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단원고등학교 강당에는 1학년 3학년 아이들이 강당에 모여있다네요
누가 오라한것도 아닌데
남아있는 아이들도 너무 힘드니까 하나둘씩 모였나봐요
목소리듣는데 너무 가엽고 미안하고
왜 아이들에게 이런 상처를 줘야하는지
이런 아픔과 짐을 지워야하는지
그저 너무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했네요...
우리아이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면
그 선장이란자를 그 선원들이란 자들을 도무지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구조작업에도 너무나 무능력한 관계자들도 정말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우리가 놓쳐버린아이들 남아있는아이들
어떻게 보듬어줘야할까요?
--------
아이들이 취재진들의 출입 촬영 인터뷰를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싫어해요
언론사의 종사자들은 아이들 아픔좀 헤아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