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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편 남편 냅두고 상간녀만 잡겠다는게 뭐가 문제죠?

.. 조회수 : 10,002
작성일 : 2014-04-08 08:57:18

가만보면 자게에 항상 바람난 남편얘기에 상간녀 욕하는 글이 올라오면

 

댁 남편은 잡고 말씀하시는거죠?

왜 상간녀만 잡나요? 남편은요?

 

이런식의 댓글들이 달리는데요.

 

무슨 판사병 걸린사람들인지..

상간녀인건지..

 

피해자인 아내가 감정이 따르는대로

남편만 잡던 상간녀만 잡던 둘다 잡던

그거야 아내 마음이지

 

왜 그런글에 꼭 남편이나 먼저 단도리 하란 식으로

가르치듯이 비아냥대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그런 원글이 입장이면 그런 댓글보면 아주 더 억울하고 분할꺼 같아요..

 

 

 

IP : 61.74.xxx.24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14.4.8 8:58 AM (121.169.xxx.139)

    상간녀만 잡겠다는 건
    우리 남편은 가만히 있는데 니가 꼬리 쳤지?
    이 심사가 깔린 거 아닐까요?

  • 2. ...
    '14.4.8 9:04 AM (222.101.xxx.121)

    동의해요 ㅋㅋㅋ 저도 예전에 제가쓴 시부 욕하는글에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이렇게 달렸는데 엄청 열받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일부분 남편도 같은 피해자였는데도,,그런 시부랑 연 안끊는 남편까지 바보취급->각성못하는 저도 바보취급 받은것같아서 속상했어요

  • 3. ...
    '14.4.8 9:04 AM (14.34.xxx.13)

    만인이 보는 앞에서 결혼서약을 바람핀 남편놈이 아닌 생판 남인 그 상간녀랑 했나요? 결국 이러니 남자가 바람 한 번 필 수도 있지라는 의식이 여자들 사이에서도 만연하죠. 남자들은 참 좋겠어요 바람펴도 알아서 아내가 나서서 정리해주고. 상간녀에게 위자료 요청 청구소송을 할 시에는 그 남편놈도 같은 금액의 벌금을 물도록 해야한다고 봐요 그래서 그 금액으로 한부모 가정등에 복지혜택을 주도록 해야한다고 봐요.

  • 4. --
    '14.4.8 9:08 AM (121.141.xxx.92)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니 달린 댓글이죠. 그 여자만 없어져 주면(?) 우리 남편은 아무 문제 없어, 라는 심리일테니까요. 우리 애는 착한데 나쁜 친구를 사귀어서 이 모양이다, 라는 것과 같은 논리.

  • 5. 문제해결
    '14.4.8 9:10 AM (119.64.xxx.57)

    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봐야하는데
    사실 상간녀는 나랑 모르고 상관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그여자와 나의 인연?을 만든 거잖아요.

    상간녀. 잡을 수 있죠. 단도리 해야죠.
    그런데 그건 기분풀이고. 근본적인 해결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 아닐까해요.
    제2 제3의 상간녀가 생기지 말란 법이 없으니까요.
    이혼 않고 살 거라면 결국 남편이 정신을 차려야 고통의 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 6. ...
    '14.4.8 9:16 AM (1.221.xxx.227)

    상간녀만 잡는다고 남편이 반성할 턱이 없잖아요...
    근본 싹을 잘라야지요

  • 7. 글쎄요
    '14.4.8 9:18 AM (115.140.xxx.66)

    상간녀만 잡겠다는 분들....

    좀 생각이 모자라는 분들 같아요

    남편입장에서도 그런 부인이 가볍게 생각될 듯하네요

    하나도 안 무서울 것 같은데...그래서 또 다른 상간녀 만들걸요

  • 8. 인화성물질
    '14.4.8 9:18 AM (175.223.xxx.69)

    인화성물질ㅇ 있는 집에 휘발유가 들어오고 불이 활활 타고 있어요
    휘발유 먼저 치우고ㅡ
    인화성 물질 치우고 해야죠

    언제 인화성물질 안 치운댔나요

    남편은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처리?할 수 있어요
    상간녀처리는 삼년안에 해야하거든요??

  • 9. ..
    '14.4.8 9:25 AM (211.176.xxx.46)

    사기를 당해도 피해 당사자가 경찰에 신고하건 말건 그건 당사자 마음이죠. 다만 사기 당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야 가해자가 다른 사람에게 사기칠 확률이 낮아지니까.

    정조의무위반이라는 게 자위행위는 아니죠. 즉, 상대가 있는 것. 다만 혼인 당사자는 자기 배우자죠. 배우자가 정조의무위반시 공범으로 활동한 자는 사실 곁다리죠. 본질은 자기 배우자라는 것. 본질적인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조언인 거죠. 어차피 정조의무위반시 선수 교체는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얼마든지 교체될 수 있는 선수 타격해봐야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거죠.

  • 10. ..
    '14.4.8 9:29 AM (203.226.xxx.54)

    순서 문제겠죠.
    당한 아내가 상간녀 잡는다고 남편은 가만히 두겠어요? 일단 그녀부터,,, 그런 맘일겁니다.

  • 11. 설마..
    '14.4.8 9:36 AM (61.74.xxx.243)

    드라마에서처럼 내 남편은 가만있는데 저X이 꼬리친거야! 이러면서 남편한텐 찍소리도 못하고
    상간녀만 잡겠습니까..

    어차피 여러 이유로 이혼 못할꺼면 남편은 적정선에서 단도리 하고 덮고 살겠죠..

    그치만 상간녀는 말 그대로 남인데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키던 그 가족 찾아가서 개망신을 주던
    그건 아내가 마음 아닌가요? 꼭 남편이랑 상간녀를 공평하게 또는 남편을 더 과중하게 처벌 해야 하는건가 이말이에요..

    또 자게에서 그 어느 댓글에서도 남편 그냥 그대로 두면 또 바람피니깐 남편도 단도리 해야한다.. 이런 늬향스로 남편은 그냥두고 왜 상간녀만 잡냐? 라고 쓴 댓글은 아직 못봤어요.
    원글에도 쓴 것처럼 비꼬듯이 아님 자기가 상간녀라 왜 나한테만 그러는데?! 이런 느낌이라 제가 드린 말씀이에요.

  • 12. ..
    '14.4.8 9:38 AM (211.176.xxx.46)

    이게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죠. 내가 누군가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상대방에게 외부에 조력자가 있다고 생각해보시길. 외부의 적을 그대로 두면 증거인멸도 재빠르게 해버릴 수 있구요. 외부의 적을 깔끔하게 정리해두면 진도나가기가 용이하죠. 한계설정이 뚜렷해야, 전선이 뚜렷해야 상황 정리가 수월합니다.

    판을 단순하게 가져가야 승부내기가 용이하다는 것. 배우자가 말 바꿀 확률도 낮아지고. 외부의 조력자를 차단해야 유책배우자가 자식에게 해로운 선택도 덜 하게 되죠. 외부에 조력자를 두면 오직 상대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라서 자식에게 해가 되는 행동도 서슴지 않고 하게 됩니다. 자꾸 부추기고 용기를 주기때문에.

  • 13. 여러
    '14.4.8 9:39 AM (203.248.xxx.70)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게시판에서 자기와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의견을 듣기 위해서 공게에 글 쓰는거 아닙니까?
    덮어놓고 자기 의견에 동조해달라,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공격적으로 굴거나
    원글처럼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은 상간녀인건지..'라는 식으로 반응하는걸 답정녀라고하죠

  • 14. 인화..
    '14.4.8 9:44 AM (175.223.xxx.69)

    상간녀들 82에 다니는 건 맞고
    이글에도 오겠죠
    그건 감안하시구요

    외부조력자 차단.팀플레이깨기211님말씀 지당

  • 15. 정말
    '14.4.8 9:54 AM (125.146.xxx.91) - 삭제된댓글

    상간녀 먼저 치는게 맞습니다. 아래 카페 가보니 남편 바람에 대해 배울게 많네요.
    http://cafe.daum.net/musoo

  • 16. ..
    '14.4.8 9:59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진짜 자기에게 고통을 준 사람에겐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게 답답한거죠. 2222

  • 17. 에휴.
    '14.4.8 10:03 AM (112.223.xxx.172)

    답답하니까 그렇죠.
    배우자 바람피면 배우자부터 뭘 하든지 해야죠..

  • 18. 아름드리어깨
    '14.4.8 10:20 AM (203.226.xxx.95)

    상간녀랑 팀플 하는 남편 생각도 해야되는군요
    저정도면 내가 빠져주는게 셋 모두에게 경제적 심리적 이익이 될 듯한데요

  • 19. 다 변명이구요
    '14.4.8 10:25 AM (220.149.xxx.65)

    남편이야 이혼해버리면 되는데 그러자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남편으로 인해 얻은 경제적, 사회적 지위보장) 것들을 못버리니까 남편은 그대로 두고 상간녀 잡는 거죠
    그년 그대로 두면 내자리 뺏어갈 거니까

    그거 아닌가요? 솔직히

    저는 이혼을 못하기때문에 상간녀 잡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남자들이 바람피다 걸리면 여자핑계대는 거죠
    그런 남자들 그래도 감싸고 살든, 돈만 보고 살든 어찌됐든 못 버리고 사니까 이런 문제가 계속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20. ..
    '14.4.8 10:29 AM (117.111.xxx.186)

    이런 반문이 떠올라요.

    거미는 안 잡고 거미줄만 치우겠다는 게 무슨 문제죠?

    식욕은 안 잡고 체중 감량하겠다는 게 무슨 문제죠?

  • 21. 상간녀만 잡겠다는 분들은
    '14.4.8 10:32 AM (110.13.xxx.199)

    그러니 남편이 바람피죠.

  • 22. ...
    '14.4.8 10:46 AM (223.62.xxx.57)

    남편이야 이혼해버리면 되는데 그러자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남편으로 인해 얻은 경제적, 사회적 지위보장) 것들을 못 버리니까 남편은 그대로 두고 상간녀 잡는 거죠
    그년 그대로 두면 내자리 뺏어갈 거니까
    2222222222222

    솔직한 심정은 이거죠...그년이 내 사모님?지위 남보기 멀쩡한 가정 남편월급 빼앗아 갈까봐 일단 먼저 잡고 남편에게 기대어 내가 누리는 것들을 계속 제공받는다
    그래도 당연히 괜찮죠. 뭐 어때요. 다른사람들이 돈주는것도 아니고 나에게 저런것들을 제공하는건 남편뿐인것을.

  • 23. ..
    '14.4.8 11:01 AM (211.176.xxx.46)

    상간남이나 상간녀 처리도 소송이혼 절차 밟게 되면 다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상간남이나 상간녀 찾아가서 행패부리면 본인도 유책배우자되는 거구요. 가해자보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낮은 피해자가 그런 무리수를 잘 두는데, 그래봐야 본인 손해죠.

    아무튼 가해자보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피해자도 상간남이나 상간녀 처리를 먼저 할 수 있다는 것. 왜냐하면 소송이혼시 카드로 써먹을 수 있으니까.

  • 24. ㅎㅎ
    '14.4.8 11:10 AM (58.236.xxx.81)

    거미는 놔두고 거미줄만 치우겠다는 표현 딱 이네요
    원글은 거미는 놔두고 거미줄만 치우겠다 그건 내맘인데 니들이 왠 말이 많냐는거고 ㅎㅎ
    그담에 거미는 두고두고 피말려 죽인다는 작전.
    참 할말 없네요

  • 25.
    '14.4.8 11:11 AM (112.214.xxx.247)

    님들은 남편바람에 남편만 잡다가
    더러운? 남편돈 기대지 말고
    바로 이혼하세요.
    바람피는 놈들은 얼마나 좋을까?
    저런 쿨한 부인들만 있다면...

  • 26. ㅎㅎ
    '14.4.8 11:13 AM (58.236.xxx.81)

    아참,
    거미를 두고두고 피말려 죽이려했는데
    거미가 도망갔다가 눈에 안띌때 몰래몰래 거미줄을 자꾸 친다는 함정이 있죠.

  • 27.  
    '14.4.8 11:15 AM (211.37.xxx.242)

    상간녀만 그러는 분들 대부분이
    여자가 꼬리쳤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 28. 베러댄
    '14.4.8 11:17 AM (182.222.xxx.228)

    남편에게도 똑같이 분풀이 하기엔 무서운거죠 더럽고 치사해도 남편이 필요하니깐
    남편한테 쌓인 분노가 상간녀에게 배가로 얹혀지는 거죠. 일종의 투사...
    그 밑바닥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외면하고 싶은 자기 모습이 있는거죠
    그걸 정면으로 바라보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니깐

    뭐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다 자기 방식 아니겠어요?
    자존심이 중요한사람은 문제의 근원은 해결안하는 여자들이 무식하고 불쌍해보이고
    나살고 보는게 자존심보다 중요한 여자들은 그렇게 보는 시선들이 못견디게 불쾌한거고

  • 29. ...
    '14.4.8 11:26 AM (119.64.xxx.92)

    상간녀만 잡겠다는 아줌마 보면, 부부꽃뱀단(?)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자기 남편 가만 두고 상간녀 고소해서 피해보상 받겠다는 아짐들 있죠.
    이런게 당연한거라 싶으면 부부가 짜고 멀쩡한 처녀 유혹에서 돈 뜯어내는것도 가능하죠.

  • 30. ....
    '14.4.8 11:28 AM (59.0.xxx.217)

    그런 놈하고 한 집에서 한 이불 덥고 살겠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 됨.

    둘 다 드~러~

  • 31. ...
    '14.4.8 11:35 AM (223.62.xxx.57)

    어떤 대응방식이 좋다고 말할수 없는게 이건 정말 민감한 문제라서 그래요. 생계가 달린 문제잖아요.
    상간녀만 잡는다고 비난하시지만 그렇다고 그 말 듣고 남편 잡고 생활비 끊기면 비난하던 분들이 생활비 주실거 아니잖아요. 생계가 걸린 문제를 갖고 옳으니 그르니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돼요

  • 32. ..
    '14.4.8 12:16 PM (211.176.xxx.46)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자신의 권리를 누리는 것에 대해 제3자가 왈가왈부 하는 거 맞지 않습니다.

    이혼사유를 발생시킨 배우자와 이혼하든 말든 그건 당사자의 자유라는 거죠. 삼성이 무노조에 이상한 동네라고 하지만 거기 들어가고 싶어 환장하는 사람들 천지라는 게 현실이고 그걸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것과 같죠.

    다만 어떤 삶이 더 나은 삶인가를 고민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기만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갖는 건 언제나 중요하다는 거죠. 주도적인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하는 것이 있고 그게 본질이죠. 거미고 거미줄이고 그게 본질이 아니라.

  • 33. ....
    '14.4.8 12:19 PM (49.230.xxx.47)

    내 맘이니 너는 상관말라ㅋㅋ 걍 냅둬야지요 뭐. 그 남편이 또 다른 여자랑 바람나도 놀랍지도 않네요. 부인이 상간녀 머리 끄댕이 잡아 개망신 주고도 그 다음날 남편 아침밥은 해다 먹일거 잖아요? 문제해결방식을 보면 어떻게 살게 되는지 뻔하죠

  • 34.
    '14.4.8 12:26 PM (216.177.xxx.220)

    진짜 드러워요.바람 핀놈은 어찌어찌 뎃고 사는거고 그 모든 감정적 화풀이는 상간녀에게 하고.... 그 놈이랑 그렇게 또 산다는게 진짜 드러운 듯

  • 35. ......1
    '14.4.8 12:26 PM (49.144.xxx.144)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하기 마련인데,
    더군다나 남편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아내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웠고,
    상간녀도 유부남이란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한거죠.

    이 순간 어찌 아내에게만 송나라 포청천 같은 칼날같은 판정을 기대합니까.
    당연히 아내에게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이기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거죠.

    남편은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데
    아내는 오래도록 경력이 단절되어 직업이 없는 경우
    무조건 이혼만 하고 아이들만 데리고 나온다고 그 가정에 정의구현이 실현되는 최선의 선택일까요.

    또 결혼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쉽게 무 자르듯이 정리하기 쉬울까요.
    아이들에겐 좋은 아빠, 아이들에겐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배경이 되어 줄 수 있는데 말이죠.

    또 자신을 배신했다고 단칼에 남편이 싫을 수도 없는겁니다.
    타인은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역사가 있을거고 이것이 미운정이건 고운정이건 암튼간에 말이죠.

    참 아이러니인게 82에서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이혼을 했다면
    그 가정의 아들(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냐는 말에 거의 찝찝함을 표시하며 반대하시더군요.
    82의 정서대로라면 그 아내는 자존감을 지키며 옳은 선택을 했는데 말이죠.

  • 36. ......2
    '14.4.8 12:38 PM (49.144.xxx.144)

    살아보니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모르는 것이 있고,
    내가 그 입장이 되어 보지 못하면 이해못할 것이 많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입찬 소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내가 상간녀를 단도리 하는건 그 아내의 선택이고
    그 정도가 지나치면 법의 처벌을 받고 후폭풍에 직면하겠죠.

    하지만 남편과 상간녀는 그들의 성적 본능에 충실했는데,
    아내의 당연한 공격 본능을 참아라, 하지 말라, 찌질하다 비판한건 월권이고 모순이라 이겁니다.
    거기다 부부꽃뱀담이라는건 아내의 상처를 너무 도외시한거죠.

    모든 가정이 내 남편만이 문제라고 남자만 잡고 처벌하면
    그래서 불륜녀는 모두 사회적 처벌에서 자유롭다면..
    이 또한 역차별이 아닌가 합니다.

  • 37. 둘다
    '14.4.8 12:40 PM (211.192.xxx.230)

    둘다 나쁜 년놈이지만
    상간녀면 벌을 줬을때 남편이 더 돌아섭니다

    아내는 가해지 상간녀는 불쌍한 피해자가 되거든요. 남편 생각에선

    또한 바람피는 놈은 이미 이성을 잃었어요.
    그래서 정상적인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죠.

  • 38. 일전에
    '14.4.8 12:44 PM (203.226.xxx.100)

    여기서 본 댓글 : 똥은 놔두고 똥파리 날아든다고 신경질부리는 꼴... 딱 그거예요.

  • 39. ..
    '14.4.8 12:52 PM (14.50.xxx.2)

    댓글들에 모두 상간녀 필 나네요.

    바람피다 본처한테 들켜 머리채 잡힐까봐 무서워서 광분하는것 같아요.

  • 40. qqq
    '14.4.8 1:00 PM (50.117.xxx.248)

    꼭 이런글에 자기랑 반대의견이라고 다들 상간녀라하는 사람은 그럼. 바람난 남편이랑 사는 복없는 여자인가 보네요, 자신 인생에 정당화가 필요해서 안달난 여자 같아요. 이렇게 대응 할까요

  • 41. 댓글재밌네요
    '14.4.8 1:03 PM (14.45.xxx.210)

    부부꽃뱀 내밥그릇 뺏은 년 ㅋㅋㅋ

  • 42. 솔직히
    '14.4.8 2:19 PM (203.248.xxx.70)

    인지상정일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댓글들보니 더 비굴해보여요
    당장 생계수단이 없고 남편이 내게 제공하는 경제적, 사회적 지위는 포기하기 싫어서 이혼안하고 상간녀만 잡겠다니 참...
    상간녀도 분명 잘못한 것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남편하고 갈라설 수 없는 자기 상황에 대한 분노를
    두배로 상간녀에게 투사하는군요
    차라리 눈이 뒤집혀서라는 원색적인 답변이 더 인간적일 것 같아요

  • 43. 적당한게없어
    '14.4.8 3:19 PM (112.171.xxx.195)

    (앗, 원글님은 상간녀만 잡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본처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거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항상 의문이 들었기에 순간 분노해서 원글님 글을 제대로 파악못하고 답글 달았다가 다시 지우고 추가해요...)
    부인이 왜 상간녀만 잡냐고 밥그릇 때문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께 답글 써요.
    부인은 바람핀 남편과 사는 동안은 평생 그 기억에서 벗어나기 힘들거에요.
    옅어지기는 하지만, 가장 믿었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기억은 지워지진 않아요.
    그래서 평생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몇 년간은 술이라도 마신 날은, 혹은
    남편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워지는 날에는,혹은 뭔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미친듯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 때에는 그런 날에 남편을 쥐잡듯 잡을 거에요. 그들 부부의 싸움은 앞으로도 몇 년간은
    그 부인이 상간녀를 잡았던 거 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횟수로 계속될 거에요.

    상간녀를 먼저 잡는 이유는 그년이 잘못한 지금 이 순간 잡지 않으면, 기회가 없기 때문일 뿐이죠.
    남편은 앞으로 평생 데리고 살면서 잡으면 되니 기회는 충분해요.
    그럼, 차라리 이혼하지 그러냐구요?
    왜 이혼하나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잘못했으면, 그리고 그 사람이 반성하고 있으면 그러면, 한번쯤은
    용서해주고 데리고 사는 것도 내 선택지속에 있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해서, 그 사람을 사랑했었던 부인의 마음도 동시에 식는 거 아니에요.
    사랑했던 거 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고통스럽죠.
    왜 상간녀만 잡는냐는 이런 이상한 질문이 나올 때 마다 밥그릇이니 뭐니 부인을 모욕하는 이야기로 밖에
    안보이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무슨 이유인지 정말 묻고 싶네요....본처의 선택에 대해서 제3자 분들은 입좀
    다물어 주세요. 현행법을 위반하고 간통죄를 저지른 건 남편과 상간녀이고, 그들을 벌할 건가 말건가는
    고소권을 가지고 있는 부인이 결정하는 거에요...

  • 44. ..
    '14.4.8 3:43 PM (211.176.xxx.46)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지금의 유책주의가 아니라 파탄주의가 될 것이니, 이런 논란도 존재 이유가 없어질 겁니다. 유책배우자도 이혼 원하면 얼마든지 이혼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다만 유책배우자로서 손해배상금은 지급하겠지만.

    이혼의 주도권을 유책배우자 아닌 자에게 주겠다는 법정신이 현행법이고 유책배우자 아닌 자는 대개 여성이기에 약자인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법의 초라한 배려죠. 이혼 사유를 발생시킨다는 자체가 이혼을 원한다는 뜻이죠. 이혼을 원하는 자, 이혼하는 게 맞죠.

  • 45. ,,,
    '14.4.8 4:32 PM (203.229.xxx.62)

    상간녀만 잡으면 이혼하고 싶은 놈은 그걸 빌미로 이혼하자고 나설거예요.
    남편 얼굴에 똥칠 했다고요.

  • 46. 킁??
    '14.4.8 4:42 PM (61.43.xxx.111)

    상간녀 잡는다고 남편놈은 곱게 놔두는거 아닐텐데요. 보통 남편도 달달 볶아 피말리지 않나요? 그러면서 상간녀에게도 그 나름대로 응징하고 싶어하는 거죠. 그걸 갖고 웃긴다니 뭐니 오바 할 필요 있나요.
    바람 핀 남편놈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곱게 놔둘만큼 기가 죽은 아줌마는 상간녀 패지도 못해요. 남편 무서워서 상간녀한테 눈이라도 흘기겠습니까 어디.
    그리고. 막말로 어디다 화풀이하든 그거야 피해자 마음이죠.

  • 47. ...
    '14.4.8 5:05 PM (121.181.xxx.223)

    상간녀만 잡을경우 그 상간녀는 혼자 무너지겠습니까...남자 붙잡고 같이 가려고 하는거지 결국 상간녀만 잡겠다는것 자체가 안도요..사회적으로 매장 시키겠다는둥 그런 글 봤는데 그럼 그 여자는 혼자 매장 당하나요..내남편과 바람폈다..고 소문내서 매장시키겠다면 결국 내남편이 누군지도 밝혀야되는데요..상간녀만 잡는다는게 안된다는게 아니라 불가능 하다는거죠...상간녀들은 뭐 어디 바보 빙충인가요..적당히 협박은 가능하죠..너 매장시킨다 가만안둔다 평생복수한다는 말로...그러나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경우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집니다..

  • 48.
    '14.4.8 6:14 PM (211.219.xxx.101)

    상간녀만 잡는다고 하는 부인이 있나요?
    똑같이 잘못했어도 외부의 적을 일단 쳐내지 않겠어요
    남편이 가정을 지키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한 남편은 적이자 동시에 동지니깐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될거 같은데요
    상간녀는 100% 가정을 깨뜨리는 존재니깐요
    전략적으로도 상간녀를 해결한 다음 남편을 응징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잖아요
    바람 핀 남자랑 살고 싶은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선택하는거지요
    살아보니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모를 일들이 있더군요

  • 49. 저는 반대
    '14.4.8 11:00 PM (183.96.xxx.126)

    상간녀보다 남편이 100배 더 미워요
    남편 먼저 잡고 또 잡을겁니다
    상간녀는 저와 상관 없어요
    저랑 결혼하며 정조의 서약을 한 건 남편이니까요

  • 50. 333
    '15.6.24 3:13 AM (211.110.xxx.171)

    남편이랑 상간녀 둘다 잡아야겠죠 바람은 이혼이 정답인거같아요 상간녀 하나 쳐내면 또다른 상간녀 생기는게 대부분이니. 평생 못본척 살거아니면. .
    글구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여자가 먼저 유부남에게 대시하는게 그리 흔한일이겠어요? 보통은 남자가 먼저 빌미를 주는거죠.

    저한테도 그런식으로 다가왔던 유부남들 많았고 속을뻔한 적도 있었지만 다행히 잘 걸러냈고..
    유부 처녀든 유부유부든 상간하는 경우를 보면 남자새끼가 개새끼인 경우가 많아요 남자들도 인정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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