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부터 다시 살아보고 싶어요.

물처럼3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4-08-16 19:27:53

초 6때부터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친구들 다 학원다닐때 못다니고

중1 딱 들어가니 성적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때부터 공부좀 다시 잘해서 의사도 되보고

다시 짠하게 멋지게 살아보고 싶네요.

 

찬바람 서늘하게 좀 나니

엉뚱한 상상력이 발동하네요.

 

언제 어느때부터 다시 살아보고 싶으신가요?

IP : 180.66.xxx.1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6 7:33 PM (175.210.xxx.243)

    초1부터.... 넘 내성적이라 할말도 못하고 살아 억울한 일도 많았고....6 학년 되어 외향적으로 바뀌긴 했지만 초1로 돌아가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어요.

  • 2. 블레이크
    '14.8.16 7:33 PM (124.54.xxx.27)

    전 좀 많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습니다만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공부라고는 대학교 졸업 논문 조셉 콘라드에 대해 쓴 적 빼고는 한 적이 없는데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혼자 고뇌하고 고생하고 눈물 흘리고 세상에 나 혼자라는 생각에 절망하고 음악과 책에 빠지고
    술 마시고 사람을 혐오하며 살았지만 되돌아 보면 그런 시절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아서요.
    그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도 나만 잘났고 나만 옳고 모든 걸 내 맘대로 바꿔야 되고 그렇게 살 것 같습니다.
    그건 저에겐 또다른 지옥이나 마찬가지니까.....전 다시 돌아가도 고뇌하고 고생하는 사춘기를
    보낼 듯 해요. ㅋ

  • 3. ㅇㄹ
    '14.8.16 7:37 PM (211.237.xxx.35)

    다시 살아도 또 똑같이 살수 밖에 없어요. 그때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미래에 힘들게 살걸
    몰라서 열심히 하지 않은건 아니였거든요.

  • 4. 물처럼3
    '14.8.16 7:41 PM (180.66.xxx.172)

    다른 친구들 공부할때 저는 집에서 아버지 병환 수발하고
    괴로움에 매일 울다가 잤거든요.
    그런거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던지
    아님 행복하게 좋은 집에 다시 태어나 보고 싶어요. 그런 뜻입니다.

  • 5. ...
    '14.8.16 7:47 PM (61.83.xxx.231)

    토닥토닥 그랬군요

    님 나이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쪼록
    앞으로 늘 좋은 생기길바래요

  • 6. 은짱호짱
    '14.8.16 7:49 PM (1.254.xxx.66)

    중1까진 바라지도 않구요
    30부터라도 다시 시작할수있음 좋겠어요

  • 7. ....
    '14.8.16 7:52 PM (61.83.xxx.231)

    상대적인가봐요

    울할머니는 80세,
    내나이가 70살만 되었어도. 70살만 되었어도...
    혀를 끌끌 차신다니깐요

  • 8.
    '14.8.16 7:56 PM (203.226.xxx.18)

    다시 살고 싶지 않아요
    어서 빨리 생 을 마감하고 싶어요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들고 이 나이까지 지내온 어마무시한 고통의 길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아요 다시 태어 난다면 몰라도 지금의 능력. 아이큐. 유전자로는 다시 그 인생이 반복될것 같아서요

  • 9. ㅠ ㅠ
    '14.8.16 8:05 PM (14.52.xxx.52)

    고1 부터 ... 단 부모님이 다른 사람이라야 함
    똑같다면 다시 살고 싶지 않네요
    끔찍해요

  • 10. ..
    '14.8.16 8:41 PM (110.14.xxx.128)

    고생도 없었고 힘든 시절도 없었고
    오히려 행복하게 살았지만
    다시 돌아가 살고싶진 않아요.

  • 11. 지겨운 삶
    '14.8.16 9:16 PM (88.74.xxx.119)

    빨리 지나가고, 절대 다시 태어나지 않았음 좋겠어요. 인간의 삶은 잔인하고 지루해요. 열심히 살거나 엄청난 불행이 있던 건 아닌데, 다시 살아보고 싶을 정도로 애착은 없네요.

  • 12. 해바라기
    '14.8.16 9:39 PM (220.124.xxx.28)

    전 중1부터 다시 생활하고 싶어요. 당당하게ㅎㅎ
    대딩부턴 학점에 열연하지 않고 졸업지장없을정도로만 열심히 놀고 남편이 첫남친인 전 난잡하게 살아보고 싶네요ㅡㅡ

  • 13. ..
    '14.8.16 10:12 PM (220.94.xxx.165)

    딸이 중3인데 전 항상 딸한테 네 나이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말해요.
    물론 젊음이란게 다 아름답기만 한건 아니지만..
    전 너무 미지근한 인생을 살아온것 같아서 다시 그나이가 된다면
    진짜 열정적으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뭐그런 생각이 들어요.

  • 14. ....
    '14.8.16 10:56 PM (175.113.xxx.63)

    의사 저도 로망이 있는 직업이라 다시 공부해서 해보고싶지만은..
    한의사 약사면 모를까 의사는 너무 고생이 심할것같아요.
    의대가서도 죽어라고 공부해야한데잖아요
    전 대학때 놀며 지내서..
    교대가는것도 괜찮겠네요

  • 15. 대학교때?
    '14.8.17 5:30 AM (36.38.xxx.234)

    그냥 적당히 비위맞춰주면서 가장 돈많은 집애 골라잡았을듯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349 조나단 엄마가 회장님께 3 ㅠㅠ 2014/12/11 2,180
444348 서울 초등학교도 9시 등교하나요? 3 의견 2014/12/11 698
444347 JTBC 손석희 앵커 브리핑은....... 좋네요 4 쿼바디스 2014/12/11 1,465
444346 초 3 남아.. 자꾸 잇몸에 하얀게 생기는 아이.. 1 자꾸 2014/12/11 1,021
444345 아빠새 1마리와 딸새 1마리만 남았어요 1 십자매 2014/12/11 629
444344 조현아, 승무원·사무장 무릎 꿇리고 뭔가 던졌다” 31 돈만 많았지.. 2014/12/11 16,799
444343 김탁환? 아시는 분? 12 .. 2014/12/11 1,471
444342 흑미호떡 맛이 jtt811.. 2014/12/11 408
444341 bose 사운드 링크 블루투스 스피커 세일하는거 사도될까요. 7 코스코 2014/12/11 1,171
444340 급질! ppt 2007 파일 2010 버전에서도 잘 열릴까요? 2 헬프 2014/12/11 398
444339 미용실 급해요 서초반포강남잠실... 3 미용실 2014/12/11 1,254
444338 2012년 생산 현미 먹어도 될까요? 2 어쩔까요? 2014/12/11 460
444337 보통 눈코 성형할때 꼭 비포어사진찍어야되나요 내키지않아서; 4 성형고민 2014/12/11 1,139
444336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지연시간이 10 마카다미아 .. 2014/12/11 4,089
444335 sk 텔레콤에서 스토킹 당하는 기분이에요 4 써글 2014/12/11 941
444334 요새는 시녀병이 사회에 만연한가봐요 3 .... 2014/12/11 1,501
444333 수면내시경후 목에 가시가 박힌듯 합니다. 6 엉엉 2014/12/11 2,762
444332 도와주세요. 광고때문에 아주 돌겠어요 4 pc초보 2014/12/11 835
444331 엄마로 산다는 것 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2 .. 2014/12/11 686
444330 버터..몇g씩 얼리세요? 5 소분 2014/12/11 1,517
444329 일베충은 일종의 사제폭탄이군여 1 00 2014/12/11 377
444328 기운 없다... 독거 할아방.. 2014/12/11 306
444327 미국에서 미성년자는 계좌개설이 안되나요? 2 // 2014/12/11 1,693
444326 실수로 스마트폰 사진이 삭제가 되었어요 2 멘붕 2014/12/11 914
444325 파산직전인 남편.(원글펑) 87 새댁 2014/12/11 1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