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남자 공장 취업(무경력) 문의드려요

jun 조회수 : 6,386
작성일 : 2014-08-11 12:18:57

참 여럽네요.

그래도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저의 남편은 화학전공하여 그쪽 영업을 일했습니다.

졸업하고는 알아주는 중소기업에서 어느정도 보수에 안정된 위치까지 올라갔으나 과장이 되어

명퇴 비슷하게 당하여 그담은 비슷한 업계에서 작은 회사에 다니면 몇차례 직장을 옮기게 되었지요.

제가 보기엔 영업적 능력은 탁월하지는 않은듯해요.

능력이 있으면  타의에 의해서 회사를 옮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조그만 사무실 다니면서 생활비에 보태고 있어요.

(좀 서글프네요)

지난달로 사장이 또 갑자기 회사 폐업결정을 했데요.

그래서 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데,

제가 보니 남편 나이도 있고,  영업적 능력이 탈월하지도 않은것 같아서

다른 일을 권해보고 싶어요,.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자기 일은 책임지고 하고,  또한 부지런하고 성실하기에. 다른 일도 잘 하리라 믿고 싶어요.

 

지금은 서울에 사는데  경기도권 공장 같은곳에 취직을 한다면

가능할지... (경력은 없어요)

오히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조금이나마 부담없는 곳에서 일했으면해요.

물론 본인이 선택할 몫이지만,

그런곳에 구직활동은 워크넷 같은곳인지,  아니면 그곳 공장 주변을 가봐야 하는것인지...

 

그동안 욕심 참 많이 부리고 산것 같아요.

이젠 제가 열심히 벌기에 적은 돈이라도 벌며, 용기 잃지 않았으면 싶네요.

아이가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가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현재 집에 관한 대출도 많구요,  

잘될거라 희망을 갖으려하는데도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혹시 제조업쪽 공장근로에 관해서 아시는분 덧글 부탁드려요.

IP : 221.145.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보세요
    '14.8.11 12:37 PM (175.223.xxx.120)

    저희 남편이 제조업 하는데 워크넷으로 채용공고 낸다네요.
    이쪽으로 알아보세요~^^

  • 2. ..
    '14.8.11 12:49 PM (183.109.xxx.38)

    우선 직업훈련받으셔서 센타에서 추천하는데
    취업하시는게 가장 빠를것 같네요
    저희 회사도 다른일하다 용접일 같은거 배워서 오시는분있는데
    오래 꾸준히 다니는분이 안계세요
    훈련받고 취업하면 회사와 본인한테도 지원혜택이 있는걸로
    알아요
    적성에 맞는교육선택해서 몇년동안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다니시면 이직하실때도 조금 높은 금액으로 옮길수있어요

  • 3. 원글이
    '14.8.11 4:11 PM (221.145.xxx.152)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큰 힘이 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74 (5)유민아버님, 덕분에 세월호의 폐혜를 많은 이들에게 잊지 않.. 2 ㅜ.ㅜ 2014/08/28 491
412173 유민아빠 '스토킹' 나선 [동아], 이제 속 시원한가 1 샬랄라 2014/08/28 708
412172 새민년은 김영오씨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 6 파밀리어 2014/08/28 1,308
412171 고등학교 2학년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고딩엄마 2014/08/28 2,216
412170 4) 유민아버님 수고많으셨어요. 20여일째 단식중이라는 다른 유.. 1 해당화 2014/08/28 597
412169 초등 아이 담임샘이 이혼을 하셨다는데요.. 80 ..... 2014/08/28 19,609
412168 오마이뉴스-전통대로라면 명절 음식 남자가 만들어야 6 데이지 2014/08/28 1,199
412167 정신과 책좀 추천해 주세요. ^^ 멀리떠나라꼭.. 2014/08/28 707
412166 (3) 유민아버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시작! 1 청명하늘 2014/08/28 682
412165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추석선물 드리세요? 3 어린이집선물.. 2014/08/28 1,726
412164 학생들은 어쩌라고??!! 이래야되나 2014/08/28 1,412
412163 (2) 유민아빠! 수고많으셨어요. 다시 함께 해요. 1 특별법제정 2014/08/28 636
412162 요새 배추가 맛이없나요? 5 새날 2014/08/28 1,388
412161 1) 유민아버님!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1 ... 2014/08/28 682
412160 저지금 서초구, 남부터미널쪽인데 시간보낼방법좀... 39 강원도민 2014/08/28 4,732
412159 퍼머나 염색약은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할까요 1 걱정 2014/08/28 974
412158 눈에 대상포진 걸렸던 분 계신가요? 7 조언절실 2014/08/28 9,388
412157 새누리당보다 무능한 새정치민주당.. 18 여름이오네... 2014/08/28 1,238
412156 컴퓨터 활용능력 필기2급 동영상강의(시나공 교재) 7 부탁드려요... 2014/08/28 3,057
412155 단식중단이 여당 협상 성과?…가족들 “부끄러운 줄 알라” 10 샬랄라 2014/08/28 1,144
412154 저는 유학생들이 불법을 저지르면서 까지 알바를 하는지 모르겠더라.. 5 10 2014/08/28 1,684
412153 전화오면 소리+진동이 되는데요. 1 갤력시s4 2014/08/28 658
412152 고등수학이 어느정돈가요 14 다일 2014/08/28 3,260
412151 혹시 유부를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4 유부 2014/08/28 995
412150 깻잎 장아찌가 너무 짠데, 방법 없을까요? 5 ... 2014/08/28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