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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빌라나 다세대주택 단점이 뭐에요? 애기 포함 3인가족이에요.

마노리 조회수 : 9,170
작성일 : 2014-04-09 23:29:11

결혼2년차 맞벌이부부. 현재 32평 아파트 전세. 신생아포함 3인가족.

6-7월 이사예정..

 

몸풀기 전에 집을 좀 보려고 해요.

서울 아파트전세값이 너무 올라서, 지금 사는 전세값으로는 32평->23평 으로 줄여야해요.

기왕 줄이는거 아이 어릴때 조금이라도 더 아껴보자 하는 생각에 빌라나 다세대주택도 괜찮다는게 저희 부부 생각인데.

양가 부모님께서는 너희가 빌라에 살아봤냐~ 하시며 그냥 줄여서 이사하든지, 돈 모은걸로 충당하든지.

암튼 아파트로 이사하라고 하시네요.

 

아이는 근처 친정집에 맡겨서, 집에 사람 있는 시간은 평일 저녁 & 주말 정도밖엔 없을거고.

차도 친정집 차고에 넣어둘거라 주차도 중요한 문제는 안될 것 같아요. (차 안씀ㅋ)

택배도 친정집으로 보내면 될 것 같구요.

(아예 우리부부도 친정집으로 보내면 좋겠으나, 임신 중 몸이 안좋아져서 친정살이 2달 해보니 역시 같이 사는건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남편이나 저나 빌라, 다세대주택에 살아보진 않아서 뭐가 불편할지 잘 모르겠어요.

방범이나, 층간소음, 쓰레기문제.. 주인이 공사자재 어떤거 썼는지에 따라 화장실이나 주방 청결도??

두 군데 다 살아보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23평 아파트전세는 3억 정도, 빌라나 주택 전세는 그 절반 정도 가격 생각중이에요.

IP : 122.128.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9 11:32 PM (211.177.xxx.114)

    당연히 방법이 젤 큰문제이구요..거기에 엘리베이터 없으니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고..아기 물건이 좀 많아야죠.. 유모차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음식물 쓰레기도 봉투에 버려야 하고 층간소음도 진짜 심해요..근데 잘 지어진 빌라는 괜찮아요..그럼 비싸겠지만요.... 엘리베이터와 방법문제가 젤로 크다고 생각해요...

  • 2. 방범과
    '14.4.9 11:38 PM (222.236.xxx.211)

    유모차 계단으로 올리고내리기 진짜힘들죠
    애가 잠이라도 들면 ㅠㅠ
    날림으로 지은 빌라많아서 결로에 곰팡이 창궐
    제 친한동생이 이런이유로 신혼때 빌라살다가
    대출받아 아파트로 옮기더라구요

  • 3. 더더욱
    '14.4.9 11:51 PM (182.209.xxx.106)

    집에 사람없는 거 파악하고 좀도둑이 얼마나 극성인데요. 맞벌이 부부라 낮에 사람이 집에 없을수록 아파트가 나아요. 솔직히 그런 곳은 집주변 동네도 지저분해요. 환기, 통풍도 아파트가 훨씬 좋구요. 부자동네 아니면 다세대 빌라 동네는 꼭 이상한 사람도 한두명 살아요.ㅡ.ㅡ;

  • 4. 그건
    '14.4.9 11:51 PM (119.196.xxx.153)

    그건 아파트냐 빌라냐를 따지기보다 그냥 운이 좋냐 나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빌라도 요즘에는 잘 지어서 1층 현관 번호키부터 시작해 관리비 걷어서 공동구역(현관 주차장 계단등)청소용역 맡기기도 하고 동네 부동산이나 업체에서 아예 건물 관리대행 해주는곳도 많아요

    층간소음도 마찬가지..제가 예전에 빌라에 5년쯤 살았는데 저희 큰애는 엄청 뛰어대고 작은애는 보행기 타느라 바퀴소리도 심했는데 아래층에서 아무말도 없더라구요
    갓 지은 빌라라서 저흰 저희 아랫집에 아무도 입주 안한줄 알고 따로 제지를 안했는데 어느날 보니 사람이 살고 있어서 이사온지 얼마 안된줄 알고 우리 애들이 시끄러울텐데 ... 제가 주의시킬께요 했더니 위층에서 아무소리도 안나길래 그집(저희집) 빈 집인줄 알았다고...알고보니 저희보다 일주일정도 후에 이사 들어왔더라구요
    마찬가지 저희 윗집에서도 아무 소리가 안나길래 그 집도 빈집인줄 알았더니 웬걸...저희보다 먼저 이사와서 살고 있었더라구요

    나중에 좀 친해진뒤 세 집 서로 왕래하게 됬는데 다들 놀이방 매트니 그런것도 없고 애들 막 뛰어다니고 식탁의자 죽죽 끌고 다녀도 아래집에서는 아무소리도 안들릴만큼 층간소음이라는걸 몰랐네요

    아파트 오니 어휴...저희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경비아저씨만 있고 현관키 없어서 이사람 저사람 다 드나들지, 복도식인데 관리비 나온다고 12시면 계단이랑 복도 불 다 꺼버려 무섭지(스위치 경비 아저씨가 다 끄고 어딨는지 잘 모름), cctv는 엘리베이터랑 1층에만 있고 주차장과 복도엔 없고 안그래도
    주차공간 없어서 이중주차도 자리가 없건만 관리사무소 수익 낸답시고 외부차까지 주차를 받고...
    아파트라고 다 좋은게 아니고 빌라라고 다 후진게 아닙니다

  • 5.  
    '14.4.9 11:56 PM (118.219.xxx.13)

    오래된 빌라냐 요즘 빌라냐에 따라 달라요.
    요즘 빌라는 4층짜리도 엘리베이터 다 있어요.

    그리고 제 주변에 빌라 사는 사람, 아파트 사는 사람 다 있는데
    오히려 좀도둑에 강도까지 아파트에 더 많더군요.

    정말 보안은 운에 따라 다른 거에요.

  • 6. ..
    '14.4.9 11:58 PM (122.128.xxx.43)

    방범문제 때문에 되도록이면 3-4층 정도로 생각중이었는데. 거의 엘리베이터가 없다보니 역시 유모차가 문제겠네요.
    글구 친정아버지가 건축업자이신데, 세 놓을 생각으로 집 짓는 업자들은 절대 좋은 자재 안 쓴다고 특히나 반대하시더라구요.

    저 32평 아파트 사는데는 아파트관리비가 한달 12만원정도(전기,수도포함), 가스비는 여름1만원~겨울12만원 정도 나왔었어요. 빌라, 주택도 이정도는 들어가죠?

  • 7. d..
    '14.4.10 12:03 AM (116.123.xxx.73)

    제대로ㅠ된 대형단지 아니면 부실공사 흔해요

  • 8. 다 떠나서
    '14.4.10 12:16 AM (125.187.xxx.126)

    보안(케바케 말고 전체적으로). 쓰레기 처리 때문에 싫습니다

  • 9.
    '14.4.10 12:29 AM (119.196.xxx.153)

    집 볼때 8~9시 쯤 가면 수압, 층간소음 대충 살필 수 있어요
    그리고 30평대 치고 관리비 적기 나오는 편이네요
    개인간의 차는 있지만 20평대는 20만원, 30평대 30만원정도 라고 보거든요
    전기, 가스비는 원글님 쓰신만큼 나오구요 전기요금이 공용이 아니고선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아요
    관리비는 공용전기요금, 청소대행요금 ,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등이 포함되어 있고 기존 살던 사람들이 정해놓은 액수가 있을거에요 빌라마다 다릅니다
    그정도 나올지 안 나올진 원글님 쓰시는 양에 따라 달라지기땜시 뭐라고 말을...
    친정 아버님 말씀도 틀린 말씀은 아니나 어쨋건 이리저리 알아보시는게...

  • 10. 사람들이
    '14.4.10 12:56 AM (182.230.xxx.20)

    돈이 비싸도 선호하는 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몇가지 조건만 가지고 선택하는게 아니니까요.
    특히 아이 키울거면 아파트가 훨 낫지요.

  • 11. 나름
    '14.4.10 1:59 AM (110.35.xxx.60)

    요즘 빌라 잘 지은거 많아요. 신축 엘리베이터 있는데로 알아보세요.
    오래된 아파트 층간소음 심한데도 많고 내부구조나 인테리어 별로라 전 깔끔한게 좋아요.
    전에 살던 빌라맨션 각 세대별로 구조도 다르고 1층 보안문 cctv있고 층간소음도 없고 주차장도 자동문으로 잘 되있어서 좋았어요. 잘지은 빌라가 오래된 아파트보다 나아요.

  • 12. 저기
    '14.4.10 3:01 AM (183.98.xxx.7)

    저 빌라에 사는데
    5층이고 엘레베이터, 지하주차장 있어요.
    주차공간은 웬만한 아파트보다 더 여유있어서 인근 회사에 월주차 형태로 남는 주차공간 대여해 주고 있을 정도예요.
    엘리베이터랑 주차장 등등 몇군데에 cctv도 있구요. 출퇴근하는 경비아저씨도 계세요.
    이동네 이사오기 전에 계속 아파트 살았었지만 아파트랑 다른거 세대수 적은거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 동네가 아파트 없는 빌라촌이라 선택의 여지 없이 빌라에 살긴 하는데
    빌라도 정말 천차만별이라 빌라라고 다 살기 불편한거 아니에요.
    한전 발품팔아 다녀보시고 결정하세요.

  • 13. 마노리
    '14.4.10 9:06 AM (122.128.xxx.43)

    네 감사해용
    동네가 대학가라서 신축 깨끗한 데는 다 원룸밖에 없어요.
    일단 발품팔아서 좋은데 있는지 찾아보구, 안되면 비싸도 아파트 가야겠네요.

  • 14. 무지개1
    '14.4.10 11:26 AM (211.181.xxx.31)

    모든 다세대나 빌라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일단 예상되는 문제를 꼽아보면
    위치- 골목길에 있어서 으슥한곳을 지나야한다거나 할수있음
    주차장- 지하주차장 당근없을것이고..주차공간 부족할것임
    엘리베이터 -없는곳 많음
    관리 문제-아파트는 좀 프로페셔널한 느낌으로 관리실에서 응대를 잘 해주지만 다세대나 빌라는 주인과 1:1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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