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열중해서 보는 드라마인데요,
세결여에서 준구의 이다미에 대한 감정은 무엇일까요?
전 처음에 그냥 엔조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왜냐하면 초반에는 이다미에게 전화왔을때 정말로 엮이고싶어하지 않는것처럼 보였고,
아주 모질게 내쳤잖아요.
집밥?만 먹고어찌사냐는 친구의 대사에도 자긴 집밥만 먹을련다고.
물론 아버지에게 들킬까봐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다미에게는 한치의 미련도 없다고 생각햇는데 요새 보면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제 나름대로 분석한건.
이다미를 만날때는 어쨌든 좋아했으나, 집안에서 반대할걸 알기에 결혼까진 생각하지 않았음.
그러던중 오은수를 만나 한눈에 반하고, 마침 집에와서 티비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뭔가 운명?이라고 생각.
연락을 했으나 의외로 도도하고 차가운 반응에 더 승부욕이 생겨서 이다미는 이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은수에게 정성쏟음.
근데 여기서 이해가 안가는게 톱스타는 안되면서 쇼호스트는 ,
그것도 애까지 딸린 이혼녀 쇼호스트는 허락하는게 너무 앞뒤가 안맞는거같아요...
제가 준구라면 돌싱인 쇼호스트도 집에서 반대할거라고 생각할거같거든요.
그런데 이다미는 그냥 지레 포기하고, 오은수는 끝까지 결혼 추진한거보면
어쨌든 이다미보다는 오은수를 더 사랑했던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런데 왜 이제와서 다시 이다미의 유혹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걸까요.
역시 준구도 어쩔수없는 남자이기에 오은수는 어장안에 들어온 물고기고.
시간이 지나니 옛날의 그 짜릿한 쾌락이 생각나서???
그리고 준구의 대사에 보면 이다미가 준구가 헤어지자고한뒤 한동안 연락안했던걸로 나오는데요
갑자기 왜 연락한걸까요? 그동안에도 계속 좋아했지만 참고있었는데,
미용실에서 오은수 보고 갑자기 질투심이 끓어올라서?????