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아이가 심리상담이 필요한 상황일까요? 제발 조언 부탁해요

걱정많은 엄마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4-06-02 11:02:05

8살 남아입니다..

평균보다는 좀 작고 체력도 떨어지지만 그래도 친구들 좋아하고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고

담임선생임이나 여자 짝궁하고도 잘 지냅니다..늘상 어울리는 친한 친구도 두명 있구요..

또 가족관계도 원만합니다..아이들앞에서 싸워본적도 거의없고 아이아빠도 참 좋은 아빠이며 저나 둘째아이하고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한마디로 평범한 가정속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고 자라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고민되는 것은  제아이의 관심영역입니다..

흔히 남자아이들이 그러하듯 레고 좋아하고 로봇 좋아하고 축구나 자전거 줄넘기 등등도 좋하해요..

그리고 그외에 괴물..좀비..독거미..해골..뱀..폐교..흡혈귀 등등 엄마인 제가 듣기에도 좀 뜨악하다싶은것에 관심이 많았지요..제가 질문하는 것에 대답하는것 말고 본인 스스로 얘기할때는 이런 어둡고 음침한 얘기가 절반은 차지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때되면 어느정도 지나가리라 하고 넘어갔지요..애들이 가끔 하는 핸폰게임이나 만화영화 또 책등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에 그런게 좀더 범위가 넓어진다고 해야할까요.ㅠㅠ..뭐 독약이니 피..상처..죽음..이런 부정적이고 음습한 단어들이 자꾸 아이의 말에서 등장하면서 단순히 뜨악하다 싶은 느낌을 넘어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주말에 있었던 두가지일들때문에 어제 잠을 설쳤네요..

첫번째는 토요일에 다같이 마트를 가는 도중 아이가 얘기를 하는데요..내용인즉 계단에서 사람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해볼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거에요..그건 사각블럭으로 사람을 만들어서 계단으로 떨어뜨려보면 된다는 거지요..저와 아이아빠는 깜짝 놀라서 그런 생각에 바로 제동을 걸었어요..계단에서 굴러 다친 친구oo이 못 봤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직접 본게 아니라서 모르겠답니다..그래서 저희 부부는 불이 뜨거운걸 직접 만져봐야 아는 게 아니다라는 비유식으로 아이에게 말하고 또 철봉에서 떨어져서 아팠던 아이의 경험을 다시 상기시켜 아이에게 설명했지요..아이가  어느정도 수긍하고 그 얘기는 더이상 꺼내지 않더군요..

두번째 사건은 어제 있었는데요..아이는 평소때 그림그리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또 그린다 하더라도 레고나 드래곤의 전투 뭐 이런 것들만 좀 그리다 말았지요..그런데 어제 그림은 간만에 사람만 3명이 등장하더라구요..그래서 이게 무슨그림이냐고 했더니 왕관을 쓰고있는 사람은 임금님이고 그 임금님이 사기꾼을 만나 독약을 먹고 죽어서 누워있는 그림이래요..살아있는 임금님은 웃고있고 죽은 임금님은 눈을 감고 있고 사기꾼은 한손엔 독약병을 들고 있는데 거기서는 독약이 떨어지고 있고 다른 한손엔 임금님을 간지럽힐 장난감칼을 들고 있었어요..아이의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 아빠와 저는 순간 말문이 막히고 말았어요..아이는 엄마아빠의 반응을 보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지 얼굴을 굳히고 자꾸 그린 종이를 접으며 저와 아빠의 질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귀를 막기도 하고 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변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그들이 엄마인 저에게 객관적으로 얘기를 해줄수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혹여 상담이 필요할 만큼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면 이 좁은 지역에 괜스리 말이라도 나서 아이의 학교생활에 지장이 올까싶기도 하구요..

 

이런 호기심이나 상상이 8살 아이에게서 있을수 있는 경우인가요..

아니면 무언가 심리적으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까요..

 

제발 답을 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

 

 

 

 

 

 

 

IP : 1.245.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4.6.2 11:17 AM (118.222.xxx.158)

    ㅋㅋ 걱정말고 좀 지켜보세요.

  • 2. 더 자세히 물어보세요
    '14.6.2 11:21 AM (58.120.xxx.9)

    좋아하는 책이나 만화가 어떤건지? 즐겨하는 게임같은 걸 정확하게 알고 계시나요?
    아이와 얘기도 나눠보시고,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듣거나 보았는지 먼저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8살이라면 다 얘기해 줄것 같아요.

  • 3.
    '14.6.2 11:29 AM (116.121.xxx.142)

    제아이도 8살 남자아이라서 로긴했어요.

    조금 더 관찰해보고 계속 섬짓한 얘기 하면 전문가 상담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남들 모르게 하면 될 거 같고요 (남들 시선보다 아이가 제대로 자라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아빠 엄마가 아이 얘기할 때 놀라고 부정적인 모습 보이면 아이가 자기 마음 숨기기 시작해서 계속 저런 성향이어도 알아내기 힘들 거 같아요. 성향이 바뀌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잘 숨기게 될 거 같아요. 그냥 그렇구나 무심한 듯 넘기면서 계속 관찰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타고난 성향 취향은 바꾸기 어려운 것 같고요, 대신 교육으로 가능한 것은 남을 아프게 하거나 상처주거나 피해를 주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도덕성을 심어주는 것이 아닐지 싶어요.
    어른들도 멀쩡하게(?) 살면서 하드고어 슬래셔 영화 같은 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아이가 남들 아파하는 거 그런 거에 잘 공감한다면 그렇게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같으면 아이한테 엽기 폭력적인 만화나 책 게임 같은 거 접하지 못하게 좀 잘 관리할 것 같아요. 저는 아기 때부터 만화 같은 것도 그냥 TV는 안보여주고 비폭력적인 것 선별해서 그런 것만 보여줬고요. 칼이나 총도 못 가지고 놀게 하면서 폭력적이라서 나쁜 습이 든다고 세뇌했어요.

    또 밖에서 많이 몸으로 뛰어놀게 하는 거 중요해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이거 진짜 맞는 말이거든요. 본인 몸이 튼튼하고 건강하면 아이도 정서적으로 더 밝아져요. 밖에서 많이 놀게 하시고 체력을 길러주세요.

  • 4. 상상으로는
    '14.6.2 11:32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뭘 못하겠어요.
    자기 생각에 엄마 아빠가 자꾸 뜨악해하니 애가 이젠 말을 아끼려하겠네요.

    우리애는 지혼자 만의 낙서 노트가 따로 있어요.
    엄마는 절대 안보여주고 친구들만 보여준다네요 ㅡ,,ㅡ
    그래봤자 졸라맨 같은 캐릭터들이 돌아다니며 일저지르는 내용이던데
    그냥 냅두고 있어요.

    원글님 아이도 심각한 지경은 아닌듯하니 가볍게 여기셔도 될거 같아요.

  • 5. 심리평가
    '14.6.2 11:38 AM (203.244.xxx.34)

    아이가 내적 공상이 많은 아이 같네요.
    요맘때 애들이 piaget이론에 의하면,
    구체적 조작기에서 형식적 조작기로 넘어가는 시기 아닌가요?
    죽음에 대한 관심은 그럴 수 있어 보여요.

    다만, 자발적으로 하는 얘기들의 반 이상이
    저런 주제라면 아이의 생활 전반을 살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TV, 만화, 게임, 만화책 등의 관심있는 주제도 살피구요,
    같이 노는 친구들이 저런 주제에 관심있어하고
    함께 노는 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은 좀비 놀이를 학교에서 한다고 했어요...)

    또 주변 엄마들을 통해 학교생활에서
    혹시라도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볼 것 같아요.

    아들에 대한 좀 더 정확히 알고 싶다면
    심리평가 추천합니다.
    심리평가하는 선생님이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을
    갖춘 분인지 꼭 확인해 보시구요.

  • 6. dddd
    '14.6.2 11:46 AM (121.130.xxx.145)

    일단 아이와 부모님과의 관계가 아주 좋은 거 같고
    부모님 두 분 다 자상하게 아이에게 설명도 잘 해주시니
    크게 문제는 없어보여요.
    조금 엄마가 대범한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봐주세요.
    기본적으로 내 아이는 건강하고, 문제가 없다는 걸
    전제로 엄마가 자녀양육법과 아이에 대해 자신감을 갖으시고요.
    그리고 거기에 건강한 아이라도 감기 걸리면 치료하고
    미리 예방 접종도 하듯, 아이의 마음을 한번쯤 전문가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고 그에 맞게 부모가 대응하는 방식 배운다 생각하고
    심리 상담 받아보세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섬세하고 상상력 풍부한 아이는
    어떻게 잘 이끌어줘야 좋은가를 부모님이 알면 좋잖아요.

  • 7. 걱정많은 엄마
    '14.6.2 11:51 AM (1.245.xxx.178)

    답변 남겨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58.120님..
    좀비를 가장 많이 언급하는데 핸폰게임인 마인크레프트에서 처음 배운걸로 알고 있어요..작년엔 1주일에 2번 게임을 허용했는에 요즘엔 스스로 일이주에 한번으로 줄인상태구요..마인크레프트를 하는것도 한달에 한두번일거에요..
    또 괴물..흡혈귀..이런 단어는 여원미디어에서 나오는 책중에 세계의 괴물이라는 책이 있어서 그걸 즐겨보는데 그중에 젤 인상깊은게 흡혈귀 하고 드라큐라였나봐요..계속 물어봤어요..
    독거미..독뱀..또 기타 양서류 파충류등등은 주로 레고만화에서 힌트를 얻고 자연관찰책으로 살펴보거나..아니면 자연관찰책에서 인상깊었던 것중에 레고캐릭터로 나오거나 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 많은걸로 추측되구요..
    죽음은 원래부터 교육상 필요할때는 가급적 부정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얘기하려고 했고 제작년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시는 것을 본후에 좀 현실적으로 느끼더라구요 그런데 최근에 좀비나 괴물 이런거하고 같이 말하니까 좀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걱정되구요..
    그리고 독약..피..상처..이런건 솔직히 어디서 봤는지 못 물어봤어요..어제 저희가 표정관리가 안 되었는지 말을 안하고 막 딴 말로 돌리더라구요..

    친구들 아픔까지 공유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여동생이 맨날 엄마하고만 자려하니까 아빠혼자 침대에서 자는게 불쌍하다고 아빠랑 자준다고 하기도 하고..또 엊그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짧은 영상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또 유치원 졸업식때 제일 많이 울기도 했구요..

    너무 제아들 편에서만 말하는건 아니고 가급적 객관적으로 말해보려고 노력한거에요.ㅠㅠ

    116.112님
    아이아빠도 바깥놀이를 좀 더 늘려야할필요가 있겠다는 의견을 말하더군요..아무래도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구요.. 엄마인 제가 주중에 좀더 바깥놀이를 늘려줘야겠어요..

  • 8. 술개구리
    '14.6.2 12:04 PM (1.245.xxx.178)

    203.244님..
    아이반에서도 좀비놀이는 많이 합니다..ㅠㅠ..그리고 친구들과 얘기할때 주도를 하거나 하는 편은 아니고 서로 놀이감을 주거니받거니 하는 편이라 주로 레고캐릭터와 보드게임위주.또 태권도장을 같이 다니지요..놀이내용을 들어보면 레고캐릭으로서 독거미..독뱀..드래곤..맹독성 전갈 이런게 얘기 대상이 되긴하는데 친구들까지 완전히 그런 건 아니라서 사자, 닌자고 뭐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이 번갈아 놀이대상이 됩니다..
    또 반에서 유행하는 놀이따라가려고 개구리 만들기나 자동차접기등에 관심을 기울인적도 많았구요..
    정말 친한 친구들이지만 저마다 자기색깔이 다 다른 편이라 놀때보면 혼자 놀때와는 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씀 해주신 윗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사실 많이 울고싶었거든요..
    저도 모르게 뭔가 잘못 키운게 있었나 싶기도 하고..혹 제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르면 어찌 키워야할까 하는 걱정도 막 들고..하여간 온갖 생각이 오고갔었는데 그래도 기운 낼수 있을것 같습니다..고맙습니다..

  • 9. 나거티브
    '14.6.2 12:13 PM (39.7.xxx.166)

    아이들 그냥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제 아이도 한동안 그러다가 요즘은 우주에 빠져가지고 제가 설명해주는 데 심한 한계를 느끼네요.
    여전히 독거미나 뱀독 얘기 종종 합니다만... 전 한 술 더 떠서 아이가 모르는 무서운 생물 얘기를 해줘요.
    제 아이 9살이고... 집에서도 엄마 졸졸 따르는 겁많은 녀석인데도 그런 거 좋아해요.

  • 10. 엄마가 잘 관찰하고 계시니 ..
    '14.6.2 12:40 PM (58.120.xxx.9)

    엄마가 그정도로 자세히 아신다면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아요.좀 더 시간을 갖고 보시고, 마음이 조급하시면, 적극적으로 상담도 해보세요.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부모의 괜한 기우일 수도 있으니까요.
    걱정마세요^^

  • 11. 정보가 많은 세상
    '14.6.2 1:14 PM (39.115.xxx.19)

    저희아이중에 하나도 친구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하니까 배워와서 하기 시작했을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했었구요.
    그와중에 괴담시리즈가 돌면서 벼라별 끔찍한 이야기들 했었구요.
    계속 이야기해주다보니 지금은 덜하는 단계입니다.

    그러니까 한줄 요약 그냥 자라는 과정중에 있는것이고 우리주변에 워낙 많은 교육방법이 돌며 관심이 많다보니 아이의 사소한것들이 다 걱정거리가 되는 세상이네요. (두줄요약이군요)

  • 12. 음..
    '14.6.2 9:56 PM (211.36.xxx.111)

    같은나이 남아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주 흔한 케이스는 아닌것 같아요.
    죽음이나 드래곤,좀비 등.. 강하고 무서운것에 관심을 갖고
    대리만족 하는 시기이긴하나 타인을 죽음과 직접 연관시키는 경우는 드문듯 해요.
    많이 구체적인편이네요.
    좀 더 지켜보세요.. 그러다 말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362 탕수육이 정말 맛있는 중국집이 어딘가요? 13 탕수육 2014/06/14 3,628
388361 우리 세월호아이들 잊지맙시다 11 .. 2014/06/14 1,172
388360 귀신을 본 3등 항해사 ? 16 퇴마사 2014/06/14 10,836
388359 제모기를 사려구 합니다. 5 면도기 2014/06/14 2,425
388358 독해지고 싶어요 2 2 2014/06/14 1,589
388357 불쌍하긴한데요 13 하우스 2014/06/14 4,003
388356 새정치연합 “한민구, 청문자료 제출 거부...검증무력화 의심” 1 // 2014/06/14 1,096
388355 몸펴기운동? 몸살림운동? 1 하마 2014/06/14 2,569
388354 부산에 파킨슨 잘보는 병원 추천바랍니다. 6 건강 2014/06/14 3,093
388353 오늘도 ‘82 엄마당’이 청계광장에 뜹니다!!! 17 델리만쥬 2014/06/14 2,016
388352 보름정도 렌트카 이용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4/06/14 1,087
388351 김어준의 KFC 12회에서 드러난 세월호 의혹 하나 더 추가요 18 소년공원 2014/06/14 5,329
388350 우리나라는 도대체 청산이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5 .... 2014/06/14 854
388349 아카시아 꽃으로 발효액 만들 수 있나요? 4 아카시아 2014/06/14 1,202
388348 아이셋인 집 보통이러나요? 23 애셋맘 2014/06/14 11,419
388347 뉴욕타임스, 韓 국민 경제 아닌 다른 가치 중요하다 경고 3 light7.. 2014/06/14 1,580
388346 무슬림들은 행복하지 않다! 5 심각한진실 2014/06/14 1,743
388345 화상전화 추천 해주세요 1 비그만 2014/06/14 716
388344 코스트코 천안점 현장에서도 회원가입이 되나요?(단국대 병원이랑 .. 5 가입 2014/06/14 3,026
388343 정말 대단하고 무섭네요.. 30 아마 2014/06/14 14,808
388342 그래서 진짜 반상회했나요? 가보신분계시면.. 4 혹시 2014/06/14 2,037
388341 생리 전 후 두통이 너무 너무 심해요. 9 생리 후 2014/06/14 13,838
388340 결혼하는거 운 아니면 복불복이라는데 2 솔직히 2014/06/14 2,602
388339 요가매트 추천부탁드려요 도니도니 2014/06/14 1,108
388338 반찬만드는게 왜이리 힘든가요 115 사다먹고 2014/06/14 1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