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조언 부탁해요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4-06-07 13:02:20

제가 50대인데 운전을 못해요. 거의 장롱 면허. 20년 전 면허따고 간간이 며칠씩 하다가 운전이 너무 두렵고....

초보운전 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 한번 났거든요. 그 후 아예 운전을 안했어요. 그러다가  10년 쯤 지나서 한달에 한두번 정도 동네 마트 갈때만 운전 몇 달 하다가 차를 없앴어요. 이제 나이드니 운전을 꼭 해야할것 같아요.

제가 몇 년 후에는 엄마를 모실 계획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땐 차 없으면 힘들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셔서 태워서 가끔 바람도 쐬어 주고 친구나 친척들 만나러 외출할때도 모셔다 드리고요

제 나이에 운전 다시 하기 어떤까요? 또래분 경험자 계시면 조언좀 주세요. 그리고 운전 강사 아시는 분 알고 계시면 소개도...저는 광화문 서대문 쪽이 제 행동반경이예요

IP : 14.39.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드려요
    '14.6.7 1:26 PM (1.220.xxx.58)

    하시면 좋지만 너무 무섭고 힘드시면 안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사실 한번 무서움 타신 분이 훈련을 통해 무서움 없이 운전하기란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특히 20대 어릴때 아니라면 더욱 더요. 간절한 동기가 있으시면 모를까...
    콜택시가 요샌 몇시간 대절도 잘 되고, 서울에선 쓰기가 참 편해요. 비용적으로는 당연히 자차 유지보다 콜택시 대절이 훨씬 더 싸구요.
    저는, 시도는 해 보시되, 힘들면 굳이 안하셔도 된다는 쪽이네요..

  • 2. 운전은
    '14.6.7 1:28 PM (115.143.xxx.72)

    자꾸 해봐야 느는거 같아요.
    사고나 차 한번 긁어 먹으면 운전대 잡고 싶은 맘이 싹 달아나죠.
    그런데 그거 다독다독 다독이고 다시 해야 늘어요.
    저도 초보시절 사고는 안냈지만 여기저기 긁어먹고 수리비만 사백정도 깨먹었어요 ㅜ.ㅜ
    더 나이들어 그때 할껄 후회하지 마시고 꼭 시작하세요.
    강사는 여기 많이 회자되신 윤운하님 추천드려요. 아직도 하시나 모르겠네요.
    전 이분께 배웠는데 아주 베테랑이라 감이나 주먹구구가 아닌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시는거 같아요.
    저도 사십넘어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주 잘써먹고 있네요.
    꼭 성공하세요~

  • 3. ..
    '14.6.7 1:35 PM (115.178.xxx.253)

    할수있어요.

    우선 다시 연수를 받으세요. 초보드라이 로 검색하시면 나오는분 연수 잘해주세요.
    (전 그분과 아무 상관없어요. 제가 연수를 다른 사람에게 받고 이분에게 받아봤는데 내용이 너무
    다르고 좋았습니다. 벌써 10년도 전이에요)

    그런 다음 매일 같은 코스로 15분정도 되는 길을 매일 다녀보세요.
    가능하면 하루 두번 다니셔도 좋아요.

    그렇게 그 코스가 익숙해지면 어디서 차선을 바꾸고, 어디서 우회전, 좌회전이 머리속에
    외워질거에요.

    그런 다음에는 좀더 긴 코스를 같은 방법으로 해보세요

    그렇게 몇개의 코스가 익숙해지면 (마트, 아이 학교, 부모님댁 등등)
    운전하시기기 훨씬 나아질거에요.

    적당한 속도로 다니시고 먼저 양보해주시면 욕은 먹어도 사고나지 않습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 4. ㅇㅇ
    '14.6.7 1:38 PM (210.106.xxx.5)

    저도 40대되서야 늦게 운전 시작했는데 큰 경험은 하루라도 젊을때 시작할거 였어요 사고는 비싼 수험료라쟈나요 그러면서 대처 능력도 생기는것 같아요 더 늦기전에 도전하세요

  • 5. ...
    '14.6.7 1:49 PM (180.229.xxx.175)

    운전도 분명 소질이 없는 분들이 계세요...운전은 타인에게도 돌이킬수 없는 큰 피해를 주기때문에 잘 선택하셔야 한다고 봅니다...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죠...현명한 선택하세요^^

  • 6. 그대따라
    '14.6.7 3:44 PM (183.103.xxx.128)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운전하시길 바래요..
    저도 39에 운전면허 땄는데요.전 사고 총3번났는데도 차고치고 또 나가고...-_-;;;
    저도 엄마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셔서 드라이브 시켜드리고 장봐드리고 하려고 운전을 더 멈춤없이 했던거
    같아요...전 다른분들보다 면허따고도 운전연수 2배정도 더 받았고 잔소리꾼 남동생태우고 엄청 구박받으면서 연수받고해서 마트부터 다니고, 시장부터 다니고,,,가까운곳부터 차츰 먼거리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끌고나갔었네요......

    두려움은 아직있지만, 그만큼 조심하며 다니고 항상 사소한것이라도 지키면서 운전하고 있어요..
    운전하시며 더 좋은 세상을 만나시길 바래요...^^ 화이팅!!

  • 7. 아 슬프다...
    '14.6.7 4:21 PM (222.120.xxx.19)

    근데 왜 저는 해도해도 실력이 늘지를 않을까요~ㅠㅠㅠㅠ
    자꾸 운전을 해버릇해야 실력이 는다해서 무서워죽겠는데도 살살 동네한바퀴~
    마트한바퀴~ 이렇게 다녀도 제 운전실력은 늘줄을 모르네요..;;;;
    특히 주차실력은 더더욱요..
    면허딴지 십년이 넘어가지만,아직도 장보러 이*트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그 길은 넘 비좁게만
    느껴지고(제 차 작은차에요..==;;),주차는 아직도 최소 두칸은 비어있는 곳에다가밖엔 불안해서
    주차를 못해요.
    아~~~
    운전 잘 하시는분들 전 진짜 넘넘 부러워요...흐흑~

  • 8. 운전하면서..
    '14.6.7 5:07 PM (218.234.xxx.109)

    운전하면서 진짜 한번도 사고 안낸 분 계실까요?
    10년 무사고, 20년 무사고 이래도 평생 한번도 자기 과실로 사고 안낸 사람은 없을 거에요.

    연수 받으시고, 옆에 사람 앉히고 늘 다니세요.. 그 수밖에 없어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운전 잘하는 건, 뭐 공간감각이 뛰어난 선천적 특성 때문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늘 차를 가지고 다녀요.
    남자들 중에 차 있는데도 잘 안갖고 다니는 사람은 적어도 운전 10년은 넘고
    10년 동안 차를 탈 만큼 타서 이제 운전이 귀찮다 이런 수준.

    여자들, 특히 주부들 10년 운전했다고 해도 태반이 남자 1년 주행 거리에 못미칠 거에요.

  • 9. 저도 할까요..
    '14.6.7 10:35 PM (61.79.xxx.76)

    그런데 전업이세요?
    그럼 빨리 늘기는 힘든데..
    저도 엄청 겁많고 기계치에 운동친데
    누가 봐도 제가 운전하는 게 신기하다 할 정돈데..
    그래도 일 하면서 엄청 늘었거든요.
    일 하니 주차도 고속 도로 타는 것도 뭐 안 하면 못 배기니까요.
    아님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매일 몰다보면 늘게 돼 있고 간도 커져요.
    그리고 운전하면 날개를 답니다.더불어 일을 하게 되거나 해서 돈도 생겨요.

  • 10. 주희맘
    '14.6.8 5:30 AM (115.161.xxx.237)

    네이버 가셔서 윤 운하 검색해보시고 상담도 받아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059 권은희 '국정원 사건..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려 사직한다' 7 2012국정.. 2014/07/01 1,313
393058 '이병기 청문회' 내달 7일 열려…2기 내각 줄청문회 세우실 2014/07/01 738
393057 의미는 좋으나 부담스러운 문자 6 어쩌나 2014/07/01 2,589
393056 막걸이+희석식 식초? 섞어서 계속 두면 식초 될까요? 2 저지레대장 2014/07/01 1,592
393055 친구같은 남자 의지할수 있는 남자.. 4 aa 2014/07/01 1,951
393054 어제 하체비만족을 위한 운동법 올린 글, 지워졌나요? 2 어제 하체비.. 2014/07/01 1,628
393053 빌라 사서 월세 놓기 11 한국빌라 2014/07/01 4,218
393052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6회 / 시사통 (7월.. lowsim.. 2014/07/01 1,084
393051 세련된 문양의 쿠션,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곳은요? 1 절약하자 2014/07/01 1,004
393050 믿고 있던 시터에 대한 얘기 들었던 엄마 후기에요. 8 워킹맘 2014/07/01 5,003
393049 엑셀 잘 하시는 분~ 도움부탁 드려요 3 궁금 2014/07/01 1,294
393048 자전거 오랫만에 타려니 빡빡해요 2 자전거 2014/07/01 847
393047 쌀에 노란 가루 생긴거 곰팡이인가요? 2 쌀자루 2014/07/01 3,919
393046 연금 알려주세요 3 비프 2014/07/01 1,246
393045 혹시 82에 글 잘 쓰시는 분 추천부탁드려요. 4 교정 2014/07/01 899
393044 임플란트/브릿지 두가지 다 해보신 분 2 치과 2014/07/01 1,778
393043 매복사랑니 수술발치 했는데 별로 안아프네요. 4 발치. 2014/07/01 3,548
393042 중국산 스텐 조리도구는 왜 싼걸까요? 10 살까말까 2014/07/01 6,798
393041 朴대통령 ”국민 눈높이 맞는 분 없었다”.. 인사시스템 개선 의.. 13 세우실 2014/07/01 2,221
393040 with fbf의 뜻 3 호텔 예약시.. 2014/07/01 1,379
393039 40넘어 여기저기가 아프다는 주부님들 7 40 2014/07/01 3,802
393038 오늘 길에서 서명 받을 건데 응원 좀 19 라라라 2014/07/01 1,581
393037 2014년 7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01 844
393036 아이스백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아이스백 2014/07/01 1,376
393035 불 안켜지는 가스오븐렌지 방법은? 7 네모네모 2014/07/01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