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빽은 친정밖에 없다는 말 수긍하시나요?

오늘모임에서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14-07-29 17:45:10
저는 사십대고 오늘 모임은
오십대가 주 연령층이었어요
살아보니 그말이 맞다고 하시네요
저도 일정부분 수긍하고요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본인이 능력이 있어도
친정이 잘나가고 뒷받침하는건 못 이기는걸까요?
앞으로도요?
IP : 223.62.xxx.10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9 5:47 PM (58.140.xxx.162)

    빽이라는 말 자체가 그 뜻인데요? 백그라운드.

  • 2. ...
    '14.7.29 5:48 PM (125.179.xxx.36)

    본인 능력은 능력이고 백은 말 그대로 뒷배경 힘인데 당연 친정밖엔 없죠.

  • 3. ~~
    '14.7.29 5:48 PM (58.140.xxx.162)

    본인이 능력있는 건 다른 항목이고요.

  • 4.
    '14.7.29 5:48 PM (223.62.xxx.39)

    자신이 딸에게 든든한 친정이 되어주면 되지 싶어요..
    근데 든든한 친정이란 어느 정도의 친정이고 자신이 능력이 있다면 어느 정도여야 능력이라고 하는 걸까요?

  • 5. 오늘 모임에서
    '14.7.29 5:49 PM (223.62.xxx.104)

    꼭 물질적인것을 다 말한건 아니었어요
    정서적인것포함
    친정 편한게 최고고
    면이 선다란 말씀이었어요

  • 6. 어느정도는
    '14.7.29 5:49 PM (113.199.xxx.7)

    맞는듯 해요
    친정이 화목하고 유복하면
    나 스스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할수 있지요
    여자에게 친정이란 평생 울타리 같은거라고
    누가 그러더라고요
    말막로 친정이 빵빵하면 남편도 함부로
    대하는일 없다고....

  • 7. 남녀다
    '14.7.29 5:51 PM (180.65.xxx.29)

    똑같죠. 힘든 상황되면 도와줄 사람 본인 본가 말고누가 있겠어요
    남자들 중에 회사에서 큰소리 탕탕치고 할말 다하는 사람 보면 다 집이 잘산데요
    나머지는 상사가 한마디 하면 꼬그라지는거고

  • 8. ...
    '14.7.29 5:52 PM (211.202.xxx.20)

    신분제 사회네요. 자기 스스로 이룬 것보다 출생으로 주어진 새치기가 언제나 앞서나간다는 절망감이 있는 사회란 반증이죠 뭐. 없는 빽 한탄하다 인생 허비하는 것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잘 살다 이 세상에 폐 안 끼치고 가는 게 중요한데 말이죠.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이 남 줄 설 때 잘 안 서고 새치기 하는 통에 메리토크라시는 어디로 가고 음서제가 판을 치면서 어찌나 공동체에 민페를 끼치시는지들.

  • 9. 일부동의
    '14.7.29 5:52 PM (121.50.xxx.251)

    저희 엄마께서 친정이 없으셔서 외로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영원한 내편은 엄마니까요

  • 10. 아니요
    '14.7.29 5:56 PM (14.39.xxx.102)

    저희 엄마가 하시는 소린데요.
    기분 나뻐요.

    그래도 제가 친정이 든든해서 너가 당당할수 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능력이 되어 시댁에 용돈도 매달 보내고 있고요.
    이혼하더라도 제 혼자 능력으로 아이들 충분히 잘 키울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저희 당당함이 제 동생이 사업을 잘해서 든든하게 받쳐줘서 라네요.

    기분 나뻐요. 뭐든 친정일에 제가 돈 더 쓰고요.
    남동생 결혼/임신/출산때마다 백만원 단위로 선물해 주고 그러는데
    전 받는거 하나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남동생이 있어 당당한거라네요.

  • 11. ..
    '14.7.29 5:57 PM (219.254.xxx.213)

    누구나 자기가족이 있는건 빽이죠

    그걸 굳이 여자한테만 적용하는건
    스스로 여자의 존재를 약하게 보는 시각아닌지ㅡㅡ

    빽이 아니라 든든하고 고마운존재인거죠

  • 12. ...
    '14.7.29 5:57 PM (211.202.xxx.20)

    그런 말 들으면 우리나라가 아직도 혈족 중심 봉건 신분제 사회같다고요.

  • 13. 그게
    '14.7.29 6:00 PM (175.197.xxx.62)

    평화롭게 살때는 친정이 절대적인건 아닌데요
    이혼이라든가 비상시에 발휘하는 힘은 크죠
    제주위에 친구 포함 이혼한 여자분들 몇있는데요
    이혼후 삶이 친정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던데요(경제적,정서적등등)
    친정은 영원한 비빌 언덕 맞고요
    친정이 든든한 사람은 큰복입니다

  • 14. ..
    '14.7.29 6:00 PM (14.46.xxx.181)

    175님에게 100%동의해요....

  • 15. 아니요
    '14.7.29 6:02 PM (14.39.xxx.102)

    평화롭게 살때는 친정이 절대적인건 아닌데요
    이혼이라든가 비상시에 발휘하는 힘은 크죠


    이것도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남자들도 어려울때는 시댁이 도움이 크겠죠.
    이혼할때 적어도 손주라도 키워 주실수 있으니깐요.

    그걸 여자가 어쩌고 하는건 조선시대도 아니고 맞지 않다고 봐요.

  • 16. 왜 이런 얘기를 오늘 자꾸 하고 있는지
    '14.7.29 6:03 PM (113.131.xxx.188)

    여자를 '사람' 이라고 바꾸고 '친정'을 부모라고 바꾼다면

    어떤 사람에게는 부모가 가장 든든한 배경이라는 것은 당연한 얘기죠.

    그걸 꼭 여자와 친정으로 바꿔서 얘기하는 거 보면 여자들이 기댈 곳이 그렇게 없나 싶고...

  • 17. 이혼하고
    '14.7.29 6:07 PM (124.61.xxx.59)

    아무일 안하고 자식 키우는 여자 봤어요. 남편이 위자료 한푼도 안줬어요. 좀 쪼들리긴 해도 친정에서 아파트 하나 해주고 생활비 조금 대주는걸로 만족하고 그냥 살던데요. 만약 이런 친정 없음 피눈물 나게 남의 눈치 봐가며 일하고 집안일까지 해가며 아이 맡겨야하고 데려와야 하고 열 배는 아둥바둥 살았겠죠. 더 힘들어서 형편이 안되면 아이랑 같이 못살 수도 있구요.

  • 18. 그게
    '14.7.29 6:11 PM (175.197.xxx.62)

    요즘은 나아졌다고 하지만 이혼의 경우 여자가 훨씬 데미지가 큽니다
    남자의 가족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여자가 약자인 경우가 많으니
    (전업이 50%니 경제적으로도 약자일 가능성이 크죠)
    비상시에 친정의 힘이 크다고(절대적인 경우도 많고) 한것입니다
    남녀가 평등해야 하는건 맞는데 현실은 다릅니다

  • 19.
    '14.7.29 6:36 PM (211.207.xxx.203)

    여자의 가장 중요한 빽이긴 하죠, 친정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좋고, 정서적으로라도 힘이 돼요.
    친정뿐 아니라, 친구도 그렇고 여러가지 인거 같아요.

  • 20. 정서적인거 커요
    '14.7.29 6:45 PM (175.197.xxx.62)

    살다가 힘들고 지칠때 친정에 가면
    엄마는 뭐하나 라도 더 먹일려고 이것 먹어라,저것 먹어라 하시고
    (저 먹는거 별로라 잘 먹지도 않지만)
    아버지는 자식 얼굴 보니 좋으셔서 싱글벙글
    경제적으로 주시는거 없어도 사랑이 마음으로 느껴져요
    힐링이 별건가요
    저는 힘들때 정서적으로 큰힘을 얻어요

  • 21. 행복한 집
    '14.7.29 6:51 PM (125.184.xxx.28)

    솔직히 여자나 남자나 본가가 든든한 집구석이 몇집이나있겠어요?
    능력안되니까 부모탓하고 앉아서 참 쓸모없는 토론들하고 있네요.

  • 22. ㅋㅋ
    '14.7.29 7:21 PM (220.85.xxx.169)

    윗님, 정곡을 찔러서 한방에 정리!

  • 23.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14.7.29 7:31 PM (175.214.xxx.179)

    남편이 치과의사인 선배언니가 자기 딸이 공부를 좀 못한데요. 지금은 공부잘하는 애들부모들 앞에서 기죽지만 나중엔 아이의 집안재력이 좀 있으니 시집갈 땐 달라질꺼라 말하더군요

  • 24. 그렇죠
    '14.7.29 8:35 PM (49.142.xxx.123)

    다아는 사실인데 예전 동네에 정말 못생긴 교사집안 딸이 있었는데 대학가는이유가 시집잘가기 위해서라고 그러더라구요
    못생긴 그얼굴로 언제나 싱글벙글 후에 시집가긴 했다는데 잘간지는 모르겠네요

  • 25. 당연
    '14.7.29 8:44 PM (203.226.xxx.87)

    비빌 친정있음 이혼해도 걱정없죠 요즘은 이혼하고 친정 온 딸들 땜에 시끄러운집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306 오키나와에 너무 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13 2014/08/12 3,737
406305 이지아가 김태희보다 더 똑똑해보여요 51 ... 2014/08/12 19,519
406304 주식 하시는 분들께 문의 드려요. 7 ^^ 2014/08/12 1,756
406303 자식에게서 어떻게 독립하셨어요? 6 자삭 2014/08/12 2,548
406302 김구 선생의 숙청 친일파 1호 5 ... 2014/08/12 1,555
406301 강원도 여행.. 처음이라 조언부탁드려요~ 2 태희맘 2014/08/12 834
406300 반바지 기장이 23cm이면..파격적인거죠 5 . 2014/08/12 1,093
406299 전업맘은 어디까지 아이를 케어해야하나요? 26 전업엄마 2014/08/12 4,733
406298 빌트인가스렌지가 사이즈가 다 다르네요 4 이런 2014/08/12 1,246
406297 휴롬 쓰시는 분들 그거 잘 쓰게 되나요? 4 사까마까 2014/08/12 1,649
406296 이지아는 눈으로 말하네요.. 15 2014/08/12 10,572
406295 밤에 괜히 그딴 거(?) 하지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 5 건너 마을 .. 2014/08/12 2,130
406294 이지아가 보통내기가 아니네 31 잭해머 2014/08/12 18,180
406293 미국교포가 한국병원 이용하는것 19 ........ 2014/08/12 2,868
406292 서태지와 아이들 종교 수준이었어요. 6 샤롱 2014/08/12 1,766
406291 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잘모르나봐요 6 글쎄ㅇㅇㅇ 2014/08/12 2,347
406290 프란치스코 교황이라는 분,,, 4 나에살던고향.. 2014/08/12 1,651
406289 씀씀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옷 입는 것. 7 씀씀이 2014/08/12 2,498
406288 일본유학 준비중인분들 불안하지 않나요? 1 갑갑하다 2014/08/11 1,559
406287 [교황방한] 스타 교황 반기는 진짜 이유는 ‘교황특수’? 스윗길 2014/08/11 899
406286 강용석 엘르잡지 인터뷰보셨나요? 진정 쏘시오패스기질이 있는듯.... 14 ,. 2014/08/11 7,934
406285 낚시글 짜증나 4 점점 2014/08/11 661
406284 아까 광화문 잠깐... 9 건너 마을 .. 2014/08/11 1,752
406283 평범한 동양인 피부에 어울리는 립스틱 색깔 추천해주세요. 질문 2014/08/11 1,089
406282 올해 모기가 좀 없죠? 4 2014/08/11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