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여럽네요.
그래도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저의 남편은 화학전공하여 그쪽 영업을 일했습니다.
졸업하고는 알아주는 중소기업에서 어느정도 보수에 안정된 위치까지 올라갔으나 과장이 되어
명퇴 비슷하게 당하여 그담은 비슷한 업계에서 작은 회사에 다니면 몇차례 직장을 옮기게 되었지요.
제가 보기엔 영업적 능력은 탁월하지는 않은듯해요.
능력이 있으면 타의에 의해서 회사를 옮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조그만 사무실 다니면서 생활비에 보태고 있어요.
(좀 서글프네요)
지난달로 사장이 또 갑자기 회사 폐업결정을 했데요.
그래서 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데,
제가 보니 남편 나이도 있고, 영업적 능력이 탈월하지도 않은것 같아서
다른 일을 권해보고 싶어요,.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자기 일은 책임지고 하고, 또한 부지런하고 성실하기에. 다른 일도 잘 하리라 믿고 싶어요.
지금은 서울에 사는데 경기도권 공장 같은곳에 취직을 한다면
가능할지... (경력은 없어요)
오히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조금이나마 부담없는 곳에서 일했으면해요.
물론 본인이 선택할 몫이지만,
그런곳에 구직활동은 워크넷 같은곳인지, 아니면 그곳 공장 주변을 가봐야 하는것인지...
그동안 욕심 참 많이 부리고 산것 같아요.
이젠 제가 열심히 벌기에 적은 돈이라도 벌며, 용기 잃지 않았으면 싶네요.
아이가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가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현재 집에 관한 대출도 많구요,
잘될거라 희망을 갖으려하는데도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혹시 제조업쪽 공장근로에 관해서 아시는분 덧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