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할 때 이혼하자는 말

두통 조회수 : 4,565
작성일 : 2014-04-20 17:10:52
요즘 다들 슬픔에 잠겨 계시는데 이런 글 죄송해요
다른 데 물어볼 곳이 없어요
오늘 남편이랑 싸웠는데 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했어요
연애 6년 했고 결혼은 일년 되가는데 이혼이야기는 처음 나왔어요
사실 그렇게 화를 내는 모습도 처음 봤구요
발단은 경제 문제구요
부부끼리 싸우면서 맘에 없는 이혼 소리 수백번도 더 한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제 성격에는 정말 그럴 마음이 있지 않고서야 그 단어 꺼내지 않을 것 같은데
부부끼리 싸우다보면 이혼하자 말도 나오고 하는 게 크게 놀랄 일은 아닌가요
전 지금 머리가 멍해요
IP : 24.21.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4.4.20 5:12 PM (61.254.xxx.206)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 2. 원글
    '14.4.20 5:16 PM (24.21.xxx.102)

    전 제가 혹시 보편적인 일인데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인가 해서 일반적으로 어떤가 물으려고 글을 쓴 건데 남편한테 물어보라는 덧글 너무 까칠하시네요
    질문이 마음에 안 들면 차라리 달지 마시던가요

  • 3. 원글
    '14.4.20 5:17 PM (24.21.xxx.102)

    아 그렇군요 후회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마음이 무겁네요
    리플 감사합니다

  • 4. 피해야할 말
    '14.4.20 5:21 PM (175.223.xxx.97)

    제 남편이 4년차인데 툭하면 이혼 얘기 꺼내네요. 첨엔 홧김에 무슨 말인들 못하랴 했는데 반복되니까 마음이 상하는건 둘째치고 사람이 우스워 보이고. 힘듭니다...정말 마음이 굳어진 게 아니라면 꺼내지말아야할 말이라 생각해요. 홧김에 던지는 말에 듣는 사람 마음이 차츰 멀어지는것을.

  • 5. 평소
    '14.4.20 5:26 PM (220.76.xxx.244)

    평소에 말을 꺼내면 실행에 옮기는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이혼한다, 이번엔 진짜다 이러면서 15년째 살고있는 부부도 있더라구요
    부모님, 저 모두 정말 이혼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 걱정하고
    피신오면 재워주고 했는데
    이제는 안 속고 둘이 살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속상하다는 표현일수도 있으니
    평소 하기 어려운 말을 내뱉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어요

  • 6. 2가지 경우
    '14.4.20 6:36 PM (210.91.xxx.37)

    평소에 언행이 가볍고 충동적인 타입이면 그냥 화나서 욕처럼 한말이구요
    진중하고 침착한 타입이면 정말 이혼하고 싶은 경우죠

  • 7. ...
    '14.4.20 8:24 PM (121.181.xxx.223)

    이혼하고 싶으니 그런말 하는거죠.아님 그말 하면 상대가 기가 꺽일거라고 생각해서 기선제압하려고 한 말이거나..습관처럼 그런말을 할때는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준다고 이혼서류 들고와서 도장찍으라고 실행에 옮기는척 해야 다시는 안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17 두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1 많이샀다 05:03:16 21
1588516 블라인드에 하이브 직원들 글 쓴거 보니까 3 ..... 02:18:00 2,495
1588515 과일류 한국36.9% 대만14.7% 이탈리아11% 일본9.6% .. 경향신문 02:10:50 634
1588514 요새 정장이 1 .... 01:23:36 527
1588513 카라카라 오렌지가 정말 맛있네요 5 코스트코할인.. 01:21:40 1,297
1588512 ?얼마나 싫으면 암걸려 생사의 기로에 있는 전처 14 01:12:19 3,631
1588511 조국 33살 모습 보고 가세요 9 00:56:35 1,576
1588510 챌린져스 예매했어요 내일 00:55:31 230
1588509 둘중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이 어렵네요 27 어디로 00:52:15 2,193
1588508 나솔 훈남들 5 00:50:09 1,541
1588507 임신 3개월인데 배가 보통 언제쯤 티나게 불러오나요? 11 .. 00:24:01 917
1588506 이원석이 지금 윤석열캐비넷 만지작,,, 2 ,,,,, 00:10:50 2,587
1588505 나는솔로 정숙이 지인등장 15 ㅇㅇ 00:09:07 3,847
1588504 10년된 우황청심환 먹어도 되나요?;;;: 3 봄봄봄 00:01:36 1,101
1588503 아파트세입자분들 관리소에 불만사항 말씀하시나요 1 세입자 2024/04/24 698
1588502 학군지엄마들은 좀 다를까요... 6 Nn 2024/04/24 1,995
1588501 중국에서 판다에 깔린 사육사 5 판다 2024/04/24 3,260
1588500 가짜 역술가. 사주쟁이 구분하는 방법 15 ㅡㅡ 2024/04/24 2,972
1588499 나는솔로.요번 출연진들은 다들 인물이 좋네요 6 모모 2024/04/24 2,497
1588498 강주은 부모님 정말 너무 좋은 분들이시네요 부러워요 12 ㄴㅁ 2024/04/24 3,798
1588497 단어가 계속 헛나오네요. 8 헛나와 2024/04/24 974
1588496 개를 훈련시켜도 이보다 낫겠다는 1 .. 2024/04/24 811
1588495 개통 한 달인데 승객 반토막…GTX-A 수백억 보상 논란도 4 ... 2024/04/24 2,809
1588494 전립선 비대증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 2024/04/24 247
1588493 향후 젊은이들의 일자리와 취업 ... 2024/04/24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