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상담시설

mind 조회수 : 498
작성일 : 2014-04-11 10:44:08

중2때는 없던 중2병이 중3에 생긴 남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우루루 돌발행동을했고

아이와 함께 청소년 상담시설을 찾았습니다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아이를 확인하고싶었습니다

주1회 상담으로 어제 2회상담을 하였는데요

상담을 하고 하면 항상 아이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엄마라 그런지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저희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모든일까지 저에게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상담샘께서는 아이가 미성숙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네요

어제 상담을 마치고 아이에게상담날짜를 언제로 하면좋겠니?

여쭤봤다고 합니다

아이가 중간고사가있으니 시험끝나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이상담후 제가 들어가니 아이에게 불안증이 있다고하시네요

그러면서 저에게 원인이 무엇인거 같냐고 묻길래

선생님생각에는 왜그런거 같으세요? 했더니

이유를 못찾겠다고 그래서 상담을 더해야겠다고 하십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계속 아이를 독립시켜라 독립시켜라 하십니다

네 알고있습니다

아직 겉으로는 많이 나타나지 않을지 몰라도

현재는 마음부터 독립작업중이고요

제가 솔직하게 내아이에게 이러이러한 행동을 해서 후회했다 말씀드리면

아 그렇지요 가 아닌 엄마가 그렇게 하신게 잘못됐네요

라며 자꾸 지적을하시니

점점 말을 말아야겠다 싶은 생각만 들고요

이상담을 계속 해야하는건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IP : 14.3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1 10:59 A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객관적으로 아이를 평가 해보고 싶어서
    상담을 신청 하신거니 좀 더 받아보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내아이의 나쁜점 만 지적 하면 엄마 마음으로서는
    정말 속상하지만 그것도 내 아이의 일부분이라도
    인정 해 주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내가 아는게 아이의 전부를 아는게 아니니까요

  • 2. ..
    '14.4.11 3:34 PM (110.70.xxx.156)

    속상하시겠어요.
    일단 아이가 시시콜콜 이야기하는건 아예 이야기하지않는것보다은 훨씬 긍정적이라는거 말씀드리고싶어요.
    돌발행동을 한 계기가 불안이 되었든 정서적인 문제가 있긴 했다는거 짐작하시잖아요. (시험때문에 상담을 미뤘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진단하는건 아닐거예요)
    2번 만나고 바로 이유를 알순 없고, 어머니의 설명에 의존해 이야기하나봐요.
    그 상담자가 치료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 같긴한데, 2번밖에 안만나셨다니 몇번 더 만나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어머니도 속상해하시기보다는 상담자를 빌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셨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631 성격 급한 민족이....왜 ㅠㅠㅠㅠ 2014/04/23 886
372630 세월호 외국에 알리고 있어요. 핀터레스트 (사진,유투브) .... 2014/04/23 1,402
372629 박그네 하야 서명해주세요 15 1470만 2014/04/23 1,577
372628 사망-실종자만 챙기지말고 잠수부,119분들도 신경써주시길.. 10 .. 2014/04/23 1,198
372627 2일 연속 헌혈 장려 문자가 날아왔어요. sono99.. 2014/04/23 703
372626 의도가 좋다고 범법행위 저지르면 안된다는 사례 13 나비스 2014/04/23 1,371
372625 이와중에.. 무도멤버 길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됐네요 13 ... 2014/04/23 4,396
372624 허튼소리에 댓글 달지맙시다 8 닥쳐 2014/04/23 642
372623 세월호 사고 이후.. 4 어쩔수가없네.. 2014/04/23 863
372622 [펌] 평범한 고3이 분노한 다른 분들께 기적을바라며.. 2014/04/23 1,350
372621 아무리 생각해도 한명도 구조 못했다는 게... 6 개nom 2014/04/23 1,623
372620 공중파에선 정부책임론을 말하지 않아요 6 .. 2014/04/23 759
372619 도대체 위기관리 메뉴얼이 없다는게 3 2014/04/23 822
372618 배침몰 직전에 이미.. 1 .. 2014/04/23 2,152
372617 "배 떨림 너무 심하다" 문제 제기.. 회사측.. 5 탱자 2014/04/23 1,341
372616 쓰레기집단 일베의 일베리본 주의보 7 ㅇㅇㅇ 2014/04/23 2,576
372615 잃어버린 10년 연대교수의 증언 - 정관용입니다. 8 ㅇㅇㅇ 2014/04/23 2,153
372614 정봉주의 전국구 제12회 - 이게 나라냐! lowsim.. 2014/04/23 1,100
372613 어제 부산대 미대 건물이 이렇게..... 10 ..... 2014/04/23 4,598
372612 김혜경씨, 사이트 관리좀 부탁합니다. 193 점입가경 2014/04/23 14,686
372611 우리 모두의 어바웃타임... 수박나무 2014/04/23 928
372610 무관심 4 반포주민 2014/04/23 1,137
372609 국가란? 1 우리 2014/04/23 613
372608 실종자 가족 증언 '사고 첫날 구조작업 사실상 없었다' 4 뉴스K 2014/04/23 2,217
372607 처음입니다 기자가 된 걸 후회했습니다 2 루치아노김 2014/04/23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