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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딸을 든 맘들은 어떠세요??

..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14-10-02 13:33:39

전 딸이 학교 학원에서 친구들과 놀때 어떻게 놀았는지 많이 궁금해 하는 맘 입니다

친구들과 놀때 딸을 따 시키지 않았나, 또는 다른 친구를 따 시키지 않았나, 놀면 어떡게 놀았는지

하루 속 일가를 딸 한테 지겹도록 물어보는 맘

 

딸이 말하지 않으면 계속 물어봐서 알아내려고 끝까지 딸을 귀찮게 하는 맘ㅠ

딸은 노는걸 좋아해서 친구들과 차별없이  잘 노는데 그 몇 몇 친구들은 본인 보다 권력이 있거나

다른 무리에서 놀다가  그 무리나 권력있는 애랑 놀지 못했을땐 울 딸하고 놀고 그러다 배신 잘 하고 또

그 친구들과 놀게 되면 딸한테 다른 핑계되면서, 정작 그 친구들과 놀고 있고, 딸은 어이없어하지만?

뭐  다른친구랑 놀면 되지 하는데 (하지만 내가 기분이 상해서링 ㅠㅠ)

 

(( 아니 놀땐 같이 잘 놀면서 다른 친구들과 놀땐 왜 안껴 주는 건지 다 친하고 동네 친구들이라 서로 놀면 좋겠고만 여시같은 몇몇 애들땜에 분이기가 어쩔 수 없는건지 아님 내 딸만 친하다고 생각하는건지 ㅠㅠ 물론 이런 상황이 다른 친구들도 돌고 돌고 그러지만 ㅠㅠ  .....!!!

   딸이 당할때 맘이 아파서 딸한텐 단른 친구들과 둥글 둥글하게 차별하지말고, 혹시 다른 친구가 같이 놀기 싫다고 하면 여려명이 놀면 더 잼있으니깐 같이 놀자 그러라고 하는데 ....))

 

그래서 전

주도하는 아이와 다른친구들 성향을  파악해서 딸이 그 아이랑 놀게 되면

그 아이의 말,행동 등등 취할때 어떻게 하라는 조언을 말해 주지만

딸은 귀찮아 하고 짜증을 내지요....ㅠㅠㅠㅠㅠ

 

그래도 멈출 수가 없는 이 맘은 오늘도 집에 가면 또 딸을 귀찮게 하겠지요 ㅠㅠ

 

딸을 든 맘들은 어떠세요????

IP : 1.235.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0.2 1:36 PM (180.227.xxx.22)

    6학년이면 슬슬 사춘긴데
    딸이 그런얘길 다 미주알고주알 해 주나요?
    딸이랑 사이가 좋으신가봐요~~
    근디 계속 물어보고 이러면 딸 입장에서 짜증날듯
    중2 정도되면 더욱 짜증낼듯 ;;

  • 2. 딸이
    '14.10.2 1:40 PM (115.143.xxx.202)

    먼저 문제점을 얘기하기 전에는 대충만 알아놓으셍님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듣기 싫어서 아예 말 안하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 3. MandY
    '14.10.2 1:55 PM (59.11.xxx.187)

    따님이 귀찮아하면 그만 멈추셔야 할거 같아요. 저도 6학년 딸래미 키우는데 슬쩍 물어볼때도 있고 스스로 얘기해줄때도 있고 그렇지 일일이 캐듯이 묻진 않아요. 애가 표정이 어두우면 거의 친구문제라 맛있는거 사주면서 기분풀어주고 그럼 스스로 얘기하기도 하고 뭐 그렇죠.

  • 4.
    '14.10.2 1:57 PM (1.236.xxx.204)

    그때는 아이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헤쳐모여도 자주 일어나요. 제 아이는 밥먹을때나 간식먹을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데, 어찌나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나는지 아주 스펙타클해요.
    전 개입하지 않고, 들어주면서 맞장구치거나 웃어주기만 해요. 훈수두거나 가르치려 들면 입을 닫겠죠.
    생각해보면 엄마가 친구나 선생님 뒷담화하기 젤 좋잖아요. 소문날 염려드 없고 본인 스트레스도 풀고...ㅋ

  • 5. ..
    '14.10.2 1:58 PM (1.235.xxx.55)

    맞아요 딸이 얘기하기 전에 물어 보지 말아야 하는데
    친구 관계에 뭐가 그리 집착이 큰지...??
    딸이 표현력이 없어 이런 저런 대처법을 가르켜 준답시고 딸을 귀찮게 하긴 하는데
    아마 제 맘은 당하기만 하지말고 강하게 대처해 주길 바라는 맘에 그러나봐요 ㅠㅠㅠ

  • 6. ㅎㅎ
    '14.10.2 2:04 PM (115.92.xxx.4)

    전 딸이 먼저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는 편이에요
    얼마나 잘들 싸웠다 풀어졌다 하는지 정말..

    그래서 항상 말조심하구 절대 누구 편도 확실하게 들지 마라고 조언(??)도 해줘요.

    아이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라
    작은 말에도 싸우고
    또 화해도 잘하고 그러더라구요

  • 7. 아이
    '14.10.2 2:19 PM (122.32.xxx.11)

    엄마가 학창시절 어려움이 있었을경우에 관계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엄마가 경험한 학교랑 아이가 경험하는 학창시절은 다르고 아이에게 먼저 선입견을 심어주고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그냥 아이감정 읽어주시고 어떻게하면 좋을까..넌지시 생각해볼수있게 던져주시는것까지만 하시면돼요.

    님은 아이가 서툴다고 코치하려하지만 그게 오히려 아이를 관계의 어려움으로 몰아갈수도 있어요.
    1.아이를통해 듣는 이야기는 온전히 아이의 시각이기때문에 실제 상황과 다를수있다. 아이는 자기하소연을 하고싶은거라 상황100%를 전달하지 않아요. 그래서 엄마가 이해하는상황과 아이의 실제상황이 차이가 있을수있고
    2.아이가 엄마의 말을 100%이해하고 그대로 하기 힘들어요. 아이는 아이이기때문이고 엄마의 경험을 100%이해하기 어렵거든요. 정 말하고 싶으시면 엄마의 어릴적경험에 빗대서 엄마도 그런적 있었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식으로 전해주세요.
    엄마가 이렇게저렇게 코치하는거 아이가 다 이해하지도 못하고 내가 뭔가 관계에 미숙한가보다 하는 괜한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지기도해요.

    아주특별한경우 아니면 애들 다 상처받고 상처입으면서 지내요. 우리도 그랬고 애들은 커가면서 더하겠죠.
    엄마가 내 아이상처받을까봐 맘조려하면 아이는 오히려 작은상처도 더 엄마눈으로 확대해서 크게보기도해요.

    아이를 믿고..아이가 이야기를 많이 해주길 원하신다면 그냥 들어주고 호응하고 공감해주세요. 사실 아이들은 답을 원하지 않아요. 아이안에 이미 답이 있거든요. 정 힘들면 도움을 청하겠죠. 아이가 이겨내고 아이의 방법을 찾을수있게 지켜봐주세요

  • 8. 꼬마버스타요
    '14.10.2 2:23 PM (121.169.xxx.228)

    아이가 착하네요^^
    엄마가 자꾸 물어보면 점점 말하기 싫어질 듯... 진짜 귀찮을 거 같아요.

  • 9. ..
    '14.10.2 2:33 PM (1.235.xxx.55)

    댓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잘 새겨들었어요

    (아이)님 글 읽고 눈가에 눈물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0. 아..
    '14.10.2 3:08 PM (223.62.xxx.104)

    저도 큰아이 친구관계만 생각하면 머리아파요.
    저도 제가볼때 참 약은 아이들있어서 그아이들이 요리조리 사람이용하고 이간질하는거보면 화가 나구요 제 애가 거기에당하면 속상합니다.그치만 아이가 힘들다 말해도 내가 그사이에 끼어들어 어찌할수도 없다는걸 알기에 이건 내가 견뎌야하는 내몫이라고 생각해요.아이에게 내가 해줄수있는건 나와 같이 있을때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애가 지나가는 말로 속상한거얘기할때 같이 속상한거..이거밖에 해줄게없어서 내가 못나보일때가 있어요.ㅠ

  • 11.
    '14.10.2 3:29 PM (182.228.xxx.214)

    애들도 성격인거같아요
    전 엄마한테 붙어서 종일 떠들어대는 스타일..
    오죽하면 엄마가 자동차 뒤에 가서 잠시 앉아있어라하고 ( 같이 차타고가면 )
    5분만 조용해봐바 하는 수다스러운 스타일.. ( 엄마랑만 !! 시집와보니.. 엄마들은 그런걸 좋아하시는거같았어요.. )

    근데 어릴때도 저는 학교갔다오면 이얘기저얘기 내친구들까지 다 알았는데,
    제 친구는 안그러더라구요.. 초딩애가 " 뭐 그런거까지 엄마한테 얘기해.. " 이런 스타일..

  • 12. qqq
    '14.10.2 4:59 PM (211.178.xxx.87)

    저도 미주알 고주알 다 듣고 코치도 해줍니다. 아이가 원해서 어떨땐 같이 뒷담화도 해주고~~~이게 진짜 감정소비가 참 큰일이라 넘 피곤하고 힘들어요. 흑흑 저흰 5학년이고 여자애들 감정에 넘 무심한 스타일이라 작년 잠깐 외톨이였던적이 있어서 최선을 다해 경청합니다. 그 시기 애들은 춘추전국시대라서 오늘의 무림의 제왕이 내일의 왕따가 되기도 해서 ~~~

  • 13. Kk
    '14.10.2 9:27 PM (103.11.xxx.246)

    차라리 끼고 공부 가르치는게 쉬워요. 아이가 친구관계에서 삐걱거리면 제 감정도 같이 요동치고...아이가 속상해 울면 난 정말 속으로 피눈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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