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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한 과여학생 데려다주는 문제로 ㅠㅠ

화난 엄마 조회수 : 12,604
작성일 : 2014-03-28 11:49:14

지금 1학년 새내기 남학생엄마예요..

대학생들 뭔술을 그리 마셔대는지

우리 애는 취하지않고 취한 여학생을 데려다주느라고 새벽에 들어오고'

그걸 기다리느라 엄마는 새벽까지 기다리다치지고...

담날 출근할 때 힘들고

 

정말 화나요

여자애가 술취하면 그집 부모한테 전화걸어서 데려가라던가 택시태워보내면서 차넘버찍어보내라했어요..

술취한 여자애부모는 집에서 편히 기다리고

데려다주는 남자애를 기다리는 부모는 맘쫄이며 기다리고

 

자기 자식은 본인이 책임져야지

이럴땐만 여자인가 싶네요.

남자애도 요즘은 밤길이 걱겅되는데요..

이럴때만 여자의 나약함이라니.....

 

솔직히 힘들여 번돈 내 피같은 돈 지 몸 못가누고 자기 관린 못하는  여자애 데려다주느라고 쓰는 느낌도 들어요

차라리 연인이라면 이해가 가지

뭔 여자애가 지 몸도 못가누게 마셔대는지

그 집 엄마는 애한테 연락도 안해보는지

 

정말 화나요..

먼저 내 자식한테 도를 넘는 친절은 주접이라 가르칩니다.

 

IP : 122.203.xxx.2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4.3.28 11:51 AM (39.7.xxx.43)

    나 데려다줬던 친구들과 그 부모님들께 새삼 감사해지네요

  • 2. 보기에는
    '14.3.28 11:51 AM (1.251.xxx.35)

    아들이 그 여학생을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화날거 같네요.두가지 이유로.

    지몸도 못가눌정도로 술먹는 여학생의 무신경함
    필요없이 오지랖 가진 내아들.

  • 3. ...
    '14.3.28 11:54 AM (218.147.xxx.206)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네요.
    근데 나중에 군대도 가야 합니다.
    이런 남자의 고충도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 4. ..
    '14.3.28 11:56 AM (119.148.xxx.181)

    일단 아들이 좋아서 데려다 주는건지, 싫은데 데려다 주는 건지 그거부터 파악을 하고..

  • 5. ㅇㅁ
    '14.3.28 11:59 AM (211.237.xxx.35)

    아들에게 그런 짓 하지 말라 하세요. 도대체 왜 머저리같이 지가 좋아하지도 않는 여학생을 데려다주느라고
    자기 부모에게 못할짓 하게 키우셨나요?

  • 6. 화난 엄마
    '14.3.28 11:59 AM (122.203.xxx.2)

    매번 여자애들이 달라요
    선배들이 같은 방향이라고 데려다주라한대요
    분당이 집인데 안양이 같은 방향이라고 데려다주라하질 않나
    신갈도 같은 방향이라질 않나??

    군대가면 국가를 지키는 사명감이라도 있지요
    큰애도 군대가서 잘 지내다왔지만 억울함 감정 없었어요..

  • 7. ...
    '14.3.28 12:00 PM (61.79.xxx.13)

    우리 아들이 거기가 있었나요?ㅋ
    저하고 똑같은 심정이네요.
    대학앞에서 친구랑 둘이 하숙하는데
    신입생환영회 하는데 통학하는애들 차 끊겨 못가 제아들 집에서
    재웠다는데 2명이 자는방에서 10명이 잤다네요.
    그중에 여학생도 몇명이 있는데
    우리 아들이 술이쎄서 제일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한명 들춰메고 집에 던져놓고(아들표현^^)
    다시 술집가서 또한넘 던져놓고
    나름 여학생은 한쪽으로 밀어놓고 남자애와 경계선에
    자는 여학생은 베개를 가로로 세워서 서로 부딪치지 않게하고
    아들은 잘 곳이 없어 의자에서 책상에 엎드려 잤답니다.
    이 말 듣는데 그 딸 가진 애들 간도 크다고 했네요.
    제가 딸을 안키워봐서인지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라서요.
    아들 두 넘이 술이 쎄니까 저런 뒤치닥거리 많이 해봐서
    원글님 마음 100% 이해하고 공감해요.

  • 8. ㅇㅁ
    '14.3.28 12:01 PM (211.237.xxx.35)

    선배들이 그런 요구하면 거절못하는 후배에게 요구한 선배와 그 부모를 원망하세요.
    지는 안하면서 만만한 후배에게 시켜먹는 그 선배가 웃긴거죠. 그리고 그런 관행도 끊어야해요.

  • 9. 저도
    '14.3.28 12:01 PM (211.178.xxx.216)

    신입생 아들 엄마에요.. 요새애들 여자애고 남자애고 술 많이 마시더라구요..
    미팅도 술집에서 시작하는 거 보면요.. 저희 애는 분위기는 좋아하는데 잘 못마시는 편이에요
    신압생 개파 한다고 저번주에 12시 넘어서 13학번 선배라는 학생이 저희 아들 폰으로 전화했더라구요
    걱정하실거 같아서 전화드린다구요.. 저희 집이 학교에서 좀 걸리거든요.. 같은 방향인 애도 없어서 동아리사무실에서
    재운다구요..정신이 없는애 택시태워 보내기도 그렇다면서요..
    처음에는 데려다 주지 했지만 고맙더라구요.. 아마 거기에도 여자애들도 좀 있었어요.. 공대라서 몇명 안되지만요
    원글님도 새벽까지 기다리고 출근하느라 함들었지만 아드님이 한일이니 3,4월은 그냥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10. ...
    '14.3.28 12:03 PM (218.147.xxx.206)

    대체 그 여자애들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그렇게 민폐를 끼치나요?
    정말 같은 아들엄마로서 화 나네요.
    혼자 집에도 못갈 정도로 마시는 여자애들이나
    술 강요하는 선배들이 문제인 듯 합니다.

  • 11. 화난 엄마
    '14.3.28 12:03 PM (122.203.xxx.2)

    그거하지말라고 님
    우리가 걱정하는 게 바로 그거예요..
    그리고 지몸 못가누는애는 나둬도 된다했어요..
    지인생을 책임질줄 알아야한다고요..
    대학생 초기부터 남에게 피해주지말고 바로서는 법을 배워야한다고요.

    아들한테는 오지랖이고 불공정할 때는 선배말이라도 듣지말라고 했어요.
    여자애들도 데려다주는 남자애를 무서워하기도 한다고요..

  • 12. 진짜
    '14.3.28 12:10 PM (59.5.xxx.244)

    우리나라는 고등까지 성적에 얽매여 있다가
    대학가면 그 한을 술로 푸는 건지
    도대체 술술술
    아니 자기 양껏 마시면 얼마나 좋아요.
    그거 권하는 선배나
    또 뒷일까지 후배에게 지시하고
    언제나 이문화가 바뀌려는지.
    말이 그렇지 선배말 거절하기가 쉽나요?
    3,4월 지나야 뜸하겠지요.

  • 13. 갑갑
    '14.3.28 12:12 PM (175.195.xxx.27)

    너무들하시네요 그럼 몸도 못가누는 여자 냅두라는게 옳은가요? 그렇게 마시지말라고 혹시 술 많이 마셨으면 집으로 연락하라고 여자애들 부모가 먼저 좀 가르쳐야죠 원글님 오죽하면 놔두라고 말씀하시겠나 싶어 갑갑하네요..

  • 14. ...
    '14.3.28 12:16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그게 뭐 평생하는 것 아니고.
    그렇게 지내는 것도 대학시절 잠깐입니다.
    이제와 생각하면 문제가 될 소지 여기저기 없는것 아니고
    저도 이제 나이먹다 보니 다시 그렇게 살라고 해도 안되지만요
    영 허튼짓이고 바보같아 보여도 댓가없이 주고받으며 배우고 깨치는게 많기도 하답니다.

  • 15. 여학생들
    '14.3.28 12:21 PM (14.52.xxx.215)

    울아들 6시에 들어왔습니다.

    여학생들 자신들이 알아서 12시전에 집에 들어가야지
    흑기사들 믿고 기절할 정도로 마시고 새벽4시에쓰러져서
    이무슨 민폐입니까!

    머슴으로 부리라고 엄마들이 아들낳았습니까! --;

  • 16. 새내기파티
    '14.3.28 12:23 PM (121.186.xxx.147)

    스스로 막 마시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거의 선배들 강요에 의해 마시게 되지 않나요?
    마시기 싫다고 안마시면 튀어서 찍힐가 걱정되고
    어쩔수 없이 마시면 안마셔보던 술 마시니
    갑자기 정신줄 놓고
    우리나라 장유유서 강조하는것부터
    바로잡아서 학교든 직장이든 업무와 공부 외에는
    싫으면 싫다 말해도 불이익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 17. 화난 엄마
    '14.3.28 12:28 PM (122.203.xxx.2)

    아무리 선배가 권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마셨어도
    여자애엄마가 책임져야지요..
    전화해보고 데리러가셔야지요..
    차넘버찍어서 보내고 택시태워보내라하시던가

  • 18. dd
    '14.3.28 12:29 PM (59.13.xxx.65)

    그런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님 아들이 가장 고학년이 되면 술 취할때까지 절대 못마시게하시고
    술자리는 빨리 끝내도록 하세요.

  • 19. 원글님 속터지겠네요.그죠
    '14.3.28 12:31 PM (1.251.xxx.35)

    학교에 건의를 하는건 안되나요?
    이러다 사고 나겠다고.

    그거 안되면
    과사무실에서 학생 폰 번호 다 받아가지고
    직접 여학생들 부모에게 전화하는 방법도 있겠고..
    좀 문제가 있네요.

    담배를 없애자고 추방할게 아니라,
    술이 더 급한것 같더라구요.저는

  • 20. 주은정호맘
    '14.3.28 12:34 PM (112.162.xxx.61)

    성인이된 여자애가 술먹고 뻗어서 집에도 못올정도라면 본인이 자발적으로 마셔서 그런거예요 아님 선배들이 권해서 사양하지 못하고 마시다보니??? 저두 딸키움니다만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니 걱정부터 앞서네요ㅜㅡ

  • 21. ...
    '14.3.28 12:36 PM (115.137.xxx.109)

    내 아들만 단속 하면되는거 아닌가요?
    뭐 여학생이나 그 부모 탓할꺼 없어요.
    어떻게든 하지 못하게 하세요.
    상황이 아니어서 그렇게 안된다하면 그 상황을 이기지 못하는 아들탓을 해야죠
    어떤 상황과 마지못한 형편이라도 안데려다 주는애들도 많아요.

  • 22. 느댜우
    '14.3.28 12:36 PM (175.198.xxx.63)

    딸이 하는말이 대학와서 실망스러웠던점은 우리나라 대학문화는 술문화가 거의 전부라 하대요.

  • 23. ...
    '14.3.28 12:43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아드님이 사리분별을 잘 못하는 덜떨어지는 과인가봐요
    부모님의 걱정이 도를 넘어서는 느낌입니다.

  • 24. 근데
    '14.3.28 12:48 PM (222.119.xxx.225)

    전에 애먼 택시기사 범인으로 몰렸던 여대생 사건인가..
    이 경우에도 사건 터지면 지인들은 뭐했냐 이런 여론이 80%이상은 될껄요
    저도 여자고 남동생도 있지만 자기몸은 자기가 먼저 지켜야 되는게 맞고
    요즘같은 세상에 소개팅이든 선이든 술마시는 문제든 남자들의 기사도가 너무 당연시
    느껴져서 그렇네요
    못하게 하세요 자기여자친구나 챙기면 되죠

  • 25. 000
    '14.3.28 12:49 PM (175.203.xxx.40)

    신입 여학생들이 자신의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경우는 대부분 선배들의 강요에 의한 겁니다.
    물론, 새로 입학한 여학생이라도 정말로 대차다면 선배들의 술 강요를 거부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보통 학생들은 선배들이 권하는 술을 거부하기 힘들죠.
    근본 문제는 대학사회의 술 문화입니다.
    여학생이 남학생에게 민폐 끼친다고 여학생을 탓하는 것은 '아들' 선호 사상, 남자 중심의 사회, 가부장적인 사회모순이 깨져나가는 사회현실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히 문제를 짚어본다면, 대학사회의 술 문화, 술도 그렇고, 후배에게 여학생의 귀가 책임을 전가하는 선배- 이들에게 비판이나 비난의 화살을 돌려야 합니다.

  • 26. ....
    '14.3.28 12:50 PM (39.115.xxx.6)

    아들이 너무 무른가...
    님말 안 들을것 같애요 ㅠㅠ 선배가 데려다 주라고 하면 어쩔수 없듯..좀 작작 마시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겁없이 몸 못 가눌 정도로 마시나요?

    아들한테 그여자애들 부모한테 전화 하라고 하세요, 택시 태우고 전화 하면 그부모가 밖에서 기다리겠죠 뭐

  • 27. 000
    '14.3.28 12:53 PM (175.203.xxx.40)

    여학생이 술 먹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남학생 집에 데려다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여학생 부모들은 그 남학생 탓하지 않습니다.
    여학생인 자기 자식을 나무라던지 아니면 선배들을 나무라죠.

  • 28. 진짜
    '14.3.28 12:55 PM (59.5.xxx.244)

    대학 신입생들 술마시는 문화
    캠페인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군대 문화와 뭐가 다른가요?
    까라면 까!! 이거잖아요.
    우리 아이도 새내기 OT 갔다와서 실망하더라구요.
    그뒤로 쭈욱 이어지는 술문화...

  • 29. 남녀떠나서..
    '14.3.28 12:58 PM (210.205.xxx.161)

    데려다줄 여력이 있는 경우..있을법한 경우인데...

    아들님네...모임을 줄이심이....
    학교도 사회생활인데...사회생활은 하고싶고 마음엔 안들고 그런경우..중이 떠나는게지요..

    근데..한번 해주면...매번 그렇게해야하는데...2학년되면 나아질러나?

  • 30. 000
    '14.3.28 12:59 PM (175.203.xxx.40)

    왜 여학생을 탓하는 것이죠?
    그 여학생이 아드님께 귀가를 책임지라고 부탁한 것도, 요구한 것도, 강요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선배들의 요구에 님의 아들이 응한 것이지.
    님께서는 그 여학생을 탓할 아무런 이유도 없습니다.
    탓하려거든 아드님을 탓하고, 선배들을 탓해야죠.

  • 31. 저도
    '14.3.28 1:01 PM (71.202.xxx.194)

    전 30대여서 비교적 대학생 입장에 가까운데 제 경험을 좀 써보자면요.

    고등학교때까지 술경험이 없는 애들은 자기 주량을 몰라서 순식간에 술에 취합니다.
    새내기라고 술 권하는 건 (과마다 다르겠지만) 처음 한두잔이나 될까.
    그나마도 고사하면 두번 안권해요. 특히 여자애들은.
    그런데 분위기가 잡히면 말리고 말고 할 새도 없고 애들이 뻗어나갑니다.
    새내기는 수가 많고 선배는 보통 적기 때문에 전담 마크가 안됩니다.
    토하는 애들 우는 애들 좀 챙기고 돌아서면 또 금새 뻗어있고 그래요. 술도 지들이 알아서 막 시키고 --;
    학기 초반의 개강파티니 환영회니 하면 주최하는 입장에선 비상 모드에요.
    도저히 집에 못갈 것 같은 애들 중 남자애들은 여관에 방잡아서 재웁니다.
    토하면 기도 막힐까봐 밤새 뒤치닥거리하고 고개 옆으로 돌려재우고 여관 주인 아저씨한테 사정하는
    일들을 남자선배들이 하는 동안 저같은 여자선배는 계산하고 정리하고 여자애들 집에 보냅니다.
    본인이 뭐라 말하건 술취한 애는 혼자 못보내요.
    집에 전화해도 너무 먼곳에 사는 애는 부모가 데리러 올때까지 일일이 기다리는 게 불가능하기도 하고
    전화 통화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많고 전화해봐야 화만 내시는 부모님들도 많구요.
    그럼 차선책이 근처 사는 사람이 데려다 주는 거에요.
    번거로운 일이니 고맙고 당연히 특정 사람이 늘 그렇게 하면 안되겠지만요

    그냥 놔두라 하신 분들도 있는데 그건 남녀를 불문하고 할 일 아니에요.
    여자애들도 위험하지만 남자애들도 강도나 저체온증, 토하다 기도막히기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한번은 술취한 남자애가 말도 없이 사라져서 밤새 찾으러 길바닥을 다 뒤진 일도 있네요.
    (알고보니 혼자 집에 간 것이었음)

    대학 생활 하다보면 실연이니 학점이니 해서 한두번쯤은 몸을 못 가누게 술 먹는 일이 생깁니다.
    과동기든 선후배든 그게 별다른 사고로 안 이어지게 챙기는 게 맞다고 보구요.

    원글님 아들이 자주 계속 데려다주느라 힘들어 하면 그냥 안하겠다 하거나 그렇게 될 것 같은 모임은 일찍
    일어나라고 하세요.

  • 32. ...
    '14.3.28 1:05 PM (118.221.xxx.32)

    전화해서 엄마 핑계라도 대고 일찍 나오라고ㅜ해보세요
    술취한 여자 그냥 두고 오기도 어렵고... 취하기 전에 파하는게 맞지만 그게 어려우면 먼저 나오는게 방법같아요

  • 33. 여자
    '14.3.28 1:24 PM (119.194.xxx.239)

    여자 선배들은 술 강요하는거 별로 없어요. 제 경험상 남자선배들이 문제에요.

  • 34. 아 그리고
    '14.3.28 1:25 PM (71.202.xxx.194)

    대학 생활도 사회 생활이에요.
    같이 술을 마시다 누가 취하면 같이 마시던 사람들이 챙기는 거지
    그 사람 부모 책임이라고는 생각 안 해요.
    우리야 엄마 입장이니 내 아이가 그런 경우가 되면 나에게 연락해주길 바라겠지만요.
    원글님도 만약 아이가 술에 잔뜩 취해서 정신없이 혼자 택시 타고 오면
    너무 마신 아이도 나무라시겠지만 이렇게 취하도록 옆에서 좀 말리지 뭐했을까?
    이 정도면 누가 같이 타고와주지 하는 생각 안 드시겠어요?
    행여 아이가 주소를 잘 못 말했다거나 택시 기사가 딴 맘이라도 먹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해서 아찔하지 않으시겠어요?

  • 35.
    '14.3.28 1:30 PM (124.49.xxx.162)

    매번 그러면 몰라도 한 두번 그러는 게 그렇게까지 화날 일인지 모르겠어요
    어쩌다 그런 경우고 그 여자 아이가 습관처럼 치대는 애 아니면 좀 이해도 해 주세요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 동기를 데려다 주는 아들이면 인성이 참 좋은 학생 같네요
    다만 늘 수습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지 않게 기다리는 부모 생각해서 술자리는 일찍 끝내라 하세요
    자기 정도를 아는 것도 교육이고 어른이 되는 자세라고 하시구요

  • 36. 황당하네요
    '14.3.28 1:37 PM (203.248.xxx.70)

    이유가 어찌되었건 같이 술마시다가 친구가 술취해서 혼자 집에 못갈 정도라면
    같이 있던 사람들이 챙겨주는게 당연하거지 어떻게 내버려두란 소리를합니까?
    그리고 대학생도 성인인데 성인들끼리 술마시다가 술취했다고 부모 부르는 것도 웃긴거죠
    대학생 과도한 음주문화에 대해서는 절대 찬성하지않고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본인도 자식키우는 부모면서 참 생각하는게 어쩜 이렇게 박정한가요.
    여자라고 편드는거 아닙니다.
    남자든 여자든 좋을 때는 같이 술먹고 취해놓고
    취한 사람 나몰라라, 내 시간, 내 돈 아까우니까 모른채 사라지는 인간은 상종못할 부류죠

  • 37. ㅇㅇ
    '14.3.28 1:40 PM (211.36.xxx.167)

    그러고 싶지 않은데 아들 가지신 어머님들에게 나쁜 편견을 갖게 되네요. 어머님 눈에는 댁의 아드님이 그렇게 애기로 보이시나요? 벌써 개강 한 달째인데 귀가할 때까지 못 주무신다는 것, 아드님을 뺀 다른 학생들은 다 가해자로 취급하시는 것 다 지나친 반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일 아드님이 자취하거나 기숙사 생활 하셨음 전혀 통제할 수 없으셨을 텐데, 그럼 어쩌실 뻔하셨습니까.

  • 38. .....
    '14.3.28 1:51 PM (220.76.xxx.58)

    원글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 십여년 전에 술을 정말 많이 마시게 하는 분위기의 대학, 학과, 동아리 다녔던 경험으로 보면
    3~5월은 그렇게 자기 주량 가늠을 못하고 쓰러지는 아이들 꼭 있고,
    그러면 같은 방향 아이더러 같이 가라 할 수 밖에 없어요...
    같은 방향 없으면 최소한 같은 강 남쪽이라든지라도 되면 엮어보내는 수 밖에요.

    그런 술자리 분위기가 어떠하길래 그러냐면,
    주량이 1병반 인데, 한 잔 마시고 더이상 안 마시겠다 하면 확실히 몸 못가누게 취하지는 않을 테지만, 그러면 다들 좋아는 안 해요, 선배들이 그렇게 놓아두질 않죠.
    차라리 나는 종교 문제로 한 모금도 안 마시겠다 하면 모를까요.
    주량이 1병반이면 1병까지만 마시라고 선배들이 뿌리칠 수 없게끔 권하죠..
    문제는 까딱 자기 주량 가늠 못하고 1병을 넘기면, 보통 제 정신 못차리고 자기 손으로 1병반까지 먹는다(술이 술을 먹는)는 점이죠..
    그걸 여학생들이 초반 3~5월에 경험으로 터득해 갑니다...
    난 이 정도 마시면 그만 마셔야된다는 거, 그 수위요.

    그런데, 막상 그렇게 몸 못 가누게 취하면,
    누군가를 딸려보낼 수 밖에 없어요..
    그 아이 혼자 택시 타고 가다가 죽든 말든 내버려둘 수 있나요?
    애초에 먹이지도 말라 하시겠지만, 애초에 죽을 때까지 마셔라가 아니라, 주량의 2/3 정도만 마셔라인데, 신입생들은 그걸 자기도 모른다는 거죠. 내 주량의 2/3가 어떤 느낌일 때인지, 몇 잔째인지..
    차라리 대학교 1학년때 몸 못 가누게 취해보고 아는 게 나아요.
    나중에 대학교 3-4학년 때나, 취직해서 몸을 못 가누면 그 때는 정말 꼴불견일 뿐더러 정말 위험할 수도 있거든요.
    특히나 우리 나라처럼 술 많이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보통 여학생들은 여자선배에게 맡겨보내지만,
    여자 선배들은 동아리 활동등을 많이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은 제정신인 선배가 그 아이의 남자동기들을 딸려 보내게 되는거죠..
    여자들만 챙기는 거 아니예요.
    마찬가지로 몸 못가누게 취한 남학생들도 남자동기나 선배 딸려보내고
    (남학생은 체격이 커서, 여자선배나 여자동기를 딸려보낼 수가 없어요. 몸 못 가누면 지탱해줄 힘이 없거든요)
    술 취해서, 길바닥으로 뛰쳐나간 남학생 잡으러 뛰어다니고요.
    술집옆 길목에 앉아 자는 남학생 찾으러 다니고요.
    이렇게 말도 없이 사라지는 거, 남학생이 더합니다.. 부모님은 모르시겠지만..

    그 동아리 폐쇄하는 거나,
    그 대학, 그 동아리 술 안 마시게 하는 거는, 부모님이 하실 수 없는 일이예요.
    하시면 아들에게 좋은 영향도 없을 테고요.
    차라리, 아들더러, 잘 취하는 여자동기들 잘 보고 있다가, 정신 차리라고, 너네 이제 그만 마셔야된다고 선배들 몰래 귀띔해 주라 하세요.

  • 39. ....
    '14.3.28 1:53 PM (59.15.xxx.158)

    지인 아들 한밤중에 전화 와서 아버지 괜찮으면 과 여학생 집까지 데려다 줄 수 있냐고 하더래요. 홍대 근처까지 가서 보니 그 여학생 완전 떡실신, 그 옆에 아들은 안절부절..같이 마시던 선배가 떨구고 갔대요.그 여학생 집도 서울에서 먼 경기도(뭘 믿고 그리 마셨는지 이해 불가)그것도 아들은 전철 타고 오다가 선배 호출에 가보니 그 지경이더래요 그 여학생 집 찾아서 가니 그것도 골목길로 한 참을 들어 가야하는곳이라,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걱정 스러워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네요.그 후로도 다른 여학생들 간간히 그런 비슷한 일 여러번 있고 나서는 그 지인 좀 짜증닌다고, 그리고 올해 대학 신입생 아들, 짜증 난답니다. 몸 가눌정도도 안되게 술 마시는 애들, 여자든,남자든.. 다 냅두고 오고 싶다고..

  • 40. 울딸도
    '14.3.28 2:07 PM (121.162.xxx.143)

    대학신입생이에요.거의 2시간거리 통학하고 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딸아이는 다행히 술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리고 통학한다고 하니까 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해요.
    학교에서도 선배들이 술강요 못하도록 지침이 있었다고 해요.
    아이들 요즘 선배들이나 친구들이 술을 권해서 마시는 분위기는 아닐꺼에요.
    기숙사생활하는 아이들이나 하숙하는 아이들은 거의 자정 가까이 마신다고 해요.
    새벽까지 마시기도 하고...기숙사도 아직 출입카드 가 안나와서 느슨한가봐요.
    통학하는 어떤 동성친구는 집에갈생각 안하고 술먹고 선배나 친구 자취방에서 번번히 잔다고 한다고
    생전 욕안하던 딸이 생각이 없는것같다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자취나 기숙하는 자녀들 좀 신경 쓰셔야할것같아요.
    그리고 술은 권해서 마시는 경우보다 지들이 좋아서 마시는거에요.

  • 41. ..
    '14.3.28 2:19 PM (220.149.xxx.65)

    문제는 문제죠
    왜 지들이 술먹여놓고 남자애들더러 책임지라고 하는지

    남자애들 머슴으로 아는 여자애들도 문제긴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는 그 선배들이 웃긴 거에요
    온갖 허드렛일은 남자애들 시키는 것도 문제구요
    여자는 보호받아야할 존재라는둥 어쩌는둥 하는 것도 웃기고요

    시어머니가 종년 취급한다고 며느리들 부들거리는 거 모르세요?
    마찬가지로 왜 내 아들이 남의집 딸래미 머슴노릇 해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말 한다고 또 아들만 가진 엄마라고 할 사람 있겠지만
    저는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 강권하지도 않는데 술이 떡이 되게 마시라고도 절대 안가르치고 싶고요
    강권했으면
    강권한 사람이 책임지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엄한 애들 머슴노릇 시키지 말고

  • 42. . .
    '14.3.28 2:54 PM (116.127.xxx.188)

    남자 동기 데려다주는거였으면 원글님 이렇게 화 안내셨을것 같은 느낌이네요;;;2 2 2 2 2 2

  • 43. N.Y.
    '14.3.28 3:32 PM (222.121.xxx.190)

    대학 새내기는 하늘 같은 선배를 거절도 못하고 처음 마시는 술이라 내 주량도 모르고 주는대로 마시게 되고요. 새내기, 새학기에는 한두달 정도 모임 많다가 점점 차분해져요. 힘들 때 남자든 여자든 동기들이 서로서로 챙겨주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음주 문화는 분명 잘못됐지만 대학에서도 직장에서도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여학생만 욕먹는 것 같아요. 술 마실 때마다 여학생 부모가 데리러 온다면 그 여학생 왕따돼요..

  • 44. 솔직히 말해서
    '14.3.28 3:33 PM (1.230.xxx.51)

    남자든 여자든 성별 문제가 아니에요. 지 몸 못 가눌 정도로 술 처마시고 혼자 집에 못가서 남에게 민폐 끼치는 인간들은 죽도록 까여도 할 말 없어요.
    대학 때 보면, 심지어 직장생활 할 때까지, 꼭 그러는 것들만 계속 그러거든요. 진짜 진상도 그런 썩은 개진상들이 또 없죠.
    원글님, 여기 온갖 사람들 다 와요. 그 중에는 자기가 바로 그런 개진상인 사람도 분명 있겠죠.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런 자리에 안가면 그런 민폐 짐덩어리를 떠맡을 일도 없다는 겁니다. 주야장창 술로 지새는 인간 및 남에게 떠맡기는 거 좋아하는 인간치고 인생에 도움 되는 인간 하나 없다는 사실도 진리이고, 지 몸 못가눌 정도로 술 퍼마시는 거 즐기고 남에게 매번 민폐 끼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인간치고 쓸만한 인간 없다는 사실도 진리에요.
    3월 내내 그렇게 뛰었으면, 이제 정신 차리고 그 따위 술 처먹고 개 되는 모임에서는 슬슬 발 빼라 하세요. 그런 거 꼬박꼬박 참석 안해도 대학생활 아무 지장 없고, 그런 인간들 안사귀어도 아무 탈 없습니다.
    사람은 가려서 사귀어야죠. 남자든 여자든.

  • 45. ...
    '14.3.28 3:38 PM (119.64.xxx.40)

    여학생 데려다준게 맞긴 한가요?
    예전에 술먹고 늦게 들어가면 안혼날려고 저 포함 친구들이 다
    그 핑계 댔거든요. 빨리 집에 올려고했는데 친구가 뻗어버려서
    그냥 갈수가 없었다... 이런식으로..
    진짜인거같으면 그럼 먼저 나오라하세요. 아니면 먼저 뻗어버리던가.
    그리고 걱정돼서 기다리시는거면 데리러가는게 맞죠.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밖에서 사고가 안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물론 엄마가 데리러
    온다는거 들키면 아드님은 놀림거리가 되니까 조심히..

  • 46. ...
    '14.3.28 3:50 PM (220.76.xxx.58)

    그렇죠.
    제일 큰 문제는 자기 몸 못 가누게 마신 사람에게 있죠.
    그런데, 우리 나라같은 술 권하는 사회에서,
    일생에 한번은 몸 못 가누게 마시고 취해보고, 그걸 경험으로 다시 안 그러게 된다고 하면,
    언제 그렇게 취해보는 게 낫겠어요?
    대학교 1학년 3월에 해 보는 게 낫다는 거죠.
    나중에 대학교 3-4학년, 회사 취직 후보다는요.
    그렇게 몸 못 가누게 마시는 사람은 매번 그런다고 하는 분도 있던데,
    아니예요.
    대부분이 대학교 1학년 때 해 보고, 평생 더이상 그렇게는 안 해요.
    물론 매번 그렇게 민폐 끼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소수이고요.

    자기도 하기 싫으면서 후배에게 넘긴다...
    그렇죠..
    매번 선배가 챙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굉장히 정의감에 불타는 특이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 후배가 마음에 들어서 일부러 후배들에게 일 넘기지 않는 착한 선배인 양 하려고...
    그런 경우, 그 밑에 후배들은 자기 후배 들어와도 챙길 줄을 모르더라구요.
    윗사람이 일 다 해주는 게 능사가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그렇게 선배가 후배에게 흑심? 을 품고 데려다 주는 것이 좋게 보이지도 않으니,
    보통은 선배가 동기더러 데려다 주라고 마구 지정해 주죠..
    돌아가면서.
    매번 한 아이만 데려다 줘서 정분나면 어째요.
    데려다 주다 정분났다는 거, 데려다 주라고 시킨 선배도, 그 여자아이도 바라지 않을 껄요.

    그리고 모임에서 발 빼라 하셔도 됩니다.
    3월에 빠지면, 별로 티도 안 나요, 그런 아이 있었나 기억도 안 나고.
    되려 선배들로부터 단물 1학년 내내 빼먹고 2학년 올라가서 막 챙길 후배들 생기자, 공부해야한다고 그만두는 경우가 보통 안 좋게 비춰지죠..
    그런데 제 경험상으로는, 학과나 동아리 출신이 다 같은 계열로 진출하는 경우에는,
    동아리가 도움 많이 되더라고요.
    동아리 1-2년 하다가 끝마무리도 굉장히 지저분하게 그만둔 아이들 치고,
    그 직능 계열 회사에서 제대로 자리잡고 일하는 아이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2학년 초에,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술 마시는 그런 자리 가지 말라고 난리를 부리셔서 그만둔 아이, 그 후로도 직장내 좋은 평 못 들었어요..
    신기하죠..
    저도 진짜 이상하게 생각되요.
    그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동아리, 그거 중간에 못나게 굴고 그만둔 게 회사생활에 연결되는 것은 왜일까..
    아마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회생활하는지가 동아리하는 모습으로도 약간 보여진 것 같아요..예고편처럼.
    동아리내에서 동기, 후배들 잘 챙기고, 선배들에게 잘 하고, 동아리 내부 잡무 잘 처리하던 아이가 회사생활도 잘하더라구요.
    그러니, 동아리에서 눈여겨 봤던 아이들, 위 선배들이 좋은 자리 소개도 시켜주고, 자기 회사로 지원도 하라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좋은 자리 가는 경우가 은근히 있더랍니다.
    막상 저도 동아리 모임 할 때는 그렇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 못해본 부분인데 저도 놀랍습니다.

  • 47. 와 진짜
    '14.3.28 3:50 PM (1.225.xxx.38)

    현실 모르는 아줌마들;;;
    회사 가면 사장한테 전화해서 건의할 기세네요.

    일단 사실관계부터 파악하시죠.
    진짜 잘 모르는 여자애 원치도 않는데 억지로 데려다 줬느냐.
    선배가 시킨 거 맞나.

    솔직히 아들 말이 진짜 사실이면 억지로 술 먹이고 억지로 데려다주라고 강요하는 선배 문제지, 여학생은 아무 죄 없어 보이는데요. 여자애가 데려다달라 한 것도 아니고.

    근데 뭐가 됐든 스무살 넘고 성인 된 아들 좀 냅두세요.
    신동엽 말 모르나요? 님들이 걱정하는 일들은 대낮에도 다 일어납니다.

    24시간 붙어서 감시라도 할 거 아니면 그냥 좀 냅두고 교육이나 잘 시켜요;;

  • 48. 와..
    '14.3.28 4:17 PM (94.217.xxx.118)

    아들 엄마들 다 이런 건 아니겠죠? 대학 신입생때 술 먹고 고주 망태도 되어보고 친구들 집에도 데려다줘보고 자취방에서 열두명이 자느라 책상위에 엎드려 자보기도 하는거 다 경험이고 놀이고 배움이에요. 젊은 엄마들이 예전 세대 시어머니 마인드에서 한치도 못벗어났네요..

  • 49. ...
    '14.3.28 4:37 PM (115.137.xxx.141)

    원글님의 속상함이 이해가 되네요..다 큰 아이들도 부모입장에서는 늦게 다닌다 하면 걱정이 되죠.. 아들도 걱정이 되는데 딸 가진 부모는 더할거 같은데 데려다주는 역할을 자의든 타의든 아들이 감당하게 되니 속상할 수 있죠..다른 건 몰라도 밤 늦게 다니면 성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다 걱정하는거 아닌가요? 남학생들은 이런 저린 생각 못 할때 있으니 원글님이 자꾸 이야기 하면 상황에 맞게 처신할거예요.

  • 50. 에고
    '14.3.28 4:40 PM (211.178.xxx.40)

    딸에게 이 글 이야기하니... 여자애들도 취한 애 있음 서로 데려다 줘... 하드만요. ;;

  • 51. 여자,남자로
    '14.3.28 4:47 PM (175.196.xxx.40)

    얘기할 문제는아니지 않나요?울딸도 신입생인데
    술먹다 남자애가 많이 취해서 같은 방향인 여학생이
    데려다 줬다 하던데..

  • 52.
    '14.3.28 4:56 PM (59.25.xxx.110)

    전 여자인데요, 남들보다 주량이 쎄서,,,
    남녀 불문하고 데려다 주고 챙겨줬습니다.

    저의 엄마는 이 사실을 알면 기절하시겠네요.

  • 53. ----
    '14.3.28 6:30 PM (217.84.xxx.193)

    대학 새내기는 하늘 같은 선배를 거절도 못하고 처음 마시는 술이라 내 주량도 모르고 주는대로 마시게 되고요. 새내기, 새학기에는 한두달 정도 모임 많다가 점점 차분해져요22222


    대학 생활 안 해봤어요??

    3월 마지막 주. 절정이죠. 주말이면 1차 MT 타이밍이네요. 엠티도 가지 말라고 해 보세요.
    어디 아들 에미 꽁무늬 쫓아다니는 마마보이 만들 작정인가;;

  • 54. 에휴
    '14.3.28 8:08 PM (218.155.xxx.190)

    친구 안데려다주는걸 혼내시진 못할망정....

  • 55. 선배
    '14.3.28 8:13 PM (1.241.xxx.158)

    선배가 나쁘네요. 지들이 먹여놓고 지들이 안데려다주고 데려다 주라 시키기도 하고...
    술문화가 문제죠.
    하지만 친구들끼리는 해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양과 분당이 같은 지역은 아닌데..-_-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너무 먼 거리이고 힘들텐데 학생이 도대체 무슨 돈으로 그렇게.... 전 그게 걱정이네요.

  • 56. ..
    '14.3.28 8:16 PM (125.177.xxx.96)

    딸이 안들어오는데 전화안하냐는 어머님~~ 신입생때 술자리에서 애들 부모전화 안받습니다. 같이 술먹다가 정신 못차리는아이 챙겨줘야죠 데려다주는거까지는 안 바라고 폰에 집전화 다 있으니 집에 전화 해주면 정말 탱큐입니다.

  • 57.
    '14.3.28 8:22 PM (115.136.xxx.24)

    저도 대학 다녀봤고
    사회생활도 해봤고
    술도 꽤 많이 마셔봤지만
    한번도 몸을 못가눌 정도로 술마셔본 적 없어요

    몸도 못가눌 정도로 술마시는 사람들 남자고 여자고 이해 안돼요
    자기 주량도 모르고 자기 몸 컨디션도 모르나 어째 그렇게 마시고
    다른 사람 고생시킨대요

    맨날 그렇게 술취한 애들 집에 데려다주다 뭔일 나면 누가 책임지나요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야지

    그런 술자리엔 안나갔음 좋겠네요

  • 58. 근데
    '14.3.28 8:34 PM (222.117.xxx.190)

    아니 거절못하고 호구 노릇하는 아들님한테도 좀 뭐라고 하세요.
    그리고 대학생이면 이제 자신이 결정하고 행동할 나이인데 알아서 행동하라고 하세요.
    이래라 저래라 언제까지 참견하실건지...
    늦게다니는게 보기싫으면 일찍다니라고 하시면 되지 일일히 이건이렇게 하고 저건저렇게 하라고 코치해주셔야 하나요?

  • 59. 반대로
    '14.3.28 9:44 PM (125.135.xxx.166)

    여자인 저도 같이 마신 사람이 남자여도 인사불성으로 취하면 데려다 주고 집에 가거든요
    같이 술자리 한 사람이라면 그정도는 당연히 해줘야지요 그게 여자든 남자든.
    남편은 술이 취해도 표가 안나서
    같이 마신 사람들이 안 챙겨줘요
    덕분에 지갑도 잃어버리고 다치고 길거리서 자고...
    생각해보면 아찔해요.
    물론 그정도로 취하지 않게 알아서 조절해야하는데 그게 안될때도 있어요.
    같이 술 마신 사람은 서로를 챙겨줘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머니, 아들 그렇게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 60.
    '14.3.28 10:47 PM (211.219.xxx.101)

    아들이 안들어오면 걱정되는 맘도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요
    물론 취해서 몸도 못가눌 정도까지 간 사람이 잘못이지만요
    같이 술 마신 사람들끼리는 의리랄까 정이랄까 취한 사람을 무사히 집까지 데려다 줄 책임이 있지 않나요?
    거기다 동기잖아요
    원글님이 속상한 맘도 이해를 하지만 사회생활 하다보면 배려도 해야하고 손해 보는듯 살때도 있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아드님이 술에 취했을 때 다른 동기가 데려다 줄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저라도 아들이 여러 번 그러면 신경 쓰이겠지만
    반대로 동기가 취해서 몸을 못가누는데 몰라라하면 그 또한 실망스러울거 같은데요
    저희 남편 친구들이 가끔 부탁을 할 때가 있어요
    금융권에 있는 친구들은 계좌를 만들어 달라거나
    새로운 구독자를 모아야 하는 신문사 다니는 친구도 있었는데요
    경조사도 다른 친구들 잘챙기고 배려심 있는 친구의 부탁을 더 신경 쓰고 꼭 들어줍니다
    나중에 꼭 어떤 보답으로 돌아온다기보다는 인간관계가 자로 재듯 살 수 없다는거지요

  • 61. ---
    '14.3.28 11:13 PM (217.84.xxx.193)

    본인이 여자인데도 그렇네요. 허...딸 엄마라고 생각해보세요. 혹시 딸 단도리 이런 말 할 건가요?

    살다 보면 좀 과하게 들어갈 때도 있어요. 내 주량 아는데도 유독 안 받는 날도 있는 겁니다.
    하물며 자기 주량 간파하기 전인 대학 신입생 3월인데....술 조절 어쩌고 저쩌고 진짜 원글 너무하는거에요.

  • 62. ...
    '14.3.28 11:28 PM (59.15.xxx.201)

    왜 케 다 큰 애들 어린애로 잡아놓고 키우려는 부모가 많은지..
    그냥들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이래서 점점 우리나라 사람들 정신연령이 어려져요.
    이런 극성스런 부모들때메..

    공부만 하다 대학가서.. 이런 일 저런 일 다 있는 거지..
    처음 술 마시는 애들.. 자기 주량 잘 몰라요. 만취하기 쉽고요. 또 젊은 애들 분위기상..
    좀 데려다 주면 어떻나요?
    그리고 다 큰 아들을 몰 기다립니까? 예전처럼 핸펀 없는 세상도 아니고..
    20살이 넘었으면.. 이제 좀 거리를 두세요.

    저런 극성스런 부모들 보면.. 참 한국사회 답없다는 느낌 듭니다.

  • 63. 원글엄마마음
    '14.3.28 11:53 PM (180.182.xxx.179)

    너무 이해되고 공감되네요..

  • 64. 원글보니
    '14.3.29 12:16 AM (110.70.xxx.168)

    대학 안나오셨네요 대학 문화알면 저리 말못할듯..
    아들 머저리로 키우고 있고 나중에 시어머니질 엄청 하겠어요..
    그냥 나중에 필리핀에서 조신한 며느리 구하세요

  • 65. @@@
    '14.3.29 12:31 AM (108.23.xxx.142)

    나는 " 친구가 힘들때 꼭 챙겨라 네가 좀 손해보더라도... " 라고 어릴때 부터 가르쳐 왔습니다.
    친구 대려다 주다가 늦으면 전화해라. 집에서 걱정 안하게.
    그것이 잦으면, 술을 줄이게, 못 먹게 합니다.

    술취한 친구 버리고 와라,, 더우기 여학생을.... ㅠㅠㅠㅠ

  • 66. 존심
    '14.3.29 12:38 AM (175.210.xxx.133)

    대학생 아들 기다리는 엄마가 더 애처럽네요...
    그냥 아들을 믿고 자면 됩니다.
    대학생이면 성인입니다.
    애가 다 알아서 합니다...
    데려다 줄만 하니까 그렇게 하겠지요...

  • 67. ...
    '14.3.29 12:45 AM (112.155.xxx.72)

    기다리지 말고 주무세요. 대학 들어갔으면 성인인데.
    마마 보이 만들려고 그러시는지.
    그리고 아드님과 같은 젠더인 남자들이 성폭행을 밥먹듯 하는 한국에서
    술취한 여학생들은 바래다 주는 게 안전해요.

  • 68. 미친
    '14.3.29 12:47 AM (76.126.xxx.233)

    딸가진 엄마들
    술 먹고 자기 몸 못가는 정도로 술 먹게 냅두지 마세요.
    같은과 남자애들도 못믿어요.
    고대 의대 성추행 사건 다 잊었나요?

    따라가진 엄마들 정신 차리세요.
    내 아들이라면 너가 걱정되는 아이만 데려다주고 오라고 할껍니다.
    남자애들이 흑기사 아니에요.
    성폭행범일수도 있어요.
    참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딸들 엄마들 정신 차리세요.

  • 69. 윗님
    '14.3.29 12:57 AM (203.248.xxx.70)

    어디서 그런 소릴해요?
    그럼 그 고대 의대 여학생이 성추행 당한게
    딸가진 엄마가 술먹고 자기 몸 못가누게 냅둬서 그렇게 된거예요?
    님이나 정신 차리세요
    님 논리대로 엄마가 정신 차려야한다면
    성추행 당한 피해자 딸 엄마가 정신 차려야해요
    아니면
    성추행한 가해자 아들가진 엄마가 정신차려야해요?
    정말 못하는 소리가 없군요
    이러니 그 가해자 엄마란 사람들이 뻔뻔스럽게 여학생 행실이 어쩌니 서명받으러 다녔지.

  • 70.
    '14.3.29 2:18 AM (112.155.xxx.72)

    미친님은 정말 미치신 것 같애요.
    고대 성추행범들은 그럼 여자애가 잘못해서 그런 짓을 했다는 건가요?
    혹시 고대 성추행범 어머니 되시나요?

  • 71. 그냥
    '14.3.29 3:26 AM (175.192.xxx.247)

    할만하니 하는건데 무슨 여자탓 까지. 저대학 다닐 때는 술먹지 않아도 데려다 주겠다고 많이 나서던대. 아들 말 100프로 믿지 마세요 다 말하지 않아요

  • 72.
    '14.3.29 8:20 AM (211.201.xxx.18)

    술취한 여자애들 데려다 주다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세상입니다. 요즘 세상에 남자 여자아 어디 있나요? 술은 여자들이 더 쎄요, 데려다 주긴.. 개뿔..
    이글 반박글로 저기 글 올린 여편네 딸 단속이나 잘하셈

  • 73. ....
    '14.3.29 8:26 AM (1.251.xxx.181)

    ㅋㅋㅋㅋ 엄마가 늦게 들어온다고 하도 난리를 치니 핑계대는 것 같은데요? 너무 닦달하지 마세요. 아들 바보 만드는 지름길이에요. 대학 새내기 3월에 늦게 들어온다고 새벽까지 기다리고 내일 회사 늦는거까지 아들탓하고 그 분노를 아들 말 속에 등장하는 여자애들한테 쏟아붓는거 보니 참...한국적이다 싶네요. 차라리 통금 룰을 정하고 그때까지 안오면 용돈삭감, 이런 룰을 정하세요.

  • 74. 참..
    '14.3.29 9:16 AM (211.202.xxx.247)

    뭐 그리 대단한 대학문화라고,,
    옹호를 하고 쉴드를 쳐주고..참..기가 차네요.
    아무리 술 권하는 사회라지만 대학생들 저러는것 보기 흉합니다.
    동생이 경희대 주변 골목길에 살았는데 하루종일 일년내내 골목냄새가 시큼하고 썩은내가 진동합니다.
    술처마시고 골목에다 다 토하고..아 드러워.
    드러운 문화고 썩은 세상이여.


    남녀노소를 막문하고.
    제 몸 못 가눌 정도로 술에 취했다면 민폐맞구요.
    지금 어떤 세상인데 제 몸울 함부로 남에게 맞기나요?
    뭔 사고가 생기면 어찌하려고?
    저 위에 미친님의 글은 의식을 못 차린 정도를 말한걸거예요.
    그게 술이던, 약이던.

    기사도니 정의니 말을 하기전에 제발 아이들 단도리 좀 잘 시키세요.
    남자들도 위험한데 여자들은 말 할것도 멊고.

  • 75.
    '14.3.29 10:27 AM (203.226.xxx.25) - 삭제된댓글

    여자입니다.
    서른 넘어 친구놈들이랑 한잔했는데 다들 취해서 같은 방향인 남자애가 몸을 제대로 못가눠서 집까지 데려다준적있습니다. 새벽 세시 가까이 되었는데 그 어머님 거실에 딱 버티고 앉아계시더군요
    귀한아들 새벽까지 술먹였다고 쌍욕먹고 나오는데
    그 앉아계시던 장면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공포영화 같았.....
    그 술은 제가 먹인것도 아닌데 오지랖 떨다가 욕먹고 두번다시 그놈이랑은 술자리 같이 안하게 되었죠
    알고보니 그 어머니 덕에 그 아들 친구들사이에서 왕따더군요
    새벽까지 기다리신다는 글에 그만 무시무시했던 장면이 생각나서 이상한 댓글 쓰고있네요.

  • 76. dd
    '14.3.29 10:28 AM (222.112.xxx.245)

    그 여자애는 결국 본인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거 당연하구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 엉뚱한 여자애한테 화풀이 하지말고
    그 술자리에 마지막까지 남아서 그런 뒤치닥거리한 아들한테 하지 말라고 하세요.

    결국 그 일을 한건 아들인거고...부탁한건 여자애가 아니니까요.
    그렇게 마지막까지 남아있으면서도 냉정하게 술취한 동기 친구들 내치면
    그게 나중에 부메랑으로 어떻게 돌아오던
    그건 아들이 알아서 감당해야할 몫이니까요.

    여자애가 술만취해서 일 벌어지면 그 여자애가 결국 감당해야하는것처럼
    술취한 동기나 동료를 내버리고 와서
    벌어지는 사회생활 문제점은 아들이 다 감당해야지요.
    아니면 그런일 벌어지기 전에 미리 술자리에서 나오던가요.

    자기 주량 파악못하고 술먹고 뻗는 사람도 짜증나지만
    그렇다고 데려다 준다고 자기 아들이 아니라 그 엄한 여자애한테 짜증내는 엄마는 더 짜증나네요.

    대학 신입생때 저런 풍경 많아요.
    고쳐야할 악습이긴 하지만 저것도 일종의 사회통과의례니 적당히 했으면 하는거지요.
    그리고 저때 자신의 술주량을 파악하기도 하구요.

    참...대학 신입때 여자인 내가 데려다준 남자애들도 참 많은데.
    한번도 그 남자애들 부모가 한심하다 지자식 관리도 못한다 생각해본적 없는데
    부모가 되면 그런가 보네요.

  • 77. 답답함...
    '14.3.29 11:24 AM (121.172.xxx.9)

    아들이 그러고 들어왔음 잘했다 칭찬하고

    술을 적게 마시고 일찍 귀가해라 가르쳐야지

    술먹고 늦은시간에 귀가하는 여학생 데려다 주지 말라고 하다니요?

    모든 사람이 다 원글님 처럼 아이들을 교육시킨다면

    우리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때 누가 도와줄까요?

  • 78. 이상한 과네요.
    '14.3.29 11:49 A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미친듯이 술 권해도 필름 끊겨서 제 발로 집에 못가면 다 싫어합니다.
    생각해보면 웃긴말이지만 그래요.
    대학을 학군으로 가는게 아니니까 먼동네 사는 애들이 더 많고 필름끊기면 뉘 자취방에 던져놓지요.
    인사불성인 아이 택시비를 누가 대나요.
    먹고 죽이는 것도 처음 한두번에지 그 다음부터는 먹고 죽는 애들은 옆에서 말립니다.
    택시태워서 보내는 것은 고사하고 받아주는 자취방도 없을걸요. 거기까지 끌고 가는 것도 고된일.
    그 짓을 한두해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따박따박 다 데려다줘요.
    게다가 선배가 뭐 대단하다고 시킨다고 후배가 네네~하나요. 체대나 대학원정도면 모를까.
    여기서 화내시지마시고 좀 더 아들파악을 하셔야할듯해요.

  • 79. 코스코
    '14.3.29 11:59 AM (97.117.xxx.45)

    만취한 여학생이 잘못한거 맞습니다만
    그런 학생을 혼자 택시태워 보내는것도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집까지 데려다준 원글님의 아들은 착한사람입니다
    사람의 됨됨이가 바로된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힘들게 번 돈가지고 이상한 여자애한테 쓴것이 아깝다 생각마시고
    내가 귀하게 잘 키운 내 자식이 남을 위해서 옯바른 사람된 행동하는데 썼다고 생각하세요
    한 사람의 안전에 비하면 그깥 돈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전 아드님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원글님도 아들 한놈 잘~~키웠다고 칭찬해주고 싶고요

  • 80. 에고
    '14.3.29 12:15 PM (175.125.xxx.33)

    대학 다녀보셨으면 이 시기에 화가나도 조금은 참아줘야할 시기라는거 아실거 같은데요?
    처음 술 마셔보면서 별별 애들 다 나오죠.
    그애들도 몇번 같이 먹다보면 얘는 조금 먹여도 늘어지는데.. 쟤는 술주정 하는데.. 알면서 담에 마실때 무작정 권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애들도 다 커서 생각하면서 살아요.
    남자건 여자건 술 취했는데 나몰라라 혼자 집에오는건 정말 배려가 아니죠.
    그런게 정 싫으면 만취상태에 오는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술자리는 뜨는게 좋구요. 아들이 그게 엄청 싫다면 다음엔 미리미리 자리 뜰겁니다.
    남자건 여자건 만취상태까지 취하는건 나쁘지만 그런 사람이 생길때 나몰라라 하고 와버리는건 더더더 나쁜겁니다.
    그래도....너무 이른 새벽?에 데려다 주고 들어왔다면 아들놈 말 백프로 믿지마시고요..^^;;;

  • 81. 근데
    '14.3.29 2:20 PM (110.70.xxx.110)

    아들 정말 못믿으시나보네요. 자기가 나름대로 알아서 판단해서 한 행동이겠지요. 아들이 줏대도 없이 영악한 여자애들이나 포악한 선배들한테 이리저리 휘둘려다니는 가련한 한떨기 희생자 쯤 되는 줄 아시나봐요. 그나저나 엄마한테 바깥일을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아들 좀 특이한데요..여자애들 바래다준거라고 하면 덜혼날것 같아서 둘러댔을 수도 있지 않나요? 술자리 끝나도록 그자리 앉아있었으니 바래다줄일도 생기는건데 그럼 아드님 자제력엔 문제가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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