 맡겨야 되겠죠?
    질문이 많아서 죄송... 미리 감사드립니다

  • 5. ...
    '14.10.3 12:15 PM (110.70.xxx.152)

    에고 답글 달고 다시 읽어보니 추천세제가 있었군요

  • 6. 드라이
    '14.10.3 12:21 PM (211.36.xxx.2)

    저도 늘 의문이 많았고. 비싼 캐시미어, 마면제품도 드라이했지만 늘 찝찝한 기분이 있어서 캐시미어는 드라이클리닝전용세제로 물빨래 해봤는데요. 그 꾸정물이란ㅠ.앞으론 계속 물빨래하려구요. 이런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7. 좋은 정보 감사해요^^
    '14.10.3 12:27 PM (58.140.xxx.179)

    저장하고 나중에 찬찬히 읽어볼게요. 세탁소 왔다갔다만 했지 하나도 깨끗해지지 않은 옷들이 있어서요..

  • 8. 가죽 옷
    '14.10.3 12:59 PM (182.218.xxx.129)

    가죽 외투, 무스탕 같은 것은 어떻게 세탁하는 것이 좋을까요?
    입을수록 더러워지는데 세탁비는 넘 비싸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미리 감사드려요!!!

  • 9.
    '14.10.3 5:07 PM (94.209.xxx.133)

    캐시미어 세탁에 관한 글 잘 봤어요...물에 세제 풀어 조물조물 한 뒤...찬물에 헹굼 하는 거지요..
    헹굼 하고 탈수 하나요...그리고 가죽 자켓에 고기 먹다 기름 튀여서 얼룩 진 것은 어떻게 세탁 하나요.
    이것도 물 빨래...좀 더 상세히 적어 주시면 안될까요.

  • 10. ...
    '14.10.3 6:52 PM (223.62.xxx.10)

    양이 비 맞았다고 주인이 드라이클리닝 해주지 않는다란 생각에 저도 캐시미어 제품들 물세탁 자주해요.
    뤼비통 에르메스 캐시미어 머플러들 몽땅 런드레스 캐시미어 세제로 손세탁 했는데 모두 멀쩡해요.

  • 11. //
    '14.10.5 9:35 PM (175.120.xxx.164)

    가능한 물세탁으로!!

  • 12. 아채현
    '14.11.12 10:20 AM (211.55.xxx.221)

    글을 읽고 직접 도전해봤어요.
    다행히 너무 결과가 잘 나와서 좋았어요.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대부분의 의류와 신발을 물세탁할 수 있게 되었어요.

  • 13. ......
    '14.12.3 10:33 A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물세탁 정보 감사합니다.

  • 14. 그렇군요
    '15.8.13 9:18 AM (125.136.xxx.212)

    세탁정보 감사합니다

  • 15. ㅇㅇㅇ
    '15.10.2 2:25 PM (183.96.xxx.229)

    세탁방법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16. 휘리릭
    '17.2.23 11:55 AM (125.186.xxx.42)

    드라이크리닝 정보감사합니다

  • 17. 엘리자
    '17.2.23 1:36 PM (1.252.xxx.82)

    물드라이클리닝 방법~
    정성 가득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8. 내일
    '17.2.23 2:06 PM (221.157.xxx.218)

    울.니트.가죽.실크.등 동물성 제품을 물세탁해야 하는 이유 정보 감사합니다.

  • 19. 저도
    '17.2.23 2:32 PM (112.214.xxx.16)

    이제사지만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 20. ..
    '17.2.23 3:46 PM (1.231.xxx.68)

    세탁에 관한 의문점이 좀 풀리네요 더 공부해야 겠어요~

  • 21. 아~
    '17.2.23 10:07 PM (119.236.xxx.189)

    세탁도 잘 해야 아끼는 옷 오래 간직하는건데 정보 감사합니다~

  • 22. 졸리
    '17.2.24 10:05 AM (121.130.xxx.91)

    캐시미어코트 관리법 드라이법

  • 23. 심봤다
    '19.4.7 5:28 AM (124.53.xxx.131)

    올바른 세탁법 저장
    보석입니다.감사합니다

  • 24. himnego
    '23.9.6 6:59 AM (112.145.xxx.126)

    궁금했던 내용들이고 엄청 유용한 정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115 북한의 고급 아파트 내부가 이렇게 생겼다네요. 43 아파트 2014/10/24 17,969
429114 상하이 출장 가는데 초 1 데리고 갈 만 할까요? 5 궁금해요 2014/10/24 821
429113 일본 교환학생 자녀 질문드려요 4 소국 2014/10/24 891
429112 멋진남자 얘기좀 들어보고싶어요.. 2 aa 2014/10/24 879
429111 닭(사람 닭 말고)두마리가 생겼어요 2 갑자기 2014/10/24 676
429110 스쿼트하다 허벅지 앞근육이 찢어졌어요..(허벅지 구멍생김) 운동.. 7 아이고 2014/10/24 13,177
429109 (영어)이메일 작성 책, 좀 좋은거 소개해주세요 2014/10/24 495
429108 직장 여자들..지긋지긋 해요 30 ,,, 2014/10/24 13,926
429107 펀드 어떤게 좋을까요? ~` 2014/10/24 532
429106 외국에서 온 친구에게 필요한것 뭘까요? 2 gks 2014/10/24 713
429105 뻐꾸기둥지도 진짜 막장이네요. 9 .. 2014/10/24 3,025
429104 10월 21일날 이사왔는데 관리비와, 미납된 수도세가 있네요... 5 요룰루 2014/10/24 1,833
429103 레시피보다 고기양이 3배 많으면 양념도 3배 늘려야 하나요? 2 양념비율 2014/10/24 951
429102 피아노 전공선생님들 야마하 사일런트구입할건데 봐주세요 3 조카사랑 2014/10/24 6,110
429101 스테이크의 유독 고소한 맛은 버터때문인가요 ? 5 ........ 2014/10/24 2,065
429100 강쥐키우시는분들께 질문이요 19 강쥐맘 2014/10/24 2,226
429099 왜이렇게 식욕이 땡기죠? 1 근데 2014/10/24 545
429098 욕실천정에 자꾸 얼룩이 생겨요. 4 왜죠? ㅜ 2014/10/24 1,175
429097 딸 여드름 6 여드름 2014/10/24 1,271
429096 해외직구 해보신 분들.... 6 그린 2014/10/24 1,345
429095 여신도 남편이 목사 찔러 또 무슨 스캔들 이길래? 5 호박덩쿨 2014/10/24 2,316
429094 동대문 종합시장 가서 소파 커버링 하고 왔어요. 그런데.. 5 속상 2014/10/24 8,176
429093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 주세요 8 이사가고 싶.. 2014/10/24 2,252
429092 경제 인강 강사 추천해 주세요^^ 사탐 2014/10/24 576
429091 예단 보낼때 조언 2014/10/24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