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개월임산부 전철타기 민망하네요^^;;;
사람들앞에 서니 다들 고개숙이네요...
배가 뭉치는데 ....
괜히 제가 티내는거같아 배만지지도 못하고있습니다...
자리가났는데. 못본척하고 자리앉아서 가는데...
퇴근시간이라 다들 피곤하니 저도 자리양보 받아 가기미안한데 다들 저를 피하니 제가 더민망해지네요;;;;
1. 그게
'14.4.4 9:47 PM (223.62.xxx.3)어쩔수없지요
다들 피곤하니까 저같아도 제앞에 임산부 서있으면 부담스러울것 같네요
근데 출퇴근하면서 지하철 서서 가는것만으로 배가 뭉치고 힘들면
직장다니기 힘들지 않나요?2. 뭐...
'14.4.4 9:49 PM (62.134.xxx.16)둘다 입장이 이해는 가는데, 저라면 양보하겠어요..(저 임신도 아니고 애도 없음)
임산부가 자리비켜달라고 배불러서 그앞에 서있는 것도 아니고
양보하기 싫어도 당당히 앉아 가던가..
일부러 고개숙일 필요는 없을텐데 그러네요..3. 그러게요
'14.4.4 9:51 PM (61.79.xxx.76)피곤해도
임신부라면 양보할텐데
다 내맘 같지는 않나봐요.
원글님,어떡해요.4. 할수없죠
'14.4.4 9:53 PM (112.173.xxx.72)서울 지하철은 또 오래도 타서 자리 내가 피곤하면 임산부라도 자리 양보가 안쉽겠더라구요.
저두 제가 피곤하면 노인네 와도 모르척 합니다 -.-;;5. ㄱㄱ
'14.4.4 9:55 PM (112.149.xxx.61)저도 피곤하더라도 임산부라면 양보할거 같아요
나야 집에가면 편해지지만
임산부는 나을때까지 몸이 얼마나 무거운데요6. **
'14.4.4 9:55 PM (59.14.xxx.161)저도 배불러서 대중교통 이용할때 자리양보 받은 일이 많지않아요. 양보는커녕 뺏긴적도-.-;;;;; 제 앞에 자리가 비어서 앉을랬더니 옆자리 20대 여자가 냉큼옮겨앉고 지자리에 친구를 앉히는거에요. 아 증말 약올라서 눈물날뻔. 그 뒤로 그냥 노약자석 비면 가서 앉았어요.
7. 요즘
'14.4.4 9:57 PM (125.137.xxx.53)폰보느라 다들 고개 숙이고 있지않나요?ㅎㅎㅎ 걍 그렇게 오해하신거 아닌가여?
아님 임산부인데 양보하지 않는다고 은근 섭섭하셨거나ㅋ
그러니 사람들이 본인보구 어찌 행동하는지 살핀거 아니신지ㅋ 아님 말구요8. 꾸
'14.4.4 9:59 PM (175.223.xxx.6)뭐 직장다니기 힘들어도 직장을 다녀야하는 상황이니 어쩔수없네요~~~^^
저도 출퇴근 피곤하니 양보받기 미안하죠^^9. ㅇㅁ
'14.4.4 10:03 PM (211.237.xxx.35)저는 예전 임신했을때 일산에서 강남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두정거 꺼꾸로 올라가서 종점에 가서 탔어요.
출근시간엔 그렇게 했고 퇴근시간엔 종점까지 거슬러갈수가 없기에 그냥 문 근처에서 서서 갔고요.
저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한거 원치 않았거든요. 막달까지 그렇게 7개월을 다녔어요.
한번은 출근길에 (그때 임신 막달 가까웠음) 앉아서 출근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제 옆에 옆에쯤 서있는데도
아무도 안일어나고 눈길 피하고 안일어나더군요. 그냥 제가 일어섰습니다.;;;
배부른 임산부가 할머니한테 자리양보;;10. 꾸
'14.4.4 10:03 PM (175.223.xxx.6)요즘님~~
당연핸드폰 보겠죠..근데 그전까지 친구랑 이야기하다 저오니 고개숙이더라구요~~~제가 그래서 좀있다 문앞으로 이동하님 다시수다 ㅋㅋ11. 알아요
'14.4.4 10:06 PM (59.12.xxx.95)저도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임신했을 때 거의 서서 탄 적은 없지만 가끔 서있을 일이 있으면 저도 고개숙이고 핸드폰 봤어요.
대신 지하철에서 노약자 좌석엔 당당하게 탔네요. 당연한 권리니까요.
가끔 할아버님 할머님 표정에서 "너한테 할 말 매우 많다!!!" 라는 포스가 느껴졌지만
정말 당당한 표정으로 앉아있어서 그런지 한소리 들은적은 없네요.
아무튼 휴가 가는 날까지 화이팅 하세요!!!12. ㅎㅎ
'14.4.4 10:10 PM (125.137.xxx.53)문앞으로 이동해서 까지 앞에 앉아있던 사람 어쩌나 살펴보신거 보니
섭섭하셨던것 맞네요ㅎㅎㅎㅎ13. 파란하늘보기
'14.4.5 12:33 AM (58.229.xxx.60)저는 양보 받기도 싫고...
일단 타긴 타야겠고.
제 배는 정말 엄청나게 컸거든요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ㅠ 초산인데두요.
암튼
그렇게 모르는 사람 부담 주기 싫어서.
타자마자 지하철도 출입구에 바짝..
버스도 출입구에 바짝.
가끔 사람들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좌석에 있는 손잡이 잡으면.
위 아래로 배 티나게 보면서. 고개 싹 돌리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자리 안비켜줘도 되는데
정말 그렇게 훑는데 기분이 정말 나쁘더만요
배가 커서 그렇다 쳐도 한번 볼 수는 있는데
위아래로. 우미.
지금은
애기 낳았네요.ㅎㅎ14. 저도8개월
'14.4.5 4:26 AM (175.223.xxx.201)저도 아침저녁 근 한시간씩 전철출퇴근 하는데요
지금까지 자리양보해주시는 분
모두 아주머니들이셨어요
아가씨 젊은 남자들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도
전혀 개의치 않던데요^^;;
결혼반지 낀 젊은 남자분들 앉아있을땐
솔직히 약간 섭섭하더라구요^^
근데 익숙치 않아선지
자리를 양보해주셔도 마음불편하긴 해요
저 아니면 편히 가실 분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주목 받는 느낌이 어색하기도 하고
출퇴근 시간 다들 힘든데 민폐인것 같기도 해서요
그저 양보해주시면 감사한거죠^^
저는 곧 휴가 들어갑니다
원글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15. 노약자석도
'14.4.5 9:27 AM (211.243.xxx.178)많이 붐비나봐요. 눈치보지 마시고 자리 있으면 앉아가세요.
사람 많이 사는 대도시에서 남의 친절 받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16. ᆢ
'14.4.5 10:57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몇달전에 배가 조금 나온 분이
남편과 같이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자리를 양보했는데 민망해 하면서
저 아니예요하는 거예요.
그래도 앉으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냥 배가 조금
나오신 분이었어요.
그때는 제가 얼마나 미안한지ᆢ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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