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이제 8개월 들어섭니다.
저는 태생적으로 관계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 낳고 나니 이게 더 싫더라구요. ㅠ
일주일 정도 미루다가 의무방어전이라는 걸 해야 할 것 같은데...
다들 이러고 사시나요? 그래도 예전엔 저도 동하여 한 것 같은데 이제는 전 싫은데 남편에게 미안해서 하게 되어요.
티는 안내려고 하는데 TV에서 밤이 두려워~하고 농을 치던 게 제 이야기같이 느껴지네요.
그러다보니 이러고 있는 제 자신이 낯설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엔 남편과 그럭저럭 즐겁게 해온 것 같은데 제가 문제인 걸까요?
애낳고 나면 원래 이런건지~ 한달에 한번도 안되는 데 왜 이리도 힘겨운지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제 사랑 대나무숲 82에 하소연 해봅니다.
아~!!!!! 오늘밤이 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