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빠지니까 좋아요~~ >.< + 고수분들 헬스조언구함

다욧 조회수 : 4,366
작성일 : 2014-04-05 20:28:39

독하게 살뺐어요. 아직 한참 더 빼야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빠졌죠.

통통 -> 좀만더함 거의날씬이고요, 근력도 생겼어요^^ 

 

살빠지니까 일단 좋은 점은요,

예전에 제 외모보고 우울해서 백화점 가서 옷으로 커버하려고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제가 정말 패션센스가 꽝인지 고민고민하고 여러사람들 조언들어보고 구매한 옷들도

예쁘지가 않더라구요. 참 평범한 아이템조차 왜 내 체형에는 안어울리는지 한탄도 많았어요.

대표적인 아이템이 가디건.  

또 마네킹이 입었을 땐 멋져보였고, 살때 나름 괜찮다 싶었는데 보면볼수록 무슨 거적떼기

입은 것 마냥 볼품없어 보여서 아 나는 진짜 고르는 재주가 없나보다 하고 좌절했어요.

심한 비만도 아녔어요. 그냥 어른들이 보기에 복스럽다 싶은 50킬로 대의 평범한 몸이라고

생각해서 늘상 운동은 했으면서도 독한 다이어트를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근데 어떤 계기로 정말 다이어트를 시작햇는데 (기존에 하던 운동은 그대로 하되

식습관이랑 생활습관을 바꿨어요.),

반 사이즈가 줄면서 안어울리던 옷들이 전부 멋지게 소화가 되네요.

가디건도 어깨에 살집이 약간 있고 없고에 따라 답답한 아이템이 되기도 하고 갸녀린ㅋ 느낌을 주기도 하고 하더라구요.

스톤헨지처럼 작은 악세사리도 예전엔 안어울렸는데 쇄골뼈기 보이고 목에도 미묘하게 살이 빠지더니 지금은 아주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조금 넉넉한 겉옷도 그냥저냥이었는데 다리가 가늘어지니 또다른 느낌으로 연출이 되네요.

 

그밖에도 좋은 점이 많지만 제 컴플랙스가 패션쪽이었기 때문에 이쪽으로 감흥이 커요.

다이어트 전에도 몸은 무지하게 건강했고 식습관도 좋은 편이었으니까요. ㅎㅎ

 

 

암튼 이제 스포츠 의류 브랜드에서 파는 스포치웨어도 어느정도 소화가능하네요 ^^

그래서 오늘 스포츠브라서부터 상하의 런닝자켓(?) 색깔별로 길이별로 많이 사왔네요 으악 ㅎㅎ

돈 많이도 썼어요 ㅠㅠ 다 제기능 하겠죠??? 내친김에 낡은 운동화도 새로 바꾸고, 물병도 좀 예쁜걸로 구비하고 

할까 했는데 일단 돌아왓어요.

 

헬스고수분들께 질문은요,

사두면 좋은 스포츠 의류나 악세사리 뭐가 있는지.

그리고 스포츠브라는 전부 가슴을 이렇게 납작하게 만들어 놓는지 제가 산 브랜드(아디드사)만 그런건지 궁금해요 

 

 

 

 

IP : 122.35.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rawer
    '14.4.5 8:31 PM (180.231.xxx.94)

    방금 이나영인가 광고 나온거 봤는데
    옆에서 찍은 장면서 힙과 허벅지 선이 같네요,
    하나도 안 섹시하고 이런 멸치몸매를 남자들이 좋아라 하나요 ?

  • 2. .....
    '14.4.5 8:32 PM (122.37.xxx.188)

    스포츠 브라. 안에 캡?뽕 넣을 수 있는거 있어요. 살때 뒤집어 잘 보심

    전 몇년전에 나이키 에서 샀는데. 다른데도 있을꺼여요

  • 3. 아참
    '14.4.5 8:33 PM (122.35.xxx.164)

    많이 뺀 것도 아니에요
    인바디에서는 5키로 빼라고 했는데 전 아직 2키로만 뺐어요
    근육비율 늘리고요~

    순수 체지방은 더 빠진거겠죠??

  • 4. 축하
    '14.4.5 8:34 PM (218.153.xxx.96)

    축하드려요 이참에 피티같은거 받으시면서 제대로 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스포츠 의류도 얼마나 다양한데요 급하게 사지말고 하나씩 이쁜거 보일때 구입하세요
    저는 여기 저기 기웃대도 제일 손이 가는건 나이키더라고요 스포츠브란 나이키만 있는데 여기 납작해집다다.
    그런데 어케 살빼셨는지도 궁금해요

  • 5. Alexandra
    '14.4.5 8:43 PM (68.33.xxx.73)

    50키로대면 키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저도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 6. 인바디
    '14.4.5 8:45 PM (211.59.xxx.226)

    인바디가 궁금하네요.
    제가 키 167 에 몸무게 58 키로나갑니다. 63 키로에서 5 키로정도 뺐구요
    유산소와 무산소운동을 병행했습니다.
    지극히 보통정상체격입니다.
    인바디로는 더이상 손볼것이 없다고 나오네요.
    체지방이 19% 근육량도 많아서 기초대사량이 1400 대나옵니다.

    제 평생소원이 야리야리해보고 싶은거에요.
    체지방을 얼마나 줄여야 야리야리해 질까요.

  • 7. 인바디님
    '14.4.5 9:11 PM (14.32.xxx.97)

    연령대가 어찌되시는지 몰라도 기초대사량 1400대면 훌륭하시네요.
    저 운동 끊기전(ㅋㅋ) 그러니까 40대 초중반에 키 165, 50키로였는데
    체지방 17%였고 기초대사량 1300대였어요.
    근육량 많아서 50키로였지만 보는 사람들은 45키로나 나가냐고 할 정도로
    가늘었었구요.
    기본 골격도 중요하지만 체지방 2,3프로만 더 줄여보시면 야리해지시지 않을까 싶어요 ^^
    저, 지금은 체지방 20은 될겁니다 ㅋㅋㅋㅋ얼굴은 그때보다 이뻐졌으니 그걸로 위안을 ㅋㅋ

  • 8. 헬스복 조언
    '14.4.6 1:26 AM (118.46.xxx.79)

    헬스 조언이 아니라 헬스복 조언 구하시네요~ㅎㅎ
    공들여 만든 몸이니 계속 유지하시면서 기쁨 누리시길 바래요.

    스포츠 브라가 문제예요.. 정말.
    제가 입은 스포츠 보라는 모두 C 컵도 A 컵으로 만들고도 남습니다.
    스포츠브라라면 모두 그래요. 특히 외국것은 더해요.

    스포츠 브라가 가슴을 둘레부터 모두 잡아주는게 있고
    가슴 나온 부분만 받쳐주는게 있는데
    가슴 둘레부터 잡아주는 건 가슴을 너무 볼품없이 보이게 하지만
    입고 운동하기는 편하구요,
    가슴 나온 부분만 직조의 짜임으로 받쳐주는 건 입고 운동할 때 좀 흔들려서 불편해요.

    운동으로 다듬은 몸매는 탄력이 있기 때문에 옷발이 더 살아요.
    이런 몸매는 스포츠패션을 입으면 훨씬 더 예쁘구요.

    제 헬스복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요가팬티예요.
    입으면 팬티자국 하나도 없으면서 전체적으로 몸을 착 탄력있고 감싸고
    재질이 땀을 방출해서 입고 운동해도 전혀 하나도 몸에 늘어지거나 하지 않는 거예요.

    또 헬스할 때 나시만 입고 하면 좀 부담스러울수 있는데
    반팔 스포츠 티가 있는데 미즈노에서 나온 건데
    재질도 기능성이고 디자인도 입체감이 있어서 무지 예뻐요.
    이거 입고 운동하면 노출이 없어서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입고 운동하면 왠지 편하고 좋아요.

  • 9. 다욧
    '14.4.6 2:41 AM (122.35.xxx.164)

    부끄럼지만 지금 키 158/50이에요~^^;;
    그냥 정석대로 근력키워가며 운동하면서(이건 늘 하던 거) 음식을 줄였네요.
    다이어트 하기 전엔 먹는 거 마음껏 먹었거든요. 과식이나 야식은 원래 안좋아했지만
    워낙에 한끼한끼를 정성껏 먹는지라... 살이 빠질 수가 없었어요 ㅎㅎ
    그래서 몸무게 2kg 빼는 거 무지무지 힘들었네요. 지금은 복근도 있어요 ㅋ
    솔직히 늘 운동하면서 트레이너들이 살빼라빼라 했는데 제가 시큰둥했거든요.
    근데 무슨말이었는지 이제 알거같아요. 근력도 중요한데 살빼는 것도 중요한거같아요

    헬스복조언님 ㅋㅋ 진짜 헬스복조언이네요 ㅋㅋ 넘 감사해요.요가팬티가 잘 검색이 안되는데 자국안나는 팬티 필요하겠더라고요~ 워낙에 타이트해서 ㅎㅎ 지금도 열심히 검색중이에요~ 그나저나 스포츠브라 다 이런거군요.... ㅠ ㅎㅎㅎ

  • 10. 헬스복 조언
    '14.4.6 8:53 PM (118.46.xxx.79)

    제가 입는 요가팬티는 빅토리아 시크릿이예요.
    no show sport panties 중에서 hiphugger 형이랑 thong 형이 있는데
    thong 은 탈의실에서 갈아입을 때 남들이 보면 헉~ 할 타입이예요.
    그니까 hiphugger 형태가 무난해요.
    만일 남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고 아주 진지하게 운동을 하는 분이라면 thong 형이 더 좋기는 해요.

  • 11. ㅇㅇ
    '14.4.6 10:33 PM (175.211.xxx.50)

    Beyondyoga 옷이 좋턴데요..
    적당히 땀 흡수하고 막빨아도 변형 안되고..
    상의는 가슴 부분이 이중으로 돼있어서 적당한 캡 넣고 입고요..
    하의는 사실 속옷 빼고 입는게 편합디다..호호

  • 12. 다욧
    '14.4.7 11:36 PM (122.35.xxx.164)

    헬스복조언님/ thong 못입겠어요 ㅋㅋ hiphugger이 친근해 보이네요~~^^ 운동 참 오래 하셨나봐요~ 이런 디테일한 조언도 주시고... ^^ 감사해요~

    ㅇㅇ님/ 속옷탈의...ㅎㅎㅎ 너무 허전해서 도리어 불편할거 같은디요....^^;; ㅋㅋ 지금 검색중이랍니다. 답변 감사드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503 중등 하복은 언제부터 입나요? 1 교복 2014/04/14 1,138
369502 아동학대 95% 친부모가 가해자... 6 아동학대 2014/04/14 1,227
369501 원룸사는데요,,,미니오븐좀 추천해주세요 4 혼자 2014/04/14 1,689
369500 "라이딩 위드 보이즈" 봤어요 영화 2014/04/14 738
369499 발사이즈 225 안되시는 분들.. 신발 어디서 사세요? 10 2014/04/14 1,830
369498 원피스좀 봐주세요~ 22 봄봄봄 2014/04/14 2,357
369497 어제 전세집 욕실장 떼는것 때문에요 한가지 더 여쭐께요 11 내집 2014/04/14 2,064
369496 (펀거) 송윤아컴백 13 고소포석 2014/04/14 3,781
369495 조승우 좋아하시면 이 인터뷰 보시라고..^^ 6 .... 2014/04/14 7,294
369494 어색해진 가족모임 20 어려워 2014/04/14 4,832
369493 바흡연자 피검사하면 보험료할인되나요? 3 보험 2014/04/14 646
369492 찹쌀로 밥해먹나요? 3 2014/04/14 3,109
369491 버나드박, 심사위원들의 호평에 공감할 수 밖에 없네요 ㅎ 5 참맛 2014/04/14 2,404
369490 드리어 아들 내일 군대입소하네요 11 82cook.. 2014/04/14 1,351
369489 장염일까요? 2 진주귀고리 2014/04/14 661
369488 월세일때 싱크대수전고장은 주인이 고쳐주나요? 12 세입자 2014/04/14 5,026
369487 팔자주름 으헉!! 6 ㅠㅠ 2014/04/14 3,344
369486 들기름은 무조건 냉장보관 해야 하나요? 3 들기름 2014/04/14 1,979
369485 겨울같이 차갑던 사람에게서 봄을 느꼈어요 ^^ 2 흐흐 2014/04/14 958
36948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14am) - 진성준 북한 무인기 .. lowsim.. 2014/04/14 562
369483 한줌견과..찌든내 안나는거 없나요? 9 속기싫어요 2014/04/14 5,069
369482 더럽게시리.. 5 에잇 2014/04/14 1,260
369481 여름에 남자애들 교복안에 나시티 입나요? 10 .. 2014/04/14 1,586
369480 2014년 4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4 518
369479 눈먼돈 로또 조작은 언제 끝이 날까요? 눈먼돈 2014/04/14 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