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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회.. 김희애가 넘 느끼해서 몰입이 안돼요

어휴 조회수 : 8,986
작성일 : 2014-04-06 08:59:06

예전에 내 남자의 여자,인지 뭔지 김수현씨 드라마에서

폭탄머리 하고 나왔을때는 어느정도 웃기긴 했지만 어울리긴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밀회란 들마를 첨 봤는데

영... 연기를 잘하는 거 둘째치고 너무너무 느끼하고 기름져서

도무지 남녀 관계에서 오는 긴장이나 몰입이 별로네요..

어린애와 육체적으로 맛이가는것도 아니고, 설레면서 긴장하면서 밀고 당기고 즐기는 연애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느끼 느끼..

유아인과 음악적인 교감이 있었다거나 하는건 그냥 설레발 수준이고..

표정이나 행동이 단단하지가 않고

왜이리 수치감을 느끼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여성적인것도, 중년의 중후함도, 카리스마도, 연약함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성이 느껴지는 뭔가도 아니고

피아노 부분은 너무 어설퍼서 보는게 넘 힘들었어요

안영미가 패러디한게 너무 느끼하고 웃겨서 본편을 보게되었는데

안영미 개그가 왜그런지 이제 알겠네요..

 

참, 이건 대본이나 극 중 인물이 문제가 아니라

전 연기자 김희애씨의 느낌이 느끼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대안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미스캐스팅 같네요..

 

IP : 220.86.xxx.1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4.4.6 9:04 AM (1.228.xxx.48)

    너무 모욕적이던데요
    민망했어요

  • 2. 어휴
    '14.4.6 9:18 AM (116.38.xxx.150)

    어휴 밀회밀회!!! (글올린 원글님께 죄송해여~~)
    종편에 시청률도 얼마 안되는 드라마 얘기가 82에 넘 많아서 전 공해 같애요
    밀회는 뭐가 이슈거리가 있어요?
    김희애가 그렇게 스타? 유아인이 그렇게 여자들한테 섹시? 내용이 탄탄이나 자극?
    수많은 딱 읽어도 홍보알바를 어떻게 그렇게 풀었는지 어휴
    진짜 재밌던 수백향도 글이 어쩌다 하나 올라오던데..
    어제 남편이 차타고 가는데 dmb틀더니
    "이게 요즘 최고 화제라는 밀회군"
    해서 엄청 놀랐어요
    평소 tv프로도 잘 모르고 스스로 하는 인터넷 검색도 야구만 하는 40대인데
    이 기회에 남편 한번 취조했어요
    요즘 누구와 얘기하냐
    누가 입사 했냐
    밀회가 뭐냐

    여튼 맘에 안들면 밀회 안보면 그만이지만 82사이트에서 정말 핫이슈 감인양 너무 올라오니 좀 그래요

  • 3. ...
    '14.4.6 9:29 AM (182.210.xxx.180)

    어제 재방 잠깐 봤는데 유아인 집에 찾아 갔을 때 대사가 웃겼어요.

    잘 생각 안 나는데 유아인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서
    집엔 야밤에 왜 찾아 간건지...딱 거기만 보고 돌렸어요.
    별로 재미 없더군요.

  • 4. ..
    '14.4.6 9:33 AM (223.62.xxx.6)

    밀회 첫방즈음에 "대박"이라는 낚시에 걸려들어 혹시나 하고 봤던 분들 많을거예요.
    3,4회 부터는 역겹다,추하다라는 후기가 주류이죠
    너무 몰입해서 보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역겹고 추잡스러워서 몰입이 안되죠.
    역겹다는 감정이들어 역겹다고 하는데 참 말들 많죠

  • 5. 원글
    '14.4.6 9:42 AM (220.86.xxx.151)

    ^^
    좀 풀어져서 재밌게 보고 싶은데
    재미도 없지만
    무슨 음악계의 비리나 위선.. 이런 거창한 거 전혀 연결될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도.. 좀 역겹다는 느낌이 있긴 있네요..

    김희애가 자신의 연애감정에 무척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끌려들어간다거나
    상황의 피해자라던가,
    그냥 욕구의 재발견이라던가..
    이게 아니라

    그냥 중년 느끼남자의 여자 버젼같아 보여요
    차라리 좋으면 좋다고 정말 대놓고 느끼하게 나오던가..
    아닌척 느끼하니 보는데 원 민망해서..

    안영미 패러디는 전 아주 잘만들었다고 봐요
    당사자가 모욕감을 느끼고 말고는 패러디 물의 힘이니 뭐라 할 사안은 아닌데
    일반 시청자가 생각하는 점을 아주 콕 찝어서 잘 했던걸 나중에 보고 알았어요
    본편을 괜히 봤어요. 패러디나 보고 웃기다고 하고 말걸...

  • 6. 행복한 집
    '14.4.6 9:56 AM (125.184.xxx.28)

    그 느끼한 코막힘이 매력이라우

  • 7. 야동맞음
    '14.4.6 10:13 AM (14.52.xxx.215)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404020100032790001653&ServiceDa...

    김희애가 유아인의 바지를 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 한번 보세요.
    스무살 차이의 청년 유아인의 남성을 느끼고 그의 젊음과 열정을 체감하게 된걸 묘사한 장면이라나

    서울대 성악가 박모교수의 여자버전 아닌가요

  • 8. ..
    '14.4.6 10:13 AM (39.7.xxx.96)

    밀회는 피아노같이치는 장면만 딱 한번봤고

    지금 저 윗님 안영미 밀회패러디 지금 봤는데
    배아퍼 죽는 줄 알았어요.
    뽀인트를 어쩜 콕...역시 안영미ㅎㅎ

  • 9. ...........
    '14.4.6 10:23 AM (1.244.xxx.244)

    안영미 그 얼굴 번들거리게 뭐 바르고 나와서 신동엽이 뭐라 하니 물광이라고 응수 하는데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어쩜 그렇게 윗님말처럼 포인트 콕 집어서 잘 부풀렸는지 너무 웃겼어요.

  • 10. 만약
    '14.4.6 10:33 AM (58.120.xxx.56)

    작가와 피디가 피아노라는 도구를 이용해 음악계, 나아가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그리고자 했고 그걸 김희애가 제대로 이해해서 그걸 표현한 피아노연주라면 김희애가 대단한 연기자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밀회라는 드라마는 더럽고 추해요.

    https://m.youtube.com/watch?v=UruWMxY2OF4

  • 11. ...
    '14.4.6 10:34 AM (112.155.xxx.72)

    밀회 방송은 내일인데 일요일에 뜬금없이 글 올리는 거는
    알바 글로 밖에 안 보이네요.
    지난 주에는 밀회 방송하는 월요일 아침에 갑자기
    김희애 몸매가 부럽고 어쩌고 글이 올라와서 참 홍보하느라 애쓴다
    했는데 이제는 아예 일요일 부터 난리네요.

  • 12. 근데
    '14.4.6 11:57 AM (121.127.xxx.26)

    화면은 일부러 그렇게 침침한건가요?
    밀회라서요?
    여기서 하도 난리라 몇회봤는데요
    불 절때 안켜는 시댁와있는거같아 답답하던데요

  • 13. 짜증나
    '14.4.6 12:01 PM (125.128.xxx.7)

    지네맘에 안드는 글 올라오면 알바라고 몰아치는 인간덜 짜증난다.게시판에 드라마 글은 다 알바겠네.

  • 14. 아하,,
    '14.4.6 12:06 PM (125.138.xxx.176)

    밀회 방송이 내일이군요,,
    깜빡 잊고 있었는데
    112님이 알려주시네요~감사.

  • 15. 냉커피
    '14.4.6 1:37 PM (39.7.xxx.124)

    그냥... 음악만 쳐도 좋던데..

  • 16. ^^
    '14.4.6 1:59 PM (218.237.xxx.26)

    어디선가 읽은 댓글에 빵터졌었네요
    중년남자의 개기름과 중년여자의 콜드크림의 비교분석이었나? ㅋㅋㅋㅋㅋ
    김희애씨,피부 좋은거 알긴하지만 요번엔 넘 과하셨수~~
    이건뭐 콜드크림 한통을 다 쏟아븟고 나오는듯;;;

  • 17. 위 어휴
    '14.4.6 2:54 PM (221.146.xxx.179)

    종편 드라마 ㅅ랑하며 보는게 자랑이다.
    누가추한건지 정말 본인은 아실라나?

  • 18. 바지
    '14.4.6 3:46 PM (121.161.xxx.115)

    ;;;;그 장면 굳이 넣어야 했을까ㅜㅜ

  • 19. ㅎㅎㅎㅎ
    '14.4.6 5:21 PM (188.22.xxx.44)

    개기름과 콜드크림 ㅎㅎㅎㅎㅎ.
    추하고 역겨운건 맞네요. 이자벨 위페르는 정말 연기도 잘해서 엄청 몰입되더니.
    김희애 가식연기는 바닥이 드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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