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인데 중학교 수학 교사한테 애가 수학머리 있느냐고 물어보겠대요

수학머리?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4-04-13 01:14:36

저는 이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수학머리가 있으면 지금 다니는 학원샘이 벌써 얘기했겠죠.

진도 더 빼자거나, 과고 보내자거나, 아니면 학교 시험 매번 100점 맞거나요.

그런데 아니거든요.  진짜 중간학생인데요.

수학 공부 방법을 묻자든지, 얘가 어디가 부족한지를 알자든지 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튼,, 남편이 애 수학머리 있는지 묻자는 말에 확 열이 받아서

'애 수학머리 없다. 있다면 벌써 표 났다'하는데 이 말을 애가 들었나봐요.

자기 방에서 뛰어나오더니 '뭐? 나 머리 나쁘다구?' 이러네요.

가뜩이나 공부 안하는앤데 이 말로 자존감 상처받고, 아니 상처 안받더라도, ㅅ스로

나쁘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되네요. 

우리 남편은 남한테 뭐 물어보는것을 너무 좋아해요. ㅠㅠ

걸핏하면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라,, 등등

IP : 119.65.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4.4.13 1:17 A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어무니ㅠㅠㅠㅠ애 상처받았겠어요. 그런 말은 좀 엄마 아빠 두분이서 안방에서 조용히 하시면 안되나요?

  • 2. ㅇㄷ
    '14.4.13 1:21 AM (211.237.xxx.35)

    수학교사가 1:1 과외교사도 아니고 어떻게 그 많은 학생중에 아드님 한사람이 수학머리가 있는지까지
    알겠어요. 뭐 성적보면 대충 나오긴 하겠지만;;

  • 3. ㅇㅇㅇ
    '14.4.13 1:22 AM (121.130.xxx.145)

    긴~~~ 인생
    아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수학머리가 아니라
    부모의 믿음과 응원입니다.
    남편분 지금 어린 애 두고 뭐하자는 건가요?
    그래서 수학 머리 없으면 어쩔 건데요?

  • 4. ..
    '14.4.13 11:30 AM (116.123.xxx.73)

    부모가 보면 알죠
    중학생이면 적어도 항상 95는 나와야 수학머리가 있는거고 그거와 별도로 수학을 좋아해야죠
    제 딸도 수학머리 없어요 제가 가르쳐봐서 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042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6 ㅅㅅ 2014/04/24 1,863
373041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27 82 2014/04/24 1,266
373040 박근혜 지지율 13 박근혜 2014/04/24 1,729
373039 어부의 한탄…"뛰어내리면 다 살릴 수 있었다!".. 12 호박덩쿨 2014/04/24 4,438
373038 손석희의 사과... 낮설게 느껴졌던 까닭 ! 4 대합실 2014/04/24 3,499
373037 겁내야하는건가요? 참...씁쓸합니다. 5 실망이야 2014/04/24 1,545
373036 이정현 홍보수석, 기자들에게 “한 번 도와주소” 11 열정과냉정 2014/04/24 1,555
373035 소조기 마지막날 투입잠수부 2명이라니 9 ㅠㅠ 2014/04/24 1,995
373034 유일한 위안?은 이것뿐인가.... 어휴 2014/04/24 557
37303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71%→56.5% 큰폭 하락 23 알자지라 2014/04/24 2,288
373032 모든 언론 해경은 이 사진을 해명하라!!! (펌) 24 ... 2014/04/24 6,870
373031 보수할배들 준비하고있겠죠 8 저승사자는 .. 2014/04/24 1,141
373030 제가 자격이 있을까요... 12 ... 2014/04/24 2,249
373029 구조의지가 전혀 없었던듯.... 5 부끄럽고 미.. 2014/04/24 1,415
373028 이 치미는 분노......그 여자 하야하는 꼴을 보고 싶어요. 5 ........ 2014/04/24 1,098
373027 전직 항해사 증언 '세월호, 타고 싶지 않았다' 3 예고된참사 2014/04/24 2,283
373026 구조하는 사진도 가짜... 4 === 2014/04/24 2,566
373025 새누리 신의진의원 " 말해서 깨버려라" 26 1111 2014/04/24 7,164
373024 대구 주택 2층에서 60대 여성 추정 백골시신 발견 2 참맛 2014/04/24 2,530
373023 남녀 학생 시신,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나란히 발견 2 행복어사전 2014/04/24 4,058
373022 KBS 수신료 3 삼점이.. 2014/04/24 836
373021 남은 임기가 더 걱정 1 한숨 2014/04/24 630
373020 세월호 선장은 유치장에서 세 끼 꼬박꼬박 밥 잘먹고 간간히 낮잠.. 4 ... 2014/04/24 1,583
373019 그런데요.... 그 여자 한번이라도 울었던 적이 있나요? 19 oops 2014/04/24 4,191
373018 유리깨고 들어가면 다 위험하다는 얘기 틀렸던건가요? 4 어이가 2014/04/24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