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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중3아들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4-03-31 14:24:53

안녕하세요.

중3아들 엄마입니다.

작년부터 아이가 심하게 사춘기를 앓고 있어요.

참고로 사정상 부부가 따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제가 주말이면 작은아이와 남편이 있는 시골로 가서

한달에 2번 같이 지내다 오고 그랬어요.

아이가 하고 싶은게 있어서 올 겨울방학은 공부보다 체력과 키크는데 주력하자며

아빠가 있는 시골에서 2달 정도 지냈는데 생활이 엉망이었어요.

아빠가 떨어져 지내다보니 같이 있는동안 사이가 나빠지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크게 개입하지

않았구요..

단, 3월 새학기를 맞아 서울 올라갈때 약속을 했었어요.

금연과 성적 조금이라도 올리기..

그러다 학기 시작 첫주 금욜에 라이터소지로 인하여 학교에서 연락이 왔고

금연을 작년부터 실갱이 해오다 이번엔 다잡아야 겠다며 시골에서 아빠가 부랴부랴 올라와서

딱 한대(그것도 아이가 한대만 맞겠다고 해서) 때렸고, 일주일 외출금지를 하고

잘해보자~며 대화를 끝내고 토욜에 다시 내려갔습니다.

근데 토욜부터 나가기 시작하더니 밤늦게 들어오고 완전 아빠말 무시하더라구요.

그러다 월욜에 또 나가 있는 아이한테 아빠가 전화로 협박을 좀 한 모양이예요.

"이 새끼 죽여버린다..."라고...............

그날 들어오더니 지 방에 있는 의자부시고 벽지 찢어놓고 울면서 소리 지르더니 나가서 2일만에 들어왔구요.

지 아빠랑은 다신 보지않겠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10시까진 꼬박 들어오긴 했는데 학교생활은 엉망이 되고 있구요.

무단결석도 벌써 4번째에 수시로 들락거리나봐요.ㅠㅠ

지난주 목욜에 일이 있어서 아빠가 올라왔는데 집에 있다가 아빠 보더니 "인사도 안하니""라니깐

"안보다면서요~~"하고 그날로 나가서는 토욜에 들어왔어요.

그리곤 어제 일욜도 4시쯤 일어나서 라면 끓여먹고 나가더니 11시에 들어와서 또 혼자서 대충 밥 차려먹고

잤는데 아침에 깨웠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자버렸나봐요.

오늘 학교에서 담임샘께서 연락이 왔어요.안왔다고..ㅠㅠㅠㅠ

 

지금 제가 걱정인것은 아이가 이렇게 엇나갈때 제가 도대체 어떡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며칠전에도 니가 젤 힘든거 안다..내가 기다려주마..다만 멀리가지는 말아라...고 좋게 얘기했고

수긍하는듯 했는데..........

 

지금 제 스스로 결정한건 저녁 식사시간에 들어오면 밥을 차려주되 그 이후 시간엔 밥 차려주지말자.

빨래도 지가 스스로 세탁기에 넣어두면 빨아주자.

일체 간섭하지 말자.

학교를 갔던 안갔던....밥을 먹던 안먹던....공부는 말할것도 없구요..

좀 철저하게 무시(???)를 해보자...그렇게 다짐을 하고 있어요.

 

근데 그게 넘 힘들어요.

오늘도 학교를 안간 녀석을 저녁에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거려 죽겠습니다.

선생님께도 상담을 해보면 그냥 내버려두라~그냥 엄마는 널 믿고 있다~라고만 얘길하라시는데.

 

저렇게 학교도 안가는 녀석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널 믿는다...라고 얘기하는게 맞는건가요?

아이 아빠는 저보다도 더 아이에게 사랑한다 표현을 자주 하던 정말 좋은 아빠인데

화나서 욕 한번 한걸로 아빠를 저렇게 개무시하는데도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제정신을 가진 아이로 돌아오는건가요?

 

아..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달리 방법이 없는것도 사실인데 말이죠...

 

아빠가 있는 시골에 그냥 확 보내버리고 싶어요.

 

저러다 정신 차렸다는 애들은 도대체 어떤 계기로 그게 가능했을까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58.87.xxx.2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몰라도
    '14.3.31 2:28 PM (1.251.xxx.35)

    공부도 안하는데
    학교라도 꼬박꼬박 다녀야죠.
    애가 남자 자존심에 아빠가 그런다고 네~하고 다니기는 그렇고
    어깃장 한번 놔보는것 같은데

    제애는 중1남자라서..아직 사춘기는 없지만요.

    엄마가 딱 불러서 얘기해야하지 않을까요?
    학교 결석은 절대 안된다. 라고.
    어떤 큰 테두리는 만들어줘야될것 같아요.

  • 2.
    '14.3.31 2:32 PM (58.87.xxx.226)

    저도 그런일 있고 나름 다독이면서 잠은 꼭 집에서 자라..학교 결석은 하지 말라....라고 얘긴 했고 아이도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말짱 꽝이예요.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약속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제 멋대로 하는 녀석에게
    제가 할수 있는게 뭔가가 궁금합니다.

    계속 잘할거라고 믿으며 기다리는것만이 최선의 방법일까요?
    그럼 돌아오긴 할까요??

  • 3. 방황
    '14.3.31 2:41 PM (121.182.xxx.150)

    그 아이가 긴 방황 끝에 돌아올 곳이 어딘가요?

    그 아이가 돌아올 곳을 가르켜 줘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언젠간 반드시 돌아 옵니다.

  • 4. ...
    '14.3.31 2:43 PM (175.223.xxx.86)

    그시기는 원래 그런 때인데...
    좀 심한편이네요

    집을 깨끗하게 해놓고 아들이 들어오면
    손을 잡던가 안아 주면서

    힘들지? 너도 마음이 편하지 않지?
    라고 질문 하면서

    엄마는 너를 이해하고 싶다
    우리 마음속 얘기 해볼까?
    니가 어떤말을 해도 엄마는 니편에서 널이해할거다
    라고 하면서
    목소리는 부드럽게 하시고
    인내하시고 접근해보세요
    술을 미리 사서 상차림 해놓으시고

    같이 마시면서 얘기해보시면 어떨까요?
    아들도 스스로의 모습에서 변해가는, 현재의 자신이
    싫어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엄마도 니나이때... 라고 하면서 실수했던 얘기를 먼저 털어놓으시면서 공감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른이 되는 과정에 감성적인 아이들일수록 더 심하게 격거든요
    근데 나쁜놈 이라든가 구제불능이라는 취급을 하게 되면
    정말 힘들어지니까 조심하시구요

  • 5. ...
    '14.3.31 2:53 PM (175.223.xxx.86)

    아~ 그리고 아이방에 이불도 깔끔히 세탁해놓으시고
    방청소도 하시고 엄마가 엄청 신경을 썻다는
    표시를 하세요
    자기방에 잠자는게 포근하고 이불도 포근하다는걸 느끼게요
    그리고 그시간이 길면1~2년 입니다
    그래프로 그린다면 올라갔다가 점점 낮아지지요

    너를 믿는다 라는 말은 정말 대단한 힘을 발하는 말입니다
    지금 뿐이 아니라
    아이의 일생에서요
    그리고 아빠보다는 엄마가 어쩌면 아이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전부라고 할수 있어요
    인내하시고 끊임없이 사랑한다는걸 느끼게 해주세요

  • 6.
    '14.3.31 3:13 PM (58.87.xxx.226)

    역시 기다리고 인내하며 기다리는게 정답인가 봅니다.

    전 좀 냉정하게 하는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생각했는데
    그건 전혀 도움이 안되는건가 봅니다.

    그럼 약속한 시간을 어겨서 들어와도 반갑게 밥도 차려주고 그러는게 맞는걸까요?
    방도 계속 제가 치워주고요??

    진심 궁금해서 여쭙는거예요..혹 딴지 건다고 생각지는 말아주세요....

  • 7. 밥은
    '14.3.31 3:20 PM (39.121.xxx.58)

    무조건 밥은 먹여야 돼요.
    배고프면 더 사나워질수가..
    맛있는거 먹여놓고..그리고 그 나이때 옷 딱딱 세탁기 안에 넣는 애들 드물어요.
    우리집 중2 양반도 양말 뒤집어 벗기 교복 이방 저방 하나씩..
    첨엔 잔소리 하다가 이젠 니가 걸어놔라..할때도 있고 제가 하면서 담에는 니가 해야한다..그럴때도 있구요.
    이런건 엄마가 좀 마음을 비우시고 그보다 더 급한 불을 끄셔야 할듯해요.
    자꾸 결석하는게 문제인데 벌써 담배를 피우고 결석이 아니라 학교 가서도 들락날락 한다니
    어떤 유형인지는 대충 알겠어요.
    엄마가 본인 사랑한다는건 아나요? 그게 전해진 아이라면 엄마가 아파하고 힘들어 한다는걸 어필하면
    좀 반성도 할텐데요.
    때려서는 해결이 안될거 같고 더 어긋날듯요.

  • 8. 밥은
    '14.3.31 3:21 PM (39.121.xxx.58)

    밥은 차려주되 반갑게 하지는 마시구요.
    엄마도 니가 이러는거 땜에 상처 받는다는거 주지 시키고
    반찬도 아이가 좋아하는거 위주로 해놓으시고 이거 너 먹으라고 했다고 사소한거라도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이 들게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9. ...
    '14.3.31 3:50 PM (175.223.xxx.86)

    규칙이나 , 좋은 말같은건 그때는 소용없는거 같아요

    맛있는 반찬으로 밥해주고요
    놀아도 밥은 먹어야지 라는 식으로
    (속은 끓어도 겉으로는 내색하면 안되요)

    방청소 당연히 엄마가 해줘야 되죠
    아이 옷이나 양말도 빨래 밀리지 않게 하시고

    또 그나이때는 옷이 가장 큰 우상이거든요
    너입을거 마땅치 않지? 옷사러갈까?
    이렇게 얘기해보세요
    적극 아이편에서 배려하세요
    나중에 이시기 잘이겨내고 나면 보람느껴요
    헬스나 운동도 권해보세요

  • 10. ..
    '14.3.31 4:14 PM (221.149.xxx.235)

    많이 힘드시죠.. 제아들도 그맘때 덜하지는 않았던지라 울컥 ㅜ
    이제 고3 모범생 우등생은 아니지만 무난한범주에서 잘 지내고 있거든요.
    일단 뱃속사정을 세심히 챙겨주셔요. 밤 11시에라도 배고프다면 고기구워 밥차려주고
    학교에서 선생님께 불려갈때도 잠시 방황중인데 어른이 기다려 주자고 설득하는 엄마를 보여줬지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해줄 사람임을 알게해줬더니
    뭐..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오더니 애교폭팔 아들로 변신했어요
    기다려주세요. 지치지말고 사랑해주시는거 말고는 해결방법이 없었어요 제경우엔.

  • 11. 넘넘
    '14.3.31 4:19 PM (58.87.xxx.226)

    감사드립니다.

    네..기다리는게 그리고 믿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확실한건줄 알면서도 나름 잘해왔는데
    지난주 아빠한테 넘 건방지게 구는걸 보니 제가 다 속상해서..

    일단 밥은 제가 차려주는걸로 다시 맘 바꿔야겠네요.
    밥으로 아이를 뭔가 압박을 주는건 더 나쁜일인거 같아요.

    참...그런데 한가지만 더 여쭙고 싶어요.
    용돈 문제는 어찌해야 할까요?
    용돈만 주면 담배사고 피시방을 가니깐 전 안주고 싶은데요..그것도 안되는거겠죠?
    정해놓은 건 일주일에 만원인데요..

  • 12. ...
    '14.3.31 4:23 PM (175.223.xxx.86)

    제일 중요한게 용돈이네요
    돈이 부족하면 진짜 나쁜짓을 해요

    담배를 사든 술을 마시든 용돈은 줘야되요
    일주일에 만원은 작은거 같은데요?

  • 13. ..
    '14.3.31 6:16 PM (221.149.xxx.235)

    제아들은 수욜.토욜 만원씩해서 주 이만원 줬어요.
    그런데 규칙은 이만원이나 한번씩 삼.사만원정도 친구선물이나 이런저런 명목으로
    더 받아갈때도 있었는데 그냥 줬어요.
    어디다 쓰든 세세하게 체크는 안했는데 수욜만원은 체크카드에 넣어줬기 때문에 엿볼수 있었죠
    길어봐야 일년이예요. 성장통 앓고있는 아이도 나름 힘들겠다 여기고
    맘을 내려놓고 아파 병원에 드러누워 있는거보단 낫다 그러면서 견뎠던듯해요.
    가끔 너무 속상할땐 쏘맥을...ㅎㅎ

  • 14. ..
    '14.3.31 6:22 PM (221.149.xxx.235)

    그런데 꼭 지켜야할 규칙은 꼭 강조 해주면서 개선시켜야되요.
    아무리 새벽까지 놀고싶어 놀더라도 잠은 집에와서 자라. 차라리 친구를 데려와 자라.
    그러다 적어도 12시 전까진 들어와라. 뭐 이런식으로
    왜냐고 왜 그래야 하냐고 끝도 없이 수도없이 물어오면 전 항상 밤길 위험한대 너무 걱정되서라고
    얘기했죠. 사실 맘속으론 니가 더무섭다 이새꺄~ 그러면서 ㅜ

  • 15. ...
    '14.3.31 9:18 PM (203.226.xxx.81)

    따듯한 엄마밥은 먹도록 해주세요.
    엇나가는 행동을 보란듯이 하며 어깃장 놓을때 버릇 잡는다고 훈계하면 일부러 더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이의 행동변화가 힘들지만 기다리세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다잡으려 들면 역효과 나기도 하더라구요.

    담배를 피지마라 하고 혼내는 방법보다
    성인이 되기전에 담배를 피우면 성장기에 뇌세포가 영향을 받는다더라
    여자들은 담배 냄새에 예민하고 싫어한다.
    담배를 자주 피우면 네 몸에서 담배 냄새 나니까 엄마가 좀 힘드네. 이런식으로 아이를 탓하는 대화법 보다 엄마가 진심으로 위하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느끼면 스스로도 자중하려는 태도를 언듯언듯 보입니다.
    예기치못한 아이의 돌발행동에 부모도 감정으로 대응하면 점점 거리는 멀어지고 회복이 어려워져요.
    우리도 아빠가 욱~ 하는 성질이라 말을 거칠게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와 아빠 사이가 점점 벌어지고 아빠에 대한 반감이 커지더라구요.
    아이가 왜 그러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집을 나가서 안들어올때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아셔야 합니다.
    부모에게 독립해서 도움없이 살거아니면 외박은 안된다고 단호해지셔야 합니다.
    중3 아이가 외박을 자주하게 되면 가출로 이어질 수도 있고 사춘기 아이들의 가출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휩쓸려갈 수도 있으니 외박은 불가하다는 원칙을 아이가 지킬 수 있도록 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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