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40되면 음란마귀 찾아온다는 글 썼던 아짐입니다.
근데 음란마귀가 1~2개월 지나니 가버리더군요. ㅎㅎ
요즘 다시 평정을 되찾았어요.
그전보다는 관계 갖는거에 너그러워졌지만
그때 느꼈던 폭풍감정은 없더라구요.
근데 그 당시 폭풍감정을 가지고 신랑하고 밤에 잘 지내고 그럴때
제가 이뻐졌단 말을 많이 들었어요.
사실 살도 그대로 쪄있고 피부도 그대로고 한거라곤 염색뿐인데
다들 이뻐졌다고 하는거예요.
그때는 아 내가 염색하니까 이렇게 예쁜가 하고 생각했는데(쓰고 보니 어이가 없음 ㅎㅎ)
신랑이 얼마전에 저를 물끄러미 보더니 그러더라구요.
그때 나 진짜 이뻤다고 사랑안해주니 다시 평범해졌다고
정말 광이 반짝반짝 나서 보는 사람마다 와이프 이뻐졌다고 했다더라구요.
근데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때 제가 생각해도 뭔가 광이 났어요.
거울 보는데도 뭔가 성모마리아 강림하듯
얼굴전체가 확 살아 있는 느낌.
옆에 섹스리스 얘기 보면서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섹스리스로 살면 이뻐질 기회가 사라진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다이어트랑 시술보다 더 좋은게 있다는 그런 소소한 경험담이었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