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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딸이 성폭행 당했다고 죽임을 당한 남자의 누나입니다

ㅇㅇㅇㅇ 조회수 : 14,594
작성일 : 2014-03-26 01:18:3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성폭행 용의자로 지목되어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칼로 죽임을 당한 남자애의 누나의 친구입니다.
제 친구의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본인이 집접 글을 작성할 상황이 아니라 부탁으로 제가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모든글은 모두 사실이며 친구의 입을 빌려 쓰는 글입니다.



현재 군산 성폭행범 살인사건의 기사 내용은 오보이고 모든게 다 잘못된 내용입니다.

먼저 그 여자애와 동생은 사귄지 2주 정도 된 사이였다고 합니다. 사귀는 중, 그 여자애가 동생에게 먼저 성관계를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카톡 내용에서 확인함)
사귀는 사이기도 하고 아직 성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이었기에 둘은 그렇게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습니다.그리고 그 후, 그 여자애는 동생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빌려달라거나 혹은 그냥 요구한걸로 추정 이사실은 동생의 친구들에게도 나온 이야기 )

동생은 그 여자애의 돈요구를 거절했고 거절당한 여자애는 먼저 자기 엄마한테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여자애의 엄마는 그 사실을 그 여자애의 아빠한테 말했고 화가난 아빠가 그 여자애의 카톡을 확인한 결과 성관계를 맺은 게 확실한 내용들을 확인했고 그리고 나서 24일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아빠가 확인한 카톡내용은 여자애가 동생에게 성관계를 먼저 요구한 내용과 여자애가 동생에게 금품을 요구한 내용이 아닌 그 외 나머지 내용)
카톡의 내용은 지금 현재 경찰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일이커지고 겁이난 그여자애는 성관계 맺은 사실을 끝까지 성폭행 당했다고 잡아 뗏고 아빠란 사람은 딸을 시켜 동생이 알바하는 가게 앞으로 나오라고 시킵니다.

사건이 발생한 날 밤 10시쯤 여자애의 엄마, 아빠, 그리고 오빠가 같이 차를 타고 동생이 일하는 미룡동 교촌치킨으로 갔다고 합니다.
메신저로 여자애가 동생을 불러내서 가게 앞으로 나와보니 거기에는 여자애의 가족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먼저 동생의 뺨을 다짜고짜 때렸고 동생의 입장에선 대뜸 맞았으니 화가 나 이게 뭐하는 거냐고 반항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그 모습을 본 아빠라는 사람이 내려서 앞뒤 사정 안가리고 미리 준비해둔 칼로 뒤에서 동생을 10cm가량을 등뒤에서 무자비하게 찔렀다고 합니다. 동생은 250m정도를 도망가다가 그자리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이게 이 사건의 진실입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한 어린 여자애의 꽃뱀같은 짓으로 그렇게 동생은 억울하게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생은 절대 성폭행범이 아닙니다.
어린 여자애의 거짓된 말 한마디로 인해 동생은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세상으로 가버렸으며 잘못된 기사로 인해 억울한 죽음에도 불구하고 성폭행범으로 낙인찍히게 되었습니다.

두어차례 성관계를 맺고도 계속 연락하고 지낸게 성폭행입니까 그 어린 나이에 착하고 아직 어린, 자기 꿈도 펼치지 못한 동생은 어린 나이에 꽃뱀 흉내를 낸 그 여자애의 거짓말로 말도 안되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애비란 사람 또한 성폭행이라고 착각한들 딸말만 듣고 칼을 미리 준비해 가다니요. 차라리 때리지.. 착각이언정 그냥 때리지 미리 준비해간 칼로 찔르다니요..

모든 기사에는 친구의 동생을 성폭행범으로 만들고 동생을 죽인 미친놈을 찬양하고있습니다.
현재 부모님은 정신차리지 못하지고 12살막내가 상주노릇 하고있습니다. 그 여자애의 말한마디 때문에..

정말 억울합니다. 제 친구동생은 성폭행범이 아닙니다..

http://m.pann.nate.com/talk/321887549
IP : 222.112.xxx.9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6 1:40 AM (121.165.xxx.12)

    에효…모두 사실이라면 정말 안타깝네요.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이 돕겠다고 댓글 달아놨던데…방송의 힘을 빌어서라도 고인의 억울함 풀어 주었음 좋겠네요…

  • 2. 이기대
    '14.3.26 1:40 AM (183.103.xxx.198)

    조사해보면 나오겟죠. 무서운 세상입니다. 하여간 남자는 여자 조심. 여자는 남자 조심. 될수있는한 성관계는 결혼할 상대 아니면 안하는게 좋겠죠.

  • 3.
    '14.3.26 1:43 AM (125.24.xxx.164)

    이제는 변명도 할수 없는 남자애 어쩜 좋나요.
    대들어서 홧김에 찔렀다지만. 그걸 믿을수 있나요 애초에 흉기를에 가져갔다니

  • 4. 그러게
    '14.3.26 1:47 AM (119.197.xxx.179)

    첨부터 앞뒤가 안맞는다 했어요. 어떻게 성폭행범과 카톡을 계속 나눌수 있나요.
    저게 사실이라면. 여자애가 정말 어린것이 교활하고 나쁜아이네요

    세상에 죽은 그 남자아이는. 죽은것도 억울한데 이런 누명까지 써야하고...정말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 5. 오프라
    '14.3.26 1:48 AM (1.177.xxx.43)

    교활한 계집아이 하나가 온 집안을 말아먹었네요

  • 6. ----
    '14.3.26 5:32 AM (217.84.xxx.169)

    여자애가 아버지가 겁나서 둘러댄 정도로 생각했는데 열 아홉살 여자애가 벌써 남자 상대로 성관계 꽃뱀질..그 애비도 흉기 들고 죽이러 갈 정도면 평범한 집안은 아닐듯ㅉㅉ

    영혼이라도 위로하게 방송에서 제대로 조명해주길..

  • 7. \\
    '14.3.26 7:19 AM (175.203.xxx.40)

    아직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말을 사실로 확정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수사 결과, 그리고 재판의 결과가 있을 때까지 일반대중들은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8.
    '14.3.26 7:37 AM (1.230.xxx.11)

    카톡내용을 경찰이 가져갔다니 참작하겠죠‥ 제대로 수사하고 정당한 판결나기만 바라네요. 여자애가 거짓말한거면 정말 어휴‥ ㄷㄷ

  • 9. 1234
    '14.3.26 8:05 AM (125.143.xxx.148)

    카톡내용 여러가지 방법으로 지워지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하겠네요.
    또 언제 뒤집어 남자애만 나쁜 상황으로 몰지 모르니까요.

    아무리 성폭행을 했다 하더래도 아버지란 사람이
    잔인한 방법으로 저런 만행을 저지를수 있다니 정상은 아니네요.

  • 10. 아침
    '14.3.26 8:54 AM (211.226.xxx.90) - 삭제된댓글

    방송에 유가족이 그러더군요

    설사 찔렀더래도 병원은 데리고갔어야 되지 않았느냐고...

    지금 피해자측과 가해자측이 완전 반대로 말을 하고 있으니 조사결과를 보면 알겠죠

  • 11. ...
    '14.3.26 10:03 AM (118.221.xxx.32)

    첨에 카톡으로 그런 얘기 나눴다고 해서 저도 혹시? 했는데..
    제대로 밝혀진것도 아닌데 상대를 죽인것도 너무 성급하다 했거든요
    철없는 애들때문에 이게 뭔지 ..

  • 12. ㅠㅠ
    '14.3.26 10:05 AM (211.36.xxx.187)

    내 자식이 저런 여자 만날까 겁나네요
    어떻게 저런 딸이 나왔는지
    흉기 준비한 아버지를 보니 알겠어요

  • 13. 그 사건
    '14.3.26 10:45 AM (211.208.xxx.72)

    본 순간 혹시 했는데 역시나 였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아무리 할말이 있다한들
    '14.3.26 10:57 AM (203.142.xxx.231)

    가족이 단체로 가서 미성년자를 칼로 찔른거 하나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성폭행 당한거 맞으면 바로 그날로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서 고소하면 되지 왜 칼을 가지고 만납니까?

  • 15. 죽은아이 어쩜 좋나요..
    '14.3.26 11:11 AM (203.226.xxx.46)

    진심 저런 여자아이 만날까봐 두렵네요.

  • 16. 그러게요
    '14.3.26 11:13 AM (61.79.xxx.76)

    만나러 가면서 칼 가져갔다는 말에 의아하긴 했어요.

  • 17. 아휴
    '14.3.26 11:18 AM (110.13.xxx.199)

    그냥 아빠가 무서워서 둘러댄게 아니라
    꽃뱀짓이라니...
    딸년에 애비에.

  • 18.
    '14.3.26 11:51 AM (110.70.xxx.134)

    저걸 고대로 믿는 님들도 저 딸 아빠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열일곱한테 꽃뱀짓이라니... 저는 저 글도 별로 전부다는 안믿겨요 특히 꽃뱀짓이라는 표현...

    양쪽다 결과나올때까진 험한 소리 말아야죠

  • 19. 123
    '14.3.26 12:49 PM (203.226.xxx.121)

    딸아이를 지켜주려는 아버지의 부정이라 생각했는데..
    진실은 수사를 해봐야겠지만.
    뉴스에서.. 성폭행의 진위여부는 밝혀진바 없다. 라고 나오는 점.
    그리고.
    그 아버지가 흉기를 가지고 그 아이를 만난점.(고의성이 있었다는거 같죠..ㅠ)
    아무튼.
    진실이 밝혀져서..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벌을 받았음 좋겠네요

  • 20. ...
    '14.3.26 1:01 PM (112.155.xxx.34)

    며칠전 이것과 관련된 글 82에 올라왔을때 제가 댓글 달았었어요
    상대방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바로 쫓아가서 다짜고짜 죽였냐고.. 이럴줄 알았어...

  • 21. 111
    '14.3.26 1:31 PM (175.203.xxx.40)

    꽃뱀?

    글쎄?
    둘이 사귀는 관계였다.
    남자가 여자 애에게 성관계를 요구한다.
    여자 애는 임신이 걱정되어 소극적 거부를 하는데 남자 애가 강력하게 요구하니까 받아들였다.
    물론, 사후 피임약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임신이 걱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임신이 되었을 경우 낙태 비용 때문에 남자 애한데 돈을 요구했던 것이 아닐까?
    그런데 남자 애가 이를 거부하니까 여자 애는 임신이 되었을 경우 애 처리 문제가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자기 엄마한테 얘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여자 애 임신이 되었을 경우를 생각해서 돈을 요구했는데 남자애가 거부를 하니까 엄마한테 얘기할 수밖에 없었고, 여자 애 입장에서는 남자 애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해서가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였다고 생각이 드니까 자신이 당했다. 이를 성폭행으로 인식한 것이 아닐까?

    만일 여자 애가 정말로 둘이 좋아서 성관계를 가졌다면 자신의 엄마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을 했을까?

  • 22. 111
    '14.3.26 1:34 PM (175.203.xxx.40)

    17세 여자 애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 성관계를 갖고, 그것이 안 통하니까 자신의 엄마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말한다는 것이 납득이 안 된다.

  • 23. .......
    '14.3.26 1:45 PM (59.0.xxx.217)

    그 아빠도....참.....

    두 가정이 무너졌네요.ㅉㅉㅉ

  • 24. 2호기
    '14.3.26 1:52 PM (221.145.xxx.145)

    위에분.. 강압적인 분위기 없이 서로 합의하에 이루어진 성관계가 어떻게 성폭행입니까. 할때는 화간이었는대 끝나고 나니까 강간? 그럼 헤어진 커플중 관계를 가진 사람들은 전부 성폭행범인가요. 임신을 하지도 않았는대 낙태비용을 걱정한다는거부터 어이가 없음

  • 25. 태양의빛
    '14.3.26 2:05 PM (124.97.xxx.13)

    전라도 군산 지역에서 일어난 지역 주민들간의 일이고, 살해범은 물론 한국인 입니다. 따라서 일본 야쿠자라는 것도 말이 안되죠. 매번 전라도에서 사건 일어나면 꼭 경상도나 일본을 들먹이며 물타기 하는 부류가 있는데, 서울 출신인 제가 봐도 어이없는데, 경상도 출신이나 재일들이 보면 황당한 감정이 더하겠죠.

  • 26. 콩가루 집안이네
    '14.3.26 2:29 PM (211.223.xxx.107)

    부녀를 묶어서 화장시켜야겟네

  • 27. ..
    '14.3.26 3:14 PM (125.132.xxx.28)

    데이트강간쯤 되는 거겠지.

  • 28. 황당
    '14.3.26 3:33 PM (211.192.xxx.230)

    10대 정신없는 애들이야 그렇다 치고
    칼들고간 아빠는 뭔가요?

  • 29. 진홍주
    '14.3.26 4:31 PM (221.154.xxx.221)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죠

    요즘 10대는 무서워요....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줘요

  • 30.
    '14.3.26 4:37 PM (115.136.xxx.24)

    전 이 글도 믿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누나라해도 그 둘이 사귄지 얼마나 됐는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는지,
    동생이 죽기전에 시시콜콜 말한 것도 아닐테고..
    진짜 누나의 글인지도 모르겠거니와
    만약 그렇다해도 누나의 추측에 불과할 수도 있으니..
    수사결과를 기다려봐야한다고 보네요

  • 31.
    '14.3.26 4:40 PM (115.136.xxx.24)

    이 누나 말이 사실이라는, 기사가 떴다는 분은 어느 기사인지 링크 좀...

  • 32. ...
    '14.3.26 5:09 PM (121.175.xxx.28)

    아무리 금지옥엽 키운 딸이 강간당했다 하더라도 칼을 준비해서 뒤에서 죽을 정도로 찌르다니 그 아빠도 살인죄 적용해야죠
    250m 도망가다 숨졌다는 말에 가슴이 막히는 기분이네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 33. 저도
    '14.3.26 10:30 PM (58.236.xxx.207)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가슴이 울컥하네요
    위에 점셋님이 얘기하신 대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아무리 자기 딸이 소중하다 하지만 전후 알아보지도 얺고 멀쩡한 사람을 죽이다니 정말 못됐네요
    제대로 수사해서 그 아빠라는 사람도 법적인 처벌을 강력하게 받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34. 블루
    '14.3.26 10:34 PM (125.132.xxx.88)

    저는 딱 한마디만 하고 싶습니다.
    성폭행을 설사 당했다고 하더라고 절대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건 범죄입니다.
    세상에 얼마나 억울한 일들이 많습니까?!! 살의를 느꼈다고 하더라도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진짜 사람을 죽이는 짓을 하진 못합니다. 특히 미성년자를!! 철딱서니 없는 아이들인데 앉혀놓고 이야기해보고
    안되면 법의 심판을 받게하여 죄를 뉘우치게 해야죠. 법이 힘있는 사람의 편이라곤 하지만 우리 누구나가 저렇게 응징하기 시작하면 세상이 어떻게돌아갈까요?!
    만약 남자아이의 누나의 말이 사실이라며..억울해서 저 부모는 다시 여자아이 부모를 찔러야할까요?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비극적인 코미디 입니까.
    자식교육을 똑바로 시키고 부모 또한 바른 생각을 하며 항상 침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잘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끝까지 관심갖고 지켜보렵니다.

  • 35. ..
    '14.3.27 12:39 AM (125.132.xxx.28)

    물론 응징은 안되는 거고 결론은 모르는 거지만,

    이 글만으로는요.
    모~~~든 강간범 가족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일뿐이예요. 화간으로 만들고, 소문내기, 꽃뱀만들기..너무 똑같은 그냥 법적인 대응을 위한 시나리오대로 행동하는 것 뿐이에요. 이걸 보고 무슨 확정적인 사실인양 하기에는..기존의 케이스들이랑 너무 판박이로 다른 구석이 하나도 없구요.

    도대체 강간당하면, 갑자기 피해자가 바르르 떨며 넌 강간범..하면서 대화를 차단하든가 일일이 카톡할때마다 화내던가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남자가 아니라면...진심이신가요? 그렇게 똑 떨어지게 이건 강간이니 넌 나쁜놈.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 사귀는 사이에 아직 좋아할텐데. 아니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 쳐도,
    내가 이걸 똥밟았다 생각해야 하는건지, 일만들면 나만 문제가 될런지..이애한테 쿨하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해야 할런지 17살짜리가 안다구요? 그냥 평소대로 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쿨한척 할 확률이 더 높을걸요? 자기가 여지를 준건지 당한거라고 착각한건지 원래 다 그런건지 확신이 들지 않아 주변사람들하고 말해보고 나서야 자기가 당한 거라는 걸 아는수도 있어요.

    10대때 남자들이 어떤지 여자로서 어느정도 성정체성이 있는지 하나도 기억 안나시고 그저 아들생각만 나시는지.. 여자는 남자애를 좋아하는 맘이 크고 남자는 그저 어떻게 한번 해보고 싶어서 눈 뒤집혀서 모든걸 ok로 해석하고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 착각하는 나이죠 그나이가.

    물론, 진짜로 그랬는지는 모르는 거예요 일반적인 범위에서 벗어나는 인간들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리고 어찌됐든 죽이는 건 안되요. 근데..
    꽃뱀이라는둥..몰아가는 거에 놀아나진 말라구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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