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한 동물의 세계-코끼리편

......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4-08-12 03:41:45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관심이 많거든요.
동물들이 다들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던데
오늘은 코끼리 이야기 ㅋ

케냐의 나이로비에 코끼리 고아원이 있슴.
인펀트에서 두살정도 까지 여기서 돌보다가
두살때 6시간 정도 떨어진 내셔날 파크로 옮겨져서
야생으로 돌아가는 훈련을 한다고 함
두살때 까지는 사람 신생아 먹는 분유를 기본으로 해서
거기에 여러가지 타서 먹이는데
사람아기처럼 3시간 마다 먹여야 된다고 함.
돌보는 사람 인건비 등등해서 아기코끼리 한마리에 한달에
900불 정도 든다고 함 ㄷㄷㄷ

완전히 야생으로 돌아가기 까지 8년에서 10년정도 걸리고
이미 야생으로 돌아간 코끼리도 많다고함.

신기한 코끼리의 능력
1. 아기 코끼리들이 막 신나서 뛰어다니고 이상한 행동을 할때가 있는데
그날이나 그다음날 새로운 고아 코끼리가 온다고 함.
매번 그래서 거기 일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코끼리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저녁쯤에 전화가 오겠구나 생각한다고 함.

2.  아기 코끼리들은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안다고 함

3. 아기 코끼리는 가까운 사람이나 코끼리 가족을 잃으면 우울증으로 죽을수도 있슴, ㅠ

4. 아기 코끼리가 두살이 되면 내셔널 파크로 옮겨지는데 그날이 되면
야생으로 돌아간 코끼리들이 와서 아기코끼리들을 기다린다고 함
아기 코끼리가 오는날은 그거 준비하느라
일하는 사람들이 바빠보여서 눈치채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번은 전화가 제대로 안되서 거기서 원래 가야 되는 날짜보다
하루 일찍 갔다고 함..그런데 그날 아침부터 야생 코끼리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아기 코끼리가 왔다네요. 어떻게 알았을까요?
남아공에 툴라툴라 라는 게임리저브가 있슴.
여기도 코끼리가 사는데 주인아저씨랑 친하다고 함

5.  주인아저씨 집으로 가끔씩 코끼리가 찾아오는데
아저씨가 어디 갔다가 돌아오니 코끼리들이 집에 와있다고 함.
그냥 우연이겠지 했는데
그담에도, 또 그담에도, 어디 갔다가 돌아오는날은 항상
집에 찾아옴. 코끼리들이 어떻게 아는지는 모르지만 주인아저씨가
어디 갔다가 돌아오는걸 안다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슴.
한번은 주인아저씨가 조하네스버그에서 비행기를 놓쳐서
집에 못가게 되었는데 그날도 코끼리가 찾아왔다가 비행기 놓친 시간에
다시 돌아갔다고 함.
다음날 집에 오니 그날 와있슴.

6. 주인아저씨가 죠하네스버그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심.
코끼리들이 아저씨가 돌아가시자 어떻게 알았는지 하루를 걸어서
집에 찾아옴 ㅠㅠ 밖에서 반나절쯤 있다가 다시 돌아감. ㅠㅠ

신기하지 않나요?

IP : 76.99.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물농장
    '14.8.12 3:50 AM (1.232.xxx.116)

    에서 코끼리 이야기 보고 참 영물이구나..했었는데 정말 영리하고 신비스런 동물이네요. 감정표현력도 굉장히 사람과 닮았던데..왜그런지 코끼리는 보고있음 슬퍼요. ;; 그 큰 눈과 덩치에 이 동물원의 세상은 너무 척박한거 같아서..뭐든 자기 자리가 가장 좋은 건데.. 아프리카의 굶어 죽어가는 코끼리들도 다큐로보면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 ... 이렇게 영리하고 신령스런 동물이구나 싶으니 .. 코끼리 짠하네요...!!

  • 2. 보보
    '14.8.12 7:56 AM (175.253.xxx.69) - 삭제된댓글

    너무귀엽네요
    좋은글감사해요

  • 3. 물처럼3
    '14.8.12 8:06 AM (180.66.xxx.172)

    뇌가 커서 사람보다 머리가 좋다고 들었어요.

  • 4. 오호
    '14.8.12 8:24 AM (115.140.xxx.74)

    꼬끼리 얘기 흥미로운대요 ㅎ
    신기하고도 재밌어요

  • 5. ㅇ ㅇ
    '14.8.12 8:42 AM (211.209.xxx.23)

    사람보다는 아니고, 동물 중 머리가 가장 좋다고 들었어요.

  • 6. 아이큐
    '14.8.12 8:47 AM (175.206.xxx.162)

    아이큐가 70~80은 되요
    저도 코끼리 좋아하는데 뱐가워요 ^^

  • 7. imissu
    '14.8.12 9:05 AM (175.210.xxx.10)

    우와 님 동물보러 케냐까지 갔다온 남편에게 복사해서 보여줘야겠어요ㅋ

  • 8. 우 왕
    '14.8.12 9:23 AM (115.140.xxx.74)

    위에 imissu 남편분 스케일 한번 크시네요 ㅎㅎ

  • 9.
    '14.8.12 9:25 AM (24.16.xxx.99)

    재밌어요 ㅎㅎ
    어릴 때 외화 타잔을 보고 자라서 코끼리는 분명 텔리파시의 능력이 있을 거라고 혼자 생각했엇거든요.
    아프리카가 과거엔 지금처럼 사막이 많지 않았다고 들었었는데 점점 동물들 터전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 10. 코끼리편이면....
    '14.8.12 10:19 AM (125.132.xxx.36)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코끼리편이면..... 다른 동물도 올려주신다는거죠?
    다음에도 다른 동물 이야기 재미있는 거 올려주세요.
    동물로 검색해서 읽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672 친구(?)라는 관계 고민 있어요 4 곤란 2014/08/29 2,004
412671 석연찮은 갤럽 여론조사 5 왜똑같이 안.. 2014/08/29 1,175
412670 AFP, 유민아빠 단식투쟁 중단 소식 타전 홍길순네 2014/08/29 437
412669 미국인 친구들에게 한식대접합니다.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16 치즈케잌 2014/08/29 2,251
412668 태블릿피시ᆢᆢᆢ액정필름 깨끗히 붙이려면 어떻게하나요 1 바닐라 2014/08/29 873
412667 아내를 정말 사랑한다면서 9 이해불가 2014/08/29 5,043
412666 휴~~엄청 똘똘하고 귀여운유기견이 저희집현관에 자리잡았어요ㅠ 19 민트레아 2014/08/29 7,244
412665 진도체육관 갔더니 어쩌구 하는글 .. 2014/08/29 540
412664 감정적으로 폭언하는 선생들 그냥 넘어가세요? 3 선생님들의자.. 2014/08/29 1,224
412663 네이버 댓글들... 무섭다.... 2 멍멍 2014/08/29 967
412662 왔다 장보리 보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9 // 2014/08/29 3,151
412661 정부 선정 2015 부실대 - 덕성여대 관동대등 19개대 6 아마즈 2014/08/29 4,341
412660 전 이럴때 너무 화가나네요 1 흐억 2014/08/29 1,439
412659 이마트에서 복숭아 샀는데...환불 하고 싶어요 17 뭐이래 2014/08/29 7,829
412658 살면 살수록 사는 의미가 없네요. 6 ㅇ.ㅇ 2014/08/29 2,987
412657 컴앞대기)오미자청 담그는 중 5 오미자 2014/08/29 1,301
412656 합기도 학원에서의 체벌 어떻게해야할까요? 5 고민맘 2014/08/29 2,568
412655 9월이 온다... 4 갱스브르 2014/08/29 1,694
412654 [국민TV 8월 29]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lowsim.. 2014/08/29 925
412653 이재은 살빼고 다시 활동했음 좋겠어요 6 .. 2014/08/29 4,488
412652 재방송)) 음악 들으며 82 허시쥬~ (우천용) 2 무제82 2014/08/29 725
412651 영어말고 제2외국어로 뭘 배워보고 싶으세요 13 가나다라마바.. 2014/08/29 2,268
412650 터키여행 며칠 다녀오신분 금액이 얼마정도 드셨나요? 6 ,,, 2014/08/29 6,104
412649 비가 쏟아지네요. 9 아이고 2014/08/29 1,914
412648 홍역은 한번 앓은적 있음 평생 다시 걸지지 않는거지요? 7 ;;;; 2014/08/29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