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 4,3학년 둘 입니다
지금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처음보다 많이 흥미가 떨어진 상태인듯해요
둘다 체르니 30 들어간지 얼마안되었어요
샘이 집으로 오시는데 숙제도 않고
그냥 레슨 시간만 대충 때우는거 같습니다
다행히 샘이 좋아서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많이 격려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평소에 건반 한번 안두드리는 두 녀석 얄밉고 이게 뭐라고 하는 생각에 그만두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이들 앉혀서 물어보니 사실 크게 재미는 없는데 왠지 배워야 할거 같아서 배우는 거라고 그만 둬도 괜찮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돈도 아깝고,
그러나 앞으로의 시간과 돈도 비슷하게 될거 같은 생각에 아 갈등이네요
이런 상태로 그만두면 나중에 전혀 기억이 안나겠지요?
보통 아이들 얼마까지 치고 그만 두었는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요~~
피아노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4-08-01 10:15:58
IP : 182.216.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엄마
'14.8.1 10:17 AM (116.36.xxx.132)우리애 초3이 그래요
관롼둔다고는 절대 안하고
뭐 딱히 싫어하진 않아도
이걸 이렇게라도 유자하는게
좋은건가 싶고
저도 댓글 기다립니다2. 전공
'14.8.1 10:22 AM (1.229.xxx.97)피아노를 전공할 아이가 아니면 취미로 즐길 수 있게 해 주세요.
먼저 반주법을 배우고 네가 치고 싶은 곡을 가져와라 하면
대부분 최근 유행하는 가요를 칩니다.
한 몇달 가요를 치고나면 지루하고 재미없을때
쌤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곡을 추천하고
그 연주곡이 자꾸 늘어나고 즐기게 됩니다.
그렇게래서 울딸 고1인데도 주1회 피아노학원 갑니다.(물론 특성화고)3. ^^
'14.8.1 10:26 AM (218.38.xxx.24)아이들이 체르니 당연히 재미없어 합니다.. 전공할 거 아닌이상 체르니 몇 번까지 쳤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심지어 전공생들도 체르니 잘 안칩니다.. 부르크뮐러 같은 음악적인 교재 위주로 배우면 더 흥미있어 할 것이고.. 바하 인벤션도 두뇌발달에 아주 좋은 곡입니다^^
4. 김원철
'14.8.1 10:28 AM (221.162.xxx.243)체르니, 제가 쳐 봐서 아는데 (읭?)
참… 재미 없습니다. -_-;
체르니 말고 다른 걸 가르치는 선생님을 찾아 주세요.
저는 바르톡이 좋더라고요.5. 원글
'14.8.1 10:34 AM (182.216.xxx.171)아~ 다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치고 싶은 곡 물어보고
선생님과 타협해서 재미 위주로 곡을 선정해서
치게 해야겠네요
어차피 전공과는 매우 거리가 멀어보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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