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부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궁금해요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4-03-28 18:49:07

집은 경기도인데 신랑이 경남 양산으로 발령 났네요

저도 일이 있고 초등 아들 2명 키우는데 뭐가 힘들어 질지.. 아직 감이 잘 안 잡혀요

주위에서 자꾸 안 좋은 소리들만 하고...

기분 급 우울해지네요

 

주말 부부 하시는 분들. 어떻게들 생활하고 계신가요...

 

 

IP : 211.210.xxx.1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8 6:56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가족 다같이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실 것 아니면
    다들 조금씩 힘들어지긴 하겠네요.

  • 2.
    '14.3.28 6:56 PM (110.70.xxx.101)

    3대가 덕을 쌓이야 한다는 그 주말부부..

  • 3. ㅎㅎㅎㅎ
    '14.3.28 7:01 PM (1.236.xxx.49)

    덕은 덕인데
    일단
    제가 살이 찌구요.ㅋㅋㅋ
    아들만 셋인데
    이제 슬슬 말안들을때에 남편이 부산 내려가서 ..저 정말 죽는줄 알앗습니다.
    특히 남자애들...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그 뭔가 아버지의 빈자리 반드시 겪게 되십니다.
    삼개월 하고 천운으로 기업회장이 불러 다시와서 살았지요. 그러다 이년 있다 다시 내려간 지금은 훨씬 나아요. 그래도 꼭 일주일에 한번은 오라고 당부합니다.
    자고만 있더라도 아빤 아빱니다.;;

  • 4. 야옹
    '14.3.28 7:08 PM (211.36.xxx.48)

    주말부부 일년째에요.
    저도 처음엔 불안하고 울적하기도 했어요.
    저도 초등아이둘 키워요. 저의 경우는 남편에게 할애되던 시간이( 남편이 까다로와서 식사준비가 힘들었고 사람하나 없는게 일거리가 많이 줄어들지 몰랐어요.) 남아도니 애들한테 신경쓸수있은 시간도 늘고 온전히 쉴수있은 제시간이 생겨서 넘 좋네요. 금요일날 오는 남편 반갑게 맞이하고 주말 잘보내고 보내줘요. 넘 걱정마세요. 주말부부할만하던걸요 ㅎㅎ

  • 5. 주말부부?
    '14.3.28 7:14 PM (1.251.xxx.35)

    2-3주에 한번 만나는거 거의 7년 됐나?
    횟수를 안세봐서...애 6.7살때부터 시작했으니..

    아이들이 남학생이잖아요.
    그게 제일 문제입니다.

    육아는 엄마가 하는데
    님네 아이들 정도되면
    이제 아빠가 필요해요.

    딸들이라면 엄마가 키워도 상관없는데
    아들들은...아무래도 엄마가 키우기 어려워요
    정신세계도 너무 다르구요.

    저위엣분들 농담삼아 하셨겠지만,
    결혼이라는, 가족이라는 걸 생각해보신다면
    주말부부는 비추입니다. 다들 어쩔수 없어서 하는거지만요.

    주위에 안좋은 소리 신경쓰지 마시고
    주말부부한다고 주변에 알리지 마세요.
    제 주변에도 주말부부 하는 사람들 많은데
    실제로는 그들도 다들 말 안해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면 다들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여자의 경우엔
    아무래도 남자나 여자나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서
    전 아주 친한 사람 아니면
    직장동료나 그런사람들에게도 절대 주말부부라고 얘기 안합니다.

    항상 출장이나, 늦게 퇴근하고 일찍 출근한다..라고 둘러댑니다.
    일단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일단은 주말부부 하시구요.
    상황봐가며 천천히 결정하세요

  • 6. ..
    '14.3.28 7:14 PM (211.176.xxx.46)

    댓글 중에...

    주말부부에 엄마 빈자리, 아빠 빈자리 운운 하면 도대체 부모와 자식은 24시간 붙어지내야 그 빈자리가 없다는 논리신지.

    운용의 묘를 살리시면 훨씬 좋을 수도 있음. 인터넷 좋아, 스마트폰 멋져, 뭐가 문제일까요. 붙어있으면 싸울 확률 높아. 문제 생길 사이면 함께 살아도 문제 발생함.

  • 7. 음음
    '14.3.28 7:19 PM (221.167.xxx.55) - 삭제된댓글

    아는데요...경남 서울여자 살 곳이 못되다니요...경남 사는 사람 좀 생각하고 말합시다..서울 여자는 뭐 특별한 여자들입니까? 일부러 서울에서 진교로 이사 온 사람도 있어요...애들 자연에서 크게 한다나 뭐래나....사람 사는 곳입니다...

  • 8. 주말부부?
    '14.3.28 7:19 PM (1.251.xxx.35)

    그 알수없는 미묘함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요.
    원해서 하는것과 어쩔수없어 하는것의 차이도 있구요.
    어른들(부부)은 사실 큰 문제 없어요. 저희는 그래요.형이상학적인 인간이라 그런지 ㅋㅋ

    근데 애를 생각하면 진짜 못할짓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리고 떨어져 산다는 자체가 이미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풍족하다면 붙어 살다가 떨어져 살다가
    이래도 살아보고 저래도 살아보고 하지만....어쨋든 제가 제일 참을수 없는건

    이미 아이의 유년시절이 다 지나갔다는 거에요.....
    그리고 중.고등시절도 이렇게 지나가겠죠......

  • 9. ..
    '14.3.28 7:22 PM (14.45.xxx.251)

    전 주말부부 너무 좋은데요......매일 붙어있으면 사소한걸로 싸우게되는데 일주일에 한 번 보니 더 신경써주게 되고 아빠도 주말에 집에만 있으려 하지않고 애랑 놀아주려고 애쓰고요. 저 개인적으론 반찬에 신경안써도 되니 좋네요. 나쁜점은 솔직히 딱히 모르겠어요.

  • 10. 저도
    '14.3.28 7:25 PM (219.250.xxx.182)

    너무좋습니다
    솔직히 이제그만살고싶단생각도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져살기회를 신께서주신것같단생각이듭니다
    나쁜점은 솔직히 하나도없습니다

  • 11. 제가
    '14.3.28 7:27 PM (1.236.xxx.49)

    아들 가진 경험자고
    그렇게 힘든 사춘기 아들 주말부부하면서 겪은 경험자가 지인이라 이런 글 쓴겁니다.
    아이가 아주 멘탈이 강하거나 스스로 잘 해나가고 독립심도 있어 아빠가 빈자리 따위 아무렇지도 않은 남자사춘기 아이라면 정말 아무문제 없겠지만
    불행히도 그엄마도 아들 둘이었고 저도 셋..
    그냥 제 경험이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시고
    걱정은 무슨 걱정..하고 말씀하시는 분 말씀도 맞을 거예요.

  • 12. 그리고
    '14.3.28 7:34 PM (1.236.xxx.49)

    주말에만 오니
    크리스마스 아빠생일 아들 생일 내생일 다른 두 아들생일
    새해 첫날 마지막날...
    다 따로 지냅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해 따로지내는게 아니고
    대기업경우 지방발령 의무에 가까운게 있구요.
    아이들 그때마다 다 데리고 가나요? 교육시키려고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일부러 까지 따라가진 않죠
    게다가 중고등 학생을...
    가족은 붙어 사는게 진리입니다만..
    편하다가도 뭔가 너무 이건 아니다..싶을 때가 있습니다. 당장 내일 울남편은 저번주 와서 매주오는게 힘들다고 내일은 안오지만 나이 오십 다되어 혼자 집에서는 밥도 안먹는 원칙이니 가서보니 냉장고엔 음료수 햇반 그리고 참치 있는거 보니 눈물도 핑..돌더라구요. 못할짓 맞습니다.

  • 13. ..
    '14.3.28 7:48 PM (1.224.xxx.197)

    요즘 주말도 토요일 근무 안하니 이틀은 그래도 온종일 같이 지내잖아요.
    나머지 오일동안은 아빠 회사가면 늦게오고 애들 학원갔다오고
    뭐 마주칠일 그리 있나요?
    이틀동안 가족끼리 많은 대화나누고 정을 쌓으면 더 사이가 좋을거 같아요

  • 14. 당분간 주말부부
    '14.3.28 7:49 PM (112.173.xxx.72)

    해 보세요..
    님도 일이 있다고 하시니 금방 접고 내려간다는 것도 힘드네요.
    해 보시다 힘드시면 합가하시구요.
    할만 하면 게속 하고..
    장단점 다 있어서 뭐가 더 좋다 나뿌다 할수가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니..

  • 15.
    '14.3.29 12:11 AM (118.223.xxx.172)

    남편분 숙소가 개인 숙소면 안좋구요. 기숙사라서 식당 제공되고 회사 관리하에 있으면 좋습니다. 전 우리남편이랑 결혼해서 제일 좋은게 주말부부하는
    거랍니다. 근데 술 안먹고 동료 1인과 기숙사 생활하며 식사 빵빵히 제공되지 않았다면 남편이 넘 힘들었을거예요. 주말부부 아니어도 남편 거의 열시 퇴근. 아들이랑 놀아줄때 스마트폰 제공으로 큰 도움 안되는데 토,일 이틀 보니까 나름 성의껏 놀아줍니다. 솔직히 매일 같이 살았으면 저사람 너무 싫어졌을텐데 우리부부로선 넘 다행입니다. 원글님에 성향 잘 봐서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210 니트를 물로 빨았는데 3 주름 2014/04/09 1,088
36820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 문의 1 kl 2014/04/09 1,229
368208 시댁에서 며느리가 자주 전화하길 바라는거.. 57 전화 2014/04/09 13,781
36820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0 싱글이 2014/04/09 1,820
368206 마이홈의 나의 글도 단체 삭제 좀 되면 좋겠어요. 1 편하게 2014/04/09 496
368205 일본은 음의 기운이 많은 나라라고 하죠? 4 무셔 2014/04/09 4,931
368204 향수 추천해주세요! 3 ㅂㅂ 2014/04/09 1,045
368203 고1수학 선행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중2 2014/04/09 721
368202 일하는데 양다리 중인데 어쩌죠 2 도움 2014/04/09 1,384
368201 은행유출 개인정보 2차피해 첫 확인..유사피해 '비상' 샬랄라 2014/04/09 973
368200 턱근육 보톡스 2달만에 맞으면 더 좋을까요? 2 효과좋은기간.. 2014/04/09 3,055
368199 외국인과 같이 먹을 음식점 소개해주세요. 3 딤섬 2014/04/09 762
368198 질문)호텔 침대 처럼 부드럽고 편안한 매트는 소프트인가요? 3 침대는 어려.. 2014/04/09 2,067
368197 인터넷 쇼핑 많이 들 하시나요??? 3 rrr 2014/04/09 1,280
368196 수학학원이랑 과외를 병행하시는 분 3 수학 2014/04/09 1,948
368195 11억 할인 아파트 참맛 2014/04/09 1,598
368194 초등과학문제집은 어떤게좋은가요? 1 살빼자^^ 2014/04/09 1,000
368193 아기키우시는 분들 매일 산책하시나요? 3 baby 2014/04/09 1,019
368192 분가한지 2년 4개월째 16 고마워요 8.. 2014/04/09 5,125
368191 얼굴 가리는 마스크 자외선 시러.. 2014/04/09 852
368190 고등학교 학원 보내시는 분들이요 1 에휴~~ 2014/04/09 1,008
368189 펀드 장기로 가져가면 증권사에 이익인건가요? 저한테 이익은 아닌.. 5 .... 2014/04/09 1,336
368188 1구 전기레인지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고민 2014/04/09 11,700
368187 마흔 중반 비발치 교정도 치아나 잇몸에 부담이 클까요? 5 비발치로효과.. 2014/04/09 2,044
368186 코로 식염수 넣어서, 입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 좀 자세히 알려주.. 5 코세척 2014/04/09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