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미밥 맛있게 짓는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 조회수 : 25,626
작성일 : 2014-08-19 23:39:50
부끄럽지만 요리고자에요..소질도 없고 간을 잘 못맞춰요. 손도 엄청 느린데다가 약간의 강박증이 있어 음식하며 부엌이 어지럽혀지는걸 못참아해요. 그러니 요리단계마다 정리하고 닦고 페이퍼타올로 바닥닦고...찌개하나 반찬하나 하는데 한시간 걸리네요..
암튼 제가 현미밥할때마다 늘 실패하는데요.
뭐랄까 밥이 쫀득하고 찰지지 않고 질척하면서 뜸이 덜 든 느낌?
일반 압력솥 쓰고요...
현미밥 좀 맛있게 해보고 싶어요..ㅠㅠ
검색해봐도 물을 일반 쌀 보다 많이 넣어라 뭐 이정도만 나와있네요.
전 지금도 밥물맞출때 계량컵으로 맞추거든요..
초등학생 가르쳐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꾸벅)
IP : 122.36.xxx.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11:42 PM (72.213.xxx.130)

    뜸이 덜 든 느낌이라면 현미를 하루전에 미리 물에 담가서 불려 놓으세요. 현미를 여러번 씻고 마지막 깨끗한 물 받아서요.

  • 2. ....
    '14.8.19 11:48 PM (121.175.xxx.80)

    왕초보시면 전기압력 밥솥에 현미밥 코스로 하세요. 불리지 않아도 잘 되요. 물은 지금처럼 계량컵 사용하시고.
    밥하는 시간이 거의 1시간 걸리기는 합니다. ㅎㅎ

  • 3. ㅁㅇ
    '14.8.19 11:49 PM (121.125.xxx.110)

    현미3 현미찹쌀1 이렇게 해서 밥을 지어보세요. 쫀득하고 덜 껄끄러울거에요. 물론, 현미를 물에 담궈놨다가 하면 더 부드럽죠.
    저는 현미밥 먹은지 오래되서 물도 일반밥할때보다 약간 더 많이 넣고 합니다. 아주 약간

  • 4. 수다쟁이자두
    '14.8.19 11:50 PM (123.214.xxx.140)

    제 생각에도 윗님 말씀처럼 현미를 불리는 시간을 체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처럼 날씨가 습할 때는 냉장고에 넣고 불리시는 게 좋죠.

    저같은 경우에는 현미를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고에서 불려요.
    찰지지 않다는 건 현미의 특성이긴 하지만 질척하고 뜸이 덜 든 느낌이라면...
    씹었을 때 심지가 씹히는 기분? 이런건 불리는 시간이 짧아서구요.
    뭉치지 않고 알알이 서걱거리는 현미의 특성때문에 저는 가끔 찹쌀을 섞어서 밥을 짓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미밥 6년 넘게 먹으면서 가끔 '아~! 역시 밥은 흰쌀밥이 제일 맛있어!!! ㅠㅠ'해요.
    윤기 자르르르~ 찰지고 단 맛나는 건 현미로는 기대하기 어렵죠.

  • 5. ...
    '14.8.19 11:51 PM (125.187.xxx.14) - 삭제된댓글

    현미찹쌀을 조금 섞어보세요.

  • 6. ..
    '14.8.19 11:52 PM (59.15.xxx.181)

    현미찹쌀...아니면 그냥 찹쌀...섞어서 지으세요

  • 7. ..
    '14.8.19 11:53 PM (116.122.xxx.233)

    일반압력솥으로 현미밥 맛나게 짓는거 저도 2년전 쯤 인터넷서 배웠네요.

    먼저 현미쌀 씻어 2~3시간 불리세요..(급할때는 그냥 30분쯤 불리고 해도 먹을만 해요)
    보통 압력솥에 밥짓듯 물붓고(물양은 뭐라 말씀 드리기가 어려워서) 중강불로 시작해요.
    추에서 소리가 나면 중불에서 3분간 두시고 불끄시고 김이 빠지도록 둡니다.
    김이 다 빠지면 다시 중불로 가열해 약불로 바꾼뒤 1분간 추가 울리면 다시 끕니다..
    김이 다시 다 빠지면 잘 섞어 맛나게 드세요..

    일반 압력솥으로 2번 가열하여 밥짓는 방법인데요.
    현미쌀 100% 로 지어도 부드러운 밥이 됩니다..
    현미쌀이라고 하루 전부터 너무 오래 불리면.. 밥해도 냄새나고 맛없더라구요.
    현미, 보리밥, 귀리밥 다 잘됩니다..

  • 8. ...
    '14.8.20 12:01 AM (2.49.xxx.80)

    제가 하는 방법은...
    현미는 상온기준 한 반나절 씻어 불려놓고,
    압력솥에 할때는 물 많이 안넣고 보통밥 정도로 넣어요.
    추 치카치카 하면 약불 5분 후 끕니다.
    그리고 저절로 김이 다 빠질때까지 뜸들여요.
    그럼 보드랍고 찰진 밥이 되더라구요.

    압력 전기 밥솥으로 할땐 물 좀 더 넣으시고
    현미취사!
    편하긴한데 가스불 압력솥 만큼 부드럽게는 안되는것 같아서
    현미찹쌀을 조금 섞어서 해요~

  • 9. @@
    '14.8.20 12:02 AM (122.36.xxx.49)

    잠시 나갔다들어오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내일 올려주신 글들 참고하여 열심히 지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10. ...
    '14.8.20 12:07 AM (125.180.xxx.22)

    제가 하는 방법은 불리고 그러지않고 현미만 일반 압력솥에 일반쌀보다 넉넉하게 물을 넣어 추가 흔들리면 가장 작은 불로 줄이고 25분을 두어요. 그리고 나서 뜸도 추가 내려가고도 좀 한참을 둔후 푸면 부드럽고 고소한 현미밥이 되던데요. 물양은 몇번 해보시면 아실듯.

  • 11. 우선
    '14.8.20 12:08 AM (203.226.xxx.250)

    1 반나절은 불려주세요
    2 물은 흰쌀밥 지을 때랑 동량요
    3 추 딸랑거리면 센불에서 3분
    4 가장낮은불에서 최대한 줄여서 뜸을 7분
    김 빠지면 끝!

  • 12. 싱그러운바람
    '14.8.20 12:21 AM (1.241.xxx.71)

    아침에 지을밥은 전날 씻어서 불려놔요
    일반 압력솥의 경우 낮은 불에서 느긋하게 천천히 뜸을 들여요
    그리고 쫀득한 밥을 원하시면
    참쌀한줌 섞어서 밥을 지어보세요
    밥을 하다가 추에서 나는 냄새가 구수해 질때까지 뜸을 들이세요 낮은불로

  • 13. 저도 고민중이었는데
    '14.8.20 1:04 AM (211.36.xxx.226)

    원글님덕분에 몇가지 방법 배우네요...
    감사요...

  • 14. 나는나
    '14.8.20 7:04 AM (218.55.xxx.61)

    저도 현미밥으로 바꾸면서 원글님 같이 많이 했었는데요..결론은 불리는 시간이 아니라 뜸들이는 시간이더라구요.
    물을 잡곡밥하듯이 넣고 추돌아갈 때 약불로 줄여 15-20분정도 뜸들이면 불리는 시간이 짧아도 먹을만 해요.

  • 15. ......
    '14.8.20 8:01 AM (121.165.xxx.234) - 삭제된댓글

    매번 미리 불리기 번거로워서 불린후 냉동보관합니다.
    바쁘게 밥을 해야 할때는 냉동고에서 꺼낸 현미로 바로 밥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충분히 불린 현미는 전기압력밥솥에서 백미코스로 하셔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 16. 현미밥못하는 여자
    '14.8.20 10:22 AM (175.194.xxx.39)

    저한테 딱인 글들이네요.
    글 올려주신 원글님께도 감사하고 덧글다신분들은 제발 안 지우셨으면 좋겠어요. 하나하나 고대로 현미밥지어볼께요. 앉아 받아만 가서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200 좋은 느* 광고에 나오는 신발 어디껄까요? 1 ... 2014/09/01 668
413199 자동차를 긁어서..도색 비용 좀 ..... 2014/09/01 869
413198 초등학생6학년 초경‥너무오래해요 3 맘맘 2014/09/01 3,397
413197 오바마가 한국 교육을 부러워했죠 루나틱 2014/09/01 610
413196 차가 꿀렁꿀렁?거리면 카센터에서 뭘 점검해보시나요? 6 .. 2014/09/01 6,917
413195 어제 혜리의애교엔 당해낼 남자가 없겠어요 ㅋㅋㅋㅋ 47 애교혜리 2014/09/01 17,059
413194 복비 궁금합니다 4 전세3억3천.. 2014/09/01 907
413193 핸드폰으로 미드보는 어플 없어졌나요? 4 ㅇㅇ 2014/09/01 2,048
413192 새 직장을 얻었는데 용기가 필요합니다.. 4 용기가..... 2014/09/01 1,509
413191 슈퍼맨pd 요새 시청률좀 잘나온다고 눈에 뵈는게 없군요 8 dd 2014/09/01 4,379
413190 보들보들한 계란찜의 비결 좀 알려 주세요. 7 궁금해요. 2014/09/01 2,520
413189 상대방한테 입냄새 나면......................... 6 ㅠㅠ 2014/09/01 4,322
413188 방문택배 제일 저렴한곳이 .. 2014/09/01 816
413187 사용하는 그릇~ 몇세트 있으셔요?? 10 살림짐꾼 2014/09/01 3,171
413186 누가 미친건가 해보자는 남편 8 2014/09/01 3,007
413185 신세경이 웃기고 있네요 ~ ㅋ 6 삼팔광땡 2014/09/01 4,828
413184 원하는스타일이있는데요 추천좀부탁드려요. 밴드시계요 2014/09/01 677
413183 최씨가 고집이 진짜 대단한가요 23 선입견? 2014/09/01 23,925
413182 서영석의 라디오비평(9.1) - 朴과 새누리의 비상구는 오직 홍.. 1 lowsim.. 2014/09/01 678
413181 두 친구의 모습............. 2 친구모습 2014/09/01 1,152
413180 차유리 풀 자국 제거방법좀요~ 1 o 2014/09/01 2,422
413179 재밌으셔ㅋ .. 2014/09/01 697
413178 펑합니다 25 --- 2014/09/01 2,786
413177 키논란이 많아 퍼왔어요.. 세계평균키~ 6 키고민 2014/09/01 21,240
413176 매실엑기스가 이상해요… 5 요엘리 2014/09/01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