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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는 딸이 공부를 잘 해도 그닥 좋아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죠.

dma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14-03-31 13:13:54

예전에, 그러니까 한 20년전만 해도 딸이 공부를 잘해도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큰 자랑도 안 했던 것 같아요.

특히 할아버지들은 손녀가 공부를 잘하는 것 자체에 관심도 없었던 것 같았고요.

딸(손녀)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공부 못 하는 아들아래에 뒀는데

심지어 딸(손녀)가 공부를 잘해 아들(손자)가 기죽어 공부 못한다며

구박하는 가정도 있었구요.

요새는 딸이 공부잘하면  아빠. 할아버지까지 나서서 그렇게 자랑을 하네요.

딸이건 아들이건 ...

이젠 구별없이 가능성 있는 자식을 밀어주고 자랑하는 분위기..

확실히 20여년 사이 많이 변한것 같아요.

IP : 114.206.xxx.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1:17 PM (175.223.xxx.179)

    20년전 얘기인가요? 전 마흔 넘었는데 제때에도 딸 공부잘하면 자랑스러워했는데 더 훨씬 예전 얘기 아닐까요?

  • 2. 그럼요
    '14.3.31 1:17 PM (121.214.xxx.235)

    저는 아들맘인데, 공부 잘하는 며느리면 좋을거 같아요.

    아들보다 더 좋은 대학 나왔으면...하고 은근 바라기도 하고

    의사며느리 얻으면 황송할거 같아요 (의사사위 얻는 딸엄마 마음처럼)

    시어머니 자리들도 이미 이렇게 달라졌는데...부모들이야 오죽하겠어요.

    다만, 공부 잘한다고 싸가지만 없지 않으면 다행이죠.

  • 3. ...
    '14.3.31 1:20 PM (112.155.xxx.72)

    제가 80년대 대학 다녔는데
    그 때에도 딸들 엄청 밀어주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그게 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시골일 수록 여자 공부 안 시킬려고 하고
    서울은 그런 차별이 거의 없었죠.

  • 4. 귀남이 후남이
    '14.3.31 1:21 PM (199.115.xxx.228)

    갑자기 아들과 딸 생각이

  • 5. 20년전도 아니고
    '14.3.31 1:23 PM (125.138.xxx.53)

    한 25년전에 제가 고등학생이었고 공부 잘했고 좋은 대학 좋은성적으로 가서 가족 전체가 너무 기뻐하고
    아빠가 지인분들 한턱 내시고 그러던것 생각나네요
    그때가 제가 제일 크게한 효도인듯 ㅜㅜ
    그당시 유행하던 영화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고 이미연이 주연한 영화
    저는 당시 현재 특목고가 된 시험보는 학교 다녔는데
    저희반에 삭발하고 공부하는 여자애도 있었고 앉으나 서나 공부 성적 생각밖에 안했는데요
    님 생각은 한 40-50년 전 일인가 싶지만
    박경리 소설 그 많던 싱아는 ~~ 이런 소설 읽어 보면 그 시절에도 공부 잘하는건 아들이나 딸이나 다 영광
    좋은 중학교 보내려고 과외시키고 눈치보며 중학교 진학하고 그런 과정 자세히 나오죠

  • 6. dma
    '14.3.31 1:24 PM (114.206.xxx.2)

    오래전의 이야기기는 하죠.

    그 분위기가 완전히 없어진 게 20년전쯤이라는 거에요.
    아주 기억남는건 2003년쯤 (이떄 제가 딸 낳은 해)인데 호주제가 폐지되었죠.
    그때 아들만 둔 가정과 식사를 하다가 뉴스에서 호주제폐지 나오니까
    어찌나 거품을 물던지..
    아무튼 20여년전부터 뭔가 확고한 인식의 전환이 생긴것 같기는 해요.
    기억나는게 그때쯤 의대입학 절반이 여학생이란 기사도 나왔고
    사시 합격자가 여자가 남자보다 많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구요.

  • 7. 최소한
    '14.3.31 1:32 PM (112.223.xxx.172)

    35~40년전 얘기인 듯하네요.

  • 8. 다 없어진게 40년전이면
    '14.3.31 1:33 PM (121.145.xxx.107)

    현재 60대 여성의 대졸비율과 사회활동비율이
    남자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차이나지 않겠죠.

    대학진학률만봐도 남녀가 평등해진게
    거의 2000년이 지난후 아닌가요?
    80년대만해도 현격히 차이나고
    90년대부터 상승한거 같은데요.
    상승했어도 여전히 여자가 더 적고요.

  • 9. ㅁㅁㅁㅁ
    '14.3.31 1:39 PM (175.223.xxx.210)

    20년전이 아니라 40-50년전 얘기죠

  • 10. 80년대까지
    '14.3.31 1:39 PM (114.206.xxx.2)

    학력고사 여자수석은 따로 발표했어요.
    그만큼 여자가 공부를 잘 한다는건 귀했다는 거죠.

    물론 지역차이. 가정분위기차이...이런것도 있었겠지만 사회전반에 딸에 대한 부모의 차별이 없어진게 20년쯤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희안하게 그쯤해서 여자들이 남자보다 사시합격이니 의대합격이니 더 많아지면서 알파걸이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고요.
    또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여자가 결혼해서 시집 호적에 들어가지 않게 되었구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때쯤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 11. 원글님
    '14.3.31 1:43 PM (180.65.xxx.29)

    60대 이상이면 그런 분위기 있었을것 같아요. 요즘 30-40대만 해도 좋아해요
    딸이 성공하면 요즘 부모 먹여 살리던데요 아들은 생활비 못줘도
    우리나라 분위기상 여자가 버는 돈은 과외돈이라 제친구도 친정에 200이나 주더라구요

  • 12. 50년도 더 전
    '14.3.31 1:43 PM (203.247.xxx.210)

    경기여고 출신 선배님들
    자긍심 대단하심~
    가족들의 자랑이었구요

  • 13. 주은정호맘
    '14.3.31 1:46 PM (112.162.xxx.61)

    뭔소리래요 20몇년전 저희반에서 이대문과수석으로 간애가 있었는데 그집부모님 우리반애들 다 불러서 축하잔치했는데요 선생님들 한테도 한턱내구요

  • 14. ..
    '14.3.31 1:46 PM (1.224.xxx.197)

    백년손님 후포리 장모님 딸이 옛날에 공부 엄청 잘해서 간호사관학교갔다고
    의사사위앞에서도 자랑하시고 항상 당당하시던데요.

  • 15. 80대 시어머니
    '14.3.31 1:47 PM (203.247.xxx.210)

    숙명여고 다니던 거 그 부모님이 이뻐하셨구요

  • 16. ...지방인가요
    '14.3.31 1:50 PM (118.221.xxx.32)

    지역차가 커요
    서울 48세 그러니 30년전에도 제 부모님은 자랑이셨는데..
    15년전. 시골 깡촌. 여조카 대학보내니 주변에서 욕하더래요 쓸데없는짓 한다고.. 형님도 아들보다 딸이 잘되니 속상하고 밉다 하고요

  • 17. 예전이 더 공부공부
    '14.3.31 1:52 P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하지 않았나요? 옛날엔 공부만이 살 길이라고 부모들이 닥달했는데 요즘은 공부가 아니어도 살 길이 늘어나서 공부 스트레스를 덜 주는거 같아요.
    외모가 뛰어나면 그 능력으로 살고, 게임을 잘하면 게임으로 먹고사는 등 인터넷 발달로 새로운 직종이 많이 늘어났잖아요.
    그리고 위에 며느리가 아들보다 더 잘났으면 하시는 분, 제가 아는 집 중에 며느리가 지방국립대 나오고 아들은 그 아래 지방사립대 나왔는데(한 끗 차이) 똑똑한 며느리 봤다고 집 사주고 나이 오십 줄에도 생활비 주고 시댁 재산으로 며느리는 친정 살리고 그렇게 사는 집이 네 집이나 있네요. 그래줘도 며느리는 저 잘났다고 남편 머슴같이 부리고 시댁 더 안해준다고 욕하고 그래요. 저희동네 집값이 아주 비싼데 새댁이 시댁 도움으로 자가에서 시작하는 경우를 종종 봐요. 그런데 다들 그렇게 받고서도 고마워하기는 커녕 앞으로는 웃으면서 뒤로는 시댁 남편 뒷담화 작렬이에요. 저는 제 힘으로 여기까지 오는데 죽도록 모아 이십년이 걸렸는데 말이죠.
    옛말에 며느리는 아래서 데리온다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 18. 25년 전쯤에는
    '14.3.31 1:53 PM (125.138.xxx.53)

    집안 어려우면 여자는 공부 제대로 안시키고 남자들은 신경 쓰는 집 있었어요
    가난한 집 딸이 공부 웬만치 잘하면 취업 잘되는 여상 가서 웬만한 인문계 보다 커트라인 높았죠
    공부도 그냥 그렇고 집에서도 신경 안쓰는 애들은 실업계 말고 실업체 학교 라는데 갔어요
    기업에서 낮에는 일시키고 밤에는 학교 보내주고 졸업장 주는 그런 돈도 벌고 공부도 하는 시스템
    확실히 예전에는 그런건 있었어요
    그런데 여자애가 공부 잘하는걸 시큰둥 하진 않았어요
    대부분 여학생들이 열심히 공부 했고 부모님들 많이 자랑스러워 하고 전반적으로 여자들이
    공부도 더 성실히 잘하기도 했는데
    수학이나 이런 쪽 계발이 덜 되서 그런지 탑클래스로 가면 남자애들이 좀 많았어요
    이과 탑클래스 남자가 강세구 그게 거의 수학땜에 그랫죠
    그래도 남녀 공학인 저희 학교 이과 탑해서 서울대 의대는 여학생이 갔어요 남자 탑은 연대 의대
    저 91학번 ...
    저 중학교때 기숙사 문제로 과학고는 남학생만 뽑던 시절이기도 해요
    약간 숙명처럼 여자는 수학에 약하다가 좀 있고 그래서 기대치도 낮고 노력치도 여자가 이정도면 됏지 뭐
    이런게 좀 있었는데
    요즘은 무한 경쟁시대...시험 시스템에 여자가 완전히 익숙해진 거라 볼수 있죠
    직업적 선입견도 완전히 사라졌구요

  • 19. ..
    '14.3.31 1:54 PM (1.224.xxx.197)

    맞아요
    집안 따라 지역따라 틀리겠죠
    교육열은 지금도 강남이랑 시골이랑 분위기 틀리잖아요

  • 20. 맞습니다
    '14.3.31 1:55 PM (122.153.xxx.162)

    제가 그 시절에 서울에 완전 근접한 경기도 시골???서 교사였는데.
    학부모회의 같은거 해보면 남자반은 학부모 몇명이라도 오는데 여학생반은 한두명 올까말까

    남매가 학교다니면 당연 남자애쪽으로
    심지어 누나는 전교1등 남동생은 그저그런학생
    누나 교실은 들러보지도 않고 아들 교실에만 가서 왜 누나만큼 공부를 못 하는지 하소연하는 학부모 많았습니다.





    부모님 교육수준, 생활수준따라 그 옛날에도 딸도 귀하게 여기고 공부시키려는 집 물론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저랬을거여요...그러니 더 시골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 21.
    '14.3.31 1:58 PM (180.224.xxx.207)

    이십몇년 전에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계속 전교일등했었어요. 오빠는 좀 기복이 있었고요.
    이웃 아주머니가 놀러와서 이집 딸이 공부 잘해서 부럽다니까 엄마딴엔 겸손하다고 한 말인지 몰라도 딸이랑 아들 성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셨죠.
    그때부터 정말 의욕 딱 꺾이더군요.
    오빠는 일등했다고 당시 50만원 넘는 선물을 사주고
    저도 일등했으니 작은거 하나만 사달라 했는데 도끼눈뜨고 화내시고요.
    경상도가 다 그렇지 않은거 알지만 경상도 대구 출신 우리엄마... 그 후진 마인드로 키우면서 제 가슴에 못 박더니 이제 효도는 저에게 바라네요.

  • 22. ...
    '14.3.31 2:06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정말 저게 보편적 정서 였다면 충격입니다.
    집안나름, 사람 나름 아니었을런지요...

  • 23. ...
    '14.3.31 2:08 PM (203.249.xxx.21)

    20년전이면 1994년인데....말도 안되죠^^;;;
    깡촌 시골이라면 몰라도요.

    30년전에도 딸들도 공부,공부했었고요.
    40년전에도 공부시키는 집은 마찬가지...(하지만 이때는 여대생 비율이 매우 적긴 했죠.)

  • 24. 83학번
    '14.3.31 2:25 PM (121.134.xxx.45)

    따지자면 30년쯤 전...
    서울이 아닌 곳에서 자랐던 저는 그랬네요.
    아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대학보내야지 하면서
    딸은 차마 가지말라고 말은 안하지만 대학 간다고 말을 꺼내기 어려운 분위기

    같은 반 친구들 중에 학력고사 점수가 나보다 낮았던 친구들 ㅇ대 ㅅ대 많이 들어갔는데
    우리 부모님 끝내 대학 원서 쓰라는 말 안하셨죠.
    고등학교까지 가르치면 그 다음부터는 너희들이 알아서...이런 주의셨어요.

    사회에 나와서 혼자 직장 다니며 대학원까지 마쳤는데
    아직도 그 때의 서운함과 억울함이 다 없어지지는 않아요. 못나게도^^

    서울이어서 딸을 대학보낸 것도 아니고 시골이어서 아들만 보낸 것도 아니고
    부모들의 열성과 경제력의 차이였을 것 같아요.

  • 25. ...
    '14.3.31 2:28 PM (119.197.xxx.132)

    20년은 아니네요.
    서태지세대입니다.

  • 26. ....
    '14.3.31 2:47 PM (218.235.xxx.59)

    20여년전..지방이라서일까요? 경제력 때문일까요?
    여고 올라갈때는 시에서 제일 유명한 여상 입학해서 나중에 은행다니다 시집가면 좋은거다 얘기들었구요.
    제 고집대로 인문계고 들어갔지만 결국 대학은 못보내주겠다해서 포기했다가 겨우 전문대 허락받았지요.
    어중간한 학력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방황..
    경제적인 여건으로 못보내주는 거다 믿었지만 몇년 뒤 아들에게는 성적과는 무관하게 대학~대학 하는 걸
    보고나서야 이게 차별이구나 뒤늦게 깨달았지요.
    공부에는 취미없고 성적 안되는 아들은 남자니까 무조건 대학졸업 ㅎㅎㅎ
    아직도 씁쓸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작 딸 편 들어주신 건 아빠, 같은 여자인 엄마, 할머니는 아들아들 ㅎㅎ

  • 27. 뭔소리래
    '14.3.31 2:51 PM (114.204.xxx.66)

    88학번입니다..
    기억하는 어린 시절은 공부 공부 공부 였어요..
    이미연이 공부하다 자살하는 고딩 역할 했던 영화도 나왓는데..
    대체 어디 사시는 분인지..

  • 28.
    '14.3.31 2:55 PM (223.62.xxx.172)

    80-90년대가 중고딩시절인데 지금과 똑같았어요.첫째가 딸이면 밑에 아들보다 더 공부 잘하길 바라기도 했고
    근데 그때 국어쌤이 지금은70-80세이실텐데 그분이 여학생 공부잘할필요없다 남자는 가장이니 대학잘가야한다하셔서 학부모항의 받으셨어요

  • 29. 위에 덧붙여
    '14.3.31 3:38 PM (122.153.xxx.162)

    그리고 그시절 같이 근무하던 선배교사들
    거의다 지방 국립대 출신

    본인도 엄청 차별받고 자라 오빠, 남동생은 다 서울로 보내고 딸은 지방 국립대
    그런데 그 양반들도 남학생만 신경쓰더란 말이죠

    한번은 특정 업무관련으로 해외연수를 가게 됐는데 시종일관 진행자가 좀 기가 센 해외거주 여자분
    아주 얌전하고 인간성좋은 선배교사,,,나즈막히 신음소리 내면서
    아우~~나는 저렇게 여자가 앞에서 설치고 그러는거 너무 힘들어.....완전 허걱이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때는 해외한번 나가려면 모여서 엄청 교육받고 그러던 시절인데
    그때 주의사항이 제발 외국사람한테 "여자라서~~~~힘든점은? 뭐 여자라서 어쩌구~~"이런 질문은 하지 말라고 교육도 받았어요

  • 30. 원글님 말씀... 맞아요.
    '14.3.31 3:54 PM (84.74.xxx.183)

    저는 80년대 학번, 저하고 친한 후배는 90년대 학번, 둘 다 경상도 출신이고 성적도 좋았어요. 다만 저는 부모님들이 깨인 분들이셔서 제 성적에 맞는 서울의 대학에 갈수있었구요, 제 후배는 좋은 성적, 넉넉한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지방의 학교를 고집하셨어요. 여자는 객지생활하면 안된다, 는 철학이 있는 분들이셨어요.

    친했던 선배언니는 아버님이 대학교수이신데도 불구하고, 전혀 어려운 살림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딸린 동생들 생각해서 지방대에 장학금 받고 진학하라는 아버지의 고집을 꺾지 못했죠. 모두 한동네 살았고 같은 고등학교 다니던 선후배간들이다보니, 부모님들끼리도 서로 알고 지내는 관계였구요, 저희 어머니가 욕 많이 들었어요. 분수도 모르고 아들도 아닌 딸자식을 서울에 있는 학교에 보낸다고, 더 잘사는 우리도 딸은 참하게 지방대 보내고 시집이나 잘 보내면 되지, 뭐하러 객지로 딸내미 내돌리고 그러냐고...
    그게 당시 저희가 자랐던 그 지방도시에선 흔하게 볼수있는 정서였어요.

  • 31. 00
    '14.3.31 4:54 PM (59.13.xxx.65)

    그런집 드물게 있지요. 93학번인데 친구가 오빠는 재수해서 의대 떨어지고 친구는 그보다 더 높은 의대 합격했었는데 집에서 엄청 욕먹었다고,
    여자아이에 치여서 오빠가 공부를 못한다고,
    물론 그 다음해에 그 오빠도 의대 합격하긴 했었는데,
    그런 집도 있더라고요. 물론 그 시대 대부분 여자도 공부잘하면 좋아해주었어요.
    친구가 그래서인지 겉보기에는 예쁘고 날씬한데 자존감이 항상 적어서 집안환경 탓인듯 했어요.
    친구는 지금도 결혼도 안했어요. 하지만 정말 마음은 이쁜 친구에요.
    그리고 국립대이고 6년간 친구는 장학금 받았어요.
    그리고 집도 절대 아주 가난한 집 아니었어요.

  • 32. ,,,
    '14.3.31 5:27 PM (116.34.xxx.6)

    50대 중반인데 공부 스트레스 많았습니다
    딸과 아들 차별 없었구요
    집안 나름이에요

  • 33. 아들과 딸이라고
    '14.3.31 7:01 PM (36.38.xxx.252)

    귀남이 후남이 생각나네.........

    나 사십대 초반인데 우리 부모 세대나 그럴 듯...........

    우리 세대만 해도 딸이든 아들이드 공부 못하면

    두들겨 맞았음.........

    공부 안하고 성적 안나온다고 많이 두들겨맞았던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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