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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며느리 스타일은 어떤건가요

... 조회수 : 6,997
작성일 : 2014-08-02 14:07:43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건 남편의 능력이랑 시어머니의 품성이지만

그래도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며느리상이 궁금해서 물어봐요

요즘은 시아버지도 많이 개화된분도 계시고

반면 딸을 며느리보다 딸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계시고

시어머니 대신 며느리에게 시집살이 시키시는 아버지도 계셔서 물어봐요

제 친구 시아버지는 시누이가 멀리살아서 며느리게 인자하게 잘 해주신대서 넘 부럽고살짝 질투가 나서요 ㅎ

그 친구는 인상도 참하고 예의 도 바르고 단아하고 얌전한 스타일이거든요

딸처럼 잘해주시는 시아버지도 계실까요

IP : 121.186.xxx.7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 2:09 PM (1.233.xxx.248)

    백인백색.

    단 순종적인 여자 좋아하는 것은 당연. (노인이잖아요)

  • 2. ㅁㅁ
    '14.8.2 2:11 PM (123.214.xxx.158)

    저희 시아버지는 살림 못하는 건 신경 안써도 살찌는건 용납이 안되는 분이예요.
    1-2KG 찌면 바로 지적들어와요.

  • 3. 독립
    '14.8.2 2:15 PM (39.7.xxx.52)

    부부끼리 잘지내면 됬지
    결혼생활에 시아버지 비위맞추고 그런거까지 해야되요?
    따로 사는데 자기부인이나 잘챙기시고 신경끄시라고 하고싶네요

  • 4. ㅇㄹ
    '14.8.2 2:16 PM (211.237.xxx.35)

    돈잘벌고 살림 잘하고 남편 잘 섬기고 시부모 봉양 잘하고 시부모 용돈 생활비 팍팍주고 자식 잘 키우는 며느리

  • 5. 잭해머
    '14.8.2 2:16 PM (14.33.xxx.153)

    아무리 연세가 든 시아버지라고 해도

    개화가 되신 분이라니 ㅋㅋㅋㅋㅋ 표현이 좀 웃김 ㅋㅋ

  • 6. ...
    '14.8.2 2:17 PM (39.121.xxx.193)

    며느리 살찌는거 싫어한다는 시아버지는 좀 징그럽네요...

  • 7. ..
    '14.8.2 2:21 PM (72.213.xxx.130)

    각인각색이긴 한데, 남자다보니 미모가 뛰어나면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싶었어요.

  • 8. ..
    '14.8.2 2:21 PM (110.14.xxx.128)

    내 아들에게 잘 하는 며느리가 최고죠.


    시아버지들이 좋아하는 며느리상은---> 돈 잘 벌어 자기 아들 등골 빠지지 않게 하는 며느리라고요? 아닌데요?
    저희 언니,형부네 며느리는 일 안하는데 앞으로도 일 안해도 상관 없다는데요? 둘이서만 잘 살면 된다고요.

  • 9. ㅇㅇㅇㅇㅇ
    '14.8.2 2:23 PM (175.197.xxx.62)

    결혼하면 부부끼리 잘살면 된다는 서민들 이야기고요
    위쪽으로 가면 유산이니 인맥등등의 이유로 좀 달라요
    제 경험상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타입은 조신+애교예요
    단 애교는 시어머니 안계실때 과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함

  • 10. ㅡㅡ
    '14.8.2 2:24 PM (125.149.xxx.99)

    살찐며느리 싫다는건 좀 그렇네요
    별난 영감 ㅉ
    돈많은 시부인가요??되게까다롭네

  • 11. ...
    '14.8.2 2:25 PM (119.64.xxx.40)

    저희 아버지는...
    돈 못벌어도 좋다. 살림 서툴러도 좋다. 애교만 넘쳐라!! 이런분이셨어요.
    엄마가 원체 애교가 없다보니...
    점심시간에 아빠 회사근처 쳐들어가서 아버님~ 근처에 일 있어서
    왔는데 밥 사주세요~ 이럴 수 있는 며느리요.
    근데 완전 장녀 스타일에 차분하고 조심스런 며느리 얻으셨지요ㅋㅋ
    오빠가 엄마랑 똑 닮은 새언니를 데려왔어요.

  • 12. ..
    '14.8.2 2:27 PM (110.14.xxx.128)

    아, 저희 언니네 며느리는 붙임성도 좋고 사근사근 상냥해요. 신혼집도 우리 언니네와 멀지않은데
    남편 없어도 "어머니, 혼자 밥먹기 싫어요 밥주세요. " 하고 온대요. 울 언니와 성격이 정 반대. 그 정도로 새 며느리가 시집 식구랑 어울리려고 들면 없던 시아버지의 며느리에 대한 정도 붙을거 같네요. (저도 성격상 그렇게는 못함)

  • 13. ㅎㅎ
    '14.8.2 2:28 PM (175.197.xxx.62)

    살찐거 자체를 극혐오하는 사람 종종 있어요
    시이모님이 그런데 뚱뚱한 사람 거북스럽다고 밥도 같이 안먹어요
    하물며 자식이나 며느리가 살찌면 난리나죠
    그집딸 평생 44사이즈인데 아기때 우유에 물타서 먹였데요
    저도 태어나서 이런사람 처음 봤어요
    그런데 집안이 건강하긴해요

  • 14. ...
    '14.8.2 2:29 PM (175.253.xxx.133)

    울 아버님은 못생기고 뚱뚱한 어머님이랑 사신게 한인지...
    예쁜것 몸매 좋은것에 민감하셔서...
    시아버님이 훓을때 너무 싫어요~

  • 15. ....
    '14.8.2 2:32 PM (39.121.xxx.193)

    어우~징그러..
    전 며느리 외모 밝히고 며느리한테 애교바라고
    그런 노인들보면 징그럽더라구요.
    엄연히 남이고 내외해야할 사이 아닌가요?
    적당하게 선을 지키는게 좋죠..

  • 16. ..
    '14.8.2 2:38 PM (110.70.xxx.219)

    자기아들한테나 바라라고 하세요
    유산 물려줘도 아들보고 주지, 누가 며느리보고 주나...

    개뿔도 없고,인격도 볼거없는 시아버지가 바라는거까지 많으면 뒷목잡을 자식 며느리는 넘칠테고..

  • 17. ...
    '14.8.2 2:39 PM (119.64.xxx.40)

    어... 갑자기 울 아버지 징그러운 노인네 됐네ㅠㅠ
    적당한 선이란건 가족마다 다르잖아요. 애교부린다고 막
    교태부린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현명하고 센스있고 사교성
    있는걸 말하는 거예요. 며느리도 바라는 시부모상이 있을텐데
    시부모는 그런거 있음 안될거 없잖아요? 물론 거기에 집착해서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족이 들어왔을때 못되게 굴면
    그건 나쁜거지만요.
    제 주변에 강요가 아니라 정말 죽이 잘 맞아서
    사위랑 장인어른이랑 둘이 찜질방 가고 그러는거나
    며느리랑 시어머니랑 팔짱끼고 쇼핑다니는거 보면
    부럽던데요. 물론 아주 드문 케이스지만...

  • 18. 저희
    '14.8.2 2:44 PM (24.19.xxx.179)

    친정 아버지는 무조건 예쁜 며느리가 좋으시다네요-_-;;

  • 19. ,,,
    '14.8.2 2:59 PM (203.229.xxx.62)

    상냥하고 애교 많은, 안부 전화 잘하는 시부모에게 관심을 많이 써주는 며는리를 원해요..
    남편 형제중에 며느리 본 형제가 셋이 있는데 세 며느리 다 활발하고 사회생활 잘해도
    시부모에게는 살갑게 대하지 않아요.
    사이가 좋아지면 시부모쪽에서 더 많이 기대할까봐(괴롭힐까봐) 적정선을 유지하려는게 보여요.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중간 정도인데 시아버지 자리들은 모이면 며느리 성토를 하고
    시어머니들은 그러지 말라고, 세상이 변했다고 옆에서 한마디씩 해줘요
    아직 며느리 안본, 나이찬 아들 있는 형제는 자기는 상냥하고 싹싹한 며느리 아니면 결혼 허락 안 하겠다고
    옆에서 염장 지르면서 며느리 본 시아버지들의 대화를 열심히 듣고 있어요.
    제 느낌은 시부모에게 이쁨 받는 며느리보다 첫번째 며느리 자신이 행복하고 두번째 남편과 사이 좋고
    세번째가 시부모 사랑 받는것 같아요.
    무조건 사랑 받는게 아니라 시부모에게 먼저 사랑을 주어야 하고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해요.
    시어머니들보다 시아버지들이 더 며느리에 대한 이상과 꿈이 있고 현실적인 감각이 부족해요.

    .

  • 20. 부모가 나이들면
    '14.8.2 3:03 PM (218.38.xxx.174)

    좀 억지스런 주장도 많고
    자기 위주의 이야기를 하니

    우리가보기에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이야기 잘 들어주고 싹싹하게 대해 주면 돼잖아요.

    이게 불편하다, 오늘은 이거 해야 한다 하면
    짜증나고 힘들지만
    없는 시간이라도 좀 내서 시집에 가서 힘좀 보태고

    웃는 얼굴로
    어머니 저 왔어요하면서 집에 들어가서
    후딱 후딱 움직염 어머니,아버지 하면서
    시머머니 힘들어 하는 집안일 도와주면 된다고
    한 10년전에 주위에
    어느 분이 말씀해 주셨어요

    말이야
    이렇지만

    역시

    안 쉽지요.

    변명하자면

    전 무뚝뚝.

    시아주버니가 전에 한마디 하시데요

    제수씨는

    할 건 다하고 결국은 욕먹으니까

    귀어두운 엄마 옆에 가서 인사한번 더하고
    식사 준비같은 거 할때 옆에 서서
    어머니 다음은 어떻게 해요하면서 말 쫌 붙이고
    젊은 사람들에겐 얼토당토 안해도
    정말 그렇네요, 제가 해드딜께요 하고 맞장구 쳐주라고

    결국은


    시어머니가 좋게 봐야

    시아버지도 편하고 좋아합니다.

  • 21. ..
    '14.8.2 3:22 PM (118.221.xxx.62)

    이쁘고 싹싹한 며느리죠

  • 22. ㅇㅇ
    '14.8.2 3:24 PM (183.98.xxx.7)

    윗님 말씀에 공감~
    싹싹하고 생글생글..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 어른들 다~ 좋아하시죠.
    그리고 모든 시부모가 돈잘버는 며느리 원하는 것도아니예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아이는 엄마가 직접 키우는게 가장 좋다시며 전업 며느리 원하셨어요,
    저희 올케도 좋다고해서 전업으로 쭉~ 있고 오히려 남동생이 전에 올케보고 반농담으로 취직 어쩌고 했다가 부모님께 못난놈 소리 들었어요.

  • 23.
    '14.8.2 3:34 PM (211.192.xxx.132)

    시아버지랑 살 것도 아닌데 시아버지 마음에 들어서 뭐하려고요. 그저 시부모한테 도리만 하면 되는 거지. 그리고 이쁨은 남편한테만 받아도 충분. 별 게 다 부럽구려. 난 시아버지가 너무 이뻐하면 소름 돋을 거 같아요.

  • 24. ...............
    '14.8.2 3:40 PM (121.177.xxx.96)

    애교 이야기 나와서
    제가 좀 상냥하게 아버님 말씀 들어드렸어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굉장히 기분이 좋으셔서 제 칭찬을 했나바요

    그다음 시어머니 심술 시기 장난 아니었어요
    제가 신혼에 당연히 음식 정리 이런게 서툴렀지요
    서투른걸 가지고 얼마나 뒷험담을 했는지
    세뇌되어가지고 제 험담을 동참 허다라구요
    시어머니 둘째 에게 재산 다 간다고..
    아버님도 눈치 없으시지.그냥 계시지
    그 후로 아버님 돌아가실때 까지 20년간 쌩한 며느리 되었어요
    시어머니 첩년 보듯한 심술..어휴 그ㅡ 눈빛.

  • 25. ..
    '14.8.2 3:54 PM (223.62.xxx.30)

    저희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잘해주면 시어머니가 질투할거라는걸 알고 잘해주시지? 않으셨어요 ㅋㅋ
    근데 동서들어올때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제수씨라 너무 부르지 말랬어요. 제가 질투한다고요.

  • 26. ㅋㅋ
    '14.8.2 4:21 PM (121.147.xxx.69)

    시아버지한테 이쁨 받게되면 그날부터 시모 시누이들 한테 미움 따따불로 받을수도 있어요.
    뭐 자기들에겐 전혀 안했던걸 남인 며늘에게 하니 ..아주 뒤집어지던데요.그런데 객관적으로 제가볼때 그들도 아빠란존재를 무서워만 하니 뭐...
    아마도 친정서부터 아버지나 오빠들,형부 뭐 이렇게 남자들과의 관계가 아주 좋은 사람들이 시아버지께도 특별히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이쁨받는 며느리가 될 확률이 크다고 봐요.이건 제경험상..
    첫째 남자들 심리를 좀 잘알고 또 머리로 계산않고 그저 사심없이 친근하고 정성스럽게 마음으로 다가가면 이상한 분 아니면 며느리는 웬만하면 이뻐하죠.옛말에 시부사랑은 며늘이단 말도 있고...
    제경우엔 누구나 무서워서 벌벌떨던 시부님이 웬지 외롭고 인간적으로 가엽게 보였어요.
    그냥 친아버지에게 하듯이 ..다정스럽게 대해드리고 약간의 애교도 피우고 좋아하시는 음식도 직접만들어 드리고 뭐..첫째 그녀들처럼 무서워서 벌벌떨지를않고 그냥 무섭게 하시면 깜짝 놀라긴 해도 크게 게의치 않았어요. 전 시아버진 어렵지 않았지만..그마저도 돌아가시고 나니.. 시모 시누들,.. 머리 아파서 되도록 안마주치고 싶네요.

  • 27. ...
    '14.8.2 6:37 PM (220.76.xxx.234)

    애교랑 담쌓은 저는 시아버지 숟가락에 생선 발라주는 며느리..보기 싫었어요
    지금까지 싫어요...그 날의 기억이 ...
    근데 시아버지가 생선 발라서 며느리애게 주는 집도 있더라구요
    전 둘다 싫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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