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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도 갱년기가 있나요...;;;

볼이 빨게...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4-04-16 09:03:31

만나다...헤어지고 다시 만나고...하다가  지금은...

만난 세월도 있고해서 그런지...그냥 친구처럼..지내고 있는 남자인데요..

나이는 40대 중반...(전 40)

어제 저녁먹자고 연락이 와서 퇴근후 약속장소로 갔는뎅...

음..멀리서 걸어오는데 얼굴이 새색시마냥 빨간거에요 -_-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보자마자 빵 터짐...

정장차림인데 걸음걸이까지 다소곳...

얼굴이 왜그래? 그랬더니

몇주 전부터 막 열이 난다고..-_-

장난으로...뭐야~ 갱년기야? 남자도 그런거 있나??

이러고 넘어갔는데...

저녁먹고 헤어진 후 날라온 톡내용이

 

 

남자도 갱년기 있나? 걱정이네

성욕이 없는걸보면...

난 니가 해준 얼굴에 시트마스크가 지금 제일 생각나

취한다 쉬어라

 

 

이러고 톡이...;;

점점 여성화 되어가는건가..싶기도 하고...-_-

남편분들 저나이때 어떠셨나요?

IP : 112.220.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6 9:05 AM (112.105.xxx.130) - 삭제된댓글

    네.
    가장 큰 특징이 성욕이 급격히 줄어드는 거죠.

  • 2. ...
    '14.4.16 9:08 AM (220.72.xxx.168)

    남자도 갱년기가 있는건 맞는데, 얼굴 빨개지는 증상은 흔하지 않을걸요?
    예전에 남자 갱년기에 관한 논문을 공부한 적이 있어서 봤는데, 홍조는 기억이 안나요.
    가장 큰 특징이 윗님 말씀대로 성욕 감퇴...

  • 3. ...
    '14.4.16 9:14 AM (115.126.xxx.100)

    그러게요.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나고 그런 증상은 여자한테 나타나는 증상인데.
    감기기운이 있었던건 아닐까요?

    그리고 남자갱년기가 솔직히 여자 갱년기보다 더 무섭다고들 해요
    여자갱년기는 많이 알려져있고 또 여자들은 밖으로 표현을 많이하는데
    남자들은 속으로 삭이고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아서 더 나빠진다고 하네요.

    저희 남편도 40대 중반인데 아직은 신체적인 증상은 없어요.
    근데 드라마를 많이 본다거나 예전보다 훨 감성적으로 변하긴 했어요
    요즘들어 김광석 노래를 어찌나 주구장창 듣는지 좀 걱정도 되고 그래요

  • 4. ㅇㅁ
    '14.4.16 9:15 AM (115.140.xxx.74)

    여자들 갱년기때 홍조띄는건 여성홀몬이
    부족해서라 들었어요.

    설마ㅈ그분이 여성홀몬부족으로 얼굴이
    빨개졌다고? 40
    남자갱년기도 있다고 들었는데
    40 중반이면 아직은 아닐걸요.
    다른불편한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데이트에 설ㅈ레서 그럴수도있고 뭐..

  • 5. ㅇㅁ
    '14.4.16 9:16 AM (115.140.xxx.74)

    오타가 많네요 ㅎ

  • 6. 남자도 갱년기 있음
    '14.4.16 9:24 AM (112.165.xxx.216)

    울 영감을 모델로 봤을 때....흠냐

    남편 : 55세 나 : 51세

    어느날 부터인가 드라마 매니아가 되었음.
    (새벽잠이 없어진 관계로 새벽에 일어나서 드라마 보고 실실거리고 있는거 많이 봤음)
    이전엔 UFC 이런거 봤었음..
    지금은 내가 UFC보고 소리지르고 있음..

    애교가 급 많아짐..
    일전엔 "어마나"이런 소리도 들어봤음..
    말이 많아졌음(화장실에서 볼일보며 본인 응가하고도 대화를 함)

  • 7. 남자도 갱년기 있음
    '14.4.16 9:26 AM (112.165.xxx.216)

    윗글에 이어..
    성욕은 이상하게도 더 생긴거 같음.....

  • 8. 볼이 빨게...
    '14.4.16 9:28 AM (112.220.xxx.100)

    있군요...흠...ㅎ
    얼굴은 도대체 왜 그랬는지 이해가...-_-
    언니 있는게 소원이었는데..
    저도 이제 언니가 생기는건가요...ㅋㅋㅋㅋ 웃어야 되나 울어야되나 ㅎ

  • 9. 조만간
    '14.4.16 9:29 AM (113.199.xxx.146)

    가슴도 나옴....

  • 10. ..
    '14.4.16 9:55 AM (116.121.xxx.197)

    우리집 남편을 장난으로 언니라 불러도
    화를 안내는거보면...

  • 11. 있다네요.
    '14.4.16 10:01 AM (39.7.xxx.50)

    얼마전 헤어진 남자친구. 40대중반. 2달전부터 갱년기인거 같다고. 매사 의욕없고 성욕감퇴에 우울하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대요. 병원서도 남자 갱년기라 했대요. 카톡 보내신 내용보고 놀랬어요. 어찌 그리 내용도 똑같은지 ㅎㅎ

  • 12. 헉..
    '14.4.16 10:36 AM (112.220.xxx.100)

    가..가슴도...ㅎ
    방금 톡 왔는데...마지막에 언니라 할뻔했어요...-_-
    윗님...지역이 어디신가요? ㅎㅎㅎㅎㅎ 설마설마~~~

  • 13. 남자 갱년기 정말
    '14.4.16 11:18 AM (99.226.xxx.236)

    여자 갱년기보다 더 힘든것 같아요.
    50세 이후에 보통 찾아오고, 그 전후로 운동과 식이요법 하시면 좀 덜 힘들겁니다.
    운동 열심히 하고 스트레스 덜 받는 성격의 사람들이 잘 극복합니다.

  • 14.
    '14.4.16 11:29 AM (115.136.xxx.24)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몇주전부터 그런다면..

  • 15. 알나투
    '14.4.16 12:04 PM (221.154.xxx.236)

    나이들면 너그러워지길 바랬는데 50대중반남편 사소한말 한마디에 심하게 삐져요. 자기말에 동조안하면 제가 자기편이 아니라고 늘 말하죠. 다행인건 아직 체력은 쓸만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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