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힘들 때만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4-06-05 21:38:30

40초반인데요...

어떤 친구가 저에게 '힘들 때만 찾아서 미안해' 그러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듣고 흘렸는데

정말 살아보니 그래요. 제가 뭐 돈이 있거나 돈을 빌려주거나 하는 건 아닌데

지금까지 친했던 사람들 보면 한창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저하고 친하게 지내다

자리 잡고 안정되면 다 떠났어요.

예전 같으면 다퉈도 화해를 했을텐데

이제는 화해 조차 안하려고 하더군요. 이제 너 필요없다 이 느낌?

전 왜 이런 사람인걸까요?

오늘밤은 가슴이 참 싸하네요...........

 

IP : 61.101.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5 9:44 PM (114.129.xxx.54)

    인간관계라는 게 거의 그렇지 않나요?
    그나마 님은 마음이 넓고 포근한 분인가 보네요.
    힘들 때는 그런 사람이 찾아지잖아요.

  • 2. 잘사셨네요
    '14.6.5 9:54 PM (14.53.xxx.143) - 삭제된댓글

    님이 넉넉한 분인 거예요. 떠나거나 소원해졌다 싶은 사람은 그냥 그래 어디서든 잘살아라.. 놓아버리셔요.
    마음 꼭 닫지 마시고 내가 여유있으니 받아주마 하는 맘으로 사시면 복받으실거예요

  • 3. 잘 들어주는 사람??
    '14.6.5 10:01 PM (218.234.xxx.109)

    잘 들어주는 사람이신가 봐요.. 들어주기 스킬이 뛰어나신...
    대충 맞장구 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내 아픔에 많이 공감해주고 있구나 느끼면 힘들 때 생각이 나겠지요.

  • 4. ...
    '14.6.5 10:35 PM (1.247.xxx.201)

    그래도 그 친구는 양심은 있네요. 대부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찾아오는거에요. 나보다 못난인간에게 하소연하지 나보다 잘난것 같은 사람에게 하소연 못해요. 그게 인생을 잘사는건지 못사는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그하소연을 들어주기 힘들면 잘라내야 한다는거

  • 5. haengmom
    '14.6.5 11:04 PM (220.80.xxx.196)

    엄마같은? 대지 같은? 자연 같은?
    추레한 나의 모습을 거리낌 없이 믿고 보여줄 수 있고 부담없이 떠나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고향 같은 사람?

  • 6. 복자
    '14.6.6 9:17 AM (175.223.xxx.119)

    저도 맘 넉넉하고 친절한 친구에게 징징거려요 하지만 징징거리고 떠난다면 원글님께 뭔가 그 친구가 정말 싫어하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158 마늘장아찌 섞어도 될까요? 1 마늘 2014/06/27 803
392157 운동 좋은데 자꾸 무릎을 다치네요. 3 ㅇ ㅇ 2014/06/27 1,375
392156 가운데 라인이 더 좋은거죠? 2 아파트 2014/06/27 1,804
392155 눈물 펑펑 쏟으면서 울수있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51 펑펑 2014/06/27 9,291
392154 자신감은 상대적인 걸까요 절대적인 걸까요? 3 펠라이니 2014/06/27 1,450
392153 새로운 방법의 오이지ㅠㅠ 26 넌뭐니 2014/06/27 4,961
392152 드로잉 클래스 찾아요 7 &&.. 2014/06/27 1,689
392151 어떻게 할까요 ... 2014/06/27 828
392150 유효기간 지난 영양제요...ㅠㅠ 2 아기사자 2014/06/27 3,334
392149 페이스북 돌아다니다 본 건데.. 교육생 2014/06/27 1,043
392148 조현오 전 경찰청장, 또 ‘노무현 비자금’ 발언 13 ... 2014/06/27 2,317
392147 에이솝 ?? 이솝??? 2 ?? 2014/06/27 2,863
392146 놀이학교, 어린이집 성비 균형 많이 중요한가요? 3 고민맘 2014/06/27 1,860
392145 노안라식 하신분 계신가요? 7 ᆞᆞᆞ 2014/06/27 2,232
392144 숙제를 안해가는 초딩.무슨 마음일까요? 10 -- 2014/06/27 2,293
392143 √ 레이더에 나타난 괴물체의 정체는 10 세월호 2014/06/27 2,630
392142 창문에 붙인 뽁뽁이 놔둬도 되나요? 6 질문 2014/06/27 2,180
392141 캐리비안베이,비발디 파크,둘 중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2 중학생 2014/06/27 907
392140 자주가는 침구 사이트 있으세요? 4 ..... 2014/06/27 2,509
392139 여자 많이 사궈본 남자 ... 27 나이 서른줄.. 2014/06/27 7,149
392138 치핵 수술하는데 총 비용이 30만원 정도 나올거라고.. 3 궁금 2014/06/27 2,448
392137 애들한테 사랑을 어떻게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8 **** 2014/06/27 1,921
392136 트랜스포머4 영화 보신분 계세요? 4 ㄴㄷ 2014/06/27 1,368
392135 아이폰5 skt번호이동시 할부원금22만원인데 이거 괜찮은건가요?.. 5 호갱 2014/06/27 1,656
392134 방금 교통사고가났어요 12 2014/06/27 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