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토요일에 12시좀 넘어서 갔는데요
5시까지만 영업하고 이후 일주일정도 휴가인가보더라구요
그러니까 마지막 세일날이었는데, 옷 많이 빠졌겠지 했는데 그래도 몇 벌 건졌어요
보통 59000원 65000원 하는 옷 3만원 3만 5천원 정도에 주더라구요
아주 신상은 세일 안하는 것도 있었지만 가을에 입을 긴팔 블라우스도 3만원에 세일해줬어요
옷걸이에 원래 가격 붙어있는거 봤는데 그 가격에서 저렇게 빼줬구요
보통때는 끝에 2,3천원 붙는 것도 잘 안 빼주더니
저렇게 다 세일해주고도 2천원 3천원 붙는거 알아서 먼저 빼주더라구요
휴가 떠날 생각에 다들 기분도 좋아보이고 그냥 팔고 치우자 분위기인지 ㅎㅎ
저는 늘 가는 집 몇 군데가 있어서 그 집 옷가격 대강 알거든요 그래서 진짜 세일해서 싸게 파는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신상 디피해놓은 거 말고는 거의 행거에 걸어놓고 다 세일한다고 써 놨더라구요
헹거에 빽빽하게 걸려있는거 잘 뒤지면 득템하기도 하구요
지하에 악세서리 늘 가는 집이 있어서 가 보니까 거기도 2만4천원짜리 만원에 주고
만오천원에도 주고 막 그래서 싸게 샀어요
세일 때 한번쯤 가볼만한 거 같더라구요
저도 세일때는 처음 가 본 거라 담에 가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써봤어요..
아참 그리고 잘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2층에 보면 아예 한 벽면을 다 차지하고 쓰는 큰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비즈가 잔뜩 박힌 자켓이나 좀 특이한 디자인 블라우스, 자켓, 스커트 같은 거 많이 팔아요
거의 무채색 위주.. 좀 쎈 디자인..
거긴 도매로 사는 분들이 늘 북적거려서 갈 때마다 눈여겨 보거든요
아직 그집 옷 사 본 적은 없는데, 직접 제작하는 곳인가보다 싶어서요
상호를 봐왔어야 했는데ㅠ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