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뇨

...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4-04-22 17:06:38

아버지께서 방광염으로 고생중이십니다.
근 일년동안 앓고 계시구요.
염증소견은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고 있구요.
소변검사에 혈이 나오는건 계속 그렇습니다.

지역 대학병원에 전체 검사를 다 받았는데 염증이라고 했구요.
조직검사에서도 암소견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약을 처방받아 먹어도 계속 하복부 통증과 소변검사에 혈이 나오구요.

몇개월 치료받다가 도저히 안되서 서울삼성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벌써 몇개월동안 소변검사와 방광내시경으로 아버지는 지쳐계시구요.
조직검사는 안했습니다.
처방약을 먹어보고 경과를 지켜보자하시고...

소변검사는 지금까지 네다섯번 했습니다.
여전히 혈이 보인답니다.
염증소견도 있구요.

아버지는 낫지도 않고 계속 별차도가 없으니 이젠 서울도 안가실려고 합니다.

방광염으로도 계속 소변검사에 혈이 나올수 있나요?
어찌 치료를 해야하나요?
약을 바꿔서 계속 먹어도 완치가 안됩니다.
소변검사에는 항상 혈이 보이구요.
왜이럴까요?

아버지는 지쳐서 병원가기싫다하시고..
자식입장에선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지켜보는게 맞는지 싸워서라도 모시고 다시 서울을 가야하는지...ㅠㅠ

벌써 큰소리도 오간상태입니다만...고집을 부리셔서...

 

아시는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IP : 39.116.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14.4.22 5:14 PM (175.113.xxx.25)

    상관없을 수도 있는 댓글입니다만... 제 경험.

    예전에 외국에 오래 나갈 일이 있어서 비자문제때문에 신체검사 했는데
    심하지는 않았지만 혈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보이지도 않았어요.)
    신우신염 같은 방광염증으로 (이렇게 말한듯..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하게는 기억이...) 혈뇨라면
    염증 치료 전에는 비자가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 받고 소견서 써서 대사관에 내면 정상참작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봤더니.....

    저같은 경우에는 간과 신장 사이에 물혹이 하나 있는데
    그 크기가 백원짜리 동전 만하다고 했어요.
    그게 신장을 자꾸 자극하면서 혈뇨가 나온다구요.가끔 그런 사람이 있다더군요.
    소견서로 무사히 외국 갔고... 혈뇨는 여전 했습니다.
    다녀와서 다시 병원 갔는데... 여전히 있다고... 더 커지거나 하면 아프니까 그때 오면
    주사 놔서 물혹 마르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혹시 저같은 경우이실지 모르니 초음파도 한번 보시면 어떨지...

  • 2. 원글
    '14.4.22 5:21 PM (39.116.xxx.75)

    딱 알아서 초음파 찍어보신건가요? 전신을 초음파하지는 않잖아요.
    저희 아버지 오만병원 다녀도 다른곳에 이상있을꺼란 말은 안하구요.
    소변검사에 염증소견이 있다고 염증으로 인한거 아닐까합니다.
    근데...차도가 없네요.
    거기다 아랫배 통증도 있으시구요. 잦은소변도 있고....ㅠㅠ

  • 3. sono9900
    '14.4.22 5:37 PM (175.210.xxx.129)

    오만병원을 다니셨다는데 어디 한군데 진득하니 다녀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혈뇨 있음 당연히 방광염부터 의심하고 치료가 안되면 전립선이나 신장 의심하고 그게 순서일텐데요.
    병원 옮기면 다시 방광염부터 다시 방광염부터. 그래서 방광염만 1년째 치료하고 계신건 아닌지.
    인터넷 게시판에 의학정보 물어보지 마시고 병은 의사에게.....

  • 4. 원글
    '14.4.22 5:42 PM (39.116.xxx.75)

    삼성병원 작년부터 다녔네요. 벌써 사월인데 아직 차도가 없고
    그전 병원에서도 반년넘게 진료 약 병행했지만 차도 없었어요.

  • 5. sono9900
    '14.4.22 5:45 PM (175.210.xxx.129)

    그렇다면 의사에게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거 아니냐고 검사받아보고 싶다고(돈이 들겠지만) 다그쳐보세요.

  • 6. 원글
    '14.4.22 6:00 PM (39.116.xxx.75)

    이제가서 다그쳐볼려니 아버지께서 안가실려하네요
    병원에 바로 입원할수있게 도와달라부탁해도 시스템 운운하며 안된다하고
    예약한날 한달이나 남았는데 왜그게안되는지 속상한데 아빠까지 병원거부하시니 진이 다빠지네요

  • 7. 엘리사벳
    '14.4.22 6:00 PM (221.153.xxx.131)

    큰병은 무조건 서울대병원입니다. 그냥 있는것이 아닙니다. 꼭 가보세요. 우리나라 난치병, 혹은 병명미상은 무조건 서울대입니다.

  • 8. 걱정많으시겠네요
    '14.4.22 6:12 PM (115.91.xxx.51)

    방광초음파나 신장 초음파 보시긴 하신건가요? 결석이 있어도 혈뇨가 나오는데..
    염증이 계속 안 잡히니..혈뇨가 나오는건 당연한거 같구요.

  • 9. 지나가다
    '14.4.22 6:19 PM (121.166.xxx.156)

    저도 어릴때 신우신염인가 신장염을 앓은적이 있어요.그뒤로 계속 혈뇨가 나와요.그렇지만 건강상 문제가 있진 않아요.검색해보니 그병을 앓은 사람은 혈뇨가 계속 나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 10. ㅇㅇ
    '14.4.22 7:00 PM (61.79.xxx.105)

    비뇨기과를 가셨나요? 신장내과를 가보시지...윗분말씀대로 신우신염 걸리고도 나올 수 있고 유전병일 수도 있어요

  • 11. 흠..
    '14.4.22 7:14 PM (175.223.xxx.229)

    신장에 돌이 있으면 혈뇨 나와요
    요로 결석으로 수술할때 알았네요
    콩팥에 돌이 많고 몇개가 내려와서 요로에 박혀있다고요.
    방광내시경만 할게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271 도올 김용옥 선생의 일갈 17 시원 2014/05/02 4,433
376270 헐 YTN 아주 웃기네요? 6 참맛 2014/05/02 2,808
376269 해경 알파잠수 바지선 고의 충돌뉴스 1 진실은 2014/05/02 1,631
376268 다이빙 덕후 아내의 위엄 4 우리는 2014/05/02 3,513
376267 강대영잠수부..배우지 못했다는 분이 더 훌륭하네요. 14 콩쥐엄마 2014/05/02 3,931
376266 지금 검찰들은 일을 하고 있는걸까요? 8 무노동 2014/05/02 936
376265 내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베"에 관해 방.. 8 일베아웃 2014/05/02 1,904
376264 "우리 가만히 있어도 괜찮을까요?" 3 어휴 2014/05/02 1,219
376263 저 한국무서워서 못살겠어요 3 ㄴㄴ 2014/05/02 1,388
376262 이종인 대표,,그런 말 할 정도로 내가 저능아야 1 참나,, 2014/05/02 2,175
376261 1등 항해사요... 13 .. 2014/05/02 3,748
376260 佛 언론, 한국 정부 선장 침몰하지 않나? 3 light7.. 2014/05/02 1,458
376259 세월호 선장, 선원 이상한 행동, 이해가 안가요 14 의심 2014/05/02 4,246
376258 어쩌다kbs뉴스를 보게됐는데..제복의 중요성 3 ㅡㅡ 2014/05/02 1,464
376257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5.2)-염치 양심 품위 자존심 저.. lowsim.. 2014/05/02 645
376256 이 시국에 죄송해요.의사샘 계시면 3 .. 2014/05/02 848
376255 뉴스에서 해경과 언딘이 사라졌네요 9 어이상실 2014/05/02 1,968
376254 펌)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 4 추모시 2014/05/02 882
376253 지하철 사고로 확실해졌습니다. 강남주민들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 22 0.1% 2014/05/02 12,054
376252 조문온 아이들이 물도 안먹고 간답니다. 22 .... 2014/05/02 12,587
376251 팩트티비+고발뉴스 8 10시부터 2014/05/02 1,228
376250 세월호 알바父 19살 현우 죽음도 기억해주세요, 16 보리수 2014/05/02 2,443
376249 좀비국민들..얼마나 더 당해야 깰까요 3 ddddd 2014/05/02 828
376248 손석희 뉴스 19 ᆞᆞᆞ 2014/05/02 4,270
376247 밤 10시 팩트TV/고발뉴스 사고현장 합동생방송 예정.. 3 lowsim.. 2014/05/02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