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성당 나가요..

감사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4-04-13 23:30:10

 

작년 여름부터 성당 나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힘든일이 있어서 나가게 되었어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서 질문글 남기기도 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나가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교리받으면서, 미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교리교육 해주시는 분이, 미사에 나오는 것은 '부르심' 이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마음이 있었을 때 나올껄..이라는

후회가 많이 되었어요. 상황은 변한게 없는데,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것 같아요.

아직은 낯설고, 형식도 잘 모르지만, 조용히 앉아서 묵상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좋았어요. 교리도 재밌구요.

저는 개신교였는데 개종했거든요.

믿는둥 마는둥 살아왔는데, 정말로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두손두발 다 들게 되니

다시 주님을 찾게 되네요. 이게 그분의 뜻인지 모르겠지만.

앉아있음 눈물이 나더군요.

여기에 성당문의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신게 생각나서 글 남겨요.

고맙습니다.

IP : 110.4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14.4.13 11:48 PM (183.103.xxx.42)

    교리 등록하시고 미사의 은총을 받으시는 것에 축하드려요!!
    오늘 미사때 어제 세례받으신 분이 신자들의 기도를 하는데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해 모두가 다시 세례의 은총을 새기며
    눈물 흘렸어요. 조용히 묵상과 십자가의 길, 묵주 기도도 배워보신 후
    기도의 맛을 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 2. 세례
    '14.4.14 1:01 AM (175.192.xxx.241)

    세례의 기쁨도 클겁니다.^^

    내가 찾은건 줄 알았는데 주님이 불러주시고 선택하셨다는게, 은근 세례받는게 뜻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늘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 3. 22
    '14.4.14 6:19 AM (59.187.xxx.155)

    주일미사 꼭 참석 하시고 기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일 있을 거예요
    나만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나 잘 되라고 언제나 함께 하시니까요
    저도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할게요

  • 4. ..
    '14.4.14 8:30 AM (180.230.xxx.83)

    축하드립니다
    충만한 은총 누리시길..

  • 5. ana
    '14.4.15 5:44 PM (39.7.xxx.50)

    저도 힘들고 죽을만큼 어려운 시기에 날마다 말씀 붙들고 미사하고 텅빈 성당에 앉아 울면서 지냈어요. 하느님은 그때 저와 가장 깊은 교감을 나누시고 계셨더군요. 물 흐르듯 잘 견디시게 될거예요. 제가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729 언론이 말하는 다이빙벨 실패는 거짓이네요. 13 .. 2014/05/01 3,640
375728 정신없는 가운데도...MB 지켜봐야 8 .. 2014/05/01 1,709
375727 아기 이중국적 여권 여쭤볼게요ㅠㅠ 8 할로 2014/05/01 4,103
375726 독립언론 집중 후원, TV수신료거부, 조중동 절독, 네이버OUT.. 2 독립자금 2014/05/01 809
375725 딸의 관에 쓴 아빠의 마지막 인사... 6 미안해.. 2014/05/01 3,521
375724 팽목항 실종자 부모들 난데없는 '몸단장' 알고보니... 40 아... 2014/05/01 20,093
375723 '일베' 회원들 ”청와대 사수하자”..'게시판 전쟁' 예고 13 세우실 2014/05/01 1,613
375722 세상에.. 2 .. 2014/05/01 893
375721 울, 아크릴 혼방 니트쟈켓 물세탁해도 될까요? 2 2014/05/01 6,565
375720 인터넷에서 주문한 도서는 며칠내 환불 가능한지 궁금해요.... 2014/05/01 634
375719 세월호 아르바이트 2 세월호 아르.. 2014/05/01 906
375718 하야청원 서명링크 좀 올려주세요 1 누구 2014/05/01 472
375717 시위에 애를 데리고 나오면 안된다 3 참맛 2014/05/01 1,267
375716 내 딸 건져준 고마운 잠수사 사진 간직한 부정 6 착한 사람들.. 2014/05/01 2,449
375715 언딘이 정권의 최상위층과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아요 9 조작국가 2014/05/01 2,482
375714 정봉주의 전국구 15회 - 여기는 팽목항, 정부는 없었다! 3 lowsim.. 2014/05/01 1,222
375713 416홀로코스트 1 퓨쳐 2014/05/01 940
375712 횃불이 민란이 될까 걱정스런 현모 기자 6 한경 2014/05/01 2,068
375711 교주 박근혜 2 갱스브르 2014/05/01 1,273
375710 흔하디 흔한 박사학위 논문 하나로 일반 회사원을 경찰 고위 간부.. 1 .... 2014/05/01 1,470
375709 인명사전좀 만들어주세요 부탁 2014/05/01 388
375708 김어준 kfc 요약 2 . 그리고 결론 --- 김어준님은.. 13 엘리지 2014/05/01 5,448
375707 박근혜 동생인 박근령 남편 '세월호, 노란리본 다는 사람 수사해.. 34 참맛 2014/05/01 11,893
375706 왜 진입하지 않은 걸까요 아..정말 2014/05/01 613
375705 민영화 진행되면 이렇게 되는거군요. 1 콩이 2014/05/01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