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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수학여행, 수련회를 없애면 안되나요/

혀늬 조회수 : 4,362
작성일 : 2014-04-16 20:18:51

3~40명 되는 그 많은 학생들 교사 혼자 인솔하면서 사고가 안나길 바라는 건 정말 요행이지 싶어요.

안전 장치가 제대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수학여행 관련한 수많은 비리들과 사고들..

이런 것들 생각하면 수학여행과 수련회를 없애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잊을만 하면 생기는게 수학여행 관련 사고이고, 사고도 생겼다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네요.

해병대 사고 일어나면 해병대 관련 수련회 금지하고

배 관련 사고 일어나면 배 관련 여행 금지하고

이런식으로 주먹 구구식 땜빵 처리만 할건지....

수학여행이나 수련회가 아이들 안전을 담보로 강행할 정도로 교육적인 효과가 큰건지..

그냥 보여주기식 행사는 아닌지...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정말정말 없어졌음 좋겠어요.

IP : 211.173.xxx.16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4.16 8:20 PM (175.223.xxx.94) - 삭제된댓글

    수련회 엠티오티 수학여행 극기훈련
    이런거 다 없앴음 좋겠어요
    통솔할 인원자체도 부족하면서 그 많은인원 이끌고 다니는거 넘 위험해요..
    이건 정말 아니예요..

  • 2. 로맨스™
    '14.4.16 8:21 PM (14.52.xxx.119)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수학여행이 꼭 나쁜건 아니거든요.

  • 3. ..
    '14.4.16 8:24 PM (39.118.xxx.119)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교장이 워낙 특이한 사람이였는데 아예 소풍과 수학여행을 없앴어요
    다 쓸데없는거라고... 그래서 고등학교 내내 그런거 한번도 안갔어요

  • 4. 안보낼라구요.
    '14.4.16 8:24 PM (210.91.xxx.42) - 삭제된댓글

    잘다녀온 사람이 훠얼씬 많아도 안보내고싶은데 아이들 교우관계나 선생님관계때문에 보내는 부모도 있으니 하는 말이지요. 무사한 사람이 훠얼씬 많으신분은 그냥보내시고 걱정되는 저같은 사람은 안보낼라구요.
    다 각자 선택아니겠어요...

  • 5. 우리동네
    '14.4.16 8:25 PM (112.151.xxx.215)

    중학교서는 한학기에 네번을 강원도로 먼 체험하러 간다네요
    선생하나가 미쳐 돌아가는데 정말 보내기 싫은데 엄마들 속이 다 타가요

  • 6. ....
    '14.4.16 8:25 PM (110.70.xxx.220)

    좋은점보다 나쁜점이 훨씬 많죠

  • 7. 말그대로
    '14.4.16 8:28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그 여행동안 전혀 수학 안돼요..수련도 마찬가지고..그냥 보여주기식 교육..ㅠㅠ 가고싶은사람만 가고 안간다는애들 반강제하는풍토..등 확실히 자유로 하기를..

  • 8. 동의
    '14.4.16 8:36 PM (122.35.xxx.40)

    다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학생들을 담보로 이루어지는 전혀 도움 안되는 여행이지요.

  • 9. 없애야 해요
    '14.4.16 8:36 PM (182.211.xxx.42)

    사건 사고도 많고 왕따문제 등등 너무 문제 많아요...

  • 10. 선생들
    '14.4.16 8:38 PM (14.32.xxx.97)

    접대받잖아요. 애들은 수련원 조교들인지 뭔지 대학생 알바애들 섞여있는 젊은 애들한테 맡기고
    지들은 수련원측에서 제공한 술과 음식으로 딩가딩가...
    학교 재정에 도움 되라고 하는 짓거리들.
    우리때나 그런줄 알았는데 지금도 그러나봐요 사건사고 끊이지 않아도 계속하는거보면..

  • 11. ,,,,
    '14.4.16 8:46 PM (59.15.xxx.181)

    저도 단체여행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재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나라 여행지의 모든 조건들이 사실
    그런 단체인원을 받기에는 너무 열악하고 시설들이 낡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많은 사람들을 견뎌낼 시설들이 너무 노후하니까요...

    전 아이가 학교에서 놀러가는 놀이기구도 너무 오래된건 절대 타지말라고 얘기합니다.


    이번 이사고는 인재라고 단언하고 싶네요..
    안타깝고 안타깝고 안타까워요...

  • 12. ㅇ.ㅇ
    '14.4.16 8:47 PM (211.209.xxx.23)

    우리애는 다 빠졌었어요. 재밌는줄 알고 갔다가 기합만 받고 왔다고 다시는 안간다 그래서ㅜ. 돈 내고 기합 받으러 가나요? 자칫하면 생명도 잃고?

  • 13. 선생입니다
    '14.4.16 8:49 PM (182.172.xxx.104)

    수학여행 수련회 접대받을려고 가는 선생 아무도 없어요. 애들데리고 그런데 가보세요. 학교 안에 있을때보다 말 훨씬안들어요. 사건사고도 많아요. 물론 책임은 인솔교사들이 다 지죠. 얼마나 부담스럽고 힘든지 아십니까? 학교에서 하는 모든행사들 모두 위험부담 따르고 수업보다 훨씬힘들어요. 할수만 있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수업만하기를 제일 바라는 사람들이 선생님들입니다. 술이랑 음식? 내돈주고 사먹으면 되죠. 요즘 학부모들이며 학생들이며 보통아니잖아요? 무슨일만 터지면 무조건 선생 물고늘어지잖아요. 야외로 데리고 나갈때마다 신경이 곤두섭니다. 위에서 지침이 내려오니까 할수 없이 위험부담안고 데리고 다녀오는 겁니다. 잘모르면서 아무말이나 막하지 마세요.

  • 14. .....
    '14.4.16 8:52 PM (110.70.xxx.220)

    선생님께 묻습니다
    학교에서 인솔해간 행사에서 사고가 나면 무슨 책임을 지시는지요?
    일반 국민 정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선생님들이 책임지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설마 죄송하다 말하는걸 책임졌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 15. 그럼
    '14.4.16 8:52 PM (122.35.xxx.40)

    선생입니다" 라고 하신 분이 좀 시정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선생님같은 분도 계시지만 사실 아닌 선생님들도 많쟎아요.
    특히 사립 중고는 정말 단체 여행이 일년에 너무 많습니다.
    안가면 찍히고요.
    제발 도와주세요. 없애주세요.

  • 16. 윗님말처럼
    '14.4.16 8:54 PM (112.151.xxx.215)

    아마 예산 지침 그런거로 울며겨자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17. 무도
    '14.4.16 8:58 PM (175.209.xxx.132)

    진짜 궁금하네요
    무슨 책임을 졌다는겁니까?

  • 18. 선생입니다
    '14.4.16 8:58 PM (223.62.xxx.73)

    큰사고 나면 직장을 잃기도 하고 교사가 직접적으로 잘못한 사건아니라도 학교 활동중에 사고가나면 거액의 배상금을 물기도 합니다. 절대 사과 한마디로 끝나지 않습니다.

  • 19. 선생입니다
    '14.4.16 9:01 PM (223.62.xxx.73)

    그럼님.. 선생님들도 학교 안에서는 별 힘이 없습니다. 우리가 없애고 싶다고 쉽게 없앨수 있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요즘은 민원이나 학운위등 학부모님들이 주장을 강하게 해주시면 그게더 힘을 발휘하는듯해요.

  • 20. 동감
    '14.4.16 9:01 PM (211.38.xxx.251)

    맞아요 다 없앴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다들 안보낼테고 이참에 그냥 다 없어졌으면...

  • 21. ....
    '14.4.16 9:03 PM (175.209.xxx.132)

    대체 왜 선생님들은 자신의 직장의 문제를 꼭 외부의 힘을 빌려고만 하나요? 학부형 없으면 학교가 안돌아가요?
    스스로 노력하시면서 도움을 요청해야지 맨날 고양이 목에 방울은 학부형들보고 달라고만 하니 정말 답답하네요

  • 22. 선생님
    '14.4.16 9:09 PM (223.62.xxx.73)

    네 요즘은 학부형 참여가 학교운영에 차지하는 부분이 커졌어요. 수련회 수학여행 장소도 학운위 동의 없이는 결정이 안납니다. 교장선생님들은 민원이나 학운위 의견을 몇몇 교사의 쓴소리보다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시구요.

  • 23. 저도 선생
    '14.4.16 9:12 PM (219.240.xxx.6)

    학년 말에 내년도 교육계획수립을 위한 학교활동에 관한 학부모 설문지 나가요. 거기에 수학여행, 수련회 갈지 말지 해마다 묻습니다. 제발 안 가고 싶다고 표시 좀 해주세요. 교사가 안 가고 싶다고 없앨 수 없어요. 학교 운영 교사맘대로 한다고 말 안 나올 거 같으세요? 학부모, 학생 설문결과 이러이러하니 없애겠습니다. 해야 없앨 수 있는 거여요. 작년 공주사대부고 학생들 안타까운 사고 있고서 학년말 설문조사 결과에서 수련회는 없애자고 나와 우리 학교는 수련회는 올해 안 갑니다. 수학여행은 가자고 설문결과가 나와 갑니다. 당장 제가 데리고 가야하는 형편인데 가고 싶을리가 있습니까? 고생길이 뻔한데... 고생길 뻔하지만 그래도 수학여행지를 좋아하고 애들이랑 빡세게 걷고 밤에 아이들 방 돌아가며 모여서 같이 놀고 팩하고. 뭐 그런 거 좋아서 즐겁게 다녀오기는 합니다만 ..교사가 가고싶어 환장해서 가는 거 절대 아니랍니다..

  • 24. 중학교
    '14.4.16 9:17 PM (115.126.xxx.100)

    작년에 수련회갔다가 학생 3분의2 식중독으로 뉴스한번 타고
    올해 수련회 수학여행 다 없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지만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 25. 수학
    '14.4.16 9:24 PM (121.186.xxx.147)

    수학여행 없애자보다
    재난대처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재난대처수준이 북한이라면 저꼴이겠다 싶게
    형편 없는게 가장큰 문제 아닌가요?

  • 26. ...
    '14.4.16 9:24 PM (211.178.xxx.65)

    저 교사인데 외부에서 자고오는 수학여행 수련회 다 금지했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저희학교 수련회 대신에 1박2일 오리엔테이션 했는데
    1년내내 학부모님 학생들 원성이 자자했어요.

  • 27. 저도 또 다른 선생
    '14.4.16 9:28 PM (223.33.xxx.118)

    여러분들도 직장에서 외근 나가면 불편하듯이
    저희도 학교밖으로 나가면 편하지 않아요.
    또 이런 행사 한 번 하려면 준비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전화와 공문을 써야하는지는 생각해보셨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 이유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원하기 때문이 큽니다.
    저의 사견도 교육이라는것이 교실안에서만 이루어지기엔 역부족이기에 학교 밖의 경험과 체험이 적절히 이루어지는것이 좋다는것이지, 교사 좋자고 수학여행같은거 가는거 아닙니다.

  • 28. 설문지
    '14.4.16 9:36 PM (122.35.xxx.40)

    저희는 그런 설문지 없었네요. ㅠ.ㅠ

    사립중이다보니 저런 행사와 여행이 일반 학교보다 더 많아요.

    제발 없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 29. 저희도
    '14.4.16 9:41 PM (110.70.xxx.26)

    저런 설문지 없었어요
    대신 참석 여부 설문지에 불참일 경우 사유 쓰라고 했고
    불참하겠다 했다가 아이가 담임한테 빈정거림 들어서 큰 상처를 받았죠

  • 30. ...
    '14.4.16 9:52 PM (116.121.xxx.239)

    설문지 통계를 기초로 다음해 교육과정이 편성됩니다. 국공사립 막론하고 설문지 수렴은 필수입니다. 윗님이나 위 동그라미님 설문지 다 있습니다. 부모님께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듯 합니다. 가끔보면 학교 책상속, 사물함, 가방 안 몇달째 잠자는 통신문을 보곤합니다. 참 설문지는 학부모,학생,교사 모두 실시합니다

  • 31. 혀늬
    '14.4.16 10:07 PM (211.173.xxx.160)

    앞 페이지에 아고라 청원글이 올라왔네요
    링크 복사해 왔어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청원 부탁드려요

  • 32. 그냥
    '14.4.16 10:37 PM (182.226.xxx.8)

    배를 없애자고 해요.

    아니면, 제주도를 없애든지... 수학여행 못가게.

    그리고
    교사들 총으로 쏴죽이고.

  • 33. ..
    '14.4.16 10:49 PM (61.73.xxx.248)

    수백명이 우르르 단체로 몰려다니면 사고날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숙소나 음식도 그 정도 인원 감당하기 어렵고..

    우리나라 수준에서는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없애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34. 츄비
    '14.4.17 8:56 AM (210.108.xxx.250)

    저위에 그냥님 몬가요?


    ..님 말대로 수백명단위로 움직이고 몇십명을 선생님 혼자 인솔하시면 당연히 위험에 노출되는거 아닌가요?

    감당하기 어려우면 의례히 연례행사라고 당연히 계획하는것보다는 없애는걸 의논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꽃다운 아이들 단체 여행가서 사고나는일이 우리나라에서 어디 이번한번 뿐인가요?

    유치원아이들 씨랜드 화재사건이였었나요? 다들 기억나시죠? 창문에 다닥다닥 아이들 모여있던거 소름끼칩니다...

    위험사고인경우에 지휘해야할 사람이 없거나 이번 선장처럼 소명의식이 없는 사람이 리더라면 수백명의 희생자가 따를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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