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은 나를 무시하고 싫어할까요?

인쇙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14-04-01 00:16:46

요즘 지난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요

저한테 말을 함부로 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저보다 출신 대학이나 실력 외모가 좋았어요)

처음엔 못된 인격인가? 질투인가? 열등감인가?

아님 본인이 지금 불행한데 만만한 나한테 스트레스 푸는 건가? 별별 생각을 다 해보았는데

요즘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친구들이 저보다 도전적이고 똑똑해서 제가 답답한 게 아니였나 싶은거에요.

전 저하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무시는 하지 않고 조용히 연락을 안받아요.

그런데 그 친구들은 그래도 저에게 뭔가 깨달음을 주고 싶어서 날 무시하는 발언을 했던게 아니였나 싶고...

전 솔직히 남이 상처받을까봐 날 떠날까봐 솔직히 얘기 못하거든요.

예를 들면 촌스러워도 귀엽다 해주고, 무능해도 잘될거라 얘기해주고.

그런데 저렇게 독설을 내뱉는 사람들이 오히려 내게 유익한가 싶기도 하고

상처는 받아서 힘들고 아프지만 솔직한 발언이 내게 남에게 도움이 되나 싶기도 하고.

무능한 면이 있지만 기가 약하고 순한 사람들은 저를 무시하지 않더라구요.

끼리끼리 놀아야 상처를 받지 않는걸까요?

아님 상처를 받고 무시를 받더라도 나보다 잘난 사람들과 노는 게 발전적일까요?

IP : 61.101.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시 당하고 상처받는건
    '14.4.1 12:24 AM (61.106.xxx.48)

    인간의로의 발전이 아니라 퇴보입니다.
    무시 당한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과 상대 할 때는 바로 마음의 문을 닫도록 하세요.
    그들이 주는 것은 발전이 아니라 님의 마음을 난도질하는 칼질일 뿐이니까요.
    어떤 경우에도 발전이란 상처없이 사랑받을 때나 가능한 일이랍니다.

  • 2. 사람을 사귈때
    '14.4.1 12:26 AM (99.226.xxx.236)

    나보다 나은지 못났는지, 그런거 따지고 만나면 관계는 실패하게 되어 있어요.
    원글님 자신에게 너그럽지 못하니까 자꾸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신경쓰시는게 아닐까도 싶어요.
    남들이 어쩌건 저쩌건 그 마음을 내가 어찌 알것이며 왜 알아야 하나요?
    세상에는 더 재밌고 더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 3. 님아...
    '14.4.1 12:39 AM (118.223.xxx.213)

    잘난 사람들은 못난 사람 무시 안해요.
    관심도 없어요.

    공상만 하지 마시고,
    뭔가를 열심히 해보세요.

  • 4. ...
    '14.4.1 5:19 AM (183.102.xxx.33)

    잘난 사람은 못난 사람 무시안해요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있는 사람이 주변사람 면박주고 괴롭히는거예요 그런 친구는 끊어도 되요 진심으로 님 위하는 사람은 조언을 해줄거예요

  • 5. 저도
    '14.4.1 6:27 AM (116.39.xxx.87)

    잘난 사람들은 못난 사람 무시 안해요3333
    잘난 사람은 그 클라스에서 경쟁하는 라이벌을 무시할수 있어도 그 경계선 밖에 있는 사람에게는
    다 친절해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친절한 것과 비슷해요
    원글님에게 독설을 퍼부고 화풀이 할수 있어서 좋은 것 뿐이에요
    제가 원글님 엄마라면 피눈물이 나겠네요 곱게 키웠더니 친구관계에서 모진 소리 듣고 다닌다고요
    제발 친구를 빙자한 학대관계는 끊어버리세요

  • 6. 저두
    '14.4.1 8:36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저보다 잘난 사람이건 못난 사람이건 일단 사람으로써 기본적인 존중은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상대방이 저보다 못나보인다고 해서 말을 함부로하고 무시하고 하는건
    상대방이 상처를 받고 기분 나쁠거라는걸 알면서도 배려를 안하는거죠
    인간대 인간으로써 그렇게 무시받을만한 행동을 저는 한적이 없는데요 그러는걸 보니
    아 저 사람은 잘나고 능력있는걸 떠나서 기본소양이 부족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들구요
    잘났으면서도 상대방 배려해서 조곤조곤 기분안나쁘게 충고해주는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소양이 안 된 사람들은 과감히 잘라내고요

  • 7. 그런 사람은 피해야해요.
    '14.4.1 1:37 PM (222.105.xxx.214)

    원글님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과 엮이는 순간 원글님의 운이 나락으로 떨어져요.
    '비난'과 '조언'은 달라요. 원글님을 싫어해서 하는 비난을 조언으로 여기는 순간 원글님께 해악을 끼치는거예요. 저 사람이 하는 말은 조언이 아니라 비난이예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모든 사람을 서열화 시켜서 대하는 사람이요.
    아마 저런류는 서열화 시켜서 대하는 사람일거예요. 저런 사람은 철저히 계급 중심에, 마음속에 우월감과 열등감이 교차되어 있어요. 속물적이고요. 권력욕심이 많아요. 친구로 두면 절대 안되는 타입이예요.

    저런 사람은 '거만한 사람'이에요. 좋은 사람은 모두에게 배려있게 대해줘요.
    나쁜 사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416 순수하다는게 어느정도 매력인지 7 dk 2014/04/10 6,604
368415 5월 연휴에 서울놀러 가려는데-관광으로 서울은 생전처음. 5 서울모름 2014/04/10 727
368414 대전, 차로 1시간 거리 이내 외국인 추천관광지 정보 부탁드립니.. 7 정보 절실해.. 2014/04/10 790
368413 지금 5세,9세,11세아이들이 내년에 미국가기... 4 @@ 2014/04/10 745
368412 무릎이 아파요 3 해피 2014/04/10 1,082
368411 도대체 말랐는데 왜 배만 볼록하게 나오는거죠? 9 돌맞겠지만 .. 2014/04/10 5,852
368410 구스다운 패딩을 세탁하고 난후... 3 세탁후 2014/04/10 2,876
368409 갱년기에 약이나 음식이 효과가 있을까요? 5 갱년기 2014/04/10 1,611
368408 김진표 "새누리 지지자도 여론조사 포함시켜야".. 7 샬랄라 2014/04/10 895
368407 오이소박이 김치...맛있게해서 파는 곳 없을까요? 2 오이소박이 2014/04/10 1,150
368406 구두 1cm 가보시 속에있는 or 밖으로드러난 가보시 뭐가 더 .. 원래 속가보.. 2014/04/10 474
368405 외신 돌아온 김어준, 韓 언론자유 리트머스 시험지 1 light7.. 2014/04/10 793
368404 미국 초중고 교육 경험담 10 경험담 2014/04/10 2,976
368403 상대방의 표정, 내가 느끼는게 맞을까요? 7 궁금 2014/04/10 2,536
368402 중1여 성장호르몬 7 중1여 성장.. 2014/04/10 2,207
368401 남편명의 등기를 공동명의로 제발 아시는분~ 10 2014/04/10 2,054
368400 본인이 사온거 안먹으면 삐지고 화내는 사람의 성격.. 6 궁금 2014/04/10 1,168
368399 외국에서 락스 살때 bleach 사면 되나요 4 .... 2014/04/10 1,896
368398 “박원순도 TV토론 기회 달라” 3 샬랄라 2014/04/10 728
368397 제 다이어트 식생활ㅠㅠ 13 2014/04/10 4,671
368396 국정원 직원, 민변 상대로 '수상한 소송' 2 세우실 2014/04/10 371
368395 역사선생님 되려고.. 2 조언 부탁드.. 2014/04/10 964
368394 택배 반품.편의점에서 받는사람, 보내는사람 똑같이 입력했는데 괜.. 보내는사람들.. 2014/04/10 1,226
368393 산천어축제는 엄연히 동물학대 아닌가요? 2 동물학대 2014/04/10 933
368392 박근혜의 '통일대박'이 위험한 이유 쪽박그네 2014/04/10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