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제로 1년 정도 미국에 거주하는데 때마다 여행을 하고 싶기도 하고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랑 이렇게 자유롭게 미국을 누릴 기회가 앞으로는 없겠지 싶어 더 아쉬운데 비용과 정보가 딱 맞추기가 힘드네요. 얼마 전 오렌지 언니라는 분이 미국 서부에 대해 자세히 써 주시는 것 같아 관심있게 봤는데 두 번 글 올리시고 더 글을 안올려주시네요.
여름방학 되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예약해야 좀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제 비행기표를 확인하니(저는 동부에 거주해요) 6, 7월은 아무리 싸도 1인당 250불 이상이네요. 대강 계산하니 4인니 가족 비행기표만 1000-1400불 사이, 렌트는 10일 기준에 아무리 biding해서 싸게 해도 300불, 호텔은 1일에 평균 100불씩 하면 1000불, 식비나 입장료는 쓰기 나름이니 계산 불가.....혼자(남편이 대답만 하고 여행일정을 전혀 안짜네요. 씩씩) 여행일정 짜는 것도 너무 힘들고 매일 관광지마다 호텔 예약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여행사에 있는 관광 상품을 보니 괜찮네요.
6박7일로 여기저기 다 관광하는데 일인당 600불 이하, 4인이면 대강 2400불이면 관광지 버스, 입장료, 호텔, 식사, 일정 등이 다 포함되어 있어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LA까지 비행기는 따로 구입하고 며칠은 더 연장해서 렌트랑 호텔 예약해서 이 패키지에 포함안된 한두군데 정도 들리고 지인집에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드는데 한번도 이렇게 관광버스 타고 패키지 여행을 해본 적이 없어서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참 신혼여행은 패키지로 다녔네요. 아이들은 초등, 중등 한명씩입니다.
패키지와 자유여행 해 보신 분들...결정할 수 있게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