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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밖으로 나와야합니다...

가슴이 아파서 조회수 : 21,409
작성일 : 2014-04-16 14:18:32
울아들과 같은 또래라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이주후 수학여행가는데..
절때 절때 무슨사고가 나면 안내방송시키는 되로 움직이지말고 가만히 있어라는말은 듣지마라고 가르쳐야겠어요.ㅠ
지하철사고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밖에 나온사람들은 구조가 되고 움직이지말고 가만히 있어라는말들은 아이들은 .. 아마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선실에 있었을것같아요..
지금까지 선생님구조되었다는 말도 없잖아요.ㅠ
무조건 밖으로 나와야합니다..다들..무사하길 빌고 또빕니다..
IP : 211.177.xxx.12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6 2:21 PM (1.227.xxx.250)

    저도 방금 온 울 작은애 붙잡고....그 얘기 했어요......

  • 2. 그러게요~~
    '14.4.16 2:21 PM (14.32.xxx.157)

    명백한 인재예요.
    초기대응만 잘 했어도 실종자수 줄일수 있었을겁니다.
    꽝 소리와 함께 밖으로 일단 나와야해요.

  • 3. 맘이 너무 아파요
    '14.4.16 2:21 PM (221.162.xxx.139)

    저도 고등학생 두딸 엄마인데 그냥 가슴이 두근두근 하고 눈물이 나오네요
    다 안전하게 구조 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에휴

  • 4. 선생닝
    '14.4.16 2:22 PM (103.11.xxx.96)

    인솔교사,여선생님 인터뷰 나왔어요.

  • 5. ..
    '14.4.16 2:23 PM (218.38.xxx.245)

    안개땜에..가지말자고 학부모들이..얘기한거 무시하고 추진한거래여 학교 어쩔껀지!

  • 6. 말 들어야
    '14.4.16 2:24 PM (14.52.xxx.59)

    안전한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도 있구요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외부 상황을 모르니 정말 운인것 같아요
    아침 일찍 배를 좀 뒤졌으면 어땠을까,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 ㅠ

  • 7. 정말
    '14.4.16 2:24 PM (118.42.xxx.125)

    미치겠네요. 눈물나요ㅜㅜ

  • 8. 눈물만
    '14.4.16 2:26 PM (180.228.xxx.91)

    말 그대로 개별 행동을 해서라도 튀어나오라고 가르켜야할려나봐요
    개별 행동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한 아이들이 그 안에 다 있는거면 더더욱 가슴아파 어쩌나요

  • 9. 여선생님은
    '14.4.16 2:26 PM (1.238.xxx.75)

    주변 학생들한테 차라리 물에 뛰어들자고 해서 떨어지다 구조 됬다고 하더라구요ㅠ

  • 10. ....
    '14.4.16 2:27 PM (175.112.xxx.171)

    선생님 인터뷰 뭐라고 나왔나요
    이왕이면 내용까지 적어주시지...
    지금 막 돌려도 그에 대해 나오는데가 없어요

  • 11. ...
    '14.4.16 2:28 PM (58.141.xxx.28)

    저도 드는 생각이
    안내방송 무시하고 무조건 혼자 알아서 탈출해라..이렇게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 12. ====
    '14.4.16 2:30 PM (112.223.xxx.172)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엄청 다르죠.

  • 13. 여선생이
    '14.4.16 2:30 PM (14.32.xxx.157)

    선내 방송에서는 가만 있으라 하는데, 배에 물이 더 차서 해엄쳐서 비상구로 빠져나왔답니다.
    그리고 구조됐다고요.
    학생들 많이 구조 됐다고 기자가 전하니 막 우시더라구요.
    다행이라면서요~

  • 14. 이게..
    '14.4.16 2:30 PM (211.112.xxx.23)

    상황에 따라 다른 것같아서 뭐라고 못해주겠어요.

    안전사고시 메뉴얼이 있는데 그대로 해서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메뉴얼을 무시하다가 다른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으니..),
    대구지하철 참사때나 이번 건처럼 그냥 밖으로 나와야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있고......

    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15. ...
    '14.4.16 2:33 PM (58.227.xxx.237)

    위기사항시엔 선생님이고 어른들 말 듣지 말라고 해야 겠어요
    솔직히 지금 심정은....

  • 16. tv
    '14.4.16 2:33 PM (175.198.xxx.141)

    tv계속 보는데 구조자들이 계속 나오긴 하던데 학생들은 별로 눈에 안 띄어요. 다 어른들이고...,
    너무 무서워요. 부모들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 17. ....
    '14.4.16 2:36 PM (115.126.xxx.100)

    저도 고2아이 엄마라서 오늘 아이한테 뭐라고 해줘야할거 같은데
    상황에 따라 너무 다를거 같아서 뭐라고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단지 절대 살아남겠다는 마음은 포기하지 말라고 하려구요
    엄마 생각해서 이 악물고 살아남으라고 ㅠㅠ 그 말 밖에 해줄말이 없을거 같아요

    눈물이 그치질 않네요 아침부터 지금까지 동갑 아이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내 아이 이야기 같기만 하고 ㅠㅠ

  • 18.
    '14.4.16 2:36 PM (211.192.xxx.132)

    지금 BBC 방송 들으니까 실종자가 100명이라는데 오보이길 바랍니다. ㅠㅠ

  • 19. 헤르릉
    '14.4.16 2:37 PM (121.168.xxx.131)

    지금 생존자들은 대부분 물이 차오기 시작하니깐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 무시하고 본능적으로
    튀쳐나온 사람들이에요. 생존자들 인터뷰내용들이 다 그렇네요.
    107명의 생사불명자들은 거진 방송만 따르다가 변을 당한거 같네요 ㅠ

  • 20. ....
    '14.4.16 2:37 PM (115.126.xxx.100)

    실종자 107명입니다 ㅠㅠ

    바다에 떠있는 사람은 현재 없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다 배안에 갇힌거 같고 생존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ㅠㅠ

  • 21. ...
    '14.4.16 2:37 PM (211.226.xxx.90)

    오전에 사고 소식 듣고 몇시간 인터넷을 못봤는데...구조됐으려니 했는데 아직도 다 구조 못하고 사망자 나오고 미확인이 백명도 넘고...진짜 미치겠어요..
    부모님들 심정이 오죽할지...
    제발 더는 사망자가 안나오길...

  • 22. ..
    '14.4.16 2:39 PM (121.157.xxx.2)

    아무래도 지시 따른 어린 학생들이 많을듯한데 그 어린 학생들 불쌍해서 어쩌나요!

  • 23. ,,,
    '14.4.16 2:39 PM (116.34.xxx.6)

    8시에 사고나고 9시 좀 넘어 Ytn에서 뉴스 나오기 시작했는데
    도대체 왜 이리 구조가 늦었데요?
    먼바다도 아니고 인근해역에서 헬기 뜨고 해경 출동하고 하면
    될것을 왜 이리 꿈지럭 거렸데요?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나요

  • 24. ..
    '14.4.16 2:40 PM (118.36.xxx.143)

    윗님 8시 58분에 사고 신고 들어왔다는데 확인하고 쓰세요.

  • 25. 블루
    '14.4.16 2:41 PM (180.70.xxx.41)

    저도 울 애한테 간혹 얘기해주네요. 무슨 위험에 처하면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하지말고
    모든걸 다 버리고 포기하고 네 목숨만 챙기라고..그리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살려고 하면
    방법이 있다고 알려줘요.

    사고가 난 건 어쩔수 없다쳐도
    대형수송선박이 안전장치에 무방비하다는데 대해 분노가 치밀어오르네요.
    게다가
    구조작업이 왜 이리 늦어졌나요? 그놈의 보고체계에도 문제가 있는거에요.
    먼저 행동하고 보고하면 안되나요?

  • 26. 가슴이 먹먹하네요
    '14.4.16 2:41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어쩌죠. 그 이쁜아이들을....ㅠ_ㅠ

  • 27. 제발....
    '14.4.16 2:52 PM (211.58.xxx.131)

    모두 구조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곧 어두워질텐데.. 제발.... ㅜ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ㅜㅜ

  • 28. ..
    '14.4.16 3:27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이런 사고 끊이질 않네요
    잊을만 하면 또 나고 ㅜㅜ
    그에 비해 안전에 대한 정책은 늘 미비하고
    직무태만 책임 회피 이런것만 난무하죠
    우리나라 뜨고 싶어요 ㅠㅠ

  • 29. 자연
    '14.4.16 3:36 PM (210.218.xxx.89)

    학생들이 단체라 같이 있다보니
    상황이 더 안좋은것 같아요
    안타까워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 30. 플럼스카페
    '14.4.16 5:08 PM (122.32.xxx.46)

    해병대출신 남편말로는 얼른 바다로 뛰어들어 가능한 선체에서 떨어져 떠 있어야 한대요. 배가 침몰하면서 주변물체를 끌어당기면서 가라앉는다고요.
    여보..저 상황이면 애들한테 어떻게 하라고 말해줘야해? 하니 구명조끼 얼른 챙겨입고 갑판에 나가있다가 여차하면 뛰어내려야 한다고...

  • 31. 진짜
    '14.4.16 5:13 PM (117.111.xxx.212)

    순진한 아이들이 그냥 방송만믿고 너무나안타까워요
    타이타닉이라도 봤음 밖으로 나왔을텐데,,,
    애들이 그영화를 못봤을테고,,,,

  • 32.
    '14.4.16 5:20 PM (182.209.xxx.180)

    해경도착때 7도밖에 안기울었다구요? ㅠㅠㅠ 정말인가요?ㅠ왜 방송에서는 기다리라고 했을까요.ㅠㅠ

  • 33.
    '14.4.16 5:22 PM (61.106.xxx.189)

    구조된 학생들은 기다라는 방송 들었지만 기다리다가 물이 차올라서 겨우 빠져 나왔다네.

  • 34. ...
    '14.4.16 10:14 PM (112.158.xxx.2)

    지금은 봄이니 그나마 구출 되었지만... 상황이 겨울이었는데

    황급히 뛰어내렸다면 저체온증으로 죽었을거예요. 한여름에도 바다속의 온도는 차가우니까요.


    갑판 위에서 최대한 버티다가 배상황 봐서 뛰어드는게 가장 방법이라고 들었어요.

  • 35. 유키지
    '14.4.16 10:59 PM (218.55.xxx.83)

    얼마나 더 생떼같은 목숨을 잃어야ㅜㅜ
    하는 걸까요
    안전불감증 나라에서
    수학여행 해병대캠프 극기훈련
    군사문화 획일화된 제도권문화가
    화를 부르네요 ㅜㅜㅟ

  • 36. 단체활동, 그것도 학생이
    '14.4.16 11:04 PM (116.39.xxx.32)

    선생님이나 윗사람이 얘기하는데 거역하고 개별활동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혼나니까...

    그러다 이런 참변을 당한거구요..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등등 단체활동 폐지해야됩니다. 우리아이들 목숨담보로 이런일 더이상 없어야해요!

  • 37. 하바나
    '14.4.17 10:07 AM (112.173.xxx.221)

    이런 상황이면 승무원들의 역활은 더욱 절대적입니다
    경험적으로 배가 침몰하는 것을 직감하였을 것입니다
    운항중인것도 아니고 정지된 상태였기에 더욱...
    승무원들의 생존률이 높은 것을 보면 더욱 명확합니다

    배에 대해 선생님들이 조금만 알았다면 최대한 많이 탈출하였을 것입니다
    운항중 30도 정도 흔들리면 배는 복원력이 있어 다시 돌아오지만
    정지된 상태에서 30도 기울면 절대 복원하지 않습니다, 특히 배밑에
    화물을 가득 싣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불가능한 일입니다

    대형 컨테이너선과 같이 태평양을 건널 정도면 화물을 완전히 고정 및
    포박을 하지만 연안 여객선과 같은 경우는 고정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0도 이상 기울면 모든 선내의 선반위의 물건들이 떨어질 정도입니다
    화물창고의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한쪽으로 더욱 쏠려 더욱 침몰을 가속화 하였을 것입니다

    저의 고향이 거제도라서 어릴 때 부터 부산에서 거제도로 배를 타고 다녔는데 새마을호라고
    기억하는 여객선을 타고 다녔습니다, 벌써 30년이 흘렀지만 선원이던 큰외삼촌
    은 저에게 항상 배에서는 선실보다는 갑판에 있어야 하고 선실에 들어간다면 반드시
    입구쪽과 구명조끼 비치장소를 파악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삼촌도 제가
    제대하고 나서 어선에서 사고를 당해 바다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단 한명이라도 구조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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