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마트에 갔었어요
한창 좋을 때라는 토요일 밤에 야식이나 하나 사먹을까하고
돌고있는데
한 작업복 차림의 할머니에 가까운 아주머니가
정말 고생스러운 느낌으로 쓰레기통을 정리하고 계시더라구요
다른때도 아니고 이 좋은 토요일밤에.. 심정이 짠 했어요
누구는 왜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되고
누구는 평일낮에도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건지
저는 이 불평등에 대한 해답을 도무지 찾지 못하겠어요
그냥 로또 당첨되듯 모든걸 운에 맡겨 살아가는게
우리들의 인생인건지..
날씨는 선선해 졌건만 서민들의 인생은 언제나 그랬듯 그대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