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수학학원을 처음 보내려하는데 원래 다들 이런가요?

푸르른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4-03-23 22:41:17
처음 레벨테스트받아보고( 선행이 안되어있으니 점수는 70점도 안되네요) 학원시스템에 숨이 막히네요.
매주3회. 수업시간은 초등생인데6시40분에 시작한다하고 우리애가 들어갈반도이미 2학기가 다 끝났다하더군요.
매주 매달 테스트에
고등학교는 어디 갈건지는 왜 벌써 생각해야하나요?
저 어린애를 이런 멈출수없는 대학교 가는 시스템 안에
밀어넣는다는게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제가 너무 안이한 학부모인가요?
아직 키도 너무 작고 마냥 애기 같은 우리애. 얼마나 피곤해질까요?
아이는 큰곳에서 공부해보고 싶다하고 여기서 힘들어도
해보겠다고하는데 안쓰러워요.
정녕 이리 공부시켜야하는걸까요?
다른 초등생도 이리 공부하나요?
IP : 125.177.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아이도 5학인데
    '14.3.23 10:45 PM (122.36.xxx.91)

    빡센학원 시스템에 애를 혹사 시키는게 너무 힘들거 같아 학원을 못 보내고 있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설렁설렁하는곳은 돈이 아까워 보내기 싫고... 참 저도 판단하기 힘드네요...과외쪽도 알아보세요...학원만큼의 능률은 좀 덜해도 아이고생이 덜하니까요

  • 2. 고등 엄마
    '14.3.23 10:48 PM (222.119.xxx.200)

    다들 초3부터.. 이미 선행이 시작되고
    과학고 갈 아이들은 3년 이상 선행 하기 때문이예요.

    태도 결정하셔야죠. 안스러워도 할건지... 중학교 첫 시험치고 멘붕오고 애는 한숨쉬고... 안하시려면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 dlfjs
    '14.3.23 10:56 PM (118.221.xxx.32)

    다 그런식이에요
    이학기 진도면 그래도 괜찮네요
    보통은 중학교 진도 나가요. 근데 저도 보내다 그만뒀어요
    학원은 개인별로 맞춤이 안되서 적응 못하고 이해못하고 숙제 못하니 소용없더라고요
    진도만 마구 나가고...아이는 시간만 보내다 오고요

  • 4. 원글이
    '14.3.23 10:58 PM (125.177.xxx.143)

    다음주에 결정해야하는데 아직도 마음을. 못잡겠어요.
    아이는 다닌다고 하고 아이목표가 과고이긴 해요.
    근데 저는 솔직히 과고가 쉬운것도 아니고 회의적이기도하고 애가 잡은 목표를 제가 나설일도 아니라 가만히 있는데
    아이는 경쟁을 해보고 싶긴한가봐요.
    애가 잘하는 애들하고 있음 자극받는 스타일이긴한데
    아무튼 소중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 5. 동의
    '14.3.23 11:01 PM (122.35.xxx.66)

    원글님 심정과 말씀에 동의해요.
    그래도 사교육을 받게되는 상황이 온다면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곳'을 잘 판단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알아두는 것은 좋아요.

    아이가 고3이고 대체로 스스로 공부를 합니다만 수학은 뒤늦은 고2에 공부방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제 경험에서 조언드리면...

    학원시스템이 아이 각자의 진행을 무시하는 속성이 있고 탑인 아이들에 맞춰서 진행되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수학 학원'은 대형 학원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아요. 지역마다 수학전공한 개인이
    지도하는 공부방이 있을건데 그런 공부방을 찾아보세요. 유명한 타이틀이 붙은 공부방은 마시고요.
    해법이니.. 이런 타이틀 붙은 곳 말고, 그냥 소박한 '수학 공부방' 중에서 아이와 잘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공부방은 대체로 과외와 학원의 중간 형태인데요. 학원형보다 과외형일 경우 개인의
    진행에 맞춰서 진도를 잘 나가준답니다. 아이와 궁합이 잘 맞는 곳으로 몇 군데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언제 시작해야 할 지 시기적으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 아이는 고2에 시작을 했더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중3 초 부터는 자신과 잘 맞는 최고의 공부방을 찾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수학공부와 관련한 책들이 많이 나오니 도서관에서 빌려서 한번 읽어보시면 초등, 중1 까지는
    엄마가 가닥을 잡아줄 수 있을거에요.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것은 절대 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혼자 할 수 있는 습관을 자꾸 만들어주면 궁극적으로는 사교육 도움없이도 잘할 수 있을겁니다.

  • 6. ㄱㄴ
    '14.3.23 11:11 PM (221.139.xxx.80)

    아이가 하겠다고 하니 공부욕심이 있는 친구네요 본인욕심이 있으면 잘해낼거예요 보내세요 과고가 목표시라면 선행은 필수예요 우리아이도 초 6인데 중2 중3까지나간 친구들 반에서 여러명됩니다 울아인 지금 중1선행하고 있는데 학원에서 중2쯤되면 고등과정 나갈꺼랍니다 욕심있는 아이라면 적응잘할꺼예요

  • 7. ..
    '14.3.23 11:12 PM (118.221.xxx.32)

    아이가 하겠다면 보내보세요

  • 8. 흠...
    '14.3.23 11:43 PM (114.205.xxx.114)

    6학년에 과고가 목표라면서 수학 학원 수업이 다 이렇게 빡빡하냐고 하시면...
    중1인 저희 아들도 과고 생각하고 있는데
    6학년 말에 중등수학 끝내고 지금 고등수학 나가고 있어요.
    저도 아이가 힘들어보여 그만할래 하고 말릴 때도 있지만
    본인의 목표가 바뀌지 않는 한은 어쩔 수가 없어요.
    절대 그렇게 시키고 싶지 않다 하시면 과고 목표는 현실적으론 무리겠죠.

  • 9. 씽씽
    '14.3.23 11:59 PM (221.138.xxx.142)

    수학학원 여러 덧글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337 뇌동맥경화가 큰 병인가요??? 3 rrr 2014/04/03 2,320
366336 최근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6 치과 2014/04/03 1,775
366335 이승만 “제주4·3 가혹하게 탄압하라” 3 승만리 2014/04/03 596
366334 여자가 몰만한 수입차 어떤 게 좋을까요? 27 .... 2014/04/03 4,254
366333 냉장고 상하단 냉장냉동..분리 좋은가요? 3 순이 2014/04/03 1,177
366332 저희 시어머니 불쌍해요... 30 ,,, 2014/04/03 13,309
366331 청소하니 우리엄마 생각이 나네요 5 먼지방맹이 2014/04/03 1,478
366330 입맛이 없어도 병원가봐야 될까요? 1 갱년기 2014/04/03 1,082
366329 영화음악에서 오리지널 스코어곡이 뭔가요? 2 씨네마 2014/04/03 758
366328 스물여덟 남매의 스물다섯째 아들 그리고 다섯 어머니 3 4.3 2014/04/03 2,002
366327 구약성서 2 노아 2014/04/03 504
366326 선배님들 집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6 집사고 싶어.. 2014/04/03 1,260
366325 언니들.. 생일은 쌈싸먹는 건가요? 14 2014/04/03 2,194
366324 제 몸통중에 젤 가는곳은? 3 깡통로봇 2014/04/03 709
366323 여자 가슴 키울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수술도 생각 중. 17 샘물2통 2014/04/03 4,330
366322 생고사리는 나물로 볶아먹어도 맛있나요? 니노 2014/04/03 2,551
366321 연어에 기생충이 많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훈제연어는 괜찮은가요?.. 6 연어 2014/04/03 9,374
366320 맞벌이 부부의 금전관리 문제요... 17 한숨만 2014/04/03 3,326
366319 충청도 사는 분들 바닷가쪽 동네 좀 추천해주세요 16 70대 사실.. 2014/04/03 2,685
366318 체력약하시신분들 아이들 어찌 케어하셨나요 5 피로 2014/04/03 1,277
366317 친구 아버지 문상(지난달)을 못갔는데 부의금 만날때 줘도 괜찮을.. 6 ^^ 2014/04/03 4,173
366316 개신교로 장례식하면..(천주교신자님들 봐주세요 2 겨울 2014/04/03 1,062
366315 주소지 이전과 지방선거 호수 2014/04/03 1,376
366314 상대방 대표에게 막말하면 청와대에서 격려 전화 옴 2 막말 2014/04/03 715
366313 남의 말에 휘둘리던 제 자신이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ㅠㅠ(따뜻한 .. 3 ... 2014/04/03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