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건 정리 된거 퍼왔어요

사건정리 조회수 : 7,254
작성일 : 2014-04-16 20:21:24
세월호 정리한거래요...퍼왔어요

1.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출항 지연으로.... 밤 9시에 출항이 이루어졌고...


2. 진도에서.... 미역따던 어민이 멈춰있던 세월호를 발견한건 아침 7시 ~7:30 분 정도....

엄청 큰 배가 가질 않고 멈춰있으니 이상하니깐 마을 이장한테 얘기했고.....

어촌 이장이 마을에 방송해서 민간어선을 끌고 9시쯤 구조에 나섬...



3. 그 당시...선내 방송은 그냥 앉아서 기다리라고 나왔다고 하고.
그 다음엔 슬슬 가라앉기 시작하자 도망가라고 소리치고
방송 마지막까지 하던 여자분 바다에 뛰어내렸다가 사망.
펑 소리와 함께 물이 마구 차오르기 시작했다고 함.
뭔가 터진게 분명.


4. 선장새X는 구명정 타고 도망가고.
구명보트캡슐 수십개가 있었을텐데..
딱 1개만 터져있었음 -----> 그놈만 튄거임.
그거 그냥 발로 까면 펴지는 텐트 같은건데....
그 간단한걸 안갈쳐줘서... 차근차근 대피하라고 미리 방송 안해서... 지금 실종자가 290명...


5. 방송에서는... 국가에서 국방부. 해경에 총동원령을 내려서 구조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인터뷰를 보면 정부에서 1시간이 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구조자의 불만 폭발로...인터뷰 급 중지.....

인터넷에는... 민간 어선이 구조에 나설동안 국가는 무얼 했냐며 난리가 났는데
시방세.. M벼영쒼. 개비에스 등의 언론 3사에는
민간이 와서 구조했다는 소식이 쥐꼬리만큼도 없으니...
뭐가 그리 찔려서 방송을 안해주는건지.



6. 사건터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깐....다 구출 구했다고.. 발표났는데..
살아나와서 인터뷰하던 사람이... 안에 사람이 엄청 많다며... 반전을 주자...
오보로 변경해서 정정 발표...
그 와중에 "전원 구조중" 을 "전원 구조"로 바꿔서 단원중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발송해줬다가
난리가 남.


7. 이후에... 다 가라앉아서 바닥 꼬리만 보이는 상황이 됐는데.
100명이 실종이라더니... 갑자기 거의 300명 수준으로 실종자가 급증...


8. 오밤중에 수색한다는데.... 사고날까봐 걱정...
한간에는... 목포로 간 남편의 문자라며... 언론에는 발표가 안됐는데... 죽은사람이 엄청 많이 배 안에 있다며...
글이 퍼지고 있는 중....


**** 사건발생날. 저녁 7시 현재.. 총 동원령을 내려서.. 다 가라앉은 배 근처로
민간 어선을 총동원 집결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방송이 계속되고 있음...
(아니 가라앉기 전에 구해야지 ....뭐하는거야.... 해지는데..ㅠㅠ
그리고 민간 어선은 해경오기 전에 이미 이장이 구조하자고 방송해서
동네 어선들이 우루루 다 가있었다고 함.ㅡㅡ)


9. 예상컨대... 새벽 어느 시간쯤..
죽은 사람 인원 발표될거 같고 내일 아침엔 정말 엄청난 멘탈붕괴가 오는
뉴스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함....
IP : 175.212.xxx.1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4.16 8:22 PM (182.218.xxx.68)

    저도 아까 그글 봤어요. 선체 안에 집입하려고 하는데 엄청나다고...
    아니길 제발

  • 2. ...
    '14.4.16 8:24 PM (112.155.xxx.72)

    선장 새끼는 그 와중에 혼자 구명정 타고 도망갔다고요?
    정말 욕나오네요.

  • 3. ...
    '14.4.16 8:25 PM (114.150.xxx.17)

    뉴스에서 지금 과속 가능성 나오고 있어요.
    정말.... 눈물이 치밉니다.
    암초가 아니라 인재겠죠

  • 4. 그러게요
    '14.4.16 8:27 PM (125.178.xxx.140)

    인재 맞는듯...문제가 생겨 거기 한시간 넘게 서있었다잖아요
    문제가 생기자 마자 옮겨타는 조치만 했어도
    너무 안타깝고 분통이 터지네요

  • 5. minss007
    '14.4.16 8:28 PM (124.49.xxx.140)

    부모심정이 어떠실지 감히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왜이리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정말 기적같은 일이 꼭!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 6. 참나
    '14.4.16 8:28 PM (175.223.xxx.212)

    어두워지길 기다렸다가 구조하는건가요?
    뭔가 많이 숨기는 것 같은 거지같은 기분이 드네요,

  • 7. 나라꼴 보소
    '14.4.16 8:29 PM (122.128.xxx.79)

    구조체계가 뭔 이따위야..

  • 8. 제발
    '14.4.16 8:32 PM (114.150.xxx.17)

    제발 얘들아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놓지 마라. 제발 반드시 구조된다. 얘들아 제발...
    미혼이지만 중고등 조카 얼굴들이 겹쳐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생존자 학생들도 그 트라우마가 얼마나 클까요...방금 전까지도 같이 놀던 학우들이..
    너무 끔찍하고 눈물이 멎질 않네요.

  • 9. 7시 목격어민..
    '14.4.16 8:34 PM (1.235.xxx.157)

    해경에 먼저 알리고 이장한테 말하는게 보통 순서 아닌가요.
    이장도 얘기 들었을때 해경에 먼저 신고 하지 않았나요. 신고자가 학부형이라니...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 10. duddnjs
    '14.4.16 8:34 PM (182.226.xxx.149)

    끔찍해요. 배에 시체가 너무 많다는 둥 카톡 캡쳐해서 올라오던데.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 11. 국가에
    '14.4.16 8:34 PM (121.186.xxx.147)

    국가에 안전망이 없어요
    이놈도 저놈도 맆서비스만하지
    안전행정부가 있고
    경제가 발전된 나라 맞아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무정부국가도 이지경으로 처참하게 당하진 않을것 같아요

  • 12. 사고는
    '14.4.16 8:37 PM (121.186.xxx.147)

    사고는 어느나라 어느순간에도 일어날수 있어요
    근데 대응이 이건 아프리카 수준이 이럴까요?
    빨리 대처 했으면 그 꽃같은 목숨들이 이렇게
    속절없이 지겠나요

  • 13. ..
    '14.4.16 8:38 PM (118.46.xxx.50)

    선장이란 인간은 왜 신고도 안하고 저혼자 탈출했대요?
    그인간 가만두면 안될거같네요

  • 14. ..
    '14.4.16 8:42 PM (1.235.xxx.157)

    전원구조....라는말 의도적인 오보 같아요.
    그럴려면 동시에 .. 영화얘기해서 죄송하지만...타이타닉 영화처럼 생존자들이 바다에 아주 많이 떠있거나 구명보트 수십척에 사람들 타고 있는모습 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구조자 한명 배에 구조해 심폐소생하는데 대원들 여러명이 그냥 옆에 있는 사진 ..학생 둘이 담요덮고 있는 사진 ...정말 이상했어요.
    300명 구조햇다는데 구조장면이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324 이 모든게 너무 치밀한 세력에 의한 것이라면 8 엄마 2014/04/28 1,070
374323 표창원 '지금 세월호 성금 반대. 배상하게 해야' 36 모금반대 2014/04/28 3,706
374322 탈출하는 ‘책임 총리’… 가라앉는 ‘1기 내각’ 1 세우실 2014/04/28 421
374321 상식적인 82분들에게 거듭 부탁 드립니다 10 몽심몽난 2014/04/28 1,053
374320 홍창진씨 편들어주는 연합 기자들 이름. 16 -_- 2014/04/28 2,209
374319 경험없는 선장, 배를 좌초시킬것.... 2 도살자의딸 2014/04/28 519
374318 사고대책..지겹다 1 범정부 2014/04/28 241
374317 도민준이 정몽준보다 부자인가요? 5 미개소년 예.. 2014/04/28 1,814
374316 청와대 올라온 글 계속 복사해서 올리자구요 6 청와대로 갑.. 2014/04/28 455
374315 그만 버티고 가거라. 살아 있어도 구해줄 것 같지 않아. - 오.. 3 가슴아픈 한.. 2014/04/28 1,257
374314 미국의 초등학생들도 노란 리본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5 뒷북 2014/04/28 1,340
374313 각 나라별 재앙적 지도자 ㄷㄷㄷ 이런 2014/04/28 858
374312 모두를 속인것인가요? 16 .. 2014/04/28 1,873
374311 지금 카톡으로 번지고 있는 문재인의원의 글이랍니다 27 참맛 2014/04/28 13,660
374310 홍창@ 방명록에 글올리게 해놨네요. 4 ... 2014/04/28 813
374309 한강다리 건널 때 무서워요 5 가끔 2014/04/28 1,074
374308 진도 차가운 바닥에서 기다리고있는 남은 가족들 3 아직도 2014/04/28 855
374307 저는 앞으로 이렇게 살겠습니다 3 초록거북이 2014/04/28 1,096
374306 조롱박 그여자 오바마 방한으로 망신만 왕창 당했다는 걸 11 .... 2014/04/28 4,142
374305 이런 시국에... 영어 질문 하나만 부탁드려요. 5 이런 질문 2014/04/28 431
374304 김용민 -사고당일 오전 7~9시 교신기록 편집! 왜? 무슨 이유.. 1 lowsim.. 2014/04/28 798
374303 어제본글인거같아요... 1 불매운동 2014/04/28 499
374302 학생의 꿈 포기하게 한 기자들…부끄럽다 2 세우실 2014/04/28 756
374301 아이들 핸드폰에 침몰 후 기록이 전혀 없을 수가 있나요? 12 .. 2014/04/28 2,588
374300 총리는 깃털, 실세인 기춘할배는 재난문제에 무지 10 기사펌 2014/04/28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