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산 단원고에 담배꽁초 버린 기자들?’ 논란 일파만파

///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4-04-22 21:58:18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04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언론의 과잉 취재가 진도 현장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단원고에 가서 담배 피운 기자들 나와라’는 글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에서 가장 많은 실종자를 낸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도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취재가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단원고 학생이라 밝힌 글쓴이는 “사고 첫날 학교로 많은 외부인들이 찾아왔다”며 “(그런데) 그 중 일부 기자들이 금연구역인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고,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 물건을 멋대로 뒤졌다”고 말했다.

학생은 이어 “엊그제 자원봉사자들과 학부모, 청소업체 직원들까지 나와 청소를 했는데 담배꽁초와 담뱃재가 너무 많아 청소기 두 대를 사용해야했다”고 밝혔다.

  ▲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학교가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였다”며 “그런데 기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한 전기 콘센트를 책상에 붙여놓고 정리도 하지 않고 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을 괴롭힐 대로 괴롭혀 놓고 정작 제대로 된 기사는 쓰지 않는다. 오히려 저희 아이들을 두 번 죽이는 짓을 하는 언론인들의 태도에 지칠 대로 지치고 화가난다”며 힐난했다.

만일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월호 참사에서 연이은 오보로 실종자 가족들에 상처를 준 언론이 친구들을 잃은 슬픔에 빠진 학생들마저 배려하지 못 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 역시 “기자인걸 떠나서 좀 어른답게 행동해라”(멀린****), “기자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뭐가 그리 대단하냐? 하여튼 저런 소수 때문에 선량한 기자까지 싸잡아 욕먹지”(-히데****), “이거 정말 너무 한거 아냐? 경찰이 가로막아서 청와대 가려다가 막힌 생존자 부모들이 돌아올 때 몇 분 남아서 쓰레기 치우고 오시더라. 너희들이 인간이냐”(785****), “학교 금연구역이고 과태료 10만임”(Aeg****), “그때 그 사람들인가 보네요. 한 학생 책상에 책과 노트 설정샷 찍고 기사 올린 거”(지으****)라며 비판했다.

또 “어른들이 미안하다”(Ang****), “같은 기성세대입니다. 저도 같은 어른입니다. 단원고 학생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내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나의 아들 딸 세대에게 피해 주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 여러분 지금 일이난 일들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고 우리 기성세대 잘못이고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미안합니다”(술의****)라며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IP : 211.220.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저기
    '14.4.22 10:29 PM (1.236.xxx.49)

    ㅆ ㅏo 노 ㅁ 들 천지네요..;;;;

  • 2. ..........
    '14.4.22 10:53 PM (182.216.xxx.95)

    ㅆ ㅏo 노 ㅁ 들 천지네요..;;;; 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81 속보kbs앵커13명 길환영 사퇴하라 제작거부 동참 19 참맛 2014/05/19 3,142
380680 낼 조간 헤드라인요~닭이 흘리는 악어의 눈물 2 기막혀 2014/05/19 900
380679 (닭궁물아웃) 해경 해체??? 2 ** 2014/05/19 534
380678 경기도지사에는 김진표 후보겠네요 19 82쿡인 2014/05/19 2,293
380677 해양경찰청 홈피부터 해체? 박 대통령 “해경 해체” 직후 사라져.. 7 lte 정부.. 2014/05/19 1,514
380676 행정고시가 50% 반토막이 났네요 9 망했네 2014/05/19 5,278
380675 이시국에 전세관련 문의좀 드립니다. 2 .. 2014/05/19 476
380674 죄송) 대형세단 시내 연비가 6.5이면 어떤 건가요? 1 .... 2014/05/19 500
380673 더불어 사는 사회란 - 한홍구 3 잘살자 2014/05/19 800
380672 가쉽) 정몽준 막내아들은 어디에?? 14 ㅇㅇ 2014/05/19 4,468
380671 세월호 대책이 해경 해체?.."김기춘·길환영부터&quo.. 8 샬랄라 2014/05/19 1,098
380670 글로벌 보이스, KBS 기자들 여객선 보도관련 사과 보도 light7.. 2014/05/19 672
380669 박근혜퇴진- 아파트ㄱ 자 중문 117만원이면 적절한가요 2 , 2014/05/19 1,683
380668 82쿡 짜증 글 좀 수상...내용 복사 7 ... 2014/05/19 884
380667 젊은 엄마들 생각도 다 같은건 아니네요 15 헐.. 2014/05/19 2,578
380666 정몽준 ”서울시, 박원순 당선 위해 선거 개입” 항의서한 전달 .. 4 세우실 2014/05/19 1,103
380665 '너를 못 본 지 한 달하고도 3일이 지났구나" 3 잊지말자 2014/05/19 1,092
380664 국민을 강하게 키우는 정부!! 집회팁입니다. 10 강하게 2014/05/19 1,215
380663 김진표 : 남머시기 토론도 합니다. 4 무무 2014/05/19 693
380662 신문고) "기자님, 기자님인지 몰라서 그러는 거죠&qu.. 흐음 2014/05/19 609
380661 세월호 유가족이 몽준이 아들 고소 45 1470만 2014/05/19 8,680
380660 영국인들의 시위모습... 5 슬픔보다분노.. 2014/05/19 2,261
380659 남자닭은 실제 경영에 참여했던 사람이긴한가요? 14 딸랑셋맘 2014/05/19 1,376
380658 대국민 담화관련 노회찬 트윗 11 .... 2014/05/19 3,145
380657 정몽준이 방금 서울시 재난 안전대책 재원조달방법을 민자유치라는데.. 6 허걱...... 2014/05/19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