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산다지만 사랑만으로 살 수 없는 게 사람일까요?

.......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4-04-08 09:33:18

1.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고 성적으로도 완벽하게 맞는다.

하지만 사회적 지위나 학벌은 나보다 낮다.

 

2. 사랑한다기 보다 사이 좋다. 성적으로는 밍밍하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나에게 안정적 지위를 주고 내 직업에 도움을 준다.

 

현실에서 대부분 2번을 택하나요?

사람은 어쩜 사랑보단, 적당한 인정과 적당한 인간관계를 필요로 하는걸까요?

IP : 61.101.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힛
    '14.4.8 9:35 AM (14.32.xxx.97)

    남과 비교할거 뭐 있나요. 내 가치관대로 살면 되지.

  • 2. ...
    '14.4.8 10:02 AM (115.126.xxx.100)

    내가 어떤 것에 더 비중을 두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사랑이 더 중요한 사람은 1번, 사회적인 지위가 더 중요한 사람은 2번
    성적인 부분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도 있고
    현실은 이렇다 하고 일반화시키기에는 어려운 문제죠.
    어떤 걸 택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거구요.

  • 3. ..
    '14.4.8 10:08 AM (117.111.xxx.186)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은 남녀의 사랑이네요.

    정확히 다시 말하면
    사람은 남녀의 사랑으로 산다...

    이거 뭔가요?? 사랑이라는 대집합 중 남녀의 애정은 그 속에 소속된
    것 중 하나일 뿐이에요. 학문에 대한 사랑, 대의명분과 이상에 대한 사랑,
    신을 향한 사랑, 본인만을 향한 사랑, 변태스러운 것에 대한 사랑.. 등 마음이 가지려는 애정의 대상은 스펙트럼이 넓어요.
    1번 선택은 결혼에 있어 남녀의 애정에 대해 우선권을 준다면
    2번 선택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애정이 더 우선한다는 거네요.

    애정의 궁극이 무엇일 때 사람은 충족되고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그 대상에 대한 질문이어야 할 것 같아요.

  • 4.  
    '14.4.8 11:13 AM (211.37.xxx.242)

    님이 제일 중요시하는 게 뭔가가 중요하죠.

    제 친구 중에는 남편이 정말 무능력하고 개차반인데 그 정력 하나 보고 산답니다. 하하.
    외국 가수 중에도 여자 두들겨패는 남자 있는데, 그 남자 정력이 절륜이라
    맞고 떨어져나갔던 여자 연예인들이 줄줄이 다시 재결합하자고 들러붙는 거 봤어요.

    반대로 제 아는 사람 중에는, 남편이 내연녀를 50명 넘게 줄줄이 갈아치우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 돈 펑펑 쓰면서 사는 사람도 있어요.
    자기는 남편이 내연녀를 두거나 말거나, 이혼하자고 안 하고 돈만 잘 쓰게 해 주면 된데요.
    그 남편이 돈 하나는 끝내주게 많아서 부인 앞으로 월세 3천 나오는 상가 건물도 돌려줬어요.
    그거 만족하고 다른 사람 콧대 누르며 돈 쓰는 재미로 사는 분도 봤어요.

    님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죠.
    남자 정력도 문제 안 되고, 돈도 문제 안 되고 정신적 교감만 중요하다고 떠들며
    남보기에 너무나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결혼한 다음에
    남편 정력 약하다, 돈 못 벌어온다 투덜거리면 그게 문제인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995 안산 다녀왔어요 4 비전맘 2014/04/26 1,486
373994 이 분노를 어찌 풀지 고민이십니까?| 161 몽심몽난 2014/04/26 13,527
373993 갑 중의 갑-한국선급 2 해수부도 못.. 2014/04/26 3,427
373992 글좀 찾아주세요... 새누리가 자꾸 종북을 내세우는 이유.. ddd 2014/04/26 424
373991 ‘수색 독점’ 언딘, 민간 잠수부들에게 “일당 줄 테니 일하자”.. 7 /// 2014/04/26 2,967
373990 진중권 트위터 - 박근혜 과거 발언 20 몽심몽난 2014/04/26 6,434
373989 오늘도 손석희 뉴스는 진도 현지에서 하네요 7 ... 2014/04/26 1,960
373988 대한민국 해경 클라스 몽심몽난 2014/04/26 537
373987 "세월호 국민성금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 했나... 4 거참 2014/04/26 1,010
373986 내일분향소 가실분들 혹시라도 2014/04/26 469
373985 북한 한 중학생 "'토끼전'의 거북이야 뭘하니, 언니 .. 6 ... 2014/04/26 1,507
373984 압력밥솥 두가지 밥하는법? 10 열음맘 2014/04/26 4,087
373983 불안증이 생겼어요 4 ㄴㄴ 2014/04/26 1,288
373982 난386세대 11 지금51살 2014/04/26 1,666
373981 아고라청원- 연합뉴스 사상최대작전 허위정보 대국민 사과하라 72 .. 2014/04/26 4,160
373980 세월호 참사 총정리 ...이거 꼭 보세요 9 박근혜찍은 .. 2014/04/26 2,772
373979 고담시티에서. 24 대구시민 2014/04/26 3,535
373978 연합뉴스에 전화했어요 68 분개 2014/04/26 11,331
373977 저 옆 베스트글요 4 베스트글 2014/04/26 809
373976 한분이라도 2014/04/26 439
373975 안재욱의 친구란 노래 원래 슬픈노래였나요? 6 슬픔 2014/04/26 2,144
373974 집을 나왔다 속편 -담배- 해와달 2014/04/26 1,004
373973 김어준 kfc바쁘신분 요약분 읽어보세요. 12 ㅊㅊ 2014/04/26 3,272
373972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해수부 매뉴얼공개 1 대변인거짓말.. 2014/04/26 873
373971 혹시 다이빙벨 투입이 못 되고 있는 이유가 영역 다툼 때문 아닐.. 6 .... 2014/04/26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