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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의무방어전...

ㅠㅠ 조회수 : 20,311
작성일 : 2014-09-17 18:20:16

아이낳고 이제 8개월 들어섭니다.

저는 태생적으로 관계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 낳고 나니 이게 더 싫더라구요. ㅠ

일주일 정도 미루다가 의무방어전이라는 걸 해야 할 것 같은데...

다들 이러고 사시나요? 그래도 예전엔 저도 동하여 한 것 같은데 이제는 전 싫은데 남편에게 미안해서 하게 되어요.

티는 안내려고 하는데 TV에서 밤이 두려워~하고 농을 치던 게 제 이야기같이 느껴지네요.

그러다보니 이러고 있는 제 자신이 낯설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엔 남편과 그럭저럭 즐겁게 해온 것 같은데 제가 문제인 걸까요?

애낳고 나면 원래 이런건지~ 한달에 한번도 안되는 데 왜 이리도 힘겨운지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제 사랑 대나무숲 82에 하소연 해봅니다.

 

아~!!!!! 오늘밤이 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20.118.xxx.8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17 6:23 PM (175.215.xxx.154)

    아이 키우느라 체력이 딸려서 그래요

  • 2. 그맘때 다 그래요
    '14.9.17 6:25 PM (180.65.xxx.29)

    그러다 좀 지나면 남편이 아내 샤워 소리만 들어도 무서워지고

  • 3. ...
    '14.9.17 6:25 PM (175.223.xxx.181)

    이놈의 나라는 뭐이리 의무를 좋아하는지

    부부관계마저도 의무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물어보는 나라에요

    둘다 합의하면 하고
    한쪽이라도 싫으면 안하고
    둘다 싫으면 더 좋고

    강제로 하면 매춘부지 부인인가요?
    밥해주고 애낳주고 섹스해주고 이럴려고 결혼한거 아니면
    자기의견을 말하고 합의해서 하세요.
    뭐든 억지로 하지말고.

  • 4. 시벨의일요일
    '14.9.17 6:33 PM (180.66.xxx.172)

    몸이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지쳐서 그렇죠뭐.
    서로 대화로 중간 거리를 좁혀보세요. 그럼 훨씬 좋아집니다.

    마음을 위로하고 감싸면 되요.

  • 5. 드드
    '14.9.17 6:37 PM (121.169.xxx.62)

    섹스 진짜 잘만하먼 이렇게 좋은것도 세상에 없는데 우리나라남자들이 대부분 테크닉이 원체 없고 자기욕구만 채우고 끝내니 불쌍한 한국아내들은 감각을 키울기회조차없이 평생 절정한번 맛못보고 의무감에 하니 안타까울나름

  • 6.
    '14.9.17 6:39 PM (121.169.xxx.62)

    도망다닐때가 행복한 때입니다

  • 7. 부부
    '14.9.17 6:41 PM (183.96.xxx.1)

    이런걸 책임이라고 덮어 씌워놓은 굴레가 참 너무한다 싶어요

    부부라도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고
    굳이 맞춰주려고 하지 않아야한다~!~

  • 8. 윗님 말처럼이라면
    '14.9.17 6:41 PM (175.223.xxx.198)

    한국여자 테크닉 죽여 주는줄 알겠네요. 외국인이 종편에 나와서 그러잖아요 한국여자들 사랑을 나누는게 아니라 니가 어찌해줘 하고 시체처럼 누워있다고 하더만 둘다 똑같은데 누워 침뱃고 있네요

  • 9. ㅎㅎ
    '14.9.17 6:42 PM (220.118.xxx.87)

    역시 제 맘 알아주는 언니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ㅠㅠㅠ
    진짜 지쳤나봐요. 밥 먹는 것도 귀찮거든요. 정말 지독하게 체력이 떨어지네요.
    도망다닐때가 행복할 때라는 말이 어찌 이리 꽂히는지요.ㅠ
    그래도 도망가고 싶으네요.ㅎㅎㅎ

  • 10. **
    '14.9.17 6:44 PM (218.50.xxx.44) - 삭제된댓글

    도망다닐때가 행복한 때입니다 2222222

  • 11. ...
    '14.9.17 6:46 PM (210.123.xxx.242)

    좀더 지나면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ㅎ

  • 12. 그리고
    '14.9.17 6:47 PM (220.118.xxx.87)

    저 늘 의무감에 한 거 아닙니다용~ㅠㅠ 이글에서 싸우지들 마소서! ㅎ
    애 낳기 전에도 좋아한 건 아니지만 남편과는 그래도 늘 억지가 아닌 자연스레 관계를 했었어요.
    다만 아이 낳고 나니 정말... 밤이 두려워지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요. 피곤해서가 가장 큰 이유겠지요.
    그러다보니 의무방어전이라는 말 이해하게 되었거든요.ㅠ
    저도 예전엔 싫음 안하면 되지...하고 말하던 1인이었거든요.ㅎ
    삶이라는 게 늘 변하는 것이라 그런거겠지요?
    책임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싫은걸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내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니 편히 마음 먹어보겠습니다.^^;

  • 13.
    '14.9.17 6:52 PM (223.62.xxx.121)

    애도없는데 그래요ㅠ

  • 14. 혹시 모유수유중이시면
    '14.9.17 7:02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호르몬 때문에 성욕 안생겨요ㅎㅎ

  • 15. 16년
    '14.9.17 7:05 PM (114.204.xxx.101)

    지금도 의무방어전이네요.
    어젯밤도 두어달만에 일치르는데
    3분만에 일방적으로 끝나고 코골고자는데
    이제 갓 동하기시작한 나
    중추신경 흥분으로 밤샜어요.
    짜증나요.

  • 16. 샐리
    '14.9.17 7:09 PM (180.159.xxx.140)

    수유중에는 성욕 호르몬이 뚝 떨어져요 몸반응도 그렇구요 ㅡ 저도 그런 시절 있었네요 ㅡ남편에게 설명해주시고 의견조율 잘해보세요 ㅡ굿밤 굿럭

  • 17. ㅇㅇㅇ
    '14.9.17 7:31 PM (211.237.xxx.35)

    아이 좀 크면 나아질겁니다.
    오히려 아내쪽이 더 원할지도 몰라요..ㅎㅎ

  • 18. 44살 아줌마...
    '14.9.17 8:01 PM (59.24.xxx.162)

    저는 아직도 귀찮고 싫어요.

  • 19. 수유중?
    '14.9.18 3:12 PM (216.81.xxx.70)

    저도 수유중일땐 정말 싫어서 고민됐는데 다들 그렇다더라구요.

  • 20. 동그리동동
    '14.9.18 3:38 PM (123.215.xxx.179)

    부부간의 의무죠. 잠자리는...
    그렇다고 강제로 하면 안되겠지만
    내가 하기 싫다고 미루고 피하는 걸로 인해서
    배우자가 힘들어하면 그건 이혼사유에 해당합니다.

  • 21. ㅋㅋㅋ
    '14.9.18 4:24 PM (112.148.xxx.5)

    아이 4,5살 되니 좋아지더군요..

  • 22. 의무방어전이라고 할때가
    '14.9.18 5:33 PM (1.215.xxx.166)

    좋을땝니다.

  • 23. 수유 중에는 정말 하기 싫어요.
    '14.9.18 5:59 PM (211.36.xxx.137)

    전 욕구가 강한 편인데도 그렇더라구요.
    8개월이면 슬슬 이유식하면서 모유 줄여갈 때가 되었네요.
    신랑이 그런 걸 알면 참아주기야 하겠지만 임신 중에도 굶었을텐데 신랑이 넘 힘들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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